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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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혼자서도 잘해요.

은별이 50 6082

숙소를 타운에 잡았으니 

불현듯  피피를 떠나기 전 이번에 꼭 해야할 사명감이 생긴다.

하루만에 피피타운 파악하기.

어디에 뭐가 있고 지금 내 숙소의 위치는 어디쯤이며

맛있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은 어디라는 정도는

일단 파악하고 싶어졌다.


피피에서의 첫 식사도 할 겸

발길닫는대로 아까 여행사에서 얻은 지도를 보며 걷기 시작한다.

근데 생각보다 길이 복잡하네..... 9.gif

지도를 보고 피피섬의 전체적인 사이즈를 보면 

충분히 걸어다닐만큼 작은 섬이 확실한데 

이건 뭐 이길을 가다 저길을 가면 또 다른 골목이 나오고

완전 미로가 따로 없다. ㅡㅡ;;

서울에선 나름 길박사로 통하는데

여기선 완전 길치가 따로 없을 정도니 어찌된겨??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Matt's Joint 레스토랑.

아!! 예전 피피 레스토랑 리뷰 같은 곳에서 봤던 곳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확 땡긴다~ ㅎㅎ

얼른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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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 첫 기념음식은 뭘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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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샐러드? (아... 배고파 죽겠는데 샐러드는 완전 간식거리지~)

아님 Brunch 메뉴? (은별아... 지금 장난해?)


흠흠.... 그래, 알았다규!!
 
역시 배를 꽉 채워줄 수 있는 걸로 해야지~ ㅎㅎ

치즈버거와 역시 빠질 수 없는 음료, 내 사랑 Chang~~ 3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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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즐거운 내 눈과는 다르게 머릿속은 복잡하기 짝이 없는데...

이 햄버거와 맥주 중독은 영원한 나의 숙제...

생각해보면 나의 고무줄 몸무게에 거대한 공헌을 하는 것들이다.

몸무게가 너무 고무줄이라

나의 평균 몸무게라는 게 없을 정도로 심하게 왔다갔다함을 늘 겪는다.

그래서 잘 생각해보면

원인은 당연히 술과 음식이다.

술을 완전 사랑하니 늘 음식과 술은 함께이고 

그러다 술 취하면 더욱 음식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라. 

그 음식들 중 햄버거가 라면과 쌍벽을 이루는 야참 음식이 되었어버렸으니.

(요즘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 KFC.
너희들이 정말 고맙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원망스럽다... ㅠ.ㅠ)

그러다보니 살이 찌는 것 같은데

난 이 곳 피피 파라다이스까지 와서도 햄버거만 눈에 보인다. @.,@ 

(그래, 여행의 목적이 뭔데~ 
잘 먹고, 잘 쉬러 온거 아냐? 그럼 먹고싶은 거 먹어야지, 당근.)  
이렇게 나를 합리화시키는 것도 절대 잊지않고. ㅋㅋ



그리하여 결국,

은별양은 너무 맛있게 접시를 비우고 마지막 남은 맥주까지 깔끔하게 비운다.

아.... 배부르게 잘 먹었당~ 

그럼 이제 기다리던 로달람 비치로 나가볼까? ^^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하며 숙소 앞 비치로 돌아갔다.

물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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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꼭.........
 
...해운대 같다....... (나.... 부산 온거........?)

그래도 사람들은 다 외국인이니 이국적이긴 하네, 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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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들 쌍쌍이거나 친구들과 함께구나...

(심지어 앞에 혼자 누워있는 저 외국인도 좀 있으니 친구가 오고... 흑)


뭐 그거 모르고 혼자 온 것도 아니고 아쉬울 거 하나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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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지만 삼십분 가량이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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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49.gif

여기 이 해운대에 왜 친구하나 없이 혼자인지 갑자기 또 우울모드 돌입이다.

가방에서 혼자놀기의 최후의 방편, 그림그리기 놀이를 할 준비를 한다.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꺼내 바다를 그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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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큼 부끄럽다.... 7.gif

하지만 순수한 터치의 아마추어의 작품이니
 
이쁘게 봐주시길 바랄 뿐이다....
6.gif 



그림을 그리니 하나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림 하나를 거의 완성하니 잠이 쏟아진다.

