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루 in 비엣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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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루 in 비엣남 2

쌀루 5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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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감자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호텔조리과를 나오고 7개월 전 베트남어 공부한다고

불쑥 베트남으로 떠났던놈..

사실 얼마전 감자가 한국들어왔을때 보긴했는데

타국에서 보니 느낌이 또 새롭다.

아무튼 나를 후배 한명(대근이)과 함께 마중나온 감자는

택시는 메이커택시로 타야한다며 요리저리 택시를 찾는다.

메이커 아닌 택시 여러번 대였다나..ㅋ이때부터 감자는 대였다는 말을 자주 쓴거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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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떠날때도 비오더니 여기도 비가온다.여기는 우기라 금방 내리다 그치겠지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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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곳은 오토바이천국이다. 나름 그네들 만의 규칙이 있는지 사고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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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타고 바로 간곳은 감자의 단골 맛사지가게.

한시간 반정도 하는데 18만동(한국돈 11000원 정도) 하는 ..호치민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다.

감자는 지배인급 되는 여자랑 베트남어로 껌,꼼,깜으로 끝나는 말들을 블라블라 해댄다

나도다 한달전 베트남 다녀온 다른 친구가 감자 사람됐다더니

정말 감자 사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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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사람장기가 있듯이 발에도 사람몸이 하나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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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벤탄 시장 부근 137 풋마사지.

강추다. 이정도의 맛자지를 한국에서 받으려면 15만원은 줘야할듯..

몸의 근육이 풀리다 못해 전부 흐늘흐늘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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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지를 받고 쩌벤탄으로 밥먹으로 간다.

감자와 같이 베트남 유학와있는 대근이. 한살아래다.

감자보다 조금 먼저 베트남에 왔다던데 ..감자보다

베트남어를 훨씬 잘하는 느낌이다. ㅋ

아! 감자도 내가 보기엔 거의 네이티브다. 역시 언어는 그나라에서 배워야..

15년정도 영어공부 했으면서 제대로 된 작문조차 못하는 이현실을 어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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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는 바글바글 음식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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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음식들..

해물죽, 꼬치, 스테이크 비스무리한것, 그리고 San miguel 한병.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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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히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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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도 비는 그칠줄 모르고..감자와 난 대근이와 헤어지고

나짱행 야간버스를 타러 데탐 여행자 거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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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가 타고갈 침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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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줄 알았것만..감자 이놈이 예약을 늦게하는 바람에

좌석버스를 예약했다. 이거 9시간이상을 앉아서 갈 생각을 하니까..

중국에서 야간버스타고 꽤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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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페에서 예약한 표. 베트남에는 신카페, 한카페, 김카페 같이 전국에 있는 유명한 여행사들이

몇개 있다. 잘 몰랐을때는 다들 한국인들이

만든건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이곳에도 신, 김, 한 같은 성이 있단다.ㅎ

자세히보면 신카페의 신이 Shin이 아니라 Sinh인것을 보면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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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행 야간버슨 시간이 되도 안오고..

이곳이 신카페 내부이다..각국의 여행자들이 여기저기 엉켜서 버스를 기다리고

표를 예매하고 돈을 환전하고..

장사 꽤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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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있다 온 우리가 타고갈 야간버스..

핑크색 현다이 버스다 ㅎ

버스를 타고 처음에 놀란것은 내 앞사람이 등받이를 내 무릎에 닿을 정도로 눕히는 것이다.

속으로 머 이런 개매너가 다 있어 하고 감자한테 말하니..감자가

여기서 다 이렇게 한단다.. 앞뒤옆을 보니 다른사람들도

다 그러고 있네?ㅋ

그래..밤새 꼴딱 가는버스에서 최대한 편한 자세로

적응되는 것이 당연한 것을..나도 뒤로 눕히니 나름 앞에 등받이 간섭안되고

나도 편하다.ㅋ 역시 그나라에 가면 그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따라야 하는것을 너무 한국에서의 생각만 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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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리고..중간에 쉰 휴게소..엘지 주유소가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도 없는 엘지 주유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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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깔끔한 휴게소..

신기한건 뒷편 화장실에는 신발을 벗고 놓여진 쓰레빠를 신고 들어가는데..한사람이

사람들이 벗어놓는 쓰레빠를 정성들여 닦고 다른사람에게 주고..

화장실 바닥도 무슨 실내바닥처럼 지속적으로 닦는다..

화장실은 화장실 다워야 하는것을..

이거 물한방울 튀길까 부담스럽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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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대에서서 ..언제올지 모르는 차들을 기다리는 저들..

물론 큰 휴게소라 사람들은 끊임없이 오더라.ㅋ

저기서 빵하나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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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마트에서 요거트를 사고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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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휴식도 끝나고 다시금 버스는 나짱을 향해 어둠을 하염없이 달린다.

감자는 처음에는 내 핸펀에 있는 오락을 하더니..나중에는 자기 엠피에

저장된 무협소설을 읽는다..

새벽내내 가끔식 깰때마다 감자는 어둠속에 밝게 빛나는

엠피쓰리 화면을 뚫어지게 처다보고 있다..

5 Comments
dandelion 2008.09.01 13:46  
  와~ 여행기 6편을 한번에 올려주는 센스~ ㅋㅋ 너무 좋아요~~ 끝까지 따라 읽을께요~~
태태아싸태 2008.10.08 23:04  
  아.. 침대버스가 있군요.,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
힙합보이왕사장 2008.10.22 14:48  
  저도 침대버스 몰랐어여^^ 담엔 꼬옥 침대버스 타야지~
indiedna 2008.12.29 14:13  
와.. 사진이 많아서 좋아요. 근데 lg주유소의 lg마크가 이상하네요. 눈의 위치가 저것보다 좀 더 중간쯤이 아니었나 싶은데.. 아닌가?
차경미 2009.02.22 17:53  
137 여기서보고 갔었는데 정말잘했구요 거기 오는80프로가 한국인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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