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타부리 3월 9일 목요일
눈을 떠 보니 새벽 3시반이다 다들 곤한 잠에 빠진시간 객이 혼자 일어나서 스쿠터에 시동을 걸고 새
벽 짠타부리를 돌아본다 탁신 장군이 서 있는 호수가를 한바퀴돌아본다
짠타부리는 너무 작은동네이다 람푸시장으로 간다 거리는 너무 가깝다 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내린다
바로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다시 시장으로 스쿠터를 타고 간다 남들 다 세워
둔곳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시장구경을한다 세븐일레븐이 있는곳에서 멀지않은곳에 망고찰밥하는곳
이 세군데가 나란히 장사를 하고 있다 망고찰밥도 팔고 망고도 팔고 있다 종이로 써놓은 망고가격은
크기대로 60.70.80밧에 망고를 팔고있다
망고 구경을 하고 이번에는 청과물시장으로 걸어가본다 여러가지 청과물을 팔고있지만 조리해서 먹
지 않는 나에게는 큰필요가 없다 청과물시장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아까 망고찰밥에서 팔던 크
기에 망고들이 50밧정도에 팔리고 있다 아까 그곳은 번화가이고 이곳은 청과물시장에서도 가장안쪽
에 위치한곳이라 가격이 저렴한가보다 지금은 망고철일까? 시간이 더 지나면 망고가격이 조금 저렴
해질까? 손가락으로도 망고가 벗겨질까? 아직 시간이 일러서일까? 두유파는 아저씨는 보이지않는다
근처 숯불에서 세모난 나무잎사귀에 멀 넣었는지 굽고있다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해서 그자리에서
다른손님이 오길 기다리는데 손님이 왔다 그 손님은 비닐봉지에 구운 입사귀를 넣고 그냥 가버린다
어떻게 먹느냐고 그걸 구경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쿨하게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서 그냥 가버린
다
어쩔수 없이 말은안통하지만 손짓발짓으로 물어봤다 입사귀를 고정시키는 이쑤시개 두개를 뽑고 입
사귀를 풀어보니 찹살떡같은게 나온다
양은 적다 개당 10밧이다 이걸로 배를 채울라면 300밧은 있어야겟다 그냥 이건 맛만 보는걸로 만족
해야겠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 근처에 보니 30-45밧이라고 쓰여져있고 뚝배기같은것
이 보인다 똠양꿍인가? 가장비싼 45밧짜리를 시켜본다 죽위에 내장을 올려준다
맛있다 죽은 즐기는편은 아닌데 이렇게도 먹을수있구나 생각이 든다 태국와서 실패한 음식은 신우
거지국 한개다 근대 생각해보면 태국에 맞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산을 마치고나서 타이맛사지? 라고 물어보니 태국말로 한참 설명을 해준다 친절한 사장님이다 난
까오리이고 외국사람인데 환하게 웃었다 이건 니말 한마디도 이해하지못했다라는 뜻이다
그래도 손가락을 가르킨곳으로 가보았다 난 태국글자를 모른다 가다보니 다리다 다리를 건너 왼쪽
으로 십자가가 보인다 이동네 오면 무조건간다는 성당이다 스쿠터를 세우고 갈등에 빠진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래 가자 분명히 십자가가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내가걸어가는
것도 아니고 막힌골목이 있으면 돌아오면돼지 머 골목길을 달려 이곳저곳으로 아마도 이쯤 성당이
있겠다 하는곳으로 스쿠터를 몰고 갔다 성당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밖에서 잠시 구
경한다 성당옆으로 무슨학교가 보인다 느낌에 입학식 아니면 졸업식인가? 여러가지 꽃도 팔고 사진
액자도 팔고 분위기는 학교에 시작과 끝 둘중하나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너무 일러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스쿠터에 올라 다시 다리를 건너 매일 다니던 길인데 가게 앞에 보니 태국맛사지 그림이 있다 다음
주쯤에 한번 와 봐야겠다
혹시하는 생각에 예술대학교에 가보았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보면 왼쪽으로는 넗은 운동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건물이 보인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왼쪽으로 학교구내식당이 보인다 오늘은 국
수와 밥이 아니다 밥만 먹어야겠다 식탁에 앉아 사람들이 멀 먹나 구경하고 있는데 내 앞자리 여학
생이 국을 받아온다
이 식당에서는 국도 파는가보다 밥과 반찬둘 계란후라이 국 이렇게 먹는데 가격은 35밧이다
같이 식사를 하던사람들이 20명정도 되 보이던데 아침8시가 되니 식당에 나혼자다 식당바로 앞으로
유리창이 다 보이는 큰교실? 광장? 남녀학생들이 다 모여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분위기가 교가를
부르는듯하다 조용히 다 먹고 조심스럽게 식당에서 빠져나온다 아침9시도 안됐는데 벌써 피곤하다
벌써 두끼를 먹었다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었다 에어컨바람을 맞고 잠시 잠에 빠진다
더워서 깬다 먼가 이상하다 에어컨을 키고잔거 같은데 에어컨바람이 안나온다 리모컨을 찾아서 눌
러본다 에어컨 리모컨을 눌러도 안됀다 계속눌러바도 안댄다 먼가 잘못된거다