하늘을 보고 누웠다.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공기의 느낌이 포근하다.

(지금쯤 서울은 무지 춥겠지.
한국에서 얼마 멀지 않은 이곳은
정말 겨울의 날씨를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따뜻한데.
난 아주 가끔 겨울이 좋다고 느끼지만
이런 곳에 살면 영원히 겨울을 잊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아.)



스르륵 눈이 감긴다.

이 따뜻하고 편안한 공기에 몸을 맡긴다...








50 Comments
큐트켓 2009.01.26 14:43  
와우 퍼스트!!! 맨날 햄버거나 치킨드시고도..날씬하셩 ㅠㅠ..............
그림 예쁘네요 ^^ 전수린가서 바나나 잎으로 바구니나 만들어 올려고요....
은별이 2009.01.27 10:28  
맨날 햄버거나 치킨먹으면 저 완전 살쪄여..... ㅠ.ㅠ

그래서 안먹으면서 관리 하는 거랍니다. 아..... 슬퍼......
먹고도 안찌면 저 장난아니구 매일 먹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수린 가시나봐여? 아흡~ 부러워....
바나나 잎으로 바구니까정?? 헐~~

만약 완성하시면 태사랑에 사진 함 올려봐 주실 수 있나여?
완전 궁금하네여~~ ^^
큐트켓 2009.01.27 18:22  
요술왕자님이..조개공예해서..식당에 펴놓고...여행객들한테 팔면..
어떻겠냐고 농담삼아 하신말에.. 소스를 얻어..
부업좀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모켄족 아이들에게 과자몇개 사주고 배워야겠어요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이긴한데.. 좀 쓸만한 물건이 나오면..
선물해 드릴께요 ...  ㅎ
어쩌면...거기서 집짓고 살지도...-ㅁ-
산마로 2009.01.26 15:18  
명절 당일에도 여행기를 올리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게으른 저로써는 여행기 쓸 일이 정말 막막합니다.

건필 기원합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길,...
은별이 2009.01.27 10:29  
이번 명절에 아빠, 엄마집에 못가서요..... ㅠ.ㅠ

그래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태사랑에 글올리고.... ㅎㅎ

그래도 저녁엔 나가서 영화 한 편 봤습니다. 다행..... ^^

산마로님도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요, 올 한 해 건강하세여!!!
닥터조 2009.02.11 18:07  
전 작년 6월에 방콕 사진두 아직 사진기에서 안꺼냈다는.......--;
에까마이정복 2009.01.26 16:52  
3빠~~^^ 잘일고있습니다...
은별이 2009.01.27 10:30  
저도 댓글 3빠~~^^

감사합니당~~ 마무리까정 잘 하도록 할게요, 계속 읽어주세영~~ ㅎㅎ
s0lov3 2009.01.26 19:26  
은별님~~ 여행기 처음부터 쭈욱 보고 있어요~~
아항 너무 재미있네요!!!
근데 중간에 사진보다가 흠짓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혹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조은별님이세요?? ㅎㄷㄷ 아항~ 저 오렌지 걸 노래 참 좋아 했었는데.... ㅎㅎ 
그분 맞으시죠~? ^^ 반가워요~~
어쩜 글도 잘 쓰시고 노래도 그림도~
^-^ 멋쪄요~~!!
은별이 2009.01.27 10:33  
하하하....

저도 오렌지 걸 노래 참 조아라 했는데 어떻게 결과는 좋지 않았네요. ^^;;

그래도 사진만으로도 알아봐 주시는 분이 계시니 저 완전 뿌듯한데여?? ㅎㅎ

저도 반가워요~~~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도 감사드리고요~~

제가 태국을 넘 사랑해 태사랑에 글을 한 번 올리고 싶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도전하고 있답니다. 훗
퓨리린 2009.01.26 20:24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남겨보는 댓글이네요^^
해변에서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넘 귀여워요ㅋㅋ

겁이 많아서 나홀로 여행은 국내만 생각했는데(심지어 이것도 실행해보지 못했다는;;)
은별님 여행기 보니 혼자 떠나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드네요
이번 년도에 은별님 루트따라서 다녀올까봐요~^^
은별이 2009.01.27 10:37  
혼자놀기를 제대로 하려면 정말 철저한 준비가 미리 필요한 것 같아여.

