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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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MALACCA

etranger 1 3122

MALACCA 는 현지인이 표기하는방법이고 MELAKA 는 외국인들이 사용한다. PENANG 에서 아침 9시에 MALACCA로 출발 했다. 예정 소요시간은 9시간, 버스값은 47링깃 ( 17,000원 ) 한국보다 훨씬 싸다. 버스 안도 깨끗하고 무지시원하다. 비가오고있다. PENANG 다리를 비속에서 달리니 운치가 있다. 1시간뒤 PENANG을 뒤로 하고 IPOH 를 향해간다. 갑자기 산봉우리가 나오는걸 보니 IPOH 인가보다. 3시간째 역시 기다리던 휴게소. 빵에 아이스크림이 들은 우리나라 붕어빵 ( 모양은 반달 ) 종류다.

다시 달린다. 6시간째 KL 외곽 터미날에 사람들을 토해내고 또 달린다. 어느덧 MALACCA 표지판이 보인다. 톨게이트를 지나 시간을 보니 장장 10시간이다. 그래도 피곤하지않다. 드디어 MALACCA 터미날, 굉장히 크다. 한바퀴 빙 둘러보니 한쪽 구석에 시내버스가 있다. 파노라마 버스라고 순회버스다. EQUATORIAL 호텔을 소리치니 1링깃 이라한다. 시내로 들어가는 중간중간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이 뛴다. 호텔부근에 내려 미리 알아놓은 EMILY HOUSE 를 찾아간다. 쉽게 찾을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INTERNET에서 여행자들이 올려논 글대로 이쁘게 꾸며 놓았다. 특히 놀란건 나라별로 방문에 그나라 국기를 그려놓은거다.

방에들어가보니 침대가 3개인데 손님이 없다. 나홀로 16링깃에 독차지 했다. 기분이 최고다. 주인장이 미리와 있는 외국인들을 소개 하여주며 나도 KOREAN 이라고 소개한다. BACKPACKER 의 진수를 느끼는 순간이다. 쉴세없는 여행담에 대한 질문과 그들의 호기심, 나 또한 흥분한다. 뭇지도 않는데 MALACCA의 명소를 찝어준다.  나는 어서 밖으로 나가 구경 하고 싶었다. 대화끝에 양해를 구하고 시내로 나갔다. 우선 어두워 졌으니 CHINA MARKET 을 가는게 일순위, 먹을거, 구경할거, CHINA TOWN을 능가하는게  또 있을까  ?  중국의 힘은 어디서나 느낄수 있다. 덕분에 먹을거리는 항상 대만족. 밤의 MALACCA는 너무나 아름답다.

네온사인이며, 강을 오가는 유람선이며, 레스또랑에서 흘러 나오는 팦송이며, 어깨를 스치는 여행객들이며..... 진정 여행의 즐거움이다. 혼자라도 전혀 외롭지 않다. 다음날 PORTA DE SANTIAGO, 성당, 모스크, 사당, 분수등을 천천히 거닐며 구경을 했다.

PORTA DE SANTIAGO 를 구경중 한 아가씨가 사진을 찍어 달란다. 혼자 라고 하며 나보고 일행이 있느냐고 한다. 나도 혼자라고 하니 미소를 짓는다. 동행의 의미인가 ? 구경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니 중국 계림에 사는 처자이며 선생이다. 그것도 중국에서 베트남어를 가르친단다. 놀라와서 어떻게 베트남어를 가르치냐 했더니 3년동안 하노이 에서 베트남어를 베워 지금 베트남어 선생이란다. 나는 바로 꼬 뗀지 ? 바오니우 또이 ?  하니 깜짝놀란다. 이리저리 설명하니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하느 표현이다. 이후 자연히 더 친해졌다. 하루종일 사진찍고 구경 하고 , 군것질하고..... 그러나 아쉽게도 만난날 밤에 KL로 돌아간단다. 그러면서 명함을 주며 계림에 꼭 놀러 오라고 한다. 이런게 여행이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이아니겠는가 ?.

I am falling  love in MALACCA  ! !

1 Comments
쿨여인 2010.02.18 20:24  
저도 말라카에 다녀왔는데 정말 아름답고 이야기가 있는 곳이더군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요. 참 그리고 거기서 한국분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정말 편안한 하루하루 보내고  말라카에 대해서도  친철히 이야기도 해주어서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참고로 호텔이름은 다솜인호텔-차이나타운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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