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 스린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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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스린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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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린 야시장은 단수이선으로 타이페이처잔에서 단수이 방향으로 6코스 째에 위치합니다.
타이페이에 있는 수많은 야시장중에서 으뜸이라고 할만 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다른데는 패스하시더라도 이곳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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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쏘세지를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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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만식 패스트 푸드라고 할만한 닭튀김이다. 닭의 배를 갈라 펼쳤을때 나오는 살부위를 최대한 넓게 발라내서 마치 돈까스를 연상시키듯이 튀김 가루를 입혀 튀켜내는거 같은데 겉보기에는 KFC의 닭튀김과 큰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소스 별도로 안치고 그대로 종이 봉투와 비닐봉투로 싸가고 걸어다니면서 많이 먹음. ) 줄이 엄청나다. 갈때마다 한 40명 이상 많을때는 60명 이상도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한다.
엄청난 대박 상품이다. 얼마나 맛이 있을지 너무 궁금했으나 한국에서 넘어갈때 하필 닭을 많이 먹고 간터라 식욕이 땡기지 않아서 패스했다.
가격이 40$ 정도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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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그냥 컵에 담아준다. 딸기를 한번 사먹으려고 했으나 가격이 200$라 포기했다. 너무 비싸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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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 역에 내리면 바로 야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MRT 역이 2층이어서 역근처의 시장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많은 음식을 취급하고 한국의 VJ 특공대가 기타 여러 음식관련 프로에서 대만 관련 소개를 할때는 빠지지 않는 곳이다. 티비로 많이 봐서 익숙한 곳이 었다. 직접 와서 보니 정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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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50$ 정도하는 대만식 야시장 소고기 스테이크다. 소스는 스테이크용 소스와 후추, 소금이 들어가고, 날계란을 철그릇에 얹어서 익혀먹는다. 옆에는 마카로니를 콘과 함께 얹었으나 거의 먹지 않았다. 이 스테이크를 가득 쌓아놓고 조리를 하는데 단일 품목인 이 스테이크만 먹으려고 식당에 앉은 손님들이 한가득이다. 주변에 이런 스테리크 전문 식당이 6개 정도 성업중이고 다들 이 음식만 시켜먹는다.
대단히 맛이 있다. 여행중 3번을 찾아갔고 3번째 갔을때는 언제 다시 올지 알수 없어서 2그릇을 먹었다. 소고기의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고 중독성이 강하다. 계속 저녁만 되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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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맛 나는 묵과 돼지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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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볶음밥인 나시고랭처럼 반찬없이도 먹을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은 맛의 볶음밥입니다.
햄, 옥수수, 새우, 당근 등 무난한 재료가 들어가 있고 계란 섞어서 소금간으로 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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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 제가 스린 야시장에서 먹은 스테이크중에 가장 맛있게 잘하는 집이더군요. 길가에 위치합니다.
 
스린 야시장은 그냥 한번 방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저녁마다 식사를 하러 찾아갈만큼 식당으로서도 훌륭한 곳입니다.  구경만 하고 두번 다시 안가는 곳도 많은데 말이죠.
 
타이페이를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식사의 가격은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싼 건 60근처에도 여럿있고 괜찮은 메뉴는 200까지도 갑니다.
 
타이페이 온 이후로 지하철은 이지카드로 찍고 다니는 통에 가격을 통 알지를 못합니다. 순간적으로 금액이 나타났다가 훅 사라지는 바람에요. 너무 유용하게 써먹은 터라 기념으로 가져올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2년안에 다시 가서 이걸 쓸수 있을지 의문이어서 그냥 정산하고 반납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이런 통합카드가 있지만 일본은 원데이 패스같은 할인 티켓 종류가 3000종류랍니다.
 
물론 이런것도 좋지만 제가 보기엔 이지카드나 옥토퍼스 같은 카드로 단일화 시키는게 여행자 입장에서는 더 좋더군요. 타이페이의 원데이 티켓은 하루에 10번 이상 이용해야 그때부터 남는거라서 무리가 있습니다.  무슨 지하철 택배 배달원도 아니고 10번을 어떻게 이용합니까. 융통성이 없더군요. 여행자는 살 이유가 없습니다.
 
스린야시장은 식당가가 있는 시장과 잡화가 있는 시장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곳만 보실게 아니라 지하철역 바로 건너편 말고도 한참 더가면 잡화시장이 시작됩니다. 주로 파는건 핸드폰 악세사리와 의류 그리고 온갖 기념품과 재래시장입니다.  가격대가 한국과 비교해서 싼 편이 아니라 아이쇼핑만 하게 됩니다.
 그래도 잡화수준이 태국과 미얀마의 저가 중국산 잡화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그리고 대만인들 일본의 예능프로 원어로 그대로 많이 봅니다. 태국에서도 일부 그러던데 자막도 없는거를 말이죠. 한국 예능 보시는 분들은 미처 보질 못했습니다. 케이블 TV 같은데서 틀어주는듯..
런닝맨 가면 몰려드는 팬들은 다 다운로드로 보시는건지. 아마 자막처리 안하면 좀 이해가 어렵겠죠.
 
4 Comments
열혈쵸코 2012.01.10 01:20  
먹거리가득한 야시장 이야기.. 너무너무 좋습니다. ^^
말씀하신 스테이크.. 꼭 먹으러 가겠습니다. 과연 대만은 언제 갈 것인가.. 고민입니다.
원데이티켓에 또 한번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여행지에서 원데이티켓은 거의 패스했던 기억이 납니다.
앗, 저도 런닝맨 팬인데.. 괜시리 반갑습니다. 요새 예능에서는 자막이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군요.
태국에서는 더빙한 한국예능과 드라마가 나오는 TV를 보긴 했습니다. ^^
클래식s 2012.01.10 02:19  
스테이크 강추입니다.  저녁마다 몸이 저절로 시장으로 향하는데 증말 증말 맛있습니다.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들에서 시켜먹는건 좀 질기고 딱딱하고 그런것만 먹은 기억인데 이곳은 많이 만들어서 인지 맛을 내는 비결이 확실히 자리 잡힌 거 같아요.
rosana 2012.01.20 11:46  
스린 야시장 가자마자 저 닭튀김을 사 먹었죠.. 한 20분 정도 줄 섰던 것 같던데.. 맛은 있는데 양이 적은 여자가 먹기에는 너무 큽니다^^;; 처음에는 맛있다고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더군요.. 제가 또 속도도 느린지라, 처음에는 옆에 서서 먹고 물건들 구경하면서 먹고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먹고.. 배는 불러오고.. 이거 먹다가 다른 것은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나머지를 버리고 딴 음식을 먹으러 가는 만행을 저질렀죠--;; 주펀에 이어 또 한 번 혼자 온 게 한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클래식s 2012.01.21 00:59  
^^ 어디 비닐봉지에 싸놨다가 다음날 드시지 너무 하셨네요. 맛있게 보이던데요.
저는 대식가라 3-4인분은 그냥 먹는터라 그런 걱정은 안한답니다. 여행하다 식비가 많이 들어서 고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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