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빠이 빠이 - 치앙마이 (ATV 투어) [END]
[18] ATV 투어 (11월 14일)
여행 마지막날...
오전에 ATV 투어를 다녀 와 맛사지를 충분히 받은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예매해 둔 9시 20분발 나콘차이에어 First Class로 방콕으로 내려가 TG628(10시 30분 출발)을 타면 이번 여행도 끝이 난다..
ATV투어는 어제 Chiangmai Adventure에 전화를 걸어 미리 예약해 두었다.. 8시 30분에 숙소로 픽업을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조금 늦게 도착.. 웹 사이트에 오전 투어 시간이 08:00~14:30라고 되어 있어서 ATV 투어 자체가 꽤 긴 거리를 이동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왠 걸.. 투어 시작 시점인 Ma Tamaan까지가 상당히 멀어서 그곳에 도착하니 벌써 10:30분이다.. 실제 투어 시간은 목적지까지 가는데 1시간, 돌아오는데 1시간, 총 2시간 밖에 안 된다는..
Chiang Mai Adventure : 클릭 ATV 투어 1,900밧
- ATV 상태는 썩 좋지는 않다.. 꼬사멧에서 탔던 ATV 차량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 오토매틱은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고, 수동은 크다.. 그런데, 수동은 시동 거는 거부터가 아주 골 때린다.. 거의 옛날 시골에서 경운기 시동거는 게 연상될 정도.. 수동만큼은 아니지만 오토매틱도 시동 거는 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시동이 꺼지면 혼자서 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누군가 배터리를 연결해서 시동을 걸어 줘야 한다..
- 그래서, 길을 안내하는 리더 외에 이 사람이 필수... 뒤 따라 다니며 시동을 다시 걸어준다는..
- 차량은 겉으로 보기에는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18금이라는.. 그런데, 내가 탄 차량은 경고문에 절묘하게도 금지마크와 'Do not' 부분이 지워져서 마치 18세 이하만 타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놀이공원 범퍼카도 아니고.. -_-;
- 앞 마당에서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고 시운전 한바퀴씩 돈 후 기름을 채우고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 생각보다 핸들이 빡빡해서 처음에는 운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10분 정도 달리고 나니 그제서야 익숙해지기 시작.. 같은 투어 팀에는 두 커플이 더 있는데, 앞에 보이는 커플은 캐나다에서 온 커플이고, 맨 앞 커플은 프랑스에서 왔다고 한다..
- 30분 정도는 이런 포장길이다.. 그런데, 포장길이라고 해서 마냥 신나게 달릴 수만은 없는 게.. 도로 곳곳이 심하게 패여 있어 방심하고 달리다가는 덜컹하는 수가 있다는...
- 투어는 빠르게 이동하는게 아니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 나머지 30분은 이런 비포장 도로... 그런데... 건기다 보니.. 흙먼지가 죽음이다... 앞 차에서 나는 매연 냄새도 장난 아니고.. 우기에는 흙탕물과 진흙이 튀어 온 몸이 엉망이 된다고 하더니 건기에는 먼지 때문에 옷이 더러워지는 건 물론이고 숨쉬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 건기에는 마스크 필수!!
- 앞서 가던 프랑스 아주머니.. 운전미숙으로 커브를 못 틀고 그대로 길 옆 덤불로 직행... 도와 줄려고 했더니 생각과는 달리 아주 멀쩡하시다.. 놀란 기색도 안 보이고..
- 뒤쳐진 걸 따라 잡느라 열심히 달려갔더니 앞서 간 일행들이 죄다 길가에 멈춰 있다.. 또 누가 길에 처 박았나 했더니...
- 좁은 길에서 우마차와 마주쳐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던 것...
- 1시간만에 반환점에 도착... 별 다른 이벤트도 없다.. 생수 한병 나누어 주고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온다..
- 돌아 오니 점심 식사를 주는데...
