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소도시여행 - 치앙쌘 Chiang S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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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소도시여행 - 치앙쌘 Chiang Saen

망고찰밥 10 64

2024소도시여행 - 치앙쌘 Chiang S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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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화요일. 

매쌀롱 아카게스트하우스 발코니 입니다.

새벽에 천둥소리 나더니 오늘도 흐리군요.cb401baa467218e8c8bcfbe95306b8425d4b4089.jpg
일기예보에는 앞으로 며칠동안 계속 흐릴 예정입니다. 매쌀롱에 계속 있기도 좀 그렇네요.

매싸이에 가서 오토바이 렌트해볼 예정인데 매싸이도 산에 가까워 흐릴것 같은데요, 그러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것도 안좋지요.

그렇다면 계획을 바꾸어서 오늘 치앙쌘으로 가야겠습니다.

07:30 차를 타려면 너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해서 부담됩니다. 11:00 차편으로 나가기로 합니다.3da8036e279f946f8f90d2de94a9df9757d7a282.jpg
10:50 녹색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99a6b3ad94b27a378ed8b6be4790c685c047e2da.jpg
출발전에 항상 여기에 대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날 사정따라 달라집니다. 동네에서 화물을 싣는 경우 잠깐 휙 나타났다 떠날수도 있고 주차 위치가 바뀔수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 07:30 차편도 이곳에 주차하지 않았습니다. 미리 나와서 잘 보이는 곳에서 기다려야 해요.


11시 출발인데,

10:54 제가 타자마자 리틀홈에서 출발했습니다. 만약 1분 뒤에 온 여행자가 있다면 차를 놓친거죠.ㅎㅎdda9b7291f93e6c7969a5b213b4b880480ca0b5b.jpg
11:30 검문소 삼거리 옆 휴게소 도착.cf51f07f6a516576627e54ef37739b939cddf256.jpg
여기서 차 시동을 끄고 잠깐 쉬는데요.

타똔에서 오는 썽태우편이 없어졌기 때문에 여기서 탈 승객이 전혀 없을텐데 여기서 쉬는 의미는 모르겠네요.

잠시후 다시 출발.

산 아래로 내려오니 맑아지고 있습니다.58deffa82d75254465505f286e514c930dfd1d7a.jpg
매짠에는 버스터미널은 없습니다. 로터리 부근에 간이 정류장 같은게 있고 치앙라이, 매쌀롱 가는 차를 탑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4ASj72694pTehx2V9717af3f464fad47f6f67d37e325cd6db060ab031.jpg
간이정류장 바로 맞은 편에는 더욱 작은 간이 정류장이 있습니다. 매싸이, 치앙쌘 가는 차는 여기서 탑니다.78b4ea87362531dbe392e1a67516fd5151eea820.jpg
저도 치앙쌘 가려면 여기서 내리면 되지만 매쌀롱 가는 녹색 썽태우편을 조사해야되기 때문에 딸랏(시장)까지 갔습니다. 


12:24 매짠 시장 녹색썽태우 정류장 도착. 

위치: https://maps.app.goo.gl/7WccPbP7ci9TZVzU9

매쌀롱에서 1시간30분 소요. 요금 100밧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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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썽태우의 출발 종점인 시장앞에 시간표가 있습니다.e24ebcceac4f9abe3fd74feab92d68a51470b04c.jpg419a128c30b2fd32d60c42e6872edbafd88c9ca6.jpg매쌀롱 -> 매짠 :  07:30    11:00   15:00

매짠 -> 매쌀롱 : 09:00  13:00

요금은 100밧.   (매쌀롱 휴게소 삼거리에서 매쌀롱까지는 50밧)


산을 내려오니 날씨가 나아지는것 같지만, 그렇다고 매싸이 가서 산쪽으로 가는 것은 

날씨 불안이 있으므로 예정대로 그냥 치앙쌘 가기로 합니다.


매짠 간이정류장 지나는 모든 버스와 미니밴은 시장도 지나가기 때문에 시장에서 타거나 내려도 됩니다. 다만 시장 주변의 차량들에 가려져서 잘 안보일수 있기 때문에 잘 실펴야 합니다. 

