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의 동남아 가출일기 #2 - 수상시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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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의 동남아 가출일기 #2 - 수상시장 투어

타노시미 10 7322
#. 3/27(TUE) D+2

0600 기상
0655 동대문도착
0700 담넌사두악 수상시장(Floating Market)과 위험한 기찻길시장(Train Market)의 반나절투어 출발.
KH와 동행한다.
픽업온 사람을 따라 가니 투어멤버가 꽤 많다. 60대로 보이는 열명 정도의 한국분들은 별도차량에 타고, 우리 차에는 한국인 8명 외에 유러피언 4명, 일본인이 1명이다.
0900경 시장입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보트로 갈아타고 Floating Market으로 감. 도착해서 다시 작은 보트에 나눠타고(150B) 시장을 한바퀴 돈다. 여기는 진짜 시장이라기 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관광객 상대의 시장으로 보인다. 한바퀴를 돈 다음 보트에서 내려 도보로 시장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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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외국인들 한테는 모두 신기한 광경임에는 틀림없다. 배를 타고 있으나 바깥을 도보로 걷고 있으나, 살 만한 물건이 많다기 보다는 볼만한 구경거리는 많은 듯 하다.

배가 고파서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수를 먹은 후에, 파인애플을 팔길래 과일을 좀 먹고자 했더니 달달한 찰밥과 함께 준다. 처음 먹어보지만 맛있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 이동하여, 1100경 Train Market에 도착함.
기찻길에 시장이 열리는 것도 생소하지만 1시간에 한두대의 기차가 올때마다 천막을 걷고 다시 치는 모습이 이채롭다. 마침 태국의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왔는데, 시장을 취재하는지 관광객을 취재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태국인들한테도 드문 광경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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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을 이용한 시장이라는 것이 사진으로 구분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사실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아야 시장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데, 동영상으로 찍다보니 여기 올리는 법을 모르겠다. ㅠㅠ

1350경 투어가 끝나고 카오산에 도착.
1400 점심식사. 나이쏘이에서 쌀국수먹음.(52B)
1500 KH와 헤어져 숙소복귀.
3/29일에 캄보디아 국경을 혼자 넘는 것이 부담스러워 태사랑에 동행자를 구해본 결과, HH씨(남, 28)와 연락이 됨. 같이 저녁을 먹으며 얘기해 보았는데, 그는 인도비자를 신청중으로 29일에 함께 가기는 어려울 듯.
그렇지만 미국 뉴욕에 살다가 (향후를 위해) 한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여행을 하고있는 훌륭한 젊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20시경 헤어짐.
21시경 어제 갔던 맛사지숍에서 또 가서 이번엔 타이맛사지를 받음(1.5hr/200B)
2230경 숙소복귀
10 Comments
케이토 2012.05.24 06:30  
수상시장! 저 태국 첨 갔을때 친구한테 여기 가보고 싶다 했다가 뭔가...
살거 없다고 잔소리를 한바가지 얻어먹고 클럽으로 끌려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뭘 사려는게 아니라 전 그냥 말 그대로 관광이 하고 싶었는데...흑.
사진으로나마 보게 되니 반가운데요? ㅎㅎㅎ
타노시미 2012.05.24 09:00  
사실 저도 살만한 것은 없었어요.. 첨부터 살 생각이 없었다고 해야 맞나?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아요..
미네랄라이즈 2012.05.24 19:59  
두 번을 다녀와도 수상시장은 구경 못하고 왔어요.
세 번째에는 꼭 다녀오려구요~
태사랑님들은 암파와 수상시장을 더 선호하시는것 같아서 암파와+위험한 기찻길 시장 가 볼 계획입니다~ ㅎㅎ
타노시미 2012.05.24 22:16  
저는 암파와는 못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수상시장에 여러번 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다녀볼만하다고 생각해요.
rlagyxo 2012.06.17 20:48  
구경은 암파와 시장, 사람사는것과 정은 담넝사두억 수상시장이 더 있는듯합니다.
저는 두군데를 몇번씩 다녀봤는데 둘다 나름 특색이 있더라구요.
타노시미 2012.06.18 22:17  
그렇군요.. 암파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함 가보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ㅠㅠ
폼락히히 2012.06.29 16:36  
근데 여기 방콕 외곽인가요/? 꼭 여행사를통해 다녀오는게 좋은가요 ?
그럼 가격은 어떻게되는지.ㅎㅎddm여행사는 왜 선택안하셨나요? ㅋ
타노시미 2012.07.07 19:57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ㅠㅠ
방콕에서 거의 10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가실 수 있겠죠...
저는 여행초기라서 그냥 한국여행사를 통해서 다녀 왔었는데, 가격은 여행사 싸이트에 들어가면 나와 있습니다.
여행사는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골랐습니다. 차이가 있겠냐 하는 생각으로...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ddm도 검토해 보겠습니다. ^^
haohao 2012.06.30 10:14  
저도 이번에 수상시장 갈 예정입니다.....
광주피닉스 2012.08.29 16:25  
담넌싸누억에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가봤는데,,,,
한번은 가볼만 하지만,,

여행사 통해서 가시는게 훨 편하겠더라구요..
초행길이라 겁없이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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