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딱 Tak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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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딱 Tak - 휴식

망고찰밥 8 768

2019소도시여행 - 딱 Tak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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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2. 13 목요일 - 매쏫에서 딱으로 이동

 

커텐 열어두고 잤더니 창문이 동쪽이라 일찍 환해져서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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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2개짜리 방은 도로와 반대쪽이라 좀 더 조용히 잘 수 있습니다. 도로쪽 방도 많이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오늘 쑤코타이 까지 갈 것인가? 아니면 딱 까지만 갈것인가?
매쏫 버스터미널에 가면 쑤코타이 까지 가는 큰 버스가 있긴 하겠지만 하루에 몇편이나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몸이 좀 지쳐 있어서 그리 버스를 오래 타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딱(TAK) 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딱 까지만 갈거라면 당연히 롯뚜가 자주 있을겁니다.

일단 멀미약을 조금만 먹었습니다.
휴... 이 멀미약이 올해 마지막 멀미약이 되기를.....

롯뚜 정류장까지 뻔텝호텔에서 800미터 정도라서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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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guest house앞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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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쏫 가는 롯뚜와 매싸리앙 가는 썽태우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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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쪽 큰 버스들이 있는곳 뒤편에 딱 가는 롯뚜 타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롯뚜 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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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표를 사고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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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인데 딱까지 98밧이라고 합니다. 롯뚜치고는 비싼 요금이네요. 아니 이건 롯뚜라고 하기엔 너무 큰 차네요. 25인승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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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다른 롯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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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뚜가 있고 매싸리앙 가는 썽태우가 있는 이곳은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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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금 활기가 없는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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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승 버스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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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3 롯뚜 정류장 출발.
09.50 매쏫버스터미널 안에 정차했습니다. 왜 여기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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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움팡가는 썽태우가 서있네요. 가스통을 2개 싣고 있네요. 어제 그 가스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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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매쏫 버스터미널 출발. 공항앞에서 유턴해서 12번도로따라 딱 방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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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딱 버스터미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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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곧바로 쑤코타이로 갈것인가 잠시 생각했습니다. 오늘 시간은 넉넉하지만 며칠간의 잦은 멀미약 복용으로 몸이 좀 지쳤습니다.
그냥 딱에서 하루 좀 쉬기로 했습니다. 내일 쑤코타이로 갈 때는 멀미약 안먹어도 되니까요.

이곳 TAK 정류장에 쑤코타이 가는 롯뚜가 보이네요. 
매쏫-딱-쑤코타이-핏싸눌록 운행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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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 뚝뚝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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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기에 좋지 않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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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옆 깡끼유?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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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풀이라고 합니다. 방값을 물어보니 380밧이라고 합니다.
방이 없으니 다시 싼구언타이 호텔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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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요금은 시내까지 40밧이지만, 깡끼유 리조트에 방이 없어 다시 싼구언타이 호텔로 이동했다고 50밧을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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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밧 선풍기 방. 지난번과 같은 방을 주네요. 또 온수기 고장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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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따라 시장근처 세븐일레븐에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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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를 가게를 어슬렁 거리다가 
매쏫 시장에서 먹었던 그 과자를 발견해서 하나 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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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건 아니지만 매쏫 시장에서 사먹었던것보다 뭔가 좀 오래된 냄새가 났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쉬고 있는데 골목에서 뭔가 좀 요란한 소리가 들려서 방 앞에 내다보니 행사 행렬이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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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차들이 한참동안 지나갔습니다. 뭔 행사가 있나보네요.

좀 자다가 일어나니 저녁 7시가 되었습니다.
야시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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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무까따 집과 스테이크 집은 오늘 손님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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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보니 지난번과는 달리 불이 켜진 방이 많네요.
오늘 이 지역에 행사가 있어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오늘도 온수기는 또 안됩니다. 이제는 그냥 당연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냥 땀이 식기 전에 빨리 샤워하자.




