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피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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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피피를 만나다.

은별이 33 6078

배드민턴 라켓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으시네요~

그저 전 어려서부터 게임하는 걸 좋아했고

뛰어노는 것도 좋아해서 배드민턴을 즐겨치곤 했는데

태국 바닷가에 배드민턴 라켓을 가져가는 게 특이하긴 했나봐요, 하하 ^^

그래서

라켓을 어떻게 가지고 다녔을 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방콕에서 끄라비로 향하기 전 버스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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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가방 앞에 꽂고 다녔답니다.... 6.gif

궁금증 풀리셨나요?? 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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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에서 피피로 향하는 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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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배 갑판 위에 앉아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니

역시나 끄라비에서 1박을 하지 않고 피피로 넘어가길 잘한 듯 싶다.

성수기의 피피의 숙소 가격과 물가가 벌써부터 겁나긴 하지만

그거 무서웠음 이런 고환율시대에 태국에 오지도 못했을거다.

(사실 넘 무서워서 태국에 못갈 뻔한 고비가 수차례였다. 흑...)


어쨌든 바다가 너무 탁트이고 깨끗해서 기분은 좋다.

아이팟을 들으며 갑판위을 한 번 쭈욱 살펴본다.

역시나 배 안은 온통 서양인들 뿐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러피안들에게 이 나라는 천국이겠지...

오늘 이 배 안에는 나말고 현지인 빼고

동양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50.gif

뭐, 그래도 상관없다. 

아무리 서양인들이 자기들끼리 유대감을 가지고 날 왕따시켜도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루미큐브, 배드민턴 라켓) 2개나 있지 않은가. 훗~

(일단 숙소를 잡고 거기서 친해지는 친구들과 같이 놀아야지~ ^^
누구도 배드민턴 라켓을 섬으로 가져갈 생각을 하긴 힘들겠지. ㅎㅎ
작은 바램이라면 바람이 많이 불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그래, 맞다...

누구도 나같은 생각을 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나 바보 맞나봐...) 49.gif


그 때의 배드민턴 라켓에 대한 생각은....

지금 생각해도, 그리고 다시 생각해도, 또 계속해서 생각해봐도 

정말 어이없고 웃기다.....


그땐 왜, 왜, 왜!!!

모래사장에서 배드민턴을 마음껏 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까.

차라리 배구공이라면 모를까.

난 내 머리가 살짝 딸리다는 걸

여행이 끝나갈 때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그 배드민턴 라켓을 보며 

피피를 떠나기 전날에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놔....... ㅠ.ㅠ




어느덧 피피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날씨가 조금 흐린 것만 빼면

이제야 정말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부디 도착해서 방을 구할 때도 이런 행복한 기분이 계속되길.

그리고 내 끔찍한 ABBA 가방을 매고 피피섬을 돌아다는 최악의 상황만 없길.

게다가 또 한가지의 바램이 있다면

오늘만큼은 조금 비싸더라도 편한 숙소에서 푹 쉬고 싶다.

이틀동안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가 어깨와 머리에 가득 쌓였다.



자, 어쨌든 이것저것 생각하며 배안에서 1시간 30여분을 보내니

이제 드디어 피피에 거의 다 도착이다.

똔사이 선착장이 보인다.

어? 근데 작년 3월에 왔을 때랑 선착장의 모습이 조금 바뀐 것 같다.

더 커지고 삐까번쩍해졌다고 해야할까?

피피가 전보다 더 관광지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어쩐지....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드는데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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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전한거나 다름없으니 좋아라 해야되는건데

나만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는건지, 남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그렇게 기다리던 건기의 피피섬이니

오늘부터 1월 10일 풀문파티를 즐기러 갈 코팡안에 가기전까지는
 
무조건 신나게 놀터이다!!! ㅎㅎ



그건 그렇고 우선 방을 잡아야지.

선착장 근처 여행사로 들어가 방을 알아본다.

에어컨이 있는 방은 무조건 1300B 이상은 줘야 한단다.

아... 오늘만큼은 타운에 위치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묵고 싶은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편하게 쉬고 싶다...

결국 오늘만 나에게 비싸고 편한 방을 허락하고 1400B짜리 방을 잡았다.

이름은 R.S Guest house.

위치는 선착장에서 5분거리로 아오 로 달람쪽 P.P Princess Resort 옆이다.

내 방 건물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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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으며
 
방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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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에어컨, TV, 냉장고까지 갖춰진 꽤 괜찮은 방이었다.

이렇게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이불을 보니

갑자기 잠이 쏟아진다.

(음... 그래도 지금은 안돼. 일단 밥부터 먹자.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었네.)

