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여행팁!!! "메콩강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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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행팁!!! "메콩강에 관한..."

박주찬 0 2273

오늘 여행팁은

오늘자 여행기하고 관련된 여행팁 찾기 힘드네요... ^.^

주제를 뭐로 잡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메콩강에 대한 제 생각과

들은 이야기 몇가지 해볼까 합니다.....

메콩강은 중국, 동남아시아의 6개 나라를 흐른다고 합니다

중국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하여

티벳,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상당히 많은 나라를 흐르지요......

제가 들렸던 메콩강을 접한 나라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였는데....

하류에서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한셈이었죠~~~~

각 나라를 여행하면서 보게된

메콩강의 이미지는 각각 달랐는데......

베트남의 메콩 델타.....

메콩강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는 베트남 같습니다....

메콩강 하류의 비옥한 삼각주를 이용하여

이곳에서 나오는 산출물도 상당하겠지요.....

메콩강 삼각주를 관광 자원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여행 하기 전에 읽었던 책이 있었는데....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라고....

이곳 삼각주에 베트남 인들이 운하를 만들면서

크메르인(캄보디아인)을 노예처럼 부려먹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운하가 다 만들어지자

노역에 동원되었던 크메르인 발목에 쇠고랑을 채우고

다 수장시켜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풍요로움과 크메르인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의 메콩강..

캄보디아의 메콩강은

웅장하게 다가오면서도

민중들의 삶과 떼어놓을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처음본 메콩강은

호치민에서 프놈펜 가는 길에

국도를 가로막고 흐르고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강에 다리 하나 놓치 못해 배를 타고 건너면서

캄보디아에게는 아직도 메콩강은 큰 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프놈펜의 메콩강변에서 천막에 배를 띄워놓고 사는 사람들을 보며

메콩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바다같은 톤레삽 호수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태국에 있어서 메콩강은

그리 큰 존재감은 있어보이지는 않았고.....

다만... 국경선역할을 톡톡히 하는....

또 중국과의 중요한 무역로와 교통수단으로 밖에는...

라오스의 메콩강은...

참 황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라오스에겐 약간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긴 강의 중,상류의 특성상 어쩔수 없긴 하겠지만.....

훼이싸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6시간 스피드보트를 타고 오면서

강변에 들판이 있을만 한데.....

산만 보아왔습니다......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메콩강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

중국이 티벳을 독립시키지 않고

붙잡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메콩강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콩강이 티벳에서 발원해서 동남아시아로 흘러갑니다...

중국이 티벳을 직접 통제함으로써

메콩강을 빌미로 동남아시아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양쯔강도 티벳 발원이라서

만약 티벳이 중국의 영향력 하에 없다면

티벳이 양쯔강을 이용하게 되면 중국에게 큰 위협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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