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간산 인도 여행기(2)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09.2.4 (수) [제8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침 5시30분.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연착하여 바라나시(VARANASI) 정션 역에 도착했다. [8시간 소요] 오토릭샤편으로 메인 가트(MAIN GHAT)로 이동, 숙소인 뿌자(PUJA)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가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그만 북쪽으로 계속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중간에 물어보니, 이런! 남쪽으로 가야할 걸 너무 많이 올라왔다고…. 본의아니게 보트편으로 숙소로 내려가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될까! 쉬바(SHIVA) 신의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성수가 흐르는 강 갠지즈(GANGES) [=강가(GANGA), 총 길이가 2500KM나 되는 이 강을 인도인들은 경외와 애착의 뜻으로 ‘강가’라고 부른다]에서 장엄한 일출을 보게 된 것이다. 이른 아침의 색다른 수많은 가트(GHAT: 강가와 맞닿아 있는 계단)와 생동감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바라나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 바라나시! ‘바라나시를 보지 않았다면 인도를 본 것이 아니다’라고 인도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 이미지. 인터넷 카페 [세계일주]5불($)클럽이 추천하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 10곳 중에 1위에 랭크된 곳이 바로 바라나시 이다. 3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라나시는 모든 힌두인의 영혼의 고향으로 가장 중요한 성지중의 하나이다.
라리타(LALITA) 가트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정리한 후, 여행자 골목인 벵갈리 토라(BENGALI TORA)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는 남쪽끝인 아시(ASI)가트를 지나 베나레스(BANARES : 바라나시의 옛이름)힌두대학(BHU)을 둘러보고 다시 북쪽끝 강을 가로지르는 마라비야 다리까지 약 100여개의 가트를 구경하며 걸어다녔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BURNING GHAT(화장터)[=마니까르니까 가트(MANAKARNIKA GHAT)]에서 화장 의식을 지켜본 것이다. 시신을 강가에 적시고 향나무 장작더미에 올리면 한 사람이 한 토막의 고깃덩이와 재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다소 충격적인 이 장면들은 이번 인도 여행내내 가끔씩 밤에 잠 못 이루며 번민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였지만 인도 여행의 주 목적이 바라나시의 가트를 둘러보는 것이었기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을 뇌리에 각인시켜 주었다. 거미줄 같은 시장통과 미로 같은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저녁은 보나(BANA)카페에서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에서 맛이 최고였던 것 같다. 바라나시의 중심 가트인 다샤스와메드(DASASWAMEDH) 가트에서 강가 여신에게 바치는 제사(예배) 의식인 아르띠(ARTI) 뿌자(PUJA)를 지켜보고는 보트를 타고 바라나시의 야경을 감상했다. 디아(DIA)는 성구의 일종으로 나뭇잎을 실로 꿰어 초를 얹은 단순한 것이지만 강가에 띠워 소원을 비는 용도로 쓰인다. 나도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디아를 인도의 젖줄이자 신성한, 생명의 강 갠지즈로 띄워 보냈다. 숙소근처 사리타(SARITA) 음악교실에서 약간의 기부금을 주고 싯타르(SITAR :17줄 현악기) 선율과 타블라(TABLA : 쌍둥이 북)의 리듬을 감상했는데 상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색다른 분위기에 흠뻑 빠지며,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에서의 인상적인 하루를 마감하였다.
2009.2.5 (목) [제9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가트주변에서 갠지즈강의 일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강의 색깔은 마침내 황금빛과 짙은 주황빛이 어우러져 마치 천계(天界)의 강인 것 처럼 성스럽게 바뀌었는데 지금까지의 일출모습과는 상당히 차별화된 것이어서 앞으로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오토릭샤를 이용, 불교 4대 성지중 하나인 사르나트(SARNATH)를 방문했다. 싯다르타(SIDDHARTHA)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설법을 편 곳으로 유명한 이곳의 한자이름은 녹야원 즉 사슴정원 이기도 하다.