그래, 나에겐 잠보다 더 중요한 식사문제가 남아 있었다.

이거이거 얼른 배부터 채워야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리하여 내 인생에서 가장 신나는 고민 중에 하나인 

'뭐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데~~ 42.gif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이 행복한 고민 좀 계속해볼까?? ㅎㅎ

 

33 Comments
BKK♡ 2009.01.24 02:29  
와~~ 은별님 혼자가는 여행기 보고, 혼자 여행떠나고 싶은 생각이 용솟음 치는 처자1인이예요. 부러워 죽을꺼 같아요. ^^;;
은별이 2009.01.25 01:55  
ㅎㅎ 감솨~~

저도 여러번 친구들과 가족과 여행을 갔었지만

이번에 혼자가는 여행에서 혼자인 매력을 가득 느끼고 왔습니다.

자신있게 도전해보세요~ ㅎㅎ

단, 저처럼 치밀한 준비(보드게임, 배드민턴 라켓?? ㅜ.ㅜ)는 필수입니다.
켄지켄죠 2009.01.24 02:39  
정말 생긴거랑 어울리지 않게

잼있는 구석이 있단말야. 배드민턴라켓. 진정쵝오

 그래서 그런지 여행일기가 더욱 잼있다는.. 피피사진 많이 올려주시길~
은별이 2009.01.25 01:56  
저.... 바본가봐여...... ㅠ.ㅠ

그걸 왜 가져갔는지.......

피피사진 이제 조금씩 올라올겁니다.

오빠가 기다리는 바이킹 리조트도요. ^^
김우영 2009.01.24 02:50  
뭐 먹을까 -----> 낀 아라이 ~~!!!

전 생각보다.. 혼자 여행하는거 무지 싫어해요..

여러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그 안에서.. 웃음의 활력소가 되는걸 즐겨 한답니다.

그런데 혼자여행을 하면 정말 사색할 시간이 많을듯 하네요..

가끔 운전을 하며 미친듯이 외곽순환도로를 밟으면서 생각하는 그 느낌이랄까???

피피는 예전9년전에 신혼여행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종일 태양아래서 고생을 해서... 다시는 남부를 안가리라 마음을 먹었다는...

2일동안 잠을 못자서 고생꽤나 하셨겠네요.. 쩝....

그저 밥 든든히 먹고...  소주한잔 하고 자는게 젤로 행복한것인데.. ㅎㅎㅎ
은별이 2009.01.25 01:58  
역시 전 낀아라이 모범 회원임이 증명된 거 맞죠? ㅎㅎㅎ

먹을 거 고민할 때가 젤루 행복해~~ ^^

피피는 나중에 국왕사모님과 신혼 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을실 때에 가보세요.

그때랑은 많이 변해있겠지만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답니다.
아.... 그리워라.......... 흑흑
LuvTiarR 2009.01.24 02:53  
정말 혼자하는 여행이라니..+ㅁ+
저도 혼자 여행 좀..해본 여자거든요..-ㅛ-;
말로 표현 못 하는 그런 아련한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게 되더라구요..ㅎㅎ (싸이코;)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은 무조건! 멋지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들...특히나!! 풀~문~파~티~
여행후 휴유증... 저도 좀 느끼고 싶습니다... -_ㅜ
은별이 2009.01.25 02:00  
ㅋㅋㅋ 혼자 여행하시는 또 한 분의 멋진 여성분이시네요. ^^

풀문파티 이야기를 기대하신다면.... 제 여행기가 조금 실망스러우실지도 모르겠네요.

그치만 대신 피피 사진과 스토리로 실망스러우신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워드릴게요.
멋진걸^^ 2009.01.24 05:09  
브라보~~~~ 
여행기 너무 재미 있고 흥미 진진해요...^^
낀*아**** 회원이라서 읽게 되었구여^^
공연 하실때 꼭!!! 뵈러갈께요^^ 원래 뮤지컬을 좋아해서
자주 가려는 1인,,,^^
은별이 2009.01.25 02:01  
감솨합니다~

그리고 공연 꼬옥 보러오세요~~ ^^

오시기 전에 제게 쪽지 한 통 주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제가 할인의 기회를 드리도록 노력해볼테니까요~~
블루파라다이스 2009.01.24 06:42  
우영님 글에서 뵙고..

또 뵙네요~!!  ㅋㅋㅋ

마음 가는대로의 여행...

낭만적인것 같습니다~!!

계속 기대 할께요~!^^
은별이 2009.01.25 02:02  
제 여행이 낭만적이었다기 보다

피피가 너무 낭만적인 섬이었습니다....

