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스 다이어리...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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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스 다이어리... 이젠 안녕

이츠키 64 3872

안녕하세요...

이츠키입니다.


학창 시절 내내 그 흔하디 흔한

독후감도 잘 못써서

빌빌 거렸던 제가


감히 태국 여행일기라는 글을

장시간에 걸쳐 쓰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나도 모르게

한줄 한줄 써 내려가다 보니

13편이라는 일기를 쓰게 되었네요.



사실은

살짝 중간에 포기 모드로 나가려고 하는데

요즘뜨는 이야기로

제 여행기가 올라와 있어서

새로운 맘으로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행일기를 보면

구성도 좋고

여행팁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사진에....

너무나도 부족한것 그자체인것 같아서요!!!



게다가~

들쑥날쑥 전개되는 글과

오타에 엉뚱한 맞춤법까지....




여행기 중간엔

술병까지 들고 있는 사진하며~


분명 절 이상한 사람으로 보실수도 있지만

굳이 내숭으로 이쁘게 포장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내용이 후반부에 달하자

저는 사실 이글을 꼭 올려야 하나?

날 진짜 이상한 사람으로 보진 않을까?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를 몰랐을땐

올드미스란 제목에

그냥 건너뛰고


여자가 나이먹어서

주책스럽게~

병나발 사진까지올리고

잰...뭔가 했다더 군요



분명 그럴 소지가 충분할꺼라 생각 됩니다!!!



저의 첫 태국 여행은

친구들이 한번씩 다녀 왔다던

399,000원 패키지 투어입니다.



너무나 재밌다던 그녀들...


솔직히 저도 태국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있던 터였죠...



그러나 너무나 좋았던 가이드를 만나

일부 소수 몰지각한 가이드들도 있지만요...


저도 물론 푸켓에서 지데로 말릴뻔 했습니다만...

저의 태국 사랑의 계기는

신문광고 지면에 실린

그런 패키지여행 이였습니다.




그 이후

전 혼자 배낭 여행으로

가보자는 결심이 생겼고

이런저런 싸이트도 알게되고

태사랑을 보고 실로 새로운 충격이였죠!!!




혼자 가시는 여자분들

몇 달째 장기 여행 하시는 분들

온가족이 떠나는 가족여행에...




와~~ 나도 해볼수 있다는 자신감!!!



아직까지도 너무나 어리버리하지만

태국은 하루에 만원으로도 행복할수도

백만원으로도 부족할수 있는 나라...



저는 아마 그 중간에 끼인 상태인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도 저렴하고....



제 여행기에 나오는

김여사님도

니가 뭔데 자꾸 태국에 가냐고

뭐라고 하시지만


실은 제작년 가족여행으로 한번 다녀온 이후

좋긴 좋은데...

내가 더 늙기전에

셋이서 또 갓다 올수나 있을지 몰라

이럴땐 저도 맘 한구석이 답답하죠!!!




그래서 혼자 좋은것만 보고 먹다 오는것 같아서

놀다보면 가슴 한구석이

쏴~ 해지는 느낌도 가끔 받구요!!



내년쯤에 다시한번 부모님 보시고

효도관광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


그러면 저희 아빠가 넘 서운 하시겠죠!!!




아~~ 놔

또 두서 없이 뒤죽박죽 모드로 흘러 가네요!!!



끝까지 보잘것 없는

제 여행기를 읽어주신 여러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제 여행에 큰 힘을 넣어주신분들 명단 올라 갑니다.


빠졌다고 서운 하시면 댓글 팍팍 ~~ 올리시구요.





태국 자유여행의 정보와 용기를 넣어줄수 있게 해주신 태사랑의 (요술왕자님)



태국의 좋은 연으로 함게 하는 방콕 통로에 사시는 방콕 최고의 프로 (O프로님)


이번 여행에서 통역 가이드로 임무 충실히 해준 낙슥사 왕눈이 동생 (박OO)


첫 해외여행에 동참시켜주시고 일정에도 없는 투어까지 시켜준 여행기의 울언니 (최OO)


제일 먼저 항공권 대기 풀어주신 헬로타이의 (박OO 과장님)

(저 보고 카오산에서 양키 만나지 말고 소개팅 해주신다고 기억 나세여?? ㅋㅋ)


갈까말까 망설이는날 여행기로 불 땡겨 놓으신 (김우영 부장님과 그의 라인들...)


공항까지 무사히 돈도 안받고 데려다 주신 (605-1번 기사아저씨)



태국 가기전에 앞머리 댕강 잘라주신 대치동의 ( 제임스~)


심심한 방콕의 주말을 소풍에 따뜻하게 참여하게 해주신 (방방모 회원님들...)



그리고 1편부터 쭉~~ 응원해주시는 열렬팬들...??


( helena님, Leona님, mloveb님, bagpacker님,

필리핀님, 블루파라다이스님, 김우영님, 시골길님, 쟈니썬님,

잠신님, 켄지켄죠님 ,걸산님, 바람72님, 곰만한 토끼님. 랑그레이님,

헥헥~~ 살짝 빠지셨어도 이해해 주시고요....)



여행일기로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 주신 우리 (낀아라이 회원님들...)


