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서른여섯번재 아시아 여행이야기.."지상 천국 양숴!!!" (11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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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서른여섯번재 아시아 여행이야기.."지상 천국 양숴!!!" (11월19일)

박주찬 0 1781

아침에 일어나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하는데

3시도 못되어서 리강 투어 하는 사람이 부르러 왔드라고~~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까봐

서둘러서 짐 챙기고 나왔더니 내가 제일 처음인 것이여~~~

이곳저곳 호텔에 들르면서

사람들을 태웠는데 다 중국인이드라~~

투어 선택할때에 영어 가이드 투어하고

중국어 가이드가 있었는데

영어 가이드 투어는 200원 가량 더 비싸거던...

영어든 중국어든 못 알아먹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이왕이믄 저렴한 중국어 투어를 선택하였어~~~

어제의 가이드 투어와는 달리

사람도 무지 많고

가이드가 영어를 못하드라고~~~

조금 실망.... -.-

그런데 가이드가 여행객 중에

영어 동시 통역사가 있어서

그 사람 붙어가라고 붙여주는데

덕분에 언어적인 불편 없이 여행 할 수 있게 되었어~~~

배안에 들어가 있자니

밖에서 경치를 보고 싶은것이여~~~

옥상에 올라가 보려고 하는데

못 올라가게 하드라~~~

배 안에서만 보라는 소리인줄 알고

투어 잘못 골랐다고 삐져있는데

멋진 경치가 나오자 위로 올려보내 주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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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강을 따라 유람을 하는데

여기저기 갖가지 모양새로 솟아있는 봉우리도 신기하면서 아름답고

강물도 맑고 강가에는 오리들과 물소들이 노닐고 있고

이곳 주민들이 강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이여~~

여기에 몇 일 눌러 앉고 싶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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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늘은 날씨도 그런대로 맑아서 더 좋았어~~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카메라가 주머니에 들어가 있을 새가 없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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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유히 배타고 리강 투어를 마치고

양숴에 들어갔어~~~

가이드 북에 적혀있는 숙소를 찾아갔는데

주소는 맞는데 숙소 이름이 틀린거여~~~

여기이겠지 하고 체크인을 하고 양숴를 둘러보러 나가는데

바로 옆에 내가 찾던 숙소가 붙어있는 거여~~~

내일은 체크아웃하고 이곳으로 옮길까 하다가

내가 묵는 숙소 여직원이

한국어 몇 개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데

양숴에 있을 동안은 이곳에 머물면서

가르쳐 줘야 되겠어~~~

베트남 가이드북 팔만한 곳을 찾다가

영어로 된 책 구한다는 간판을 보고

찾아갔더니

아침마다 전화로 영어로 대화하는 학원? 이드라고~~

혹 책이 있을까 물어봤더니 자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밖으로 데리고 나와 몇 군데 돌아다니며

물어봐 주더니

이곳에는 없을거 같다며

다시 돌아와 인터넷으로 책 검색까지 해주더라~~

이 사람들도 한국에 관심이 많은지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며

"아자 아자 파이팅!!" 하드라고~~~

중국인과 이야기 할 때 이 말을 몇 번 들어서

어떻게 이걸 알지????

나보고 여행 잘 하란 뜻으로 하는 말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대사라드만.....

이 말 해석 해달라고 해서...

그 뜻이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의 뜻이라고 하고~~ㅋ

비록 여기서 책은 구하지 못했지만

친절함에 너무 기분이 좋았어~~~ ^.^

서점을 찾지 못하고

난닝에서 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오는데

숙소 근처에 헌 책방이 있는거여~~

혹 여행자들이 남기고 간 가이드북이 있을까 하여 들어가 보았는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모두 있는거여~~

그런데 베트남편 헌책은 불어로 되어 있어서

새 책을 사다보니 돈이 많이들드라~~~

할 수 없이 캄보디아, 라오스 편은 나중에 사기로 하고

베트남편만 샀어~~~

가이드북 사느라 큰 지출을 하여

저렴한 식사를 하려고 서민 식당에 갔는데

식당 주인이 영어를 할 줄 아는거여~~~

넘 신기했어~~~~

양숴가 하도 외국인이 맣이 찾다보니

작은 마을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국제화가 된 듯 하더라~~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마음에 드는 도시야~~~~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하는데

팬티 두벌이 안보이는 것이야~~~

이넘의 건망증.... -.-

구이린에서 빨래 하고 널어 놓은채

안 걷어 온것이여~~ -.-

팬티 가지러 다시 구이린까지 가기는 뭐하고~~

그냥 숙소 근처 슈퍼에서 두 벌 마련하였어~~

이제 제발 잊어 버리지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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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원

숙소 20원

가이드북(베트남) 150원

저녁 8원

간식거리 9.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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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88.5원

환산 28,275원

36일 여행 총계 6973.75원 = 1,046,0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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