- 겉 보기에는 마치 김치 볶음밥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국적불명의 캐첩 볶음밥과 닭다리..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 보니 프랑스 커플은 두달짜리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벌써 한달반이 지났다고.. 부러운 넘들.. 역시 프랑스 넘들 휴가 긴 건 알아 줘야 혀.. 그런데.. 알고보니 캐나다 커플이 한 수 위.. 6개월 짜리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불쌍한 한국사람들.. TT
- 옆 쪽 강을 보니.. 오옷.. 므흣한 광경이.. 싱겁기만 한 ATV 투어보다는 래프팅을 할 걸.. 하는.. 후회가..
투어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오후 3시다.. 투어 때문에 다시 땅기기 시작한 얼굴을 진정시키려 비비따에 들러 Facial 45분, 한 동안 받지 못할 것을 아쉬워 하면 타이 맛사지 2시간, 발 맛사지 1시간을 풀로 받고 나니.. 벌써 7시..
- 창 푸악 로드 입구에 있는 야시장에 들러 카우만까이(닭고기 덮밥) 한 그릇으로 마지막 식사를 했다... 여기는 특이한 게.. 그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생선이나 닭을 구워파는 노점이 없다는.. 사실 생선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숙소에 들러 체크아웃한 후 캄팽딘에 들러 모떠싸이를 반납했다..
뚝뚝을 타고 치앙마이 아케이드로 이동..
- 나콘차이에어의 19석짜리 First Class 버스... (사진은 방콕 도착 후 찍은 것..)
- 좌석은 왼쪽 1열, 우측에 2열로 배치되어 있는데, 장시간 여행임을 감안하면 예매할 때 왼쪽 자리나 우측 열 통로쪽 자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아무 생각없이 오른쪽 창가 자리를 예매하는 바람에 도중에 화장실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는.. 옆에 자고 있는 사람 깨우기도 뭐하고, 위로 타고 넘어가자니 그것도 좀 뭐하고..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들리기는 하는데,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죄다 그대로 잠을 자더라는...
- 화장실도 그렇고, 좌석도 그렇고.. 마치 비행기처럼 되어 있다..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처럼 코쿤형.. 강하지는 않지만 안마기능도 있다.. 개인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좌석은 충분히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눕혀 진다.. 예전에 타 보았던 24석 VIP버스보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타자마자 이것저것 많이 나눠주는데.. 물과 도시락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굳이 저녁을 먹고 탈 필요는 없을 듯.. 그 외에도 탄산 음료와 과자, 이어폰 또는 귀마개, 과일쥬스 등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선택하라고 나눠주는 메뉴판이 죄다 태국어로 쓰여져 있어 그림을 보고 고를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 오전 6시.. 콘쏭 머칫마이 도착.. 어제 저녁 9시 20분에 출발했으니 8시간 40분 정도 걸린 셈.. 그런데.. 특이한 걸 발견.. 태국은 여행 인프라가 아주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예외적으로 불편하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코인 락커가 없다는 점... 전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이동 거점에 코인락커가 있으면 배낭을 짊어지고 돌아다닐 필요없이 좀더 가볍게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데, 이상할 정도로 태국에서는 코인락커를 본 기억이 없다는.. 그런데, 콘쏭 머칫마이에는 코인 락커는 없지만 24시간 운영되는 물품 보관소가 있더라는...
- 머칫마이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까훼 옌 한잔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공항으로 이동...
- 공항에 일찍 도착했더니 입구 쪽 널찍한 자리를 배정받았다.. 날개 부근 자리가 아니라서 바깥 풍경 구경하기에 좋더라는... 오랜만에 하늘에서 보는 구름 사진 한 컷...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 동안에 읽은 소설 한 권을 소개하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작가는 제인 웨짜찌와.. 현 태국 수상인 아피씻 웨짜찌와의 누나이다..
루게릭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는 엄마를 가진 어린 소녀 카티의 이야기 이지만, 책의 소개글처럼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불행보다는 행복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글이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문장 하나 하나의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 할까.. 옮긴이의 소개글 중 일부로 책 소개를 대신하고자 한다..
"<카티의 행복>은 짧지만 긴 울림을 주는 총 3부 28장으로 구성된 작지만 아름다운 어린소녀의 성장기이다. 사랑, 가족, 죽음, 상실과 회복을 통해 불행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잠언과 같은 절제된 표현으로 많은 의미와 보편적인 주제를 전달한다."