특히나 저같이 가만히 앉아서 삼십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인내력 다소 부족한 아해에겐

여러가지 놀이감이 꼭 필요하죠.

닌텐도, 그림도구, 아이팟과 스피커, 핸드폰 게임, 카메라, 그리고 소설책, 글 쓸 노트.

전 이런 것들은 항상 바리바리 싸들고 댕길 정도였답니다. ㅋㅋ

혼자 여행 함 가보세요~
진짜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 좋은 시간입니다.

그건 그렇고 제 루트로 여행을....
그럼 님도 12동안 피피섬에만 계셔야 하는데요? ㅎㅎㅎ
마늘이 2009.01.26 22:49  
은별님..저와 너무 비슷한 경험 하신듯해서 완전 공감...^^;;
그래도 저는 은별님이 알려주신 정보덕분에 이번에는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거 같아요..(감사..)
우리 이래서 태사랑 떠날수 없는거겠죠..^^
그래도 은별님은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를 완전 즐기셨을듯..^^
은별이 2009.01.27 10:39  
마늘이님 떠나시나봐요? 아,,,, 부럽..... ㅠ.ㅠ

저도 사실 지난 6월에 혼자 2주간 태국갔다가 그 때
혼자 여행시 꼭 필요하다고 느낀 것들을 이번에 응용해본 것 뿐이에여.

마늘이님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어요. ㅎㅎㅎㅎ

전 다음 여행에 꼭 가져갈 목록이 또 늘었답니다. ㅎㅎㅎㅎ
블루파라다이스 2009.01.27 00:45  
와~! 그림도 너무 멋집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낭만적이네요~!!

비아창도 먹어보고 싶고요~!!^^
은별이 2009.01.27 10:42  
잉~~ 감솨해요.

진짜 부끄러워서 올릴까말까 하다가 오히려 제가 100% 아마추어라는 사실이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용기를 준 것 같아여.

그리고 비아창 아직 못드셔본 건 아니죠?
전 처음에 싱하에 반했다가 나이가 드니 이거 원, 스트롱한 맥주가 좋아지더라구여.

비아창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6.4도던가? 6.5도던가? 할정도로 진한 맥주라
넘넘 조아라합니다. ㅎㅎ (두 잔만 마셔도 뿅~)

다음에 태국 가시면 꼭 드셔보세용~~
김카피 2009.01.27 01:16  
길박사도 헤맬정도면 길치는 완전 헤매겠군요 ㅋㅋ

혼자 놀기와 같이 놀기를 적당히 섞어주면
맛있는 여행 레시피가 될듯 ^^

심플해서 더 좋은 여행기,
오늘도 역시 잘 보고 갑니다~~!!
은별이 2009.01.27 10:44  
네 맞아요,
혼자놀기와 같이 놀기가 적당히 섞이면 넘넘 좋은 여행이 되겠죠~~
하지만 역시 혼자가면 누군가를 사귀는 게 초큼 쉬운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늘 노력해봐야죠..... 제 만족을 위해서 떠난 여행인데 재밌어야 하잖아요. 후훗

그리고 칭찬도 감솨합니다.
글 쓸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아 심플할 수 밖에 없는 제 여행기입니다.... ^^;;
켄지켄죠 2009.01.27 04:28  
저정도면 울트라 캡숑 잘 그린거 아닌가 @.@
아니 정말.. 노래 잘해, 연기 잘해, 그림잘그려, 악기 잘다뤄, 글 잘써, 게다가 겸손해..
거디가 최고의 필살기 배드민턴까지 잘치면,,  세상은 완전 불공평 한듯.
도대체 못하는게 뭐?    행여나 "전 거짓말은 못해요" " 요런멘트 빼공.ㅋ  진정  킹왕짱!!인정
은별이 2009.01.27 10:46  
"전 거짓말은 못해요."

