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육아 in 방콕_2편 첫째날 : 카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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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육아 in 방콕_2편 첫째날 : 카오산

민베드로 8 1202
현지시간 8월 24일(수) 새벽 1시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을 했다.
출입구 바로 앞자리라 일찍 비행기에서 나왔는데도 유모차가 준비되어 있다.
아마도 유아승객이 혼자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이는 아직 잘 시간인데 깨어있으니
비몽사몽 유모차에 뉘우고 입국장으로 향한다.  태국사람들의 손에 들린 면세점 쇼핑백을 보는 순간 "여보 우리 면세점 쇼핑백은?" 아이쿠 기내에 두고 내린 것이다.

바로 발길을 돌려 아내는 비행기로 뛰어가고
나도 뒤따라 가는데 우리가 일찍 나온 탓인지
마지막 승객들이 나오고 있다.

직원을 따라 기내에 들어갔다 나온 아내의 손에는 내건 아니지만 반가운 쇼핑백이 들려있다.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여서일까?
정신이 없는가보다.

처음으로 나왔는데 결국엔 꼴지가 되었다.
그래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 짐을 찾고
이제 우리의 첫 목적지 카오산으로 가면 된다.

아기가 없을때는 부담없이 택시를 탔는데
이번여행에서는 특별히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다. 가격은 900바트로 일반 택시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차량도 깨끗하다 하고, 사기 바가지의 염려는 없을거라 생각해 예약을 하였다.

심카드를 장착하고
픽업장소에 가니 차량이 있는 곳까지
여직원이 안내를 해준다. 마침 도착한 픽업차량 도요타 캠리쯤 되어보이는
차에 짐을 싫고 차에 오르니 바로 출발이다.
뭔가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느낌이다.

약간 무뚝뚝해 보이는 기사님이지만
깔끔한 세미정장에 믿음이 가는듯 보이기도 한다. 새벽이라 차도 없고 바로 들어선 고속도로 그런데 점점 속도가 빨라지더니
다른 차들을 모두 추월 시속 140km로
달리신다.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이니 아내가 불안한 모양이다. 공항에서 시내가는 고속도로에는 요철은 아니지만 약간 도로가 불룩한 부분을 지날 때가 있는데 속도가 빨라서인지 덜컹 하는 느낌이 난다.

한참을 달려도 속도가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
결국에 조금 천천히 가달라고 말씀을 드린 후에야 줄어든 속도가 110km
이정도면 우리요구에 속도를 줄인듯 하지만
여전히 부담이 되긴 하다.

고속도로로 쭉 가면 카오산이 가까운데
새벽이라 일반도로를 이용하시려는듯
모르는 길로 막 가다보니 급 정체 앞에
서있는 차들이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구글맵을 켜보니 RCA인근, 시간을 보니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클럽이 파장하는 시간이다. 앞쪽에서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인도에서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간다.

여행전 태국에서 일어난 테러를 뉴스에서
접했던 터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아기와 함께이니 불안한 기색은 하면
안될듯 하여 느긋하게 기다렸다.

기사님도 약간은 초조하거나 바쁜마음에
짜증이 나시는듯 혼잣말을 하신다.


10분여를 지나 지체구역을 지나는데
아무래도 클럽에서 혹은 도로에서 싸움이 난듯
구경하는 사람들에 택시들까지 엉켜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다행히 그곳을 빠져나가니 당연히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차들이 많지않다.

지체가 아니었다면 벌써 도착했을텐데
결국 새벽 3시가 다되어서야 카오산
아니 우리 숙소가 있는 쌈센 쏘이2에
도착을 했다.

타고오는동안 팁(우리의 대화에는 봉사료)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나는 그래도 밤에 고생하셨으니 100바트를 드리자 했고, 과속때문에 불안했던 아내는 드리고 싶지 않다 했지만 안전히 도착했으니 드리기로 하고 짐을 다 내렸는데 인사도 없이 차에 타시는 기사님  그냥가도 좋을만한 상황인데 차 문을 두드려 팁을 드렸다.

우리 숙소는 쌈센 쏘이2에 위치한
누보씨티 호텔로 이곳에서 2박을 할 예정이다.
새벽시간이지만 호텔직원들이 참 친절하다.