책 소개 : 클릭
작가 소개 : 클릭
영화 소개 : 클릭
<End>
여행 마지막날...
오전에 ATV 투어를 다녀 와 맛사지를 충분히 받은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예매해 둔 9시 20분발 나콘차이에어 First Class로 방콕으로 내려가 TG628(10시 30분 출발)을 타면 이번 여행도 끝이 난다..
ATV투어는 어제 Chiangmai Adventure에 전화를 걸어 미리 예약해 두었다.. 8시 30분에 숙소로 픽업을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조금 늦게 도착.. 웹 사이트에 오전 투어 시간이 08:00~14:30라고 되어 있어서 ATV 투어 자체가 꽤 긴 거리를 이동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왠 걸.. 투어 시작 시점인 Ma Tamaan까지가 상당히 멀어서 그곳에 도착하니 벌써 10:30분이다.. 실제 투어 시간은 목적지까지 가는데 1시간, 돌아오는데 1시간, 총 2시간 밖에 안 된다는..
Chiang Mai Adventure : 클릭 ATV 투어 1,900밧
- ATV 상태는 썩 좋지는 않다.. 꼬사멧에서 탔던 ATV 차량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 오토매틱은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고, 수동은 크다.. 그런데, 수동은 시동 거는 거부터가 아주 골 때린다.. 거의 옛날 시골에서 경운기 시동거는 게 연상될 정도.. 수동만큼은 아니지만 오토매틱도 시동 거는 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시동이 꺼지면 혼자서 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누군가 배터리를 연결해서 시동을 걸어 줘야 한다..
- 그래서, 길을 안내하는 리더 외에 이 사람이 필수... 뒤 따라 다니며 시동을 다시 걸어준다는..
- 차량은 겉으로 보기에는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18금이라는.. 그런데, 내가 탄 차량은 경고문에 절묘하게도 금지마크와 'Do not' 부분이 지워져서 마치 18세 이하만 타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놀이공원 범퍼카도 아니고.. -_-;
- 앞 마당에서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고 시운전 한바퀴씩 돈 후 기름을 채우고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 생각보다 핸들이 빡빡해서 처음에는 운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10분 정도 달리고 나니 그제서야 익숙해지기 시작.. 같은 투어 팀에는 두 커플이 더 있는데, 앞에 보이는 커플은 캐나다에서 온 커플이고, 맨 앞 커플은 프랑스에서 왔다고 한다..
- 30분 정도는 이런 포장길이다.. 그런데, 포장길이라고 해서 마냥 신나게 달릴 수만은 없는 게.. 도로 곳곳이 심하게 패여 있어 방심하고 달리다가는 덜컹하는 수가 있다는...
- 투어는 빠르게 이동하는게 아니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 나머지 30분은 이런 비포장 도로... 그런데... 건기다 보니.. 흙먼지가 죽음이다... 앞 차에서 나는 매연 냄새도 장난 아니고.. 우기에는 흙탕물과 진흙이 튀어 온 몸이 엉망이 된다고 하더니 건기에는 먼지 때문에 옷이 더러워지는 건 물론이고 숨쉬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 건기에는 마스크 필수!!
- 앞서 가던 프랑스 아주머니.. 운전미숙으로 커브를 못 틀고 그대로 길 옆 덤불로 직행... 도와 줄려고 했더니 생각과는 달리 아주 멀쩡하시다.. 놀란 기색도 안 보이고..
- 뒤쳐진 걸 따라 잡느라 열심히 달려갔더니 앞서 간 일행들이 죄다 길가에 멈춰 있다.. 또 누가 길에 처 박았나 했더니...
- 좁은 길에서 우마차와 마주쳐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던 것...
- 1시간만에 반환점에 도착... 별 다른 이벤트도 없다.. 생수 한병 나누어 주고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온다..
- 돌아 오니 점심 식사를 주는데...
- 겉 보기에는 마치 김치 볶음밥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국적불명의 캐첩 볶음밥과 닭다리..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 보니 프랑스 커플은 두달짜리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벌써 한달반이 지났다고.. 부러운 넘들.. 역시 프랑스 넘들 휴가 긴 건 알아 줘야 혀.. 그런데.. 알고보니 캐나다 커플이 한 수 위.. 6개월 짜리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불쌍한 한국사람들.. TT
- 옆 쪽 강을 보니.. 오옷.. 므흣한 광경이.. 싱겁기만 한 ATV 투어보다는 래프팅을 할 걸.. 하는.. 후회가..