시장에서 기다리는 위치는 녹색썽태우 정류장 앞입니다. 매점과 작은 의자같은 것이 있습니다.

썽태우 기사나 주변 사람들한테 목적지를 말해두면 해당 버스나 미니밴을 대신 세워줄지도 모릅니다. 태국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주거든요.


여기서 매싸이 가려면 치앙라이에서 오는 완행버스도 있고 치앙라이에서 오는 미니밴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앙쌘 가려면 완행버스 뿐입니다. 잘 살펴서 놓치지 않도록..


기다린지 5분만에

12:30 치앙쌘 가는 버스 도착. 운이 좋네요.

cfaa37dffa023f8d36e174522e8d44301fc29c8b.jpg126f28bb2964e9013da0736dae9ca0327f44e62e.jpg3c7af4e5272ffca2ca075b74be04af5befb0ff46.jpg


가다가 어느 마을에서 버스 안내양이 내려서 어느 정육점에 들러 고기를 사네요. 집에가서 먹을건가요? ㅎㅎ


북부의 이런 완행버스는 가족이 운영하는것 같더라고요. 남자가 운전하고 아내나 아들딸이 요금받고.


치앙쌘까지 요금 40밧.

치앙쌘 도시 입구쪽에 이런 로터리가 보입니다.7ad3eb25c52e4369e7811ce261c0285ca2b72009.jpg
13:20 치앙쌘 하차. 매짠에서 50분 소요.

치앙쌘 시장이 종점이지만 그보다 약간 이전 왓쩨디루앙 앞에 내렸습니다. 오늘 가려는 숙소가 가깝거든요.

4년전 왔을때의 그 우박피해가 많이 복구된듯합니다. 나무를 자세히 보면 그때 부러진 가지들이 뚜렷이 보이지만 그냥 보면 모를 정도입니다. 치앙쌘 거리의 매력은 이 커다란 가로수들이지요.2c933bd824963db09c57d1ab8b814bbb5436a4f5.jpg왓쩨디루앙도 그냥 보면 큰 티가 안납니다. 입구의 사자상 같은것도 다시 세워져 있고요. 전체적으로 나무 숫자가 적어진 티는 납니다만.f1e2284d08b21d3a6d9dcee19aeb56aa087b10be.jpg왓쩨디루앙 옆 음료노점.61b3f45a80431589d90001b487a225de9918b894.jpga5526a0888fbbc5e604ac0a8edef11220d0db984.jpg신선한 코코넛 음료 4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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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린 이라는 숙소. 위치: https://maps.app.goo.gl/MTinjp96X8fpAm7P9

4년전 치앙쌘 왔을때 이 숙소 리뷰에 청소불량이라고 해서 안묵었는데 그 후 리뷰에는 숙소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2층방 달라고 했습니다. 500밧.e586a33c6b02dd199bec93d5ab9ba9efd473e2b4.jpg41a8ff8dcb487056e163743e42036aaa0f8c19bc.jpg

dffeeaf8f36c515486fb84035c2c178c02386b35.jpg열쇠고리가 왜 병따개인지 ㅋㅋ


85afa78655e15c569017284e4426fb7dc4dc9e12.jpg방안에 카드키 꽂는 곳에 병따개가 들어갈리도 없고..... 카드키 쓰다가 없앤건가....5306bd9a26985a3e989972314ee3a93a06b249db.jpg전기를 쓰려면 방안에 있는 전기 차단기를 올려야 하는데 병따개로 밀어봤습니다. 이렇게 쓰는 건가?0f2959f766c1fd6e688acf89159bfc32f57bf764.jpg
ef9f94240012c861c121089022b91f7cde2da396.jpga0f4ec08cdab689c46a8ad97259c4976bc11d411.jpg04b516f17f5e3ff6645e4b8f813ac8bc447951c2.jpgaba1cdf6fd13616f7985c69abe0645413f6c0d6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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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매트리스는 스프링 아니고 단단한 솜같은 느낌입니다.