먼저 고고학 박물관(2Rs)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에는 인도의 국장(國章)인 사르나트 사자 상(LION CAPITAL) 진본이 있는 곳이다. 이 상은 원래 아쇼카 석주의 상단에 있던 것으로 네 마리의 사자가 사방으로 서있는 모습은 위엄이 넘친다. 사르나트 유적군에는 다멕(DHAMEKH) 스투파(STUPA =PAGODA,탑)와 대부분이 파괴되어 하단만 남아있는 아쇼카 석주(ASHOKAN PILLAR)정도만이 눈길을 끌었다. 오후4시30분 고돌리아(바라나시의 중심 사거리)에서 사이클릭샤로 바라니시 정션역으로 이동(30Rs), 5시35분 출발 아그라 포트행 열차(3AC; B1 COACH 20 BERTH)를 기다렸으나 역시 연착하여 6시에 인도의 상징도시 바라나시를 떠났다.
2009.2.6 (금) [제10일]
아침 11시20분 아그라(AGRA) 포트역에 도착했다. [당초 도착시간은 6시10분이었으나 이곳은 인도! 무려 6시간을 연착하여 거의 18시간이 소요되어 무굴제국의 옛 수도이자 최고의 관광지인 아그라에 도착한 것이다]
우선 숙소에 들러 여장을 풀고 아그라 성(AGRA FORT)[입장료 250Rs]을 둘러 보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야무나(YAMUNA) 강가에 있는 이 성은 무굴의 제3대 황제였던 악바르(AKBAR)가 지은 붉은 사암의 요새이자 궁전이다. 무삼만 버즈(포로의 탑)에서 바라본 타즈마할은 가까이서 본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제항기르 팰리스와 다와니암 등에는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이 섞여 이곳이 인도 제일의 관광지 아그라임을 실감케 한다.
오토릭샤(40Rs)로 타즈간즈[여행자거리]로 돌아와 타즈마할 뒤편의 야무나강변으로 와서 타즈마할의 뒷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야무나 강은 지금 수량이 아주 적어 마치 조그만 개울 같다. 그리고 수많은 오염물질들로 인해 악취가 풍기고 몹시도 더럽다. 이렇듯 인도는 수질오염은 물론 대기오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해 머지않아 환경 재앙을 맞이할 것이 자명해 보인다. 특히 버려지는 플라스틱. 모든 것을 길에 버리는 쓰레기. 소, 개, 돼지 등 동물과 걸인들이 버려진 쓰레기에서 음식물을 섭취하여 피부병, 각종 질병 등이 창궐하며, 인간과 동물이 같이 생활하고 있는 더러운 환경의 악순환.
매연과 소음의 천국. 극심한 교통혼잡. 차 뒷면에 아예 경적을 울리라(BLOW HORN)는 당당함과 뻔뻔함이 일상화되어 있는 곳. 사기꾼과 협잡꾼. 거짓말도 전혀 문제시 되지 않는 도덕불감증. 인도의 에이즈 보균자 비율이 세계 1위라는 사실. 배낭여행자에게 있어 단편적인 이런 것들만 봐도 인도는 ‘성자, 명상, 신비, 철학, 종교 등 고매한 정신세계의 나라’ 라고 인도를 막연히 동경하게 하는 일부 지식인의 호사스런, 달콤한 립 서비스(LIP SERVICE)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
여행자로서의 내가 생각하는 인도는 ‘NO PROBLEM’ 이 아니라 ‘MANY PROBLEMS’을 가진 곳이다. 인도인들의 ‘NO PROBLEM’ 은 ‘문제없다’, ‘괜찮다, 상관없다’가 아니라 ‘9가지 문제 : 9(노우) PROBLEM’ 즉 ‘THERE ARE MANY PROBLEMS!’로 알아 들어야 하는 것이다.
2009.2.7 (토) [제11일]
일찍 일어나 타즈마할(TAJ MAHAL)을 한적하게 보려고 서둘렀다. 6시30분에 타즈마할 동문에 도착하였으나 해뜰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실제 입장시간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이니 상당히 유동적이고 유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7시가 넘어서자 입장을 시작했는데[입장료는 무려 750Rs(우리돈 2만5천원)], 문제는 야무나 강에서 피어난 옅은 안개와 다소의 어두움 때문에 타즈마할을 선명히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타즈마할 내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마침내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하여 일출 모습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타즈마할 모습을 여러 포인트에서 촬영하느라 바빴다.