혹시 에어컨가스가 샛나 수리비는 어떻게 해야하나 먼 하루에 한가지씩 일이 터지냐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전기불을 켜 보았다 전등이 안들어온다
정전이다 너무 더운 방이다 다시 방에서 나와 스쿠터를 타고 맛사지 가게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
어가려는데 어느여인이 나온다 아마도 주인아줌마인듯하다 맛사지를 받고 싶다
태국말로 머라고 한다 난 물론 이해할수없다 먼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못한다 한참을 머라하는
데 이해하지 못하는데 막판에는 영어로 말한다 투아워에프터 아마도 두시간 있다가 오라고 하는듯
하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내방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정전이다 내방에서는 더워서 버틸수가 없다 터
미널로 가서 납짱들 구경을 한다 납짱들이 대화를 시도하는데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다 나도나름대
로 영어로 말을 하는데 남짱들이 전혀이해하지 못한다 시간이 얼추 두시간이 흐른듯하다 스쿠터를
몰고 다시 맛사지 가게로 갔다 들어가니 일단 앉으라고 하더니만 대야를 가져와서 내 발을 씻어준다
씻는동안에 몇시간을 맛사지를 할꺼냐 두시간을 할꺼다 지금있는 맛사지사는 두명이다 강한맛사지
를 원하면 남자에게 맛사지를 받고 소프트한 맛사지를 받기를 원하면 여자맛사지가사 있다
난 강한 맛사지를 원한다 혹시 여기는 맛사지가 시간당얼마인가요? 주인아줌마왈 시간당 150밧이다
대화가 끝나고 발을 씻는것도 끝났다 발은 일층에서 씻었지만 맛사지는 사층에서 받으라고 한다 남
자맛사지사와 같이 사층으로 올라갔다 침대가 몇개 보이고 에어컨이 나온다 맛사지가사 온몸에 문
신을 했다 처음에는 피부가 검구나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온몸에 문신이다 며칠전에 터미널에서
받았던 맛사지와 비교를 해보았다 얼추 한시간이 흐른듯하다 아임 스모킹타임 유 타이어드리 텐미
닛 레스트 (담배한대 피고하자 너도 한시간 빡시게 맛사지 했으니 십분쯤은 쉬어야지)
일어나서 계단으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다 실내금연일듯해서 밖으로 나가서 담배 한대 피려고 하는
데 일층에서 주인아줌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본다 한시간정도 맛사지를 받았으니 난 담배한대 피고
나머지를 받으려고 한다 주인아줌마가 3층에 흡연실이 있다 밖에 나갈필요가 없다고 한다 미리 알
았다면 일층까지 내려오는일이 없었을텐데 주인아줌마가 물어본다 맛사지는 잘하는것 같냐
내가볼때는 전문가다 아주맛사지를 잘한다 다시 삼층으로 올라가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다시 맛사
지받으러 들어왔다 좀 쉬라고 했는데 맛사지사가 서있다
지갑에서 백밧짜리한장을 꺼내서 두손에 쥐어주면서 커쿤캅 유어팁 맛사지를 끝내고 일층으로 내려
왔다 아까보이지 않던 주인이 나타났다 주인과 주인아줌마와 나 세명이서 대화를 한다
난 짜오라오비치를 가고 싶다 스쿠터는 대여를 해서 교통편은 있는데 길을 정확히 모른다 어제도 짜
오라오비치를 가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못갔다 주인아줌마가 테블릿피시를 가져와서 지도를
보여준다 지도를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터미널에서 짜오라오비치까지는 10키로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어제 내가 간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지 말고 직진하면 됀다고 한다 역시 길은통한다 지도에 표시가 안
돼서 그렇지 길이 있었구나 터미널에서 라차드대학까지 7키로 3번고속도로로 다시 대충7키로 그럼
30키로 나오는데 난 성태우를 타고 가면서 전혀 3번고속도로를 탄 기억이 없다 맞는거다 언제 다시
맛사지가게에 오냐 다음주에 오냐 아마 모르겠다 스쿠터가 어디로 갈지 나 자신도 모르는데
예술대학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녘을 먹고 다시 람푸시장으로 스쿠터를 세워두고 여기저기 방황
을 시작한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A와 B랑 나랑해서 세명이서 태국식 샤부샤부는
아니고 머라했는데 까먹었다 어째든 다시 저녘을 먹었다 400밧
뒤에 내용이 나오겠지만 짜오라오까지 가장가깝게 가는길은 30키로입니다 라차드대학으로 가서 3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돌아가는길인데 60키로 떨어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에는 내가 그때 알던 그대로 적었습니다 지금 보충해서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그때 오해한걸로 정말로 십키로로 알수도 있다 생각이 들어서 보충해서 글을 쓰는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글이올라오면 알게 되겠지만 미리 이 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보충글 쓰는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