화장실 비데노즐 걸이가 망가져 있습니다. 화장실 천정등이 망가졌습니다.

2층이지만 수압은 양호합니다.


이 숙소 가까운 곳에 동전세탁기 체인점이 생겼군요. 

위치: https://maps.app.goo.gl/3aeH4pQExzdHWrBX823dff73a4ec16efddda7cb2af1c6ff5889455f75.jpg57589aabf61d1c2c6c5a25b55527f4e0f995b797.jpg
모터싸이클, 자전거 대여점 확인.

위치: https://maps.app.goo.gl/vJjFiMM3RbVVM2iu936e0baf9cee9b1ff6e4254a31f51648152a49a8a.jpg


치앙쌘 시장 맞은편.


매싸이 가는 파란색 썽태우 정류장 위치: https://maps.app.goo.gl/Eo4de3tYN4MEWbDEAc3be9f8e6ec96ce68a2eb8f882f350c27dd55203.jpgd625f5e474935fb99833b606478aa2d43168d124.jpg시간표에는 현재 08:00  09:00  10:00 세차례 적혀 있습니다. 10시가 마지막이면 너무 일찍 운행이 끝나니 이걸 타고 골든트라이앵글에는 다녀오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며칠후 매싸이 가려고 왔더니 실제로는 08:00 한번만 운행한다고 했습니다. 골든트라이앵글 방문은 불가능)ad6ceb0cb1ae698697c6bcbd4482a155f650f82e.jpg
치앙쌘 시장.a26fa7bada02fff06656e3d81db31e66c2467744.jpg60aea00e929335592e5c524d05c3a4a1e774a838.jpg
시장에서 약간 강변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매짠,치앙라이 가는 완행버스가 여기서 출발합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5ucmPCMjdVREqT1K8707205947f8099d377f8eadb38550573fc5dfea8.jpg대략 1시간 간격. 14:30 마지막 운행인듯.b8391c1fe494eafb1012b9ce4cda99212a165545.jpg
치앙쌘 강변.

치앙쌘은 역시 이 커다란 가로수들이 매력이지요.5ca9a0612757475c00561afbd6d838d93be91c0c.jpg772962447f6b03b93a18558c233270799211efe6.jpgc1cc72c60900ba81934ad90aea25441881b9379c.jpgc97ca0622baacb3f530e45968116516557ac5d69.jpg
매쌀롱 있는 산과 거리가 멀어 여기 날씨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 오길 잘했네요.


멀미약 기운으로 좀 자다가 일어나보니 자정을 지나버려서 계속 자는걸로 .... ZZZZZ



다음날.

2024-01-17 수요일. 

아침 07:20 짙은 안개. d5e05a0eb4361ea91ba7cb4515b5b5a9a6c2cf8e.jpga2944be5e0b7cecd3916992b801d398a48631488.jpg
시장옆 족발덮밥 노점.855451619c794a2ba46fcecbc542268c4ae5ed45.jpgb4accd4713d27354a5ade208ef06ebf2cf58af7e.jpg
시장 안.69cc8bc038b70d6cd7d7d607fa99a237cded7f42.jpgf9744968e74d09ac75823d162262da363233d37f.jpg17776ebd0dd5122fc2f8d58ba638756765c134b6.jpg
이 시장은 건물지붕이 낮고 환기가 좀 안되는지 냄새도 좀 나고해서 건물 안쪽에는 그리 오래 있고싶지 않습니다.