ㅎㅎㅎㅎㅎㅎ

세상은 철저하게 공평하다는 거....
나.... 거짓말은 정말 못한단 말야~~

ㅎㅎㅎㅎㅎㅎㅎ
아웅산수지 2009.01.27 11:50  
혹시....뮤지컬 나오셧던분 아니신가요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ㅡㅡ; 인증샷보니깐 닮은듯해서..ㅋㅋ 아님말고
은별이 2009.01.27 11:55  
맞을 거 같은데 어떤 작품을 보신건지 모르겠네여~~ ^^
김우영 2009.01.27 15:51  
오디션이라는 작품인데.. 무지재미나다는..
아웅산수지 2009.01.27 12:20  
12월21일에 흰색 목도리하고 싸인하시던.....ㅋㅋ 제목생각안나니 신경질날라하네....여친이싸인 받을때 전뒤에서 걍 구경하느라.....그분맞나 ...아님 쪽팔리는데 ㅡㅡ;  티켓찾아봐야겟다
은별이 2009.01.27 12:32  
오디션이라는 뮤지컬입니다. ㅡㅡ;;

재미있게는 보신 거...... 맞죠....? 홍홍
망고스틴쪼아 2009.01.27 13:01  
우와~~ 바다에서 그림그리기라...
정말 멋진 취미를 갖고 계셔서 쨩~~ 부러워용!!! 그림 솜씨도 베리굿~~ ㅎㅎ
저도 조만간 혼자 여행을 떠나볼까 조심스레 계획하고 있는뎅....
혼자 다녀도 지루하지 않을만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ㅎㅎ
은별님 여행기 보면서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겠네요...^^
은별이 2009.01.29 00:09  
망고스틴쪼아님도 혼자 가신다면 준비를 철저히 해 보세용~

그럼 이것저것 혼자일 때, 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이번 여행엔 친구들을 너무 많이 사겨서 그림을 한 장 밖에 못그렸지만
그래도 한 번을 썼으니 유용한 건 맞았죠, 뭐. ^^
자니썬 2009.01.27 13:33  
원 ~ 1별 *****

하루만에 피피 타운 파악하기ㅡ
              음 ,,,역시,,,,은별님...

비어 와 ㅡ 치즈버거ㅡ
                    음,,,,,, 저도 그렇게 한번 먹어봐야지~

햄버거와 맥주 중독 영원한 숙제{음식과 술} ㅡ
                  비어 란 단어를 보니 예전에 태국출국 하기전에
                    그맥주이름이 뭐더라 ?
                  기억은 잘안나는데 1잔에 7000원이거든요,,,
                  맥주가진짜 맛있더라구요,,,,거기서 일하는 젊은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있는데{지금도 일하는지는 잘몰라요}
                  세계각국언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면서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근덴 이 애길 내가 왜 ?ㅜㅜㅜ..}

          중 독 ㅡ 음,,,,그래요..... 은별님 말씀대로 한편으로는 고맙지만
                                        또 한편으로는 원망 스럽네요...
                            본인이 감당할 능력이 잇으면 중독이 아니고,
                            본인이감당을 할 능력이 없으면그건 중독이죠..
                어느 선에서 만 자제하면 고마운 음식인것 같아요...
              저는 은별님이 잘 하실거라 믿어요..{믿어야-지....}

    로달람 비치 ㅡ
                    해운대.....,,,,  ㅋㅋㅋ,,,{웃-겨요..}

      해운대 우울모드 ㅡ 음,,,..
                          {당연히 우울모드에 빠질만해요..
                                젊고 이쁘신 은별님은 특히 감수성이
                                  예민 하잔아요 ?그쵸  은별님은,,,흥,,}

그림 아마추어 작품,,,,웽?

  와...이건....뭐...진짜?