방을 배정받고 숙소에 들어오니 긴장이 풀린다. 간단히 씻고 아기를 먼저 재우려는데
지금시간은 새벽 3시 한국시간으로는
5시가 넘는 시간이다. 평소 일찍 깨면
5시에 일어나기도 하니 지금 잠을 청하는게
아기에게 힘든 일일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도 지금 해야 하는건 잠이고 할수 있는것도 잠 밖에 없다.
아기침대도 있지만 소용이없고 안아줘야 한다. 아내에게 눈좀 붙이라고 하고 난 아기를 안고 방이쪽 저쪽으로 왔다리갔다리 아기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나는 그저 날이 새기를 기다려본다. 그나마 방이 넓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방콕에서의 길고긴 밤이 지나갔다.

아기 아침맘마를 챙겨먹이고
침대에 누워 정신못차리는 아내에게
"여보 조식먹으러 갑시다." 라고 했지만
오후에 집에서 출발해 새벽까지의 이동
컨디션이 좋을리가 없다.

나만 말짱 아기도 엄마도 컨디션 꽝
짧은 휴가에 밤비행기를 선택했는데
생각만큼 만만치 않은듯,역시 여행은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이런 단기여행에서는 말이다.

정신을 차리고 그래도 조식은 중요하니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고고씽
누보시티 호텔은 오너가 무슬림이라고 하더니
조식당에도 역시 무슬림들이 많다.

조식도 빵이 종류가 많고
약간의 소시지, 볶음밥 오물렛등이 전부지만
첫 조식이라 맛있게 먹는다.

조식을 먹고 잠시 카오산 산책을 하기로했다.
드디어 우리의 안식처 카오산에 우리가 왔다.
운하다리를 건너 우체국 로터리를 지나
람푸트리 로드초입 2년만에 온 거리인데도
여전히 익숙하고 큰 변화는 없는듯 하다.

람푸트리 사잇길로 카오산에 들어서니
이렇게 카오산 길이 넓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하지만 뭔가 변한 느낌,
여기저기 공사중이고 왼편(버거킹을 등지고)
은 깔끔해지긴 했는데 휑하다.
꼬창 화이트 샌드비치의 옷가게들처럼 쭉 늘어선 상점들, 카오산은 복잡하고 약간은 지저분하고 양편으로 간판이 들어차야 하는데
점점 깨끗해지는 느낌이랄까?

카오산을 지나 람푸트리를 거쳐 파아팃 로드 우리의 아지트 타라하우스는 여전하다.
기웃기웃 들여다보니 아직도 아는 아줌마가 카운터를 보고 계신다.
인사를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갑다.

그리고 보이는 파쑤멘요새
새단장을 했는지 울긋불긋 곰팡이들은
사라지고 새하얀 자태를뽐내고 있다.
여전히 공원에서는 운동을 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나보다.
눈에 뛰는 두사람 곤봉을 둘이 번갈아가며 돌리는데 서커스 수준이다.
장기여행때는 여기서 에어로빅도 따라했었다.
그 때 사진을 찍어주던 아가씨가 지금 옆에 있는 아내다. 옛추억은 뒤로하고,

잠시 강가에 들려 바람을 맞아본다.
바람이 시원하고 짜오프라야 강물은 황토색이다. 난 더럽다는 생각은 못해보았는데 아마 더러울 것이다. 방콕의 하수시설이야 허접한 것은 스콜만 몇번 와도 다 알테니 말이다.

그렇게 추억의 장소들을 밟아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기 오전잠 시간이다.
아기와 해외여행을 와도 육아는 계속된다.

" 여보 짜이디 마사지 알죠? 여기 호텔앞에 마사지샵 있으니까 마사지 받고와요.
아기는 내가 재우고 있을테니^^"

그리하여 아내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고
나는 아기를 재운다. 코오 편히 자렴!
오전낮잠은 2시간정도 자줘야 하는데
편히 잠들지를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사지를 받고
아내도 돌아오고 이제 점심 이유식과 분유먹을 시간 컨디션은 별로인듯 한데
먹는건 참 잘먹는 우리딸♡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 할 때다.
우리의 목표는 "쏨땀식당 "
태사랑지도에도 "쏨땀,닭튀김집"으로
표시되어있는 파아팃 타라하우스 옆에
있는 단골집이다.

오전에 문을 열고 어느샌가 닫혀버리는곳
오늘은 열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식당으로 향하는길

아침과 달리 뜨거운 공기가 확 올라온다.
한국에서 워낙 더운 날들이 계속되어
이정도쯤이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컨디션이 별로인 두 여자에게는
익숙하지만은 않은 뜨거움인가보다.

