푸켓에서...방나거리와 ...오토바이를 타고...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태국
여행기

푸켓에서...방나거리와 ...오토바이를 타고...

비비 0 1933
여러날들은 그냥 나만의 추억으로 남기는 날들을 제외하고 주로 그 식당의 음식과의 즐거움...

그리고 해변, 수영장...이런것들의 여유로움과 밤이면 밤마다 펼쳐지는 빠통의 야시시함과 방나거리의 볼거리...
아주 신기한듯 보이지만 건 다 속임수다.

한번은 방나거리에서 푸켓 로얄 파라다이스 호텔을 갈려고 길을 꺾는데
그 모퉁이에 큰 바가 있었다.
지나가다 보니 옆 조그만 가게에 있는 작은 텔레비젼에서 이상야릇한 화면이
보이는 거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보니 그 옆 가게 무대위에 여러 여자들이 란제리쇼를 하는듯 하고 있었다.
거기는 가봐야 맥주 100밧이고 해서 우리는 호텔에 들어가는 길에 들어가게 되었다.

무대에는 8명정도의 아가씨들이 두줄로 봉(?) 하나씩을 잡고 야시시한 춤을 추고 있다.
옷차림은 비키니 차림-란제리라고 해야 더 어울리겠다.

정말 늘씬늘씬한 여자들이 그렇게 많이 ...더군다나 번호표 하나씩을 가슴에 단걸로 봐서 번호도 무지 많다....그 가게에 있다는게 넘 신기했다...

흠~하지만 그 아가씨들 그 무대를 내려오고 보니 세상에 나보다 작은거다...
것두 굽 높이가 어마어마한 샌들을 다 신고 있는데...그렇게 시각효과 좋은 건 첨 봤다...ㅎㅎ 그래도 여자인 내가 보기에도 몸매는 참 좋더라...ㅎㅎ

조금 심심한 것 같아서 우선 오토바이를 빌렸다.
오토바이는 수동이란다.(차 처럼 오토와 수동으로 나눴을때 발로 기어를 변속하는) 그래서 요왕님 말처럼 첨 타는 사람은 사실 위험해 보인다.

그이는 못하는게 없는 사람이므로 캬~ 오토바이를 빌렸다.
하루에 150밧...
우린 요왕님 말씀에 ^^ 따라 꼭 헬멧을 쓰고 다녔다.
헬멧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던 그런 스타일이 아니구 그냥 바가지다... 흠~
참 앞에 투명가리개(?) 없어서 선그라스 안쓰면 장난 아니다...

기름은 우선 첫날은 30밧을 넣었다. 만땅에 가까운 수치...
그리곤 라마이 비치로 출발
언덕, 커브 심하다. 첫날 그이는 나의 잔소리에 아마 운전보다 더 힘들었을것이다. 한데 커브를 내려오다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보니 뒷바퀴가 펑크...

조심스레 운전하고 펑크를 때울곳까지 갔다. 다행히 3분정도 달리다 보니
오토바이 수리점이 있었다.
푸켓친구한테 물어보니 펑크 때우는 것은 30밧, 아예 속의 뭔가를 갈면 80밧이라고 한다.

그런데 펑크난곳이 두군데라서 60밧을 줬다.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절대 변상 안해준다... 이런~

그리고 라마이 비치에 갔더니 넘 일찍가서 아직 암것두 없다...^^
그래서 친구가 있는 푸켓타운으로 갔다.

친구와 수다 좀 떨다가 생각나서 오일마사지와 자쿠지를 받으러 타운에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남산 (그곳 명칭은 생각이 안나네)에 갔다.

오일마사지와 자쿠지를 받고. (여기서 오일 마사지는 여자가 받기엔 괜찮은데 남자가 받기엔 별로인가부다. 우리 둘이 받았는데 타이 마사지를 좋아하는 그이는 좀 간지럽고 심심하단다. 꾹꾹 눌러 주는것두 아니구) 남산(?)에 올라갔다. 타운 시내가 다 보이는 전경...시야가 참 시원하다.

그리곤 라마이비치로 출발...
집을 잘못 골라서 인지 영...맛도 없구...게를 먹었는데 살도 없구...

하여튼 대충 먹고 (라마이 비치 해변쪽으로 이런 포장마차식 바베큐집이 널려있다. 모레사장에 돗자리 깔로 먹는 재미는 있다) 그리고 다른 집에 보니 자라도 궈주는 집도 있더라.

Sunset Viewpoint로 갔다.
참 멋진 전경. 아직 태양이 완전히 질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 전망이나 배경은 참 멋지더라...

그리고 간 곳은 빠통비치를 향해 가다보니 3 beach viewpoint 라고 우선 팔각정처럼 생긴 정좌가 있구 까따비치, 까따노이, 까론비치 세 비치가 한꺼번에 다 보인다.

이곳이 나는 선셋뷰포인트보다 더 좋더라.
넘 멋진 광경. 그리고 이곳에서도 선셋을 볼 수가 있는것 같다.
하여튼 멋진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두운데 그 커브길을 오토바이로 갈걸 생각하니 넘 걱정이 되서 해가 지기전에 우선 돌아왔다.

그 비치로드를 달린 생각은 참 넘 멋지다.
옆으로 지나치는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오토바이가 좀 겁나거나 여유가 있는 사람은 차를 렌트해서 다녀도 좋을것 같다. 좌측통행이라는게 첨 생각한거 보다는 그리 위험하지 않더라...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