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5박 6일 여행썰
9월 보름정도 치앙마이-시엠립-방콕 으로 갔다왔는데
그 중에 5박6일 시엠립에 있엇던 썰을 풀려고 합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라 이해부탁드려요. (쓰다보니까 길어짐주의)
1. 날씨
우긴데 하루종일 비오는건 아닌데 제가 갔을땐 해질때쯤 구름끼고 천둥치더니 왕창내리고
새벽쯤에 그치고 낮엔 맑고 그랬어요. 하루만 낮에 비갑자기 쏟아졌는데 2 ~3시간 지나니 그치더라고요
2.입국심사
비자신청 할 때뭐 1달러를 같이 줘야하니 그런 말 있던데 입국서류 잘 맞게쓰고 하니까 1달러 안줘도 줄도 운좋게 빨리서서 오래걸리지도 않았어요. 1달러 안줘도되요.
3.가이드 + 일정..?
따리(Thary) 이 분이 태사랑에서도 많이 추천하시길레 카톡으로 연락드리고 예약했는데
영어 잘하심 한국어는 배우는 단계..?(못한다고 보면되요)
첫날 - 뱅밀리아 + 룰루오스 ㅡ도요타 캠리(? 차종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요) 65불
둘째날 - 앙코르와트 일출+타 프롬+프라삿 크라반+스라스랑 20불
(+톤레삽 별도 현지투어 18불)
셋째날 - 반티에이 스레이+반티에이 삼레+빅투어 28불
넷째날 - 앙코르와트 일출+스몰투어 20불
133불인데 130불에 하고+첫째 둘째날 팁 5불+팁10불 줬어요(일정 아에끝나고 헤어지기전에)
여행 덕분에 편하게 해서 마지막에 팁 더줄라니까 너무많아서받기 그렇다고 그래서 10불 줬어요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덴 이유가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안피곤하냐고 물어보고 (사실 일출보고해서 누가봐도 피곤한 얼굴이였긴 했음...)
찬물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유적지마다 간단한 설명도 해주고.
젤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내가 톤레삽 보고싶은데 일정 때메 못가지않느냐 하니까(첫날에)
그러면 둘째날 가면 되지 않겟냐 현지투어로 할레? 그러길레 첫날 일정 끝나고 시내 가는길에
자기가 아는 여행사 들러서 다음날 투어 예약해줬어요 혼자 알아볼라하면 그것도 은근 귀찮은데 해줘서 엄청 고마웠어요 그러고 그 담날 톤레삽 좋았냐고 물어보고
짱 친절했어요 마지막에 헤어질 때도 언제올지 모르겟지만 오면 무조건 연락할거라고 제가 그랬어요
4.유적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앙코르와트
안 보단 밖이 훨 낫다. 왜 캄보디아 국기에 까지 앙코르와트가 있는지 알거같은 웅장함?
일출 두번 갔는데 두번다 구름이 많이껴서 성공했다고 볼 순없는데 그래도 엄청 멋져요
앙코르톰
와트보단 훨 나아요 특히 바이욘이 장관이에요 젤 위층도 좋은데 북쪽에서 바이욘 전체를 보는것도 멋있엇어요 그리고 바푸욘이나 피미엔아카? 도 멋졌어요
+톰마논, 차우세이 떼보다 이건 앙코르톰 나가는 길에있는 조그만 사원인데(톰마논 서로 마주보고있고 엄청 작아서 귀찮으면 안봐도 되요 (앙코르와트랑 건축양식이 비슷함)
타 프롬+프라삿 크라반
사람없는 아침에 보는게 좋데서 일출보고
바로 갔어요 대부분 유적지가 오전 0730은되야 열더라고요 ㅠㅠ그래서 타 프롬 가기전에
스라스랑잠깐 구경하고 타 프롬 갔엇어요 (스라스랑은 그냥 인공저수지라서 입장권 안봄)
확실히 사람없을때 가서 구경하니까 천천히 감상하기 더 좋았어요
다 보고 갈떄 되니까 중국인들 몰려와서 일찍오길 잘했다고 생각듬..
뱅밀리아
패키지로 오면 가기 힘들고, 툭툭으로도 못가서 자동차 빌려서 가야하긴 하지만
(차타고 1.5시간 정도)
전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 여기가 베스트였어요. 뱅밀리아 만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프레 칸
여기 가다보면 중앙?쪽에 경찰 한분이 막 일로 와보라고 사진찍어줄게 이러는데
다 찍어 주고 돈달라고해요 그래서 5달러 뜯김..
