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소도시여행 - 매림 Mae Rim - 보타닉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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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소도시여행 - 매림 Mae Rim - 보타닉 가든

망고찰밥 7 133

2024소도시여행 - 매림 Mae Rim - 보타닉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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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림에 있는 Wat Pa Dara Phirom Phra Aram Luang(왓 빠다라피롬)과 

QSBG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보타닉 가든)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원래는 치앙마이에서 떠나 매림에 먼저 숙박하면서 방문하려고 했으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적당한 숙소를 못잡고 그냥 매말라이까지 온겁니다. 여기 매말라이에서 썽태우로 되돌아가서 당일치기로 방문하려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행기간이 짧은 외국인한테는 그리 추천할만한 장소가 못되어서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2023-12-27 수요일. 

09:22 매말라이 시장 건너편에서 치앙마이 가는 흰색썽태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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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림 시장근처 육교앞에 내려서 Wat Pa Dara Phirom 까지 1km정도 걸어갔습니다.6e980fff2dcb5c9e5bd9409e8e2feee6a762d70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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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안에서 그리 흥미가 가는 것을 못봤습니다. 왓 반덴 다녀와서 더 그런거겠지요.46420cabf4108241df4f17650125517d186bd709.jpgbbad3564effcebe9abf74f7bc2171c661e153668.jpg

다시 GRAB 택시 불러서 

11:46 QSBG, 보타닉 가든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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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150밧 + 트램 차량 이용료 40밧 = 190밧.


안내도에 뭔가 여러 방문장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0cce0cf5f9abaa3e7ef0bbdf6e08f3cc68a96c34.jpg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에 4시간정도 있었습니다. 나름 구석구석 다 구경하려했지만 실망스러웠습니다.

트램 차량이 순환하는줄 알았는데 순환하지 않고 승객이 원하는 곳에만 태워줍니다. 안내도에는 도로가 순환하게 되어있지만 트램차량으로 다 돌면서 구경할수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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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 Avenue(바나나 길?) 이라는 곳은 바나나 나무도 몇그루 없어 그냥 변두리 동네에서 바나나 구경하는것보다 못했습니다. 지나가는 트램이 오기를 오래 기다려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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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피워크라는 곳은 그리 볼만한 전망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구간은 구조물 기둥전체가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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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타고 다시 Glasshouse Complex(온실 복합 시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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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온실이 여러개 있는데 대부분은 유리가 아니고 탁한 벽이어서 그리 외관이 아름답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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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온실크기가 작고 사실 한국에서도 볼수 있는 식물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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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유리온실.ea0af3ce546873f7a16897b61104136d31fbd777.jpg


돈을 가장 많이 들인 온실이어서 뭔가 좀 기대를 했지만, 그냥 시골 숲속에 가면 흔히 보던 느낌이었습니다.873bf31ff784793d8403080950a454703bfebdcb.jpg


다시 밖으로 나와서 작은 온실중 식충식물이 있던 온실. 

이곳이 저한테는 유일하게 흥미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벌레잡는 주머니가 달린 여러가지 식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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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TV다큐멘터리 같은데서 못보던 종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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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바로 위쪽에 모종파는 곳, 주차장, 화장실, 식당, 기념품가게가 있습니다.d8a8f7584f628734e9f83e1fe2022f002ebeebc5.jpg45ec8569fce652a5f484f7abfaa8fdf80fc39b9b.jpg2caa73b944d3df7dcec171d4d730c69efd983225.jpg
팟까파오무쌉 중독자인듯 ㅎㅎa92bbf3dc0029599125c86f09f71a8aa83cb39bd.jpg


자연과학 박물관? 한참을 걸어가야했는데, 관계자 사진과 그림, 의미 모를 그림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fd8843ab0c7d155106d0cd46ca358393ef5ab6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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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차량도 운행하지 않아서 산길따라 걸어가며 안내도에 나와있는 지점들을 찾아보았습니다.cfa2ffca3506c0d29ffb5c04aa00b38f714a6de8.jpg