  터-치만 해도{살짝 건드려는데,,,,}은별님이 이 정도 그림을 그리신다면
    마음만 잡고 그림을 스-케치 한다면  와  ,,이건..,,뭐,,,진짜..?
      대단한 작품이 나올꺼 같아요...{내가 생각해도 너무 비행기를
                                                    태우는 것 같아...은별님을  음,,,
                                                        이러면 안돼는데...ㅋㅋㅋ..}
  엔딩이 너무 평화롭고 잔잔해요.. ㅡ 좋은데요,,,




~그누구보다도 혼자서 뭐든지잘하고 순수하고 이쁜 은별님 여행일기~
                      잘 봤어요,,,
                                        {땡-큐 해야지`~...}
은별이 2009.01.29 00:12  
햄버거와 술....
적당히 자제해야 고마운 음식임이 분명한데
제 이성을 잃게 만드는 두 음식이네요. ^^
먹을 땐 왜 이성을 잃는 것인지...... 흑

그리고 그림 칭찬 감사드립니다.
But!! 마음먹고 그린 그림이라 그 이상은 안나올 듯 싶네요. ㅡㅡ;;

저도 그림 욕심은 좀 있는데 음악하기도 버거워서 미술은 일치감치 포기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가끔 그림을 그리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술을 많이 마시니 정신건강 꼭 챙겨야 하니까여.... ㅎㅎㅎ
김우영 2009.01.27 15:53  
우와.. 그림 잘 그리시네요..

이상하게 요리는 자신있는데..

음악,미술은 영 소질이 없네요..

그나마 하늘이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엽기적으로 그려서...ㅠ.ㅠ

보통...6등신으로 사람을 그리니쩝..

미술학원좀 보내려고 하니까.. 자기는 태권도 학원다니고 남자학생들..

때리고 다니고 싶다나.. .ㅡ,.ㅡ;;;

여하간 잘 보았습니다...
은별이 2009.01.29 00:14  
6등신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거 완벽한 감각인데여?

우리나라 사람들 보통 6등신이잖아요.

하늘이가 벌써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듯 싶네요. 오호~

미술학원.... 당장 보내셔야 될 것 같은데여? 우리나라 예술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러버보이 2009.01.27 17:40  
한국에서 읽으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은별님 화이팅~
은별이 2009.01.29 00:14  
돌아오셨네여?

러버보이님도 이제 한국에서 다시 화이팅입니다!!!
방랑시인홍삿갓 2009.01.28 01:16  
오왕~!! 여행기 쭉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은별이'라는 닉네임이 설마 이 분일 줄이야...깜짝
놀랐어요. 반가워요 헤헤(^─^) 그리스 샌디 역 하실 때 뵈었었고 오디션도 재밌게 봤는뎅!
똑같이 태국을 사랑하는 걸 알게 돼서 더 반가워요, 정말. 으~ 그리고 여행기 읽으면서 태국
향수병 완전 더 도졌어요ㅠㅅㅠ 아.... 이 멈추지 않는 유혹! 조만간 또 가줘야 될 거 같아요.
이 유혹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풉^▽^ Anyway,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이예요~
은별이 2009.01.29 00:16  
와~~

그리스도 보신 분이라니..... 신나라...... ^^

홍삿갓님도 태국병에 걸리셨군여?

제가 글 끝까지 잘 완성해서

향수병 대리만족 시켜드리도록 할게영~

그리고 공연도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태백이 2009.01.28 09:44  
정말 감성적이시네요~
낭만적인 해변에서 그림까지 그리고.....
은별님의 그모습이 한폭의 그림이였을꺼 같아요~~~
은별이 2009.01.29 00:17  
음......
그러길 바랬지만 한폭의 그림은 아니었던 것 같네여.
폼도 엉성, 그림도 엉성하니 원.... ㅎㅎㅎ