오늘 요약:
매쏫-딱-쑤코타이-핏싸눌록 구간에 큰 버스는 많지 않은것 같고, 롯뚜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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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8 Comments
동쪽마녀 2019.11.16 19:57  
역시나 딱은 여전하구먼요.
뭔가 슬쩍 어수선한 분위기 그대로예요.
저는 깜펭펫 돌아보고 매쏫 거쳐 움팡 돌아보고 딱으로 가서 바로 롬싹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망고찰밥님 올려주신 중간도시들에서 1박 정도씩은 해야
이동에 무리가 없을 것 같구요.
나중에 정말 가게 되어 일정 잡히면 망고찰밥님 여행기 다시 한 번 정독해야겠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망고찰밥님.
망고찰밥 2019.11.16 21:04  
매쏫에서 롬싹으로 갈거라면 가는 길에 쑤코타이 역사공원 Historical Park 추천합니다.
유적지 좋아한다면 가볼만 합니다.
며칠 뒤 쑤코타이 여행기 올립니다.
허리가 안좋아지니까 매쏫과 딱은 의도치 않게 여러번씩 숙박하게 되네요.
하늘구름 2019.11.17 20:20  
수코타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씨사찰랄야이 가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거기에는 중국의 도공들이 와서 최초로 태국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진 도기터도 있고 수코타이와 아유타야의 유적이 많이 있어 볼만 합니다.
망고찰밥 2019.11.17 20:39  
도기터는 모르겠지만 유적보러 다녀왔습니다. 며칠뒤에 쑤코타이와 함께 여행기 올릴겁니다.
하늘구름 2019.11.17 20:11  
미얀마 국경이 가까워서 인지 간판에 미얀마어도 사용하네요^^. 그리고 저 행사는 아마 부엇낙인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남자 성인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군대를 가야 하지만 태국의 오랜 관습 중 하나가 성인이 되면 스님이 되는 기간이 있습니다. 기간은 일정하지 않아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몇년도 한다고 합니다. 그때는 부모님들이 아들의 부엇낙을 위해 성대한 잔치를 합니다. 아마 아들이 흰옷(아직 승려가 되기전 사원에 가는 단계)을 입고 부처가 되기위해 사원에 가는 모습인 것 같아요^^. 그리고 딱 지방은 역사적으로 태국에서는 아주 의미 있는 곳이죠. 1767년 아유타야 시대에 태국이 미얀마에 완전히 패하여 잿더미에 있을때 딱 지방의 씬(조주 출신의 화인)의 이름을 가졌다 하여 딱씬장군이라 하는데 이분의 활약으로 아유타야를 다시 탈환합니다. 딱씬 장군이 여러 지방의 장군들을 모아서 부흥하여 미얀마 군을 몰아내고 새로운 태국의 왕조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톤부리(지금의 왓 아룬 지역)에 수도를 정하고 15년간 통치하게됩니다. 이하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그 후 짜그리 (지금 현 왕조, 짜끄리는 이름임)가 뒤를 잇는데  이 분은 딱씬 장군의 절친입니다^^. 아이러니 하죠^^. 권력이란 이런건가 생각됩니다.ㅠㅠ
망고찰밥 2019.11.17 20:43  
예 저도 그 단기출가 행사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저 사진에 나온것보다 차량이 몇배나 많아서 개인행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연히 겹친건지 모르겠지만 마침 숙소까지 꽉 차서 다른 행사일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일맘 2019.11.20 22:24  
딱이라고요??
참 태국은 보아도 보아도
볼곳이 가봐야할곳이
쉼없이 나오는군요
옛 시골마을 처럼 한적하니
정겨운 느낌이네요
망고찰밥 2019.11.21 00:16  
딱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꼭 가신다면 딱과 비슷한 모양의 도시인 깜팽펫 추천합니다. 강변과 시장이 있고 유적지도 있고, 해질무렵 강변과 강변의 야시장도 가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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