제 감수성을 다시 일깨워준 곳이라고나 할까요.....
태루군v 2009.01.24 15:14  
다 먹고살자고 하는짓 ... 크크크 .. 심하게 공감입니다!!!!!
저도 나중에 피피한번 가보고싶네요 ' -')//
저도저도 은별님 공연할때 가보고싶어요 +ㅅ+
은별이 2009.01.25 02:02  
ㅋㅋㅋ
당연하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죠. ^^

그리고 공연 보러오세요~~
오시기 전 쪽지 함 날려주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체력단념 2009.01.24 19:04  
전 비수기때 한번 가봤는데. 확실히 성수기때의 반값이더라구요 흐흐
은별언니(라고해도되는거죠ㅋ)도..제가 아래 켄지오빠에게 댓글단것처럼
좀 길게 써주셔도 괜찮아요 ㅠ_ㅠ 막 흥분하려는데 어느새 끝나는 여행기 흑흑
저도 담엔 배낭매구 여행해보렵니다.ㅋ
은별이 2009.01.25 02:04  
언니라고 불러도 당근 되죠~~ ^^

여행기가...
길게 쓰려고 해도 한 시간 이상 하나에 집중 못하는 성격이라 길게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욕심 안내고 천천히 쓰기로 했습니다~~
대신 늦어도 이틀에 한 편은 잊지않고 꼭 쓸게용~~ ㅎㅎ
김카피 2009.01.24 20:07  
오호~ 배드민턴 실미도~
말레이시아만 됐어도 배구공보다 셔틀콕이 더 먹어줬을텐데요 ㅋㅋ

스피디한 전개, 감정선이 살아있는 스토리라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되는 건가요? ^^
또 하나의 웰메이드 여행기를 기대합니다!!!
은별이 2009.01.25 02:07  
음.... 날씨가 조금 안따라줬을 뿐이었다라고 제 자신을 위로하고 싶네요. ㅠ.ㅠ
작년 여름에 코사무이 갔을 때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
배드민턴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겨울의 피피라 그런지 바람이 꽤 많이 불더라구여.

억울해서라도 담엔 꼭 다시 도전해봐야 할 듯 싶어여.

그리고 칭찬도 감사합니당~~ *^^*
Leona 2009.01.24 20:10  
나 오늘 아오랑 베드민턴 쳤어...ㅎㅎ 아오도 갖고 있더라고...^^ 
요즘 전보다 덥고 바람이 덜 불어...담에 너 오면 베드민턴 치는거 가능할 듯...ㅎㅎ
은별이 2009.01.25 01:53  
그거..... 내가 아오한테 준거야...... ㅎㅎㅎ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의 그 배드민턴라켓이지.
이제야 드디어 사용할 수 있단 말이지?? 아.... 뭥미

오기전에 아오한테 선물로 주고 왔어. ㅠ.ㅠ
아오 보고싶어 죽겠다..... 흑........
자니썬 2009.01.24 21:40  
원 1 별 *****

배드민턴 라켓 ㅡ 대단하세요...은별님..
궁금증 풀리셨나요??  ㅡ 네,,,

비장의 무기 ㅡ 모르는분이 대충일기를 보면 은별님이 1대 13가
                    싸움 하는줄 알게어요 ㅡ 그러지 마세요...
                          {알고보면 저만 그렇게 생각해요...ㅎㅎㅎ}

(나 바보 맞나봐...)  ㅡ 아 ! 참 무슨말을 그렇게 당연하게 하세요..ㅋㅋㅋ..
                            { 누구나 그런생각을 가질수 있을것 같은데요..}

저는  여행갈때 간단하게 짐을 싸요 속옷 몇장 바지2장  반바지  2~3장 티 셔츠몇장 그정도
            그리고 돈을 좀 많이가져가요..ㅋㅋㅋ....{농담}

와.......... ! 드디어 피피를

풀무파티가 요즘 많이 나오네요..
작년초에 이쁜 2명의아가씨가 풀무파티여행일기를재미나게쓰셔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그중에 한 아가씨가 되게 이쁘고
                                                                  똑독하고 현명해보여요..
                                                              아 ! 또 내가 뭔 소리 하는건지..ㅜㅜㅜ..}


신나는음악이 여기저기서 틀어지고 서로 다른 인종과 어울려서
      즐기는,,,,,,, 음,,,
그 이쁜 2아가씨에 일기를 보면  아시아 인들중에서 는 일본친구들이
 많이 간대요....
파티를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이 가면 말 그대로 가ㅡㅡㅡ는거야 네요...

뭐 먹을까? 고민 ㅡ 그래서 낀 아라이 인가?

