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사이 가다,
오늘 난 음주 욕구가 없었다,
하지만 난 우리나라 설명절을 그냥 밋밋하게 보내기 싫었다.
그래서 난 점심때 세븐앞 공구리에 앉자
홀로라는 홀가분한 자유를 누렸다,
입맛에 맞는 브랜드 맥주를 마신후
난 털레털레 림타링 겟하우스를 찿아 갔다,
림타링 홀엔 룩싸우는 안보이고 흑인 프랑스인과
캐나다 노털,그리고 기타를 치고 있는
소년과 어머니가 있었다,
방에 있던 림타링 룩싸우 내목소리를 듣고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홀에 나왔다,
림타링 룩싸우 나에게 농거리 한덩어리를
훅 날리는데
"너 우리 모친 찿아온거지"
"잘해 봐라"
"아니야"
"난 너를 원해"
나의 거센 반격에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단걸
난 눈치챘다,
기타치는 소년과 어머니는 방콕에서 여행왔다,
캐나다 노털은 기타좀 퉁겨본 솜씨였다,
큰 덩치의 흑인은 나이가 30줄로 보이는데
참말인지 거짓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53세라 말하는데
난 놀랐다,
캐나다 여행자 커플 19세 18세가 들어오고
1층 개바닥에선 닭잡기 놀이에 우당탕탕 소리가 들린후
림타링 그녀는 닭한마리를 잡아 올라왔다,
림타링 카페에서도 비어라오를 팔았다,
작은거 한병 60밧 받는데 내가 보기에
내주관적인 생각은 비어라오가 품질이
월등히 좋은건 아니란걸 난 눈치챘다,
난 그동안은 비어라오는 가격대비 품질이
월등히 좋은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비어라오와 싱하비어를 비교한 결과
내 판단은 싱하비어 승이었다,
확실한건 비어라오 뒤끝맛은 단 맛이었다,
난 림타링을 나와 내가 그렇게도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곳
내가 십여년전 퉁싸이 조그만 점빵에서
한잔하던 시절을 소환해 보고싶어
난 삼발이를 대절했다,
치앙콩에서 퉁싸이까지 약 4km를 삼발이는 시골길을 질주했다,
헌데 퉁사이 점빵은 폐쇄돼 있었고 사람조차 살지않았다,
난 실망감이 컸다,
점빵 아줌마를 보고싶어 찿아왔건만 눈앞 현실은
텅빈 공간을 마주한것이었다,
난 윗동네 좀 큰 상점앞에서 맥주 한병 비우고
대절한 삼발이를 타고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내 심정은 질주하는 삼발이
부딪히는 바람소리 같은것이었다,
난 쓸쓸한 심정을 달래고자 남콩 토요 야시장에서
수끼 한사발 먹고 숙소에 들어왔다,
나의 특별한 오늘 하루는 이별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