대부분 바깥에 노점으로 장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뭐 새로운 채소같은거 없나 살펴봅니다.fb7c9c52faefc9b75376821a68b52b17bdcbf560.jpg
뭔가의 꽃같아 보이는데 바나나꽃은 아니고 뭘까요.939485650b8c764e336a090e97a70c2c84438890.jpg호박 20밧.f58126aa7b9fff1ffcb6b2c2ff43aea008cc97be.jpg6ed788689898888fc85ff7aa3e9b246ed5bb1bfe.jpg이건 그 신경초라고 부르는 거네요. 잎을 만지면 오그라드는 풀.66e50d55990452e32974cbca37345c1fbb54b25c.jpg
여성 양말?f4a964a57844262d5a1f65ec93631c4543bd28b4.jpg원산지 서울. ㅋㅋㅋ 중국산이겠지.75a2a45d7b0b3045b16871ab08bb2a631d5d0218.jpg
e5a7a0ecacfc642bde912e407a635fd1d69ebb30.jpg8d0078cd624852ad27acdf3079ef29a581c86f3e.jpg
치앙쌘 시내에서 골든트라이앵글(쏩루악) 까지 9km 입니다.

자전거는 무리고, 썽태우도 이용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은건 스쿠터 렌트 밖에 없네요.e138e1c0cc63558b9a3de91cd700b272f06cbf43.jpg8ca3b22e4e4c97fc8571a993accf173c0b298529.jpg
강변도로따라 매싸이 방향으로 갑니다.58179b7fa4f7d273c56d9fab602691c408e1596b.jpg


골든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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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 처음 왔을때는 이곳이 신기했습니다만, 이젠 하도 여러번 방문해서 별 감흥도 없군요. ㅎㅎ72409f88e30e7cf582daa0c7c58b560900da0468.jpg


왼쪽 미얀마에서 흘러오는 강물과 가운데 라오스쪽에서 흘러오는 강물이 만나면서 오른쪽으로 흘러갑니다. 강물이 만나는 곳 물색깔이 다르죠.a20aff8b9632c6ec17134a5c4091c230d19b10c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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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투어 접수받는 업체들. 단체 관광객만 팀별로 받고 개인은 혼자 큰 보트 한대를 전세를 내는게 아니면 이용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요금이 안비싸더라도 그렇게 매력이 있어보이는 풍경은 아닌것 같은데요.9fc2782ac02eae9cad3c3e43523d3ace5138be63.jpg
근처 도로 건너편 아편박물관. 여긴 처음 들어가 봅니다. 입장료 50밧.b9e1435f0a661fb3a8dd65346e09dbed13fd6063.jpg6e912e40b96e6d35f507c66aca00467cc8c7b02f.jpg3314e8a12c7d0ba2613c57dcde1ce2fb21a7012f.jpg양귀비꽃 모형, 곰방대?, 옛날 전투기록 등이 있습니다.787d6fd3d7f0c8ba31338a39a0e94887c97f1204.jpga408ddd6116aaba8fd05a9f93a08f2d57e606e29.jpg2bccabb889c1ea2dd9f91e25819b2c96f92e0585.jpg268222868d8fe827abe53ae4cca1bee55a582cfe.jpg21c9169394d988baa3f7849cf652df24257fa655.jpg22394e090b918cfc63c8e70c614bc35c3e806c77.jpg
2층에는 소수민족 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054143ae7c2442fb4211ffb01fdc49f3f588a22d.jpg05f9c2f8a5586b2438a739d93482bb1bf4e55c16.jpg
바로 근처 사원.4912fb9cb431d0317cb3b18ddae2498262bf7739.jpg7d5b26aa80bccfd95b126c1c40fc3084b8fc3ae6.jpg3146d63d722687d9cefe83e42b0ad52cd3014a97.jpg84555472328545da5806a5257ba22f50621a6ef0.jpg
문화재가 있는 사원인것 같습니다.

전망보는 곳이 있지만 그리 시원한 전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토바이가 있으면 쉽게 올라갈수 있지만, 굳이 걸어서 힘들게 올라가면 실망할것 같습니다.


