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대 20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너무 예쁜 나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말갛고 밝은 얼굴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고요.
그래서 어린 몽족 언니들 진한 메이컵이 처음에는 낯설었어요.
그런데.
저토록 음영 깊은 메이컵에 그만큼 화려한 의상에도 전혀 죽지 않는 미모라는 건
TV 화면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줄 알았어요.
몽족 축제에 가면 무조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미인 꽃밭 기분 좋아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역류 님.
늘 고맙습니다.
[@동쪽마녀]
엊그제 축제장 뒷 언덕에서 젊은 남편이 꽃같은 아내를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말리진 않고 촬영만 하는 바람에 경찰이 개입하기 까지 장시간 폭력이 행사되었지요.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되어 몽족 사회에서도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