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그냥 태국이 조아요...(8편...피피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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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그냥 태국이 조아요...(8편...피피로 떠나다)

망고스틴쪼아 24 4071

<피피 가는 길><?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씁쓸한 기분을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나는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잊는 단순한 성격!! ㅋㅋ

살짝 마음에 담아두고 다시 피피로 떠나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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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푸켓 기내식... 오렌지주스와 파운드케익... 맛나당...ㅋㅋ>


 

드디어 푸켓공항 도착!!

우선 행선지는 버스를 타고 바로 피피섬으로 향하는 것!!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피피로 간다니깐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택시에 태운다~~

결국 난 독일인 커플과 함께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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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착장 가는 택시안에서....>



두사람은 피피섬에서 더 들어간 리조트에 묵는다고 했다.

인터넷을 뒤져서 싸고 좋은 숙소를 구했다면서 자랑하길래, 거기 빈 방 있을까?? 물어보니 대략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자긴 모르겠다고... ( 걱정마,,, 안 따라 갈꺼거든~~~)

30분 정도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티켓을 사려고 줄을 서는데,,, 편도 600/왕복 1000밧 이라고 적혀있다!!

어라,, 난 분명히 편도 350밧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머지??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표를 사고 있다...

책에도 분명히 350~ 500밧 사이라고 적혀있단 말이닷!! ~~~~~ 46.gif

 

 


잠시 한가한 틈을 타서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봤다.

 

- 내가 알기로는 편도 400밧 정도로 알고 있는데,, 600밧이야??

- 원래 600밧이야. 왕복은 1000밧이고~~

- 에이,, 책에도 그렇게 나와있는데,, 그러지 말고 좀 깍아줘~~~

- 하하하하~~~ 안돼… 여기 적혀있잖아… 편도는 600밧이고, 왕복은 1000밧이야…

- 아잉~~~ 깍아줘~~~~~43.gif

- 미안해… 난 힘이 없어....50.gif

 

 




이런,, 애교가 안 먹힌다....7.gif

하지만, 배 시간은 다가오고,, 난 피피섬으로 들어가야하고,, 어쩔 수 없이 왕복 배편을 끊었다....

(그러나 피피 도착하자마자 난 바로 후회했다. 피피에서 푸켓 가는 편도요금은 350밧… 난 왕복으로 끊어서 50밧 손해…)

 

 


배에 탑승을 하면 우선 배낭이든 캐리어든 배 입구에 산처럼 쌓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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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짐만 갖고 안으로 들어가서 한 시간쯤 눈 좀 붙이다가 30분 정도 남겨놓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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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모습>


밖을 나오니 배 맨 뒷쪽에 일하는 사람인지,, 탑승객인지,, 몇몇 남정네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놀고 있다.

 


- 헬로우~~

- 하이!! ^^

- 어디서 왔어??

- 한국!! 까올리~~~

- 오~~까올리!!! 안녕하세요~~~

- ㅋㅋㅋㅋ

- 맥주 마실래??

- 아니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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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을 반겨주던 외쿡인들....^^>


 

2층 갑판으로 올라가니, 사람들이 가득하다~~

근데 동양인은 나 혼자!! 죄다 서양인들뿐!!  다들 배 안에 들어가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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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쓩쓩 불고~~~ 역시 바다를 보니, 진짜 놀러 온 기분이 난다!!

배에 탄 기념으로 또 셀카를 찍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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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혼자 열심히 셀카 찍는 내가 웃긴지 한 외국인이 자기가 찍어주겠단다.....
나야 고맙지~~~ ㅎㅎ

 


 

사진 찍어준 아이는 독일인…

몇 개월 째 여행을 하고 있댄다… 내가 한 5일 머문다고 하니 숙소가 어디냐고 묻길래 아직 안 정했다고 하니 의아하게 쳐다본다.




사실 몇 마디 나눴는데 난 계속 엉뚱한 대답만 해댔었다.
German
Japan으로 듣지 않나...  (이분은 머리 노란 외국인이었다...그래서 첨에 좀 의아해했음..)
자기네 나라 와봤냐는 말에 난 이 남자가 일본사람인 줄 알고 오사카, 고베, 교토 가봤어여~~~ 이러고,,,

나중엔 독일이란 단어가 들렸는데도 프랑스,이태리,스위스 등등 이상한 말만 하고 있었다…ㅋㅋ

그래도 계속 웃으면서 재밌다는 듯 말을 계속 시키던 이 분… 나중에서야 독일인이란 것을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니 괜찮다면서... 나보고 재밌다고ㅋㅋ 성격 참 조으셔~~~ 13.gif

 


 

 

이리저리 갑판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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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가슴이 뻥~~~~~~ 뚫린다..............41.gif

 



구름도 이쁘고~~ 바다도 이삐고~~~ 완전 하트 뿅뿅이닷!!