다시 달려서 치앙쌘 시내를 통과해 계속 남쪽으로 달려서87985f1c697e527c82a2116741053e47209ccdc8.jpg
치앙쌘 남쪽 5km 거리의 Wat Phra That Pha Ngao 사원. 정문.e76d052b8f5f2d6040373b1fa7d05ffe0b3abc4f.jpg2e6a86a7b8b3cacac3886edefe553c77ddf084b0.jpg
법당 앞에 보면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셔틀 썽태우와 매표소가 있습니다.f5745d469589186631f54e796ec3d5d4903dc82e.jpg셔틀 요금 30밧. 아마 왕복이겠지요.c954aa3c75c7a90281c9315ffbbde470262d69f8.jpg31b6c38177d845ed5c34d60ddc1b346edfb12708.jpg
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일반 차량은 못올라가게 막아 두었습니다. 셔틀차량을 타야합니다. 

저는 스쿠터라서 그냥 올라갈수 있습니다.4aa2704ce489b717b5f13a22cc82196216a88836.jpg025e6309c9c7b947890c6a5f33a4fd88cf91c22a.jpg
뭔가 매표소가 있는데요.4b3afab4defa8a41ff181d4eb5d992a17dadaa70.jpg
사원에 들어가려면 입장료 내야하는건가 싶어 얼떨결에 표를 샀습니다. 40밧.731dcf5c1b08b926d7cc0373ab809f739f1c48f3.jpg91e777ef0cf798413e6befad139329b1d8abd9f7.jpg사고나서 다시 주변 상황을 보니 이건 스카이워크 입장료라서 그냥 사원에 들어가는데는 표를 살 필요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사원 무료 전망대.e863aa49f5720f441dba92eda4224fb23a6cf479.jpg2ee29ba2b39b02318ecefa5d618d68486f9eb63c.jpg707cfdedb9ca0c80d436938c44746c15cf560667.jpg0ab8a8aed5037eefa4816ad459f3f4103f46dc1f.jpge5913cd0efc3abe9a555c699d48885f98fbbaa00.jpg
치앙쌘에 머무른다면 한번쯤 와볼만한데요. 제 예상보다 좋은 전망입니다.


스카이워크 입장.

미끄럼 방지 신발.a738f0e746b5c4189fdc478084aa364f74a94a4e.jpg327ca46a1f1b8a09e4e77d83cdf13747028269a3.jpgcba2b1f7fffad901b7a419e1fd2c5d542f2855de.jpgba071857d8e4ada0739f29925903587d9a533b37.jpg
저는 저런 강화유리 품질을 믿지 않아서 그냥 철재구조물만 밟고 다녔습니다.57d74ef15a5382fe152f150b0bd54aff0febe95b.jpgb0f2a63a2fc67b83d9f8a0d8701f69f100a321fb.jpgeb32e199ea6350196c21db2abccd90b1f2c39171.jpgd8ac784f5614aa7d4d22419e90e5f61dc063ad07.jpg
스카이워크에서본 풍경은 무료 전망대보다 딱히 나은걸 모르겠습니다.


가게에서 간식도 조금 사고.f1da96c399ad1f93eeb615a5790d27b2a08959be.jpg
다시 산 아래의 사원으로 돌아와 연못 가운데 건물.b9e4deaaa7826395b7adb0c4217127dc3a36715e.jpgf7650685a8c1f6e8c6c65a79736d5ae6f8aeeba8.jpg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일단 시내로 돌아왔습니다.25a93930184c469b9b9336179d9a85ae1e19ebf6.jpg01a35e0ed847bf693c018405dc10779e769b8c29.jpg
막상 시내로 돌아오니 비가 내리지 않아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을 따라 달려봅니다.dfb8aff6756c459e624d037a2e15cf45e8f02a7f.jpg962e1f62515983008517feb83b1129c586db5a47.jpg
다른 도시라면 성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제거할것 같은데 치앙쌘에서는 그냥 나무가 자라게 방치하고 있네요.562ed8a575d842970bfdb03b76bcdef961db73aa.jpg
숙소 들어가 쉬었다가