  은별님 전편에서 저를 칭찬 해주셔서 제가 몸을 어디에 둬야될지
    모르겠네요...{부끄~ 러워요,,}
        사실 제가 문장력이 엄 청 딸려요...
  ㅡ 그건 레오나님도 잘 아세요...
그냥 생각나는대로..쓰다가 이 애길 내가 왜 하지 하 는 경우도 잇어요..
.가끔 쌩둥맞는 글도...,,어떤날은 예를들어서  밥애기를 하다가
  빵 애기를 할때도 있어요...제가 좀 엉뚱해요 ㅡ 이해 해주실길
                                                    {이해 해주셔야되는데..ㅜㅜㅜ..}

~ 그 누구보다도 감정이 풍부하고 이쁘고 순수한 은별님 여행일기~
                          잘 봣어요..
                                        {댕큐~ 해야지..}
은별이 2009.01.25 02:10  
하하하
이번 댓글보고 웃었습니다~~
저 바보라고 넘 놀리시는 거 아니에영?? ㅠ.ㅠ

그리고 저도 담엔 옷 조금만 가져가고 돈은 마니 가져가려구여(여건이 될진 모르겠지만..)

옷 가져간 거 다 입지도 못하고 오히려 짐만 늘려 왔답니다....
아... 나 진짜 바본가봐................ ㅠ.ㅠ
자니썬 2009.01.25 10:08  
저 바보라고 넘 놀리시는 거 아니에영?? ㅠ.ㅠ
  ㅡ 아니에요..{그런뜻이 아닌데...}

음...,,,그러니깐..그게,,,,

 음,,,,,,




미안해요...은별님
      한번 웃겨볼라고 농담 한것데,,,,,
                {지금 약간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반성 하고잇음,,,ㅜㅜㅜ..}
옷 가져간 거 다 입지도 못하고 오히려 짐만 늘려 왔답니다....

  ㅡ원래 여행갓다오면 짐이 더 늘어나뇨...{믿어야 되는데...}

아... 나 진짜 바본가봐................ ㅠ.ㅠ  ㅡ 아니에요...
Leona 2009.01.25 18:37  
두 분 만담하십니까? ㅎㅎㅎ
은별이 2009.01.26 14:15  
ㅋㅋㅋ 역시 나의 레오나
공심채 2009.01.25 03:47  
2007년 연말에 피피 갔을 때는 바람은 그닥 불지 않았었는데요.. 아마 건기라서 그런게 아니라 가신 날이 마침 바람 부는 날이 아니었을지.. 그래도.. 해변에서의 배드민턴은 왠지 좀.. 비치 발리볼도 아니고 비치 배드민턴이라.. ^^;
은별이 2009.01.26 14:16  
제 말이 바로 그 말이에요.

그러니 난 정말 바보...... ㅠ.ㅠ

왜 하필 배드민턴 생각이 났을까.....
마늘이 2009.01.25 11:33  
혼자하는 여행이 외로워 동행과 함께 하는 여행을 했다가 다시 혼자를 꿈꾼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근데 외롭지만 혼자가 더 좋다는...(밤에 좀 외로울뿐이죠...ㅠㅠ 혼자서 밤문화 즐기기가 영 뻘쭘해서리...)
저도 올 여름에 피피쪽으로 가려구요...혼자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은별이 2009.01.26 14:18  
진짜 밤엔 넘 외로워요.

근데 아주 좋은 장소를 알아놔서 (제가 노래 듣는 거 넘 좋아라하거든요)

히피바에 저녁 7시 이후쯤에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혼저 노래를 부르는

말레이시안 케네디언이 있는데

그 사람 노래 들으면 죽이거든요.

그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듯~~ ^^
세박자 2009.01.25 13:21  
배드민턴 볼 대신 제기를 가져가시면 즐기실 수 있습니다... ㅡ..ㅡ''

스메싱때 잘 피하셔야 되는건 빼고...
은별이 2009.01.26 14:19  
나 이 댓글보고 기절했습니다. ㅎㅎ

진정한 하이 코메디.

정말 괜찮네요?

제기차면서 외국애들한테 가르쳐주고 친구도 되구. ㅎㅎ

아님 돌 가져가서 비석치기는 어때요?? ㅎㅎㅎㅎ
푸켓알라뷰 2009.01.27 15:36  
역시 세박자님은 샌스쟁이셔..저도 배드민턴 가져갈라고했는데..ㅡㅡ;;
제기라..오호라..너무 좋은생각^^
근데 저의 동행분이 같이 쳐주실지..배드민턴채로 안맞으면 다행일꺼라는 생각..그쵸 세박자님^^ㅋ
gogo방콕 2009.01.26 18:41  
잘보고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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