인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 유적지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리석 건물인 타즈마할은 무굴제국 제5대 황제였던 샤 자한(SHAH JAHAN)의 아내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의 무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사기간 22년, 1654년 완공]
동서 300M, 남북 560M 의 대지 위에 본당인 거대한 중앙 돔(DOME)[높이 65M], 4개의 작은 돔, 기단의 네 끝에는 첨탑(MINARET)이 있어 대칭적 아름다움이 생명인 정방형의 완벽한 건물이 타즈마할인 것이다.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돌아보고, 아침 9시30분. 아그라를 떠나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로 이동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버려진 폐허, 한때의 수도(1571년~1585년). 400여년동안 폐허로 방치된 이곳은 오히려 버려진 도시의 황량함, 폐허의 기묘한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여행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유적지이다. 예전에 유럽을 여행하며 보았던 고대 유적지에서는 발굴과 복원이 한창이었었는데 여기는 그저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슬람 유적지라서 그럴까?
지금 인도는 극우 힌두교인들(82%)이 이끌어가고 있는데 테러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슬림(12%)에 대한 탄압과 차별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실제 감옥에는 죄수의 수가 힌디와 무슬림이 비슷하다고 하니….
파테푸르 시크리의 볼거리는 이슬람 사원인 자마 마스지드(JAMA MASJID)와 폐허가 된 잡초투성이의 옛 시가지(OLD CITY) 등이었는데 반파된 건물들과 무성한 잡초들 속에서 지나간 역사의 발자취와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서 자이푸르(JAIPUR) 간은 제법 잘 정비된 고속도로가 있는데 1차선에서 역주행하는 우마차, 오토릭샤 등 각종 차량이 심심찮게 보였다. 우리나라 같은 인터체인지가 없어 아마도 반대편으로 나가려는 것 같았는데 상당히 위험천만한 주행인데도 서로 요령껏 잘 비켜가고 있었다.
인도에서 특이한 것이 사이드 미러 없는 차들이 많은데, 어떤 차는 아예 접고 다니기도 하여 안전운전에 지장이 없을까 우려하였지만 그들 나름대로 생활방식이 있었다. 또 하나 무질서 속의 질서에 놀란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교통신호등이 거의 없음에도 수많은 자전거,릭샤,차량,트럭 등이 뒤엉키어도 자기 진행방향으로 사고 없이 교묘하게 수습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자이푸르로 가며 잠시 들린 사설 휴게소 식당에서 맥주값을 물어보니 220Rs 라고 해서 너무 비싸 뒤돌아 섰는데, 집요하게 따라 다니며 흥정을 한다. 내가 120Rs가 적정가격이라고 못을 박고 구매포기 의사를 밝히자 차가 출발할즈음 맥주를 들고 나타나 120Rs에 사란다. 결국 1병이라도 팔고마는 집요함.
라자스탄 상인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실로 대단한 상술이었다. 하긴 외국인도와인샵에서는 맥주 1병에 70Rs에 살 수 있으니 그래로 많이 남는 장사이다.
저녁 6시30분. 라자스탄(RAJASTHAN)의 주(州)도이자 인도 북서부의 HUB CITY 자이푸르에 도착했다. 이곳은 구시가지가 7개의 문을 가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분홍색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핑크 시티(PINK CITY)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쵸키다니 민속촌(입장료 300Rs)에 들러 라자스탄의 화려한 전통 춤과 민속공연을 즐기고 정통 만찬을 맛보았는데, 탈리(THALI)와 짜파티(CHAPATIS), 각종 커리(CURRIES) 등이 먹을만 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현지인들이 입장하고 있었는데 ‘놀이공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듯하다.
오늘의 숙소 비사우 팰리스(BISSAU PALACE)는 HERITAGE CASTLE HOTEL 인데, 외부적으로는 우아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듯 하지만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싱글룸에 투숙해서 그런지 시설과 안락함은 기대 이하였다.