오후 5시 강변으로.2072bf651a41fb0ce4ae37de6437d7906bee5e72.jpgbcaefb4fa1b2e7f7c973ba1eb2c2277935c8366a.jpg9c219cccf013376a9df37c5a1f6557860d7ce584.jpg
치앙쌘 게스트하우스 앞 강변 노천식당들.513b1a4e6c54dce920f9f8805788dd83f259b7b3.jpg92616befc61d85eca84d69df85f6b5c02017b887.jpgffe809f156a8e49d13f2080ba2dc9084db6e50e7.jpgfaebab6cfda49448ba53376f83b5f286aae71ccb.jpg
메뉴보고 구글렌즈로 번역해보느라 낑낑거리고 있으니 그냥 영문메뉴를 갖다주네요.552b4b8238765139babee05027ffd484b8aad667.jpg핫폿 씨푸드. 200밧.b06383181407961d4418618240388699390181af.jpgdcb7395548b66146793d2b974dad701066589605.jpg162ed445d727c5f36f76ca1e79296b8a124c5df8.jpgff774b77823da624788dbaba66a914cbbbe9a263.jpgf95b42809e4f7836a85d22b2dfbf4d48d75c01aa.jpg

핫폿이나 씨푸드를 딱히 즐기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 강변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여기서 먹은 기억을 남겨두고 싶은겁니다. ㅎㅎ


먹고 있는데 어린이 잡상인이 와서 삶은 땅콩을 내미는데요.

얼마냐고 물으니 "싸오"라고 대답하네요.  싸오?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 말인것 같은데 뭐였더라?

대화가 안될듯 하니 저한테 20밧 지폐를 보여주네요.

제가 "아~ 이씹밧?" 하니까

고개를 저으며 "싸오씹!"이라고 하네요.

이 동네에서는 '이씹밧'이라는 말은 아예 안쓰는건가?

그러고보니 치앙다오 시장에서도 어떤 할머니가 그렇게 "싸오씹"이라고 말했지....


f9f572c94c83d7705ab5813ea191c8b5253dae3c.jpg


다음날.

2024-01-18 목요일. 


짐을 대충 싸놓고 스쿠터 반납하기 전에 구경.

왓쩨디루앙.423e86b1fa7985bf406d85b837e57a14bf7b2b8a.jpg89631c53a25a16499524b0ce0fd036285aae83a8.jpg뭔가 큰 나무들이 있어야할 위치에 없어진듯한 느낌이 있네요. 4년전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없어졌으니까요.6235a66be2fd2268ac8a443c9a3d25d64807e6ad.jpg2c64be717a3fa4f7a7928a083470e6d8e8e1dab1.jpg
오전 9시.

왓빠싹. 4년전 쓰러진 나무들을 아직 다 못치우고 그대로 있네요.6d5dc82430608021539f97f289c7dc4c3ab2b3a5.jpgf912f99509f65fa361eeb8cd39a6ae55047f8b13.jpg7a2c8941d0d482b177e04c9ea51ffd9a8b1684d4.jpg입장료 50밧.

날씨가 흐려서 그리 좋은 풍경이 안나오네요.1732844250868ba009c40bd3e4f331de45f2f7db.jpgd05b1c95187fd2e8ade0646c671eeb610cc046d8.jpg9d0d652534f5be3a1741323623e82b589c12a9f0.jpg
스쿠터 반납하고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

다른 숙소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골목안 핑크색 숙소. 위치: https://maps.app.goo.gl/QiV3CnkMHakTWyh26

현재 폐업.c09d1e84b58e85cf5e8e19b6201f67b503766747.jpg
다시 치앙쌘 게스트하우스 왔더니 입구에 공사한다고 숙박 안된다고 하네요. 

위치: https://maps.app.goo.gl/MkDu9VpH7jQkqwc469c820643281f4bb29a6773498b5924167653f4d6.jpg55e8a367d884cf890cc27b9282a5ef382999212c.jpg
치앙쌘게스트하우스 바로옆 골목. 

모르던 숙소가 생겼는데요. 위치: https://maps.app.goo.gl/KfCWEBcP3NhiHZxb6

오늘 방이 풀이랍니다ab6ec7c670a5843cf508f5605d3b83ed635892f1.jpg
아니... 오늘 갑자기 방을 못잡는다니. 이게 뭔 일이냐.


할수없이 원하지 않는 위치의 숙소로 왔습니다.