투어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오후 3시다.. 투어 때문에 다시 땅기기 시작한 얼굴을 진정시키려 비비따에 들러 Facial 45분, 한 동안 받지 못할 것을 아쉬워 하면 타이 맛사지 2시간, 발 맛사지 1시간을 풀로 받고 나니.. 벌써 7시..
- 창 푸악 로드 입구에 있는 야시장에 들러 카우만까이(닭고기 덮밥) 한 그릇으로 마지막 식사를 했다... 여기는 특이한 게.. 그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생선이나 닭을 구워파는 노점이 없다는.. 사실 생선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숙소에 들러 체크아웃한 후 캄팽딘에 들러 모떠싸이를 반납했다..
뚝뚝을 타고 치앙마이 아케이드로 이동..
- 나콘차이에어의 19석짜리 First Class 버스... (사진은 방콕 도착 후 찍은 것..)
- 좌석은 왼쪽 1열, 우측에 2열로 배치되어 있는데, 장시간 여행임을 감안하면 예매할 때 왼쪽 자리나 우측 열 통로쪽 자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아무 생각없이 오른쪽 창가 자리를 예매하는 바람에 도중에 화장실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는.. 옆에 자고 있는 사람 깨우기도 뭐하고, 위로 타고 넘어가자니 그것도 좀 뭐하고..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들리기는 하는데,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죄다 그대로 잠을 자더라는...
- 화장실도 그렇고, 좌석도 그렇고.. 마치 비행기처럼 되어 있다..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처럼 코쿤형.. 강하지는 않지만 안마기능도 있다.. 개인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좌석은 충분히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눕혀 진다.. 예전에 타 보았던 24석 VIP버스보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타자마자 이것저것 많이 나눠주는데.. 물과 도시락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굳이 저녁을 먹고 탈 필요는 없을 듯.. 그 외에도 탄산 음료와 과자, 이어폰 또는 귀마개, 과일쥬스 등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선택하라고 나눠주는 메뉴판이 죄다 태국어로 쓰여져 있어 그림을 보고 고를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 오전 6시.. 콘쏭 머칫마이 도착.. 어제 저녁 9시 20분에 출발했으니 8시간 40분 정도 걸린 셈.. 그런데.. 특이한 걸 발견.. 태국은 여행 인프라가 아주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예외적으로 불편하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코인 락커가 없다는 점... 전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이동 거점에 코인락커가 있으면 배낭을 짊어지고 돌아다닐 필요없이 좀더 가볍게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데, 이상할 정도로 태국에서는 코인락커를 본 기억이 없다는.. 그런데, 콘쏭 머칫마이에는 코인 락커는 없지만 24시간 운영되는 물품 보관소가 있더라는...
- 머칫마이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까훼 옌 한잔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공항으로 이동...
- 공항에 일찍 도착했더니 입구 쪽 널찍한 자리를 배정받았다.. 날개 부근 자리가 아니라서 바깥 풍경 구경하기에 좋더라는... 오랜만에 하늘에서 보는 구름 사진 한 컷...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 동안에 읽은 소설 한 권을 소개하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작가는 제인 웨짜찌와.. 현 태국 수상인 아피씻 웨짜찌와의 누나이다..
루게릭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는 엄마를 가진 어린 소녀 카티의 이야기 이지만, 책의 소개글처럼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불행보다는 행복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글이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문장 하나 하나의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 할까.. 옮긴이의 소개글 중 일부로 책 소개를 대신하고자 한다..
"<카티의 행복>은 짧지만 긴 울림을 주는 총 3부 28장으로 구성된 작지만 아름다운 어린소녀의 성장기이다. 사랑, 가족, 죽음, 상실과 회복을 통해 불행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잠언과 같은 절제된 표현으로 많은 의미와 보편적인 주제를 전달한다."
책 소개 : 클릭
작가 소개 : 클릭
영화 소개 : 클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