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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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49세 여자,

향고을 2 61

그 여자는 산짜오(용왕당) 계단 앞에서 합장을 하고 무언가 염원하는바를 빌었다,

난 남콩강 공구리 계단에 앉자 유심히 그 여자를 바라보았다,

내가 그 여자를 유심히 바라본 이유는 그 여자가 치앙콩 사람이 아닌 

타지역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오늘 저녁,림남 여관 부근을 내려가고 있을때 그 여자가 뭘 먹으면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여자 첫인상은 수수했다,

하얀 운동화에 청바지,짙은 곤색 상의와 동그란 모양 옅은색 선그라스를 꼈는데,

치앙콩에 처음 여행온 아줌마 처럼 보였다,

난 그 여자를 짧은 순간 스캔을 하고 지나쳐와 남콩강 선착장에서 

라오 상인배 주변을 서성이다가 사진 몇컷 찍고,

난 남콩 공구리 계단에 앉자 빡뱅발 보케오행 여객선 승선 인원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10여분전에 림남 여관 부근에서 보았던 그 여자가 남콩 선착장으로 내려오더니,

산짜오(용왕당) 계단 앞에서 합장하고 기도를 올리는것이었다,

난 흥미가 동해 그 여자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산짜오 앞에서 기도후 남콩 선착장 주변을 맴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내가 앉자있는 남콩 공구리 계단에서 약 10여m떨어진 계단에 앉는것이었다,

난 그 여자에게 한번 말을걸어 보고 싶었다,

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 말을 걸었다,

"너 치앙콩 사람이야?"

"아니야,난 우본랏차타니에서 혼자 여행왔어"

"넌 직업이 뭐야""나 백수"

"넌 직업이 뭐여?""난 간호사야"

그 여자 나이는 49세고,직업은 간호사라고 하는데,

60줄 한국 노털과 40줄 콘타이 그 여자 대화는 사실 매끄럽지 못했다,

그 여자는 결혼은 했다는데 자식은 없다는데,

난 그 여자와 대화중 세대차인 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동질감을 느낄수 없었다,

난 사실 호기심과 흥미가 동해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보았지만,

난 사실 말을 괜히 걸었다하는 자책감이 밀려왔다,

난 절대 그 여자를 꼬셔볼까란 흑심을 가지고 말을건거는 아니란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2 Comments
나막신발 01.16 23:47  
용왕당이 있는 바위 아래는 물살이 쎄고 깊어서
옛날부터 파야나가가 산다고 알려졌고 멀리서 사람들이 기도하러 온다고 했어요
눈이 좋으신가요?  ㅎㅎㅎㅎ
"계단에 앉아 빡뱅발 보케오행 여객선 승선 인원을 확인하고 있었다,"
요즘 루앙프라방에서 아침 밴을 타면 오후에 난이나 파야오 국경으로 갈수있어서
배타는 사람은 옛날 정보책 들고 다니는 사람들 입니다
팍벵에서 무조건 1박을 해야되는 보트 2일 코스랑 비교가 안돼요
향고을 6시간전  
[@나막신발] 그 오래전엔 용왕당에 올라가는 계단이 없었어요,
그후 2021년인가 갔을때 통로 계단이 만들어졌고(길게)
사람들이 용왕당에 올라가 염원을 빌었어요,
그런데 이번 와보니 용왕당이 완전 바뀌어 있더군요(새 용왕당으로)
아마 홍수 피해를 본듯 보입니다,
본인은 보케오발 팍뱅행 여객선 탑승이 숙제로 남아있네요,
숙제를 끝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저번 우돔싸이에서 팍뱅으로 가서 숙제를 끝내려 했지만
코로나 끝무렵이라 교통편이 안좋아 결국 이루지 못했네요,
언젠가는 그숙제를 마무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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