Chakkaphong hotel. 위치: https://maps.app.goo.gl/qaFneAsdDhcM2mAu56c5cc828af1c208fb0f1cfc81ff43bd8205b79d4.jpg엔트리퍼밋을 보여달라는데, 그게 대체 뭐냐? 혹시 출입국카드 말하는건가? 출입국카드는 없어졌는데. 한참 이야기 끝에 체크인했습니다.

하루 600밧.ac4d24c09014e07a423d6457afdaaf7b745ea314.jpg683d74baf12f6f896d2be46b32cb6d456835a08d.jpg0c5d9cff999d20771da8b7e841f6c6e5e966d808.jpgab5a785ba3881df29891adf42e96be5ec4658784.jpg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 밤에 창문을 열어둘수도 없네요. 침대도 스프링이 아닙니다.

앞 손님이 쓰다두고간 샴푸병도 그대로 있고요. 

방 수준이 어떻든 간에, 

대중교통이 가까워야 하는 제 기준에는 위치 안좋은 곳에 600밧씩이나 주고 묵을 이유가 없습니다만, 오늘 일이 좀 안풀리네요.

설령 여기가 500밧이라고 해도 여길 선택할 이유가 없어요.


치앙쌘에는 골목 여기저기에 작은 유적들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유적구경 느낌.642a061bd3adc12bdea82d381ab2081bb4b8122c.jpg16:30 걸어서 다시 왓빠싹으로 왔습니다. 아침에 산 티켓을 보여주고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오늘까지 유효하니까요.c878e99b7737b7113a7e10f1def6ee950d96a9be.jpgad28e57d165be11a2e6597adae4886c54b8855e4.jpg죽은 전갈 발견. 크네요.fc176a9f860c295d25c583afd55454aa6fc52ef0.jpg
왓빠싹은4~5시 정도 풍경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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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쌘 요약:

치앙쌘은 뭐 한가지만 특출난 볼거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곳입니다. 큰 가로수와 강변의 탁트인 전망이 뭔가 편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볼만한 곳을 뽑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앙쌘 강변: 하루중 언제 방문해도 각각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2) 왓쩨디루앙: 시내 위치. 오전 방문 추천.

3) 왓빠싹: 성벽 밖. 걸어갈수 있음. 오후 4시 이후 방문 추천. 오전도 나쁘진 않음.

4) 골든트라이앵글: 치앙쌘 북쪽 9km. 미얀마 라오스 태국 세 나라가 접하는 곳입니다. 풍경이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냥 신기해서 쳐다보는 곳입니다. 2024년1월 현재 썽태우로는 다녀올수 없습니다.

5) 왓프라탓파응아오: 시내 남쪽 5km Wat Phra That Pha Ngao 사원의 전망대. 사원 안보다는 산위의 전망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쿠터로 올라가거나 스카이워크 셔틀차량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사원 전망대는 무료이며 스카이워크 입장권은 사지 않아도 됩니다.