그냥 안내도에 구색을 갖추기 위해 여러가지 써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표지판의 Orchid House라는 곳도 가봤지만 시간낭비 했습니다.08e26efb6376aa6a69a028f098f810eb7fa83275.jpg
4시간 걸려서 다시 입구 도착. 다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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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GRAB 부르면 엄청 비싸게 부를것 같아서 지나가는 택시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이 길이 치앙마이에서 먼쨈으로 연결되는 도로라서 어쩌면 택시가 지나갈것 같거든요. 보타닉 가든에서 나와 길건너 치앙마이 가는 방향에서 15분 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왔습니다. 택시도 어차피 치앙마이까지 빈차로 돌아가야 할테니 기사가 부르는 요금에서 약간만 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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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림 시장 근처 육교에서 내려, 다시 매땡가는 흰색 썽태우 타고 매말라이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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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 걸어서 꽤 힘들었는데 고생에 비해 그다지 보람은 없는 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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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왓빠다라피롬 위치: https://maps.app.goo.gl/vTcXCYNEk8uYhWKs6

QSBG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보타닉 가든) 위치: https://maps.app.goo.gl/PHcAuHpmpvep1U1F8


왓빠다라피롬 방문은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하는 사람중 자가교통편이 있다면 먼쨈 다녀오는길에 들러본다면 괜찮겠죠.

보타닉가든에서는 개인적으로 식충식물 온실 정도만 흥미가 있었습니다. 

허브류에 관심이 있다면 허브온실도 괜찮을듯 합니다. 허브제품도 판매하는것 같고요.

보타닉가든에서는 트램 차량은 순환운행하지 않습니다.

보타닉가든은 치앙마이에서 먼쨈 가는 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와로롯 시장에서 먼쨈 가는 미니밴 사무실에 가서 문의해보면 오전에 먼쨈 가는 길에 내려주고, 오후에 치앙마이 가는 길에 타고, 이렇게 가능할것 같습니다. 먼쨈까지 가는 요금만큼 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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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중 [여행사진] 게시판에 올렸던 사진들.

매림. 왓빠다라피롬: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101219

매림. 퀸씨리낏 가든: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101223



7 Comments
뽀뽀송 11.12 05:15  
저도 식충식물은 책에서만 봐서,
아이 데리고 꼭 방문해 보고 싶네요.
망고찰밥 11.12 16:02  
[@뽀뽀송] 식충식물은 한국에서 못보던 종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볼만할 것 같습니다.
필리핀 11.12 05:53  
보타닉가든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네요^^
망고찰밥 11.12 16:04  
[@필리핀] 보타닉가든이 다른데도 더 있나요?
필리핀 11.12 16:23  
[@망고찰밥] 동남아국가에는 나라마다 한두 개씩 있더라구요
동쪽마녀 11.15 18:07  
아이하고 치앙마이에서 갔었던 그 보태닉 가든 맞는 것 같은데,
그게 벌써 14년, 15년 쯤 전이어서 그런지
그 때보다 무언가 더 생기고 더 가지런해진 느낌이구먼요.
저희가 갔던 때는 우기여서 온실을 개방하지 않았었는데,
사진 속 식충 식물관은 가보고 싶어요.
포켓몬 우츠보트가 거의 실사였네요.ㅋㅋ
그 때 토피어리 가든은 좀 쓸쓸해서 우울했었고,
아이 뒤에 태우고 자전거로 다니다가 핸들 꺾어져서
호수에 빠지기 직전에 넘어져가지고 많이 다쳤었어요.
다리 다치고 두 목숨 건지고요.
그 때 상처가 종아리에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역도 모르고 갔었는데
매림 지역 소재 보태닉 가든이었구먼요.
구경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11.15 21:32  
[@동쪽마녀] 식충식물은 TV다큐멘터리 같은데서 못보던 종류도 있어 좀 흥미로웠습니다. 선인장 온실도 나쁘진 않았고요.
취향에 따라서는 허브온실도 관심이 있을수 있습니다. 허브제품도 살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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