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바닷가 4박5일 투어 --제 3일차 시하누크빌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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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바닷가 4박5일 투어 --제 3일차 시하누크빌 자유시간

죽림산방 1 1122

45일 시하누크빌보꼬산까엡투어 

제 3 

 

오늘은 자유일정입니다.

각자 용돈을 쥐어주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해결하고 오는 미션입니다.

다소 걱정도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을 믿기로 했습니다.

우선 든든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호텔 뷔페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침식사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들 만족해 합니다. 하긴... 우리 아이들에게 맛없는 음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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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릿과 쌀국수가 의외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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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샐러드 그리고 각종 음료들. 물론 다른 음식들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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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에 각자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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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 도대체 입맛 없을 때가 있을까요?  입이 짧던 철우도 아침부터 한 그릇 뚝딱 해치우네요.  


 

어제 신나게 노느라 많이 피곤해서 일까요? 아이들이 오전에는 나갈 생각을 않습니다.

방과 풀을 오가며 평소보단 얌전히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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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이들.  얌전하게 있으니 겁난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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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이는 정말 수영을 좋아합니다. 저대로 두면 하루 종일 물 속에 있을겁니다.

 

 

이제 슬슬 자유시간 미션을 수행하러 나갑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생각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슬기롭게 상황에 대처해나갑니다. 자유시간을 믿고 맏기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은 사전에 전원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출발했습니다. 게임은 고사하고 전화 통화도 개인적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루해 했지만 그것도 잠시. 오히려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가정에서도 이런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아마도 전에는 몰랐던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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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했던 민주의 표정도 점점 환하게 바뀝니다.

 


각자 훌륭하게 식사와 놀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대견해서 일정에 바꿔 해변 카페의 BBQ 세트를 저녁으로 사줬습니다. 역시 환호성이 터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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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위에 테이블을 놓고 영업하는 해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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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식 앞에서는 대화가 사라집니다. 정말 이쁘게들 잘 먹습니다.


 

오늘도 모두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3일간 정들었던 호텔을 떠나 까엡을 향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자칭 '게'킬러 현지가 가장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 한 번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양껏 게를 사 줄 생각입니다

 

 

 


보너스 컷

시하누크빌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탈 것.

바로 '티코 툭툭'입니다.사진처럼 뒷좌석을 승객용 툭툭으로 개조한 차량입니다. 재미삼아 한 번 정도는 타 볼만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은퇴한 티코가 캄보디아에 와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은 티코 외에도 일본 소형 차량을 개조하여 만든 툭툭도 종종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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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캄보디아 여행을 오시면 꼭 한번 타 보세요^^

즐거운 캄보디아 여행 준비 하시길.. 

1 Comments
iyullia22 2016.09.15 01:05  
아이 셋 키우는 맘입니다.
아주 흐뭇하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착한 여행이네요~
아이들 또한 너무 이쁩니다...

저도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준비 중입니다.
부족함이 많다보니 쉽지 않더군요.
티코 툭툭 귀엽습니다.
다음 여행에 참고로 하겠습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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