숙소. 타라린 위치: https://maps.app.goo.gl/jivRfPvEEyh2QgGt5

시장 위치: https://maps.app.goo.gl/cTMLtrkV7Y2PzygTA

동전세탁소 위치: https://maps.app.goo.gl/3aeH4pQExzdHWrBX8

모터싸이클, 자전거 대여점 위치: https://maps.app.goo.gl/vJjFiMM3RbVVM2iu9

완행버스 정류장 위치: https://maps.app.goo.gl/5ucmPCMjdVREqT1K8

매싸이 가는 파란색 썽태우 정류장 위치: https://maps.app.goo.gl/Eo4de3tYN4MEWbDEA


파란색 썽태우 시간표에는 현재 08:00  09:00  10:00 세차례 적혀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08:00 한번만 운행한다고 하니 이걸로 골든트라이앵글 방문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싸이로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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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좀 더 높은 해상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4b9c7568cdded8d2eab683f295a32dc313f21f8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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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빠싹. 오후 5시. 탑에 햇빛이 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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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말랏 11.21 11:00  
어제 오전 11시에
추이퐁 빠져나와서 매싸롱쪽으로 10분쯤 올라가다가
성태우를 만났습니다 
(타톤 가는길 아니고 매찬에서 바로 올라가는길)
색상이 좀더 밝은 파란색인데 그쪽길로 올라가면 매싸롱 가는거겠죠?
잠시 따라갔는데 작은 마을에서 깜박이넣고 세우더라구요
안에는 짐이 좀 실려있었고 사람은 1명이 탄거같아요
망고찰밥 11.21 18:08  
[@말랏] 추이퐁에서 매쌀롱 올라가는 길이 매쌀롱-반빠쌍 도로입니다. 예전에는 파란색 썽태우가 합승택시로 운행되었는데 이젠 마을에서 대기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화물운반용으로 쓰는것 같았습니다.
매쌀롱-타똔 구간 노란색 썽태우도 없어졌지만 그 차량은 화물운반용으로 다니는걸 봤습니다.
필리핀 11.21 11:04  
골든트라이앵글...1998년에 가봤네요^^
망고찰밥 11.21 18:09  
[@필리핀] 저보다 10년 일찍 다녀가셨군요
동쪽마녀 11.21 15:46  
어, 와!!
저는 매쌀롱에서 치앙쌘 가려면
매쌀롱 --> 치앙라이 --> 치앙쌘 이렇게 가는 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각 환승 포인트들을 사진 첨부하셔서 설명까지 덧붙여 주시다니
저 같은 길치에 걱정병 환자에게는
참 귀한 글이고 정보이고 사진들이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ㅠㅠ
그러고보니 졸다 깨다 해서 그렇기는 한데,
치앙쌘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길에
사진 올려주신 간이 정류장을 본 것 같기도 해요.

아.ㅋㅋ
신박한 병따개 열쇠 사용법이 그러하구먼요.ㅋㅋ

저하고 딸내미가 치앙쌘에 체류했던 때가 완전 1월 초였는데도
토요일 말고는 강변에 노점 식당이 꽤 썰렁했었거든요.
팬데믹 영향에서는 거의 놓여난 것 같은데
왜 대중교통 운행편수는 그대로일까요.ㅠㅠ

골든트라이앵글은
저하고 딸내미하고 매싸이 행 썽태우(말씀하신 대로 하루 한 대) 타고
중간 골든트라이앵글에서 내려서
사원 구경하고 아편 박물관 구경한 다음,
매싸이에서 치앙쌘으로 오는 썽태우(골든트라이앵글 들름) 타고
치앙쌘으로 복귀했었어요.
망고찰밥 님 말씀대로 큰 볼거리는 없지만
북부에서 매홍손 제외 치앙쌘이 저도 가장 좋아요.
치앙쌘 글과 사진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11.21 18:22  
[@동쪽마녀] 매짠에는 버스터미널도 없지만 은근히 교통요지입니다.
매싸이, 치앙쌘, 매쌀롱 가는 차들이 모두 매짠을 경유해야 하니까요.

대중교통 편수가 늘어나려면 내국인 이동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태국 사람들도 불황이 장기화되어 이젠 돈이 없어 못다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치앙라이 나이트바자에 태국인들이 70% 이상으로 보였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태국인들이 30% 이하로 보였습니다. 어떤날은 10%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아보일때도 있었고요.
뽀뽀송 11.21 18:32  
이 글을 보니, 이번에 치앙쌘을 안 간 아쉬움이 드네요.
다음 여행 때는, 주말 시장 생각하지 말고 루트대로 가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망고찰밥 11.21 19:10  
[@뽀뽀송] 치앙쌘은 숙박하는 여행자가 적은 도시라서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거리에 높은 건물이 없고 길은 넓고 가로수는 커서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말랏 11.21 20:04  
강변 반대쪽 남쪽으로 호수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름다워요... ㅎㅎ
망고찰밥 11.21 21:06  
[@말랏] 그러네요. 스쿠터 있을 때 가봤어야 하는데 그땐 호수가 있는줄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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