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두 번째 여행
안녕하세요.
4년전 씨엠립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앙코르 앗트는 꼭 한번 더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마침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9월 23일 ~ 27일까지 다녀 왔습니다.
호텔 : Borei Ankor Resort & Spa
5성급으로 로비, 조식 및 수영장등은 가격대비 아주 좋음
단, 오래된 호텔이기에 방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음..위치도 툭툭타고 펍스트리트까지 10분이내
일정 : 1일차 - 뱅밀리아, 돈내샵,
2일차 - 앙코르톰, 바이욘사원, 바푸온사원, 따 프롬
3일차 - 전기자전거로 씨엠립 시내 투어
4일차 - 전기자전거로 앙코르톰, 바이욘사원, 바푸온사원, 따 프롬 일주
가이드 : Davy(카톡 ID : Davy1114)
쇼킴씨에게 연락 했더니, 일정이 안되신다고 하시고 소개 받음
32살 늦깍이 대학생 아가씨로 코이카에서 한국어를 배우시고, 한국 회사에서 근무 경험이 있으십니다.
언어 - 95점 / 100점, 거의 억양등은 한국 사람처럼 잘 하시네요.
친절도 - 100점 / 100점, 저희가 일정도 바꾸고, 이것 저것 부탁을 많이 드렸는데 잘 받아 주셨네요.
정서점수 - 95점 / 100점, 언어만 할 줄 아는 것과 저희 정서를 아는 것은 다르죠.
유적설명 - 90점 / 100점, 이미 2번째 방문이기에 저희가 pass를 많이 했네요.
만족도 - 97점 / 100점, 아는 여동생에게 씨엠립 안내 받은 느낌이고, 다음에 간다면 또 신청할 예정임
방문식당 & Pub : Red Piano - 저녁 늦게 방문, 앙코르 비어 한잔 했네요. 씨엠립 방문시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합니다.
대박식당2 - 4년전 방문때 사장님께서 반겨주셔서 참 고마웠는데, 이번에도 잘 반겨주시네요. 삼겹살 세트에 김치찌게는 완벽합니다.
크메르키친 - 현지식으로 가장 무난하고, 친절한 곳입니다.
대장금 - 여기 음식 괜찮네요. 마지막날 부대찌게 먹고 왔는데 한국사람은 식당내 없고, 중국, 일본, 서양 사람들이 식사중이었음
평양랭면관 - 2번 방문, 쟁반면 먹을만 해요. 쇼는 그냥 그런데 우리로 따지면 젊은 학생들이(20살 ~ 24살) 해외에 파견나와서 3년간 식당에서 근무하는 건데 쇼 보고 나니 조금 짠 합니다. 현재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어서 이야기도 나름 편하게 하네요. 시엠립 가시면 한번 정도 가볼만 합니다.
처음 2일차는 Davy가이드와 함께 했고, 나머지 2일은 자유여행으로 전기자전거를 대여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4년 전에는 한국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유적지 전체가 중국사람들이 점령한 듯 하며, 현지 교민들도 많이 떠났다고 하네요. 느낌일 수도 있지만 4년전 보다 앙코르앗트의 색깔은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고, 기둥의 조각들은 점점 희미해 지는 것 같습니다. 툭툭은 기사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시내에서 $2정도 요구하는 것 같고, 마지막날 대장금에서 호텔까지 $5부르는 나쁜 기사도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