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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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의 기원

론위즐리 8 1260
이번 여름휴가때 파타야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과 반주 하면서
파타야 지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가지 학설이 있는데 두가지 모두 우리가 처음 제시한겁니다.

1.첫번째

때는 조선시대 후기,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관리들이
귀국한뒤 쫑파티를 하면서
다음에는 우리 태국에 한번 가보자 하는 의견에 합의하였다.

비행기가 없던 시절 배를 타고
대만과 베트남을 지나 태국 국경을 넘어
차오프라야 강을 통하여 방콕에 입성 하려 하였으나

그중 일행 한명이 지금의 파타야 앞바다에 이르러
배멀미로 구토가 심하여 더이상 갈수 없으니
저기 보이는 해변에서 하루 묵고 갑시다 하며 제안 하였지만
사실 그것은 파타야에 있던 어고고 바를 가보고 싶어서
꾀병이었던 것 이었다.

어쨋든 갓 쓴 선비12명이 어고고바에서
봉춤 관람과 맥주 36병을 나눠 마신뒤 밖으로 나왔다.
해변을 거닐면서 시장기를 느꼈는지
한사람이 해물 파전을 해변에서 만들어 먹자고 제안 하였다.

근처 올드 타운에 가서 사온 싱싱한 해물과 파를 밀가루와
잘 섞어서 챔기름을 두른 후라이판에 굽기 시작 하였다 .

하지만 바다바람 때문에 해물은 잘 익지 않고
야채 주로 파만 먼저 익은뒤 타기 시작 하였다.

뒤에서 노래부르면 놀던 선비가
굽는 선비에게 해물파전 잘 되냐고 물어보자.
굽던 선지가 말하길

"파가타야"
"뭐라고?"
"파타야"

그래서 그곳 지명이 파타야에 이르게 되었다함.


2.두번째

탤런트 최불암이 군대 시절에 월남에 파견을 갔고,
거기서 공군에 착출이 되어
다시 태국에 공군 기지로 전출이 되었다

활주로에서 장병들 탑승을 돕던 일을 하게된 최불암 에게
어떤 미군이 탑승을 멈추고 질문을 길게 하였다.

헤이 가이, 훳 더 훠낑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알아들을수 없던 최불암은 그냥 웃으면서, 빨리 타라고

파아~~~~  타야 ..

그뒤로 미군들이 그곳을 파타야라 부르기 시작하였다함.
8 Comments
육삼이 2011.08.23 13:29  
아무런 근거는 없지만 그나마 1번이 조금 신빙성이 있지는 않을까 합니다
곰돌이 2011.08.23 20: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나지누구긴 2011.08.23 20:23  
뻥~~~~~~~ㅎㅎㅎㅎ
열혈쵸코 2011.08.23 22:48  
어고고바를 가고싶어서 꾀병을 부렸다는 대목에서 빵터졌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ㅋㅋㅋ
혀니24 2011.08.25 22:03  
약간지루한 저녁에 덕분에 실컷웃었습니다. ^^
구리오돈 2011.08.28 20:04  
어고고바의 역사가 의외로 깊군요.
몰랐어요.
날아라치킨 2011.08.30 02:13  
ㅋㅋㅋ 파아~~ 타야..ㅋㅋㅋ
바람의아들^^ 2011.09.19 22:05  
그당시 봉춤은 대나무를 잡고 추었다는 근거없는 자료도 있답니다. ..파가타야 대박 입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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