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여자,
그 여자는 산짜오(용왕당) 계단 앞에서 합장을 하고 무언가 염원하는바를 빌었다,
난 남콩강 공구리 계단에 앉자 유심히 그 여자를 바라보았다,
내가 그 여자를 유심히 바라본 이유는 그 여자가 치앙콩 사람이 아닌
타지역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오늘 저녁,림남 여관 부근을 내려가고 있을때 그 여자가 뭘 먹으면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여자 첫인상은 수수했다,
하얀 운동화에 청바지,짙은 곤색 상의와 동그란 모양 옅은색 선그라스를 꼈는데,
치앙콩에 처음 여행온 아줌마 처럼 보였다,
난 그 여자를 짧은 순간 스캔을 하고 지나쳐와 남콩강 선착장에서
라오 상인배 주변을 서성이다가 사진 몇컷 찍고,
난 남콩 공구리 계단에 앉자 빡뱅발 보케오행 여객선 승선 인원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10여분전에 림남 여관 부근에서 보았던 그 여자가 남콩 선착장으로 내려오더니,
산짜오(용왕당) 계단 앞에서 합장하고 기도를 올리는것이었다,
난 흥미가 동해 그 여자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산짜오 앞에서 기도후 남콩 선착장 주변을 맴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내가 앉자있는 남콩 공구리 계단에서 약 10여m떨어진 계단에 앉는것이었다,
난 그 여자에게 한번 말을걸어 보고 싶었다,
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 말을 걸었다,
"너 치앙콩 사람이야?"
"아니야,난 우본랏차타니에서 혼자 여행왔어"
"넌 직업이 뭐야""나 백수"
"넌 직업이 뭐여?""난 간호사야"
그 여자 나이는 49세고,직업은 간호사라고 하는데,
60줄 한국 노털과 40줄 콘타이 그 여자 대화는 사실 매끄럽지 못했다,
그 여자는 결혼은 했다는데 자식은 없다는데,
난 그 여자와 대화중 세대차인 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동질감을 느낄수 없었다,
난 사실 호기심과 흥미가 동해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보았지만,
난 사실 말을 괜히 걸었다하는 자책감이 밀려왔다,
난 절대 그 여자를 꼬셔볼까란 흑심을 가지고 말을건거는 아니란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