울 낀아라이 회원님들 오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끼리는 건너 뛰고~~





들어오셔셔 잰 모야??

태사랑의 김구라 내지는 신봉선으로 혀를 끌끌 챠고게실 (안티 회원님들까지....)




그동안 가끔 눈도 버리게하고

저걸 여행기라고 쓰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악성 댓글 없이

끝까지 읽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엔 신혼여행 일기로 기쁨 드릴께요....




그동안 회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츠키는 이만 물 러 갑니다.





안녕~~~~~~





마지막인데 한잔 하고 끝내야겠죠....



숨겨둔 태국의 울아들....




쉿~~~~~~~~~
비밀이예욧!!!

64 Comments
자니썬 2008.06.27 01:32  
  알았어요....다음에 애기 할께요...쳇~~
  나중에 싸인하나  해 주셔요...
      태사랑 일보 에도 나고 좋겠네요...
          완전히 스-타야...{얼굴 보기도 힘들겟어 빨리 싸인 을 받아야 하는데}
    오늘만 좋은 하루 되세요..{오늘만 이아니라 오늘도에요...미안 } 제가 긴장 했나봐요....
버지니아 2008.06.27 02:14  
  야간 당직 곤상움니다^^
저희 근무자들도 다들 섭섭해 합니다.. ㅠㅜ
이제 뭘 읽어야되냐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버지니아 2008.06.27 02:39  
  근데 쟈니썬님~
꼭 { } 로 하셔야 직성이 풀리시게써효??
걍 ( ) 는 안대나효?? ㅋㅋㅋㅋㅋ
함 뵙고 싶어요~^^
켄지켄죠 2008.06.27 04:51  
  버지니아님 정말 짱인거 같아요,, 님 쵝오~~ㅎㅎ
사진으로는 뵀는데 얼릉 엠티가 왔음 좋겠슴다ㅎ
자니썬 2008.06.27 19:49  
  버 지나아 님 집이 인천 이세요?
전 숭의동 에 살아요..
{ }습관이 되서..ㅋㅋㅋ
빠르시일 안 에 뵐께요...
그리고  인천 토박이 랍니다...~~
이츠키 2008.06.28 01:57  
  쟈니 썬 님: 싸인은 무슨~ 민망 스럽게!!
감기 걸리셨어요?  왜 쳇 ~~그러셔용?? *^^*

버지니아 님:  오라버님 무슨 술로 하루를 보낸다는 거짓 부렁을 하시고... 걍 쟈니썬님 하고 싶은데로 냅둬요
 다들 각자 스타일이 다른거겠죠... 습관이라 자나요~

켄지켄죠 님: 엠티 말고 낼 번개 부터 참석하세욧~
아마 삼십대 후반부 여성 회원들에게 인기 대박일듯하옵니당~!!

자니썬 2008.06.28 02:20  
  네......감기 ...걸리 것 같아요..
거짓 부렁 이란 말 오랜만 에 들어보니 새로워요..
생일  축하  드려요..이츠키 님..{오늘 이 진짜생일인가?
해피 버스데이 투 이츠키 님...    아니면 미리 축하}
나 중에 뵐께요...
진짜 로 다시한번  축하 해요...ㅊ ㅋㅊㅋ ㅊㅋ...
버지니아 2008.06.28 05:57  
  ㅋㅋ 자니썬님~ 인천분이시군효^^
전 계양구에 삽니다.. 인천모임에 함 나오세요~ {{ 아셨죠??ㅋㅋㅋ }}

공휴님이 더 쵝오~!! ㅎㅎ 오늘 번개 나오삼~
bagpacker 2008.06.28 21:38  
  와~~ 감동  제이름도 있네요..쌩유베리감사캅^^ 저는 두달일정을 마치지못하고 어제들어왔어요...일때문에요... 이츠키님의 여행기 정말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글쓰시느라 고생많으셨네요...혹시 낀아라이 모임가도 될까요?..ㅋㅋㅋ 워낙 소심해서리...암튼 덕분에 좋은글 잘 봤습니다....(__)
버지니아 2008.06.29 09:34  
  해피 벌스데이 투 치킨~!!
이츠키 2008.06.29 14:40  
  백 패커님 ... 우지 두달도 못채우고 돌와 왔어요???
낀아라이 대환영 이죠.... 우리 엠티때 만나요!!
7월엔 엠티 가거덩요~~ ㅋㅋ 두근 두근 !!!

곤상우 님... ㅋㅋㅋ
우리 2008.07.12 21:04  
  덕분에 참 많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츠키님과 비슷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제가 조금 더 나이 많은 언니로서 살짝 얘기하자면, 나중엔 이 시간들도-뿌연 미래, 엄마의 무서운 잔소리, 늘어가는 뱃살에 맥 빠지는 시간들도- 넘 그리워져요. 꿋꿋하게...누가 뭐래도...힘내세요.
PHILIP 2008.07.15 07:48  
  오전내내 현장도 나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읽어 버렸네여~~^^
재미 있었습니다.
mybee 2008.08.19 00:54  
  77년생 같은 나이여서,,재미있게 공감있게 잘읽었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