이래서 휴양지는 연인끼리 가야 하는 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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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에서 사진찍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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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왜 이런 사진까지 찍는거지???

이 사진을 왜 찍은걸까??????????  내 안에 변태있나?????? ㅋㅋㅋㅋㅋ

24 Comments
여행쪼~아 2009.06.05 17:02  

아~~
사진을 보니 저두 언능 떠나고 싶어요
피피에서 홀로 5박이시라...
보기보다 아주 용감하신데요~
첨으로 해보네요~일빠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02  

혼자하는 여행은...살짝 외롭긴한데,,,,
무조건 나 하고싶은대로 하니깐...나름 편하고 잼나여~~ ^^
강츄~~~~~~ㅋㅋ

곰돌이 2009.06.05 17:42  
망고스틴쪼아님께서

저 사진을 찍으신 이유........


태사랑의 팬들에게  좋은 사진을 보여 주시려는,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으신 배려심으로 28.gif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03  
본능이었겠죠??
저도 모르게 셔터를 그만.....
ㅋㅋ
love뽀글 2009.06.05 22:03  

우앙~나름 영어도 되시구..참참!!부럽사와욧..!!
저두..올여름 혼자 떠나볼까..계획중인데..ㅡ.ㅡ;;
성수기라 참~비싸더만요..^^
오늘도 님의 여행기..손꼽아 기다렸는데..
잘 보고 가요..~~^^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06  
영어가 된다면 German을 Japan으로 들었을까요?? ㅋㅋ

생존영어밖에 못해요.... 아님... 눈으로 하는 대화?? ㅋㅋ
바이떠이 2009.06.05 22:24  

님 넘 예쁘시네요.. 혼자서 여행다니시는 님 용기가 대단합니다...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07  
제가 좀 겁이없어서...막가파에요...ㅋㅋ
카와이깡 2009.06.06 00:24  

ㅎㅎ
다시금 홀로 여행지에 남겨져..
무엇으로 시간을 보낼까..
또 내안에 무엇을 담고 올까..
.
.
.
결국 님은 사진덕에 변태? 설마~
여유로운 사람들 틈에 님도 있었네여 부러라~^^*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11  
저 여유로움이 부러워서 저도 맨날 태사랑 들락날락거리고,,
언제 떠날까 맨날 고민한다는.....ㅋㅋ

꺅~~ 떠나고 싶어라~~~~ >.<
airbus77 2009.06.06 10:40  

여행기가 나름 재미있어요!! 잘봤어요~~그런데 혼자다니시기엔 좀 위험할 것 같은? 얼굴이시네요~~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25  
혀 위험하지 않은 얼굴이에요~~ 너무 강해서 탈이죠...ㅋㅋ
필리핀 2009.06.06 12:49  
와우~ 군계일학이시네요...13.gif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3:26  
와우~ 캄사!! ㅋㅋ
어쭈리 2009.06.06 14:11  
랏싸다선착장에서 피피섬까지 편도 600밧 맞습니다.
350밧이라는 정보는 어디서 받으신건지.....??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4:00  
태국관광청에서 나눠준 책자에는 350밧으로 나와있었거든요...
책자가 잘못된건가요??? 피피섬에서 나오는건 350밧 맞던데....
홍콩미남 2009.06.06 16:08  
사진보다가 하악하악 5번했어요 괜찮죠? ㅋㅋㅋㅋ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4:19  
10번해도 갠차나여~~ㅋㅋ
개굴개굴개구리 2009.06.07 12:57  

님 내용이 넘 짧아요! 길게길게 올려주세용^^ 글구 피부미인이시네용~~부럽ㅎ

망고스틴쪼아 2009.06.08 14:20  
태국의 강렬한 태양광 아래에선 누구나 뽀샤시 피부로 보일 수 있어요~~

단,, 사진 찍을때만...ㅎㅎ
켄지켄죠 2009.06.08 21:54  
저 사진들이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ㅎ

님도 이제 피피편? 기대만빵 피피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희야얌 2009.06.09 19:04  
으흐흐.. 단숨에 18개 글을 다 읽었다는... 너므너므 기대려 지네효..*^^*13.gif
타쿠웅 2009.06.10 03:46  

짝짝짝...

망고님 훌륭하십니다.

망고님 이제부턴 '김중만'으로 임명합니다.

타이긍정 2009.07.03 13:11  
취직하셔서 담 글 안올리시나~~~
빨랑 올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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