근데 또 사진은 그럭저럭 잘 찍어줘서 사진값 줬다고 생각했어요
+동문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나왔나 그랬는데 동 서문에 어린애들이 와서 파는거
엄청 귀찮게해요... 그게 생계고 불쌍하게 느껴서 샀긴샀는데 좀 귀찮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ㅜ
반티에이 삼레
반티에이 스레이 가는 길에 있는거라 스레이 전/후로 많이 가시는데
저 갔을땐 사람아에없어서 (아침에 감) 편하게 봤는데
조용한게 좋았어요
반티에이 스레이
반티에이 삼레를 보고가서 그런가 늦게 간건아닌데 중국인 러쉬때메..
막 되게 큰 사원은 아니였어요 중국인 많아서 셈세한 아름다움?이 반감됨..
톤레 삽+맹그로브
작년보다 훨씬 물이 많다고 들어서 갔는데 물 많았어요
근데 생각보단 덜 이뻣다고 해야하나?? 맹그로브 숲도 제주도 비자림이 더 나은거 같고..
톤레삽 호수도 이쁘긴한데 (특히 구름) 워낙 넓으니까 그냥 서해바다 온거같고..
일몰을 구름때문에 못봐서 그런가 쫌 아쉬웠어요 물론 이쁘긴함
나머지 빅/스몰투어 사원은 반티에이 끄데이 빼고 다갔는데 넘 길어져서 생략할게요
댓글다시면 느낌 말해드릴게요!3
5.먹을 거
씨엠립에서 대박식당이 젤 나았어요ㅋㅋㅋㅋㅋㅋ 삼겹살 무한리필 6달런데
된장찌게 밑반찬 주고 소주는 한국가격이랑 비슷한 4달러 였는데 삼겹살
님들이 생각하는 그 삼겹살 맛 실패 할수없는, 맛없을수 없는 맛이라
첫날가고 마지막날 두번 갔어요 ㅋㅋㅋ 여기 사장님이 톤레삽 물많다고 추천해줘서 가게됬어요
(광고비 안받음 진짜 맛있었을 뿐..)
현주엽 갔다간 정글버거 갔는데
버거 생각보다 엄청 양많아요 작게 먹는편 절대아닌데 하나먹으니까 배불러요
감튀는 맥날 감튀가 더 맛있어요
리리식당/릴리팝 식당 무난무난하게 맛있었어요 리리식당 파인애플 볶음밥은 그냥 님들이 생각하는 볶음밥이에요
펍스트릿에서는 현주엽..이 먹은 캄보디아 전통 BBQ 집 갔엇어요
여러종류 고기 주는데 생각보다 양은 많은데 불판작고 비쌈
별로였어요 대x식당이 더 맛있음
직전에 치앙마이에 있어서 그런지
물가도 상대적으로 높은거같고..맛도 치앙마이가 더 나았던거 같았어요
맛없다는건 아니고 한국에 비하면 싸긴 싸요ㅎ
여기 소고기는 전체적으로 쪼금 질긴 것 같아요 돼지나 닭 먹는게 나을거 같아요
6. 기타
화폐가 1달러 미만은 캄보디아 화폐인 리엘로 계산을 해서 (1달러=4천리엘)
계산할 때 좀 멘붕와요
태국에 있다왔고 시엠립 다음에 방콕을 가니까 생활하는 것?은 태국이 더 낫긴 했어요
하지만 앙코르 유적지가 그걸 매꿔줘요 (시엠림갔다 방콕가서 왓포 왓아룬보니까 감동0)
캄보디아 사람들이 쓰는 영어가 좀 더 알아먹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착해요
툭툭은 시내는 무조건 1불이면되요 가고싶은데 말하고 처음에 2불 부를건데 그냥 쏘리하고 획 돌려서 갈려고하면 헤이헤이 불러서 1.5불 할거에요 그럼 또 비싸다고 획 돌리면 1달러 오키오키 해요
그럼 1달러에 타면됨 ㅎ 안된다해도 툭툭기사분들이 엄청 많아서 그냥 쪼금만 걸으면 기사 또 많아요.
유심은 저는 공항에서 안사고 호텔 체크인하고 근처에 스마트 통신사 대리점이 있길레
7일에 6달러였나?? 줬어요 (옆에 뜨레주르있는거 보고 깜짝놀람;)
진짜 생각나는데로 쓴거 같은데 이만큼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