2009.2.8 (일) [제12일]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CITY PALACE)는 자이싱(JAI SINGH) 2세가 지은 궁전으로 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입장료 250RS] 궁전안은 마하라자(MAHARAJA : 인도의 지방군주,왕)가 살고 있는 구역과 박물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박물관에는 역대 마하라자가 사용했던 화려한 일상용품은 물론 왕가에서 수집한 무굴 세밀화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와니카스 앞에 있는 은 항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은제품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것이 이채로웠다.
하와마할(HAWA MAHAL)은 ‘바람의 궁전’으로 1799년에 지어진 핑크시티 자이푸르의 대표적 볼거리이다. 바깥 출입이 제한된 궁정의 여인들이 하와마할 창가에서 시가지에서 열리는 축제 등 거리를 구경했다고 전해져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대변하는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하와마할 앞에서 201번 버스(8Rs)를 타고 30분정도 걸려 암베르 성(AMBER FORT)에 도착했다. 암베르는 1037년~1726년 까지 카츠츠와하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 암베르 성의 핵심 볼거리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쉬시마할로서 방 전체를 거울 모자이크로 꾸며, 촛불 하나만으로도 방 전체를 환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다시 자이푸르로 되돌아와서는 MAIN ROAD 인 M.I 로드에 있는 NADI 레스토랑에서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육류요리인 탄두리(TANDOORI) 치킨을 맛보았는데 매콤함과 숯불에 그을은 맛이 일품이었다. [1/2마리 105Rs]
저녁에는 숙소에서 과일파티가 벌어졌다. 호텔에서 자체 공연하는 인형극을 관람하고 레스토랑에서 과일을 곁들여 맥주를 마시며 여행 중반을 잘 넘기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자축했다.
2009.2.9 (월) [제13일]
숙소에서 사이클릭샤 편으로(20Rs) 맥도날드로 이동, 버거 세트(119Rs)로 조식을 했는데 인도에서 처음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어 보니 그런대로 색다른 맛이 있다. 현지인들은 중산층 이상이 이런 곳을 이용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실감할 수 있었다.
락쉬미 만디르(LAKSHMI MANDIR)란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 ‘LUCK BY CHANCE’를 관람(40Rs)하며 인도 문화도 체험하고 시간도 때우면서 모처럼 느긋한 오후를 보냈다.
밤 10시40분. 야간열차(SL ; S5 COACH 18 BERTH)로 인도 서부 제일의 신혼여행지이자 아름다운 피촐라 호수를 가진 호반의 도시 우다이푸르로 향했다.
2009.2.10 (화) [제14일]
아침 7시10분. 우다이푸르(UDAIPUR) 시티역에 도착했다. [8시간30분 소요, 당초예정보다 1시간정도 연착은 양호한 편이다]
랄(LAL) 가트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작디쉬(JAGDISH) 사원(MANDIR)을 거쳐, 시티 팰리스(CITY PALACE)를 둘러보았다. [입장료 50Rs]
라자스탄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움과 화강암과 대리석의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시티 팰리스는 궁전 외관 뿐만이 아니라 공작 모자이크와 거울 세공, 타일 모자이크, 라자스탄 세밀화 등도 눈길을 끌었다.
우다이푸르는 영화 007 시리즈중 하나인 <007 옥토퍼스>의 해상 추격신의 무대로 등장하면서부터 국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되는데 실제 인도에 와서 가장 많은 웨스턴을 접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했다.
시내 골목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와인샵에 들러 인도 위스키(ROYAL STAG 250Rs: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용) 1병과 맥주(KINGFISHER) 2병(70Rs X 2)을 사고, 시장에서 안주(WHITE NUT: 1/2Kg 180Rs)를 준비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몬순 팰리스(MONSOON PALACE)로 이동했다.(입장료 80Rs) 마하라나였던 ‘사잔 싱’이 19세기 후반에 세운 높은 언덕위의 궁전으로, 우다이푸르 시내 어디서나 보이고, 여기서 보는 우다이푸르는 두개의 푸른 호수가 보석처럼 박혀 있었다.
[자세한 여행사진은 http://blog.naver.com/ldg587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