그래도 나만 재밌으면 된다라는 생각하며 즐겁게 그렸답니다~~
세박자 2009.01.28 10:10  
분석:
1. 비교적 바다를 평온하게 그리시는걸로 보아... 외로우신것 같습니다...
2. 바다와 하늘의 균형을 맞추어 이등분 하시는걸로 보아... 합리적인 성격이실것 같습니다...
3. 사물들이 모두 수평으로 배치된것을 보니... 합리적 성격의 소유자 이십니다...
4. 사인을 잘 보이게 하신걸로 보아... 자신감이 충만하신 성격 같습니다...
5. 태국어를 사용하신걸 보아... 전생에 태국인이셨던것 같습니다... ㅡ..ㅡ''
6. 전방의 보트의 일부를 잘라버리신걸 보아... 현재 누구를 잘라버리고 싶으시나용??????
7. 왼쪽 섬의 독야청청 나무가 외로이 서 있는걸 보아... 꿋꿋한 심정의 소유자 이십니다...
8. 인물이 한명도 없는걸 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아님... 인물그림이 자신이 없으시덩가...
믿거나 말거나....... ㅡ..ㅡ''

---아마추어 평가단---

아... 글고...
해운대에 바다도 있었네요...
나이트만 있는줄 알았었는데... ㅋㅋㅋ
김우영 2009.01.28 10:13  
헐 세박자형님..

해운대에는 맛난집이 많답니다.

우선  해운대선착장에  할매복국집 유명하구요...

으음... 그다음에 도통 생각이 안나네..

역시 현직교수님께서... 그림분석을 하시니 다르네요  ㅡ,.ㅡ;;
세박자 2009.01.28 10:14  
3번 정정합니다...
3. 사물들이 모두 수평으로 배치된것을 보니... 평온한 성격의 소유자 이십니다... ㅋㅋㅋ
은별이 2009.01.29 00:19  
우와~~~
감동이에요~~~~
너무 과분하고 멋진 평가 감사드립니다.

분석 8번이 특히 정확해요. ㅋㅋㅋ
인물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인물이 없다는 말. ㅎㅎㅎ

저 이 분석들 보고 완전 놀랐자나요.
제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계신 것 같아서..... 켁

어쨌든 이런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세박자 2009.01.28 10:15  
부장님...
요새 해운대에... 1주일에 한번씩 다녀왔는데...
바다는 구경도 못했다는... ㅋㅋㅋ
김우영 2009.01.28 10:34  
세박자형님..

요즘 해운대에서 작품활동하시나봐요...

저는 요즘 꿔이띠여우개발에 심취하여.. 바쁘답니다..

에고에고.. 매일 먹는것만 하는것도.. ㅠ.ㅠ

이젠 좀 안먹는 직업을 해보고 싶네요...  먹는직업 어언... 18년입니다... ㅠ.ㅠ
은별이 2009.01.29 00:22  
행복한 직업이자나여!!

전 우영님이 부러워 죽겠는걸요~~ ㅠ.ㅠ
나빈 2009.01.28 10:45  
그림 멋진데요!! 그런데 해운대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저도 비아씽보다는 창이 좋던데~ 나름 공통점 발견! ㅋㅋ
은별이 2009.01.29 00:23  
비어창을 좋아하시는 분 발견~~~ @,.@

전 예전에 태국 갈 땐 항상 싱하만 마셨는데
조금이라도 싼 맥주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창을 마시게 되었어여.
그러다보니 창의 그 스트롱한 맛이 입에 착 감기더라구여.
게다가 좀만 마셔도 취하니. 일석이조?? ㅎㅎ
타쿠웅 2009.01.28 16:35  
나두 크래욜라에서 산 핑거패인터랑 색연필이랑 많은데...
나중에 뵙게되믄 선물로 드릴께요...
washable 입니다. 갖구놀기 짱임~!
은별이 2009.01.29 00:32  
제 색연필도 washable이라 더 그림그리기 쉬웠다는.... ㅋㅋ
나중에 뵙게되면 저 주신다는 말 잊지마세용~~ ^^
새먼 2009.02.01 23:48  
그림 이뻐요...
잘 그리셔서 누구 선물로 줘도 좋겠어요...^^
리오나 2014.05.16 10:16  
여행가서 그림이라 저도 이번갈때 조그만한 스케치북을 챙겨가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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