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태국 여행기-빠이 5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5월의 태국 여행기-빠이 5

필리핀 15 3777
2049477391_fe9b964e_0906C5C2B1B9BFA9C7E0%2B466.jpg

이디블 재즈...
빠이에서 제가 제일 자주 갔던, 그리고 제일 좋아했던 라이브 바입니다...
버펄로에 손님이 하도 없길래 다들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에 죄다 모여 있더군요...





2049477391_633385f6_0906C5C2B1B9BFA9C7E0%2B467.jpg

거실에서 자유롭게 둘러앉아 술 마시면서 수다 떨면서
한쪽에서는 연주를 하는...
그런 자유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장기 여행자들이 무대에 서기도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말타에서 온 남자 가수의 실력이 빼어나더군요...





2049477391_1875fef7_0906C5C2B1B9BFA9C7E0%2B469.jpg

가만히 앉아 있으면
수다 떨기 좋아하는 서양애들이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를 소개하고...
이런 식으로 10분만에
한 10명 정도의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정 무렵, 이디블 재즈가 문을 닫으면
비밥이나 뱀부 등 각자 취향에 맞는 곳으로 2차를 하러 갑니다...





2049477391_a806a690_0906C5C2B1B9BFA9C7E0%2B472.jpg

무대 오른쪽에 턱수염이 덥수룩한 친구가 말타에서 온 가수입니다...
그 친구로부터 8시 방향에 빤짝이 모자 쓴 남자 보이시죠???
스웨덴 녀석인데 매일 밤마다 새로운 파트너 꼬시러 다니더군요... ^^;





2049477391_a7f614ca_0906C5C2B1B9BFA9C7E0%2B474.jpg

이디블 재즈...
버스 터미널 옆 사원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2049477391_970313af_0906C5C2B1B9BFA9C7E0%2B482.jpg

에어컨이 있는 비밥은 자정 이후에 가야 흥이 납니다...





2049477391_b2f51a46_0906C5C2B1B9BFA9C7E0%2B483.jpg

춤 추기에 딱 좋은 음악들을 틀어줍니다...





2049477391_12615dc2_0906C5C2B1B9BFA9C7E0%2B484.jpg

저는 개인적으로 자정 이후의 하드락 밴드보다
11시 무렵의 재즈 뮤지션들이 좋았습니다...





2049477391_76500746_0906C5C2B1B9BFA9C7E0%2B491.jpg

다음날 아침... 심심풀이 찍기 시간입니다...
그러고보니 신발이 네 컬레나 되네요...
원래는 많아야 두 켤레인데... ^^;
하얀 슬리퍼는 비지니스 탔더니 나눠주던 걸 들고 왔고...
맨 오른쪽 운동화는 방콕에서 산 것입니다...





2049477391_8a8e7a6d_0906C5C2B1B9BFA9C7E0%2B493.jpg

저는 혼자 여행하면 더블베드보다 트윈베드 룸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쓰지 않는 한쪽 침대에 물건들을 늘어놓기 위해서입니다...





2049477391_042aea9f_0906C5C2B1B9BFA9C7E0%2B494.jpg

오늘은 머뺑폭포 가는 날입니다...





2049477391_19abdaf8_0906C5C2B1B9BFA9C7E0%2B496.jpg

가는 길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2049477391_e21d1899_0906C5C2B1B9BFA9C7E0%2B498.jpg







2049477391_36756291_0906C5C2B1B9BFA9C7E0%2B500.jpg







2049477391_3a913bb9_0906C5C2B1B9BFA9C7E0%2B499.jpg

길을 잘못 들어 중국인 마을 꼭대기에 갔더니,
이런 수영장이 있더군요...
뭐하는 곳일까요???





2049477391_fb676b49_0906C5C2B1B9BFA9C7E0%2B501.jpg

중국인 마을 입구입니다...
특별하게 볼 것은 없는 곳입니다...
머삥폭포 가다가 이런 걸 봤다면
길을 잘못 들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2049477391_0f26fe72_0906C5C2B1B9BFA9C7E0%2B502.jpg

머뺑폭포입니다...
미끄럼 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이 없군요...





2049477391_7732cde7_0906C5C2B1B9BFA9C7E0%2B505.jpg






2049477391_eddfc014_0906C5C2B1B9BFA9C7E0%2B507.jpg

저처럼 길을 잘못 들지 않으려면,
빠이에서 메홍손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2049477391_f2935a25_0906C5C2B1B9BFA9C7E0%2B509.jpg
15 Comments
오렌지세상 2009.06.13 00:33  

Bar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네요.. 흐흐~
편하게 음악 듣고, 술 마시고 재밌을 거 같네요.
보컬과 연주가 좋으면 완전 좋겠는 걸요.
여행기 잘 보고 있어요~

필리핀 2009.06.13 09:09  

저 바... 좋은 신발 신고 가면 안되여~~~ ^^;

새먼 2009.06.13 00:49  
전 역시 이런 저녁 웨스턴 스타일이 안어울려요..
영 부담스럽다는...
가지고 다니시는 물품중에...
고고학 이야기는 참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배낭여행 다닐때 미술관이나 박물관 다녀오고 나서 책을 사서 그 작품 설명을 읽곤 했는데...
고고학은 너무 생소해요..
열쇠가 너무 고풍스럽군요..ㅋㅋ
쬐끄만 번호열쇠 하나 드려요?? ^^
필리핀 2009.06.13 09:08  
고고학 이야기... 저거 아주 재미난 책입니다...
인류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책인데... 넘넘 쉬워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태백이 2009.06.13 18:18  
바~한귀퉁이에 앉아있는 느낌~~
물론 사진을 잘찍으셔서 그렇죠~~^^

물건들을 가지런히 놓아두신걸 보니~~ 역시!!
베테랑 여행자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저도 여행가면 저렇게 해봐야겠어요~~
필리핀 2009.06.14 21:24  
언제 가실 건데요???
랑그레이 2009.06.14 20:52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바... 널린 신발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어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신발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저기 갈 때에는 젤 싼 신발 신고 가야겠네요.ㅋㅋ
필리핀 2009.06.14 21:24  

ㅋㅋ 당근 제일 싼 신발 신고 가야져...

라키씨 2009.06.16 01:38  
마을 외각은 정말 혼자선 가기 힘들겠어요 ^^;
필리핀 2009.06.16 08:30  

마을 외곽은 오토바이 타고 가면 되요...
오토바이 못 몰면... 친구를 사귀세요... ^^

stopy 2009.06.28 04:31  

제가 가지고 있는 여행용 세트(?)가 다 있네요 ㅎㅎ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2009.06.28 09:42  
오~ 트래블 메이트 매니아신가봐요... ^^
패랭이 2009.06.29 20:52  

빠이~~~~ㅠ.ㅠ  다시 가야할곳.
저 오토바이 거기서 배워서 돌아다녔어요. 제일 작은거 오토로다가. 처음엔 고생좀 했지만 금방 익숙해져요.
비밥에서의 즐거운 한때^^

묽은고기수프 2009.08.02 17:25  
빠이재쯔바
lesley1001 2016.11.10 13:47  
지금의 빠이는 이런모습이 아니겠죠? 중국인들이 엄청많아졌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