특히 우리 아기는 기운이 없는듯
지친 표정에 아무 말도 없다(사실아직 말을
못해요)

식당 가는길 잠시 들린 동대문 식당
살짝 들여다보니 손님도 없고 사장님도
안계신다. 발길을 돌려 쏨땀 식당으로

다행히 식당 문이 열려있다.
그런데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예전엔 쏨땀과 닭고기,돼지고기 구이 정도가
주메뉴였는데 메뉴도 다양해지고
시키고 보니 식기들도 바뀌었다.

세월이 지나는데 안바뀌는 것들이 더 신기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카오산도 변하고 단골 식당도 변한다.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 예전에 지금보다 조금 더 자주 방콕여행을 왔을때는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분명 그때도 변하고 있었고
그때도 카오산은 공사중이었다.

어쩌면 내 마음이 더 크게 변하지 않았을까?
자유롭던 장기여행자의 마음과
짧은 휴가를 나온 직장인의 마음은
다를 것이다.
특히나 지금은 결혼을 했고
내가 책임져야 할 아내와 딸까지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아쉬운건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알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고구마님의 저서 "내일은 어디갈까?" 라는
제목에서처럼 그저 내일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그 자유
그걸 알기에 약간의 답답함이 드는 마음은
어쩔수 없을 것이다.

아내가 잠시 쇼핑을 한다고 하여
나는 잠든 아기를 데리고 카오산 초입에
있는 맥도날드 구석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에는 옷가게 노점이 있는데
잠시 후 경찰들이 와서 뭔가 얘기를 하더니
팔던 옷 한꾸러미를 봉투에 담아 건네고
경찰은 무슨 서류를 쓰고
가게 주인은 뭔가 답답한지
주변을 불안히 서성이고
무슨일일까? 궁금해진다. 그림만 보기엔
뭔가 단속을 하는듯 했고
주인은 당연히 속이 타겠지. 라는
생각인데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보기에 경찰보다는 옷가게 주인이
곤란한 상황인건 맞는거 같다.

시간이 지나 아내가 도착했지만
아침잠도 잘 못 잔 우리아기가 곤히 자고있으니 움직일 수가 없다.
좋은 호텔을 두고 우리는 왜 어디나 있는
맥도날드에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잠시 자도록 기다려보는데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흐느낀다.
꿈을 꾸나? 유모차에 누워자고있던 아기를
안고 달래본다.
녀석도 힘들었겠지. 여행좋아하는 엄마아빠를
만나 태어난지 1년도 안되어 비행기를 타고
4,000km나 떨어진 타국에 와있으니
컨디션이 정상일리도 없고 우리아기는
1월 20년만의 추위 영하 20도일때
태어났으니 올해 더위와 태국의 더위를
더 힘들어 할 수도 있겠다 싶다^~^

아기가 잠을 깨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일정은 우리아기와의 첫 수영장 놀이
방수기저귀와 수영복을 입히고
아기 튜브를 불고 수영준비 완료

누보시티 호텔은 두개의 빌딩이 있는데
로비가 있는 건물 옥상에 수영장이 있다.
작고 아담한 직사각형의 풀이지만
우리 세가족이 물놀이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옥상이라 물은 따듯하고
햇살은 참 좋다. 다행히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아니라 자유롭게 놀진 못하지만
소심하게 발차기를 하는게 참 귀엽다.♡

수영을 즐겁게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는 엘레베이터 안
함께탄 남성분인데 여성틱한 분이
우리 아기를 보더니
" 오 마이갓 쏘 큐트" 태국에 와서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이렇게 격한 반응은 처음이다.
우리둘은 기분이 좋아져서
연신 특이했던 목소리의 그분 목소리로
"오 마이갓 쏘 큐트" 를 연발했다.^~^;

숙소로 돌어오니
수영을 해서인가 또 졸려하는 우리아가
잠이 들어버렸다.
피곤했나보다.

이런 아기를 두고 저녁먹으러 또 외출을
하기는 무리일듯 하여 인근에 있는
"쪽포차나" 에서 포장을 해다가 먹기로 했다.

날이 어둑해지고 누보시티에서 걸어가면
1분거리 쪽포차나 에 갔더니 벌써 여러 팀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 여행자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식당이라 한국인팀도 보이고 여기저기
한글 소개며 후기낙서들이 보인다.

얼마전에는 한국으로 휴가도 다녀오셨나보다.

아주 오래전 쪽 포차나에서 식사를 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당연히 작은 주방겸가게에 노점식당인줄 알았더니 에어컨이 있는 공간에 테이블도 몇 개 있다. 이럴거 같았으면 나와서 먹어도 좋을걸 그랬다.

포장을 하여 호텔에 들어가 먹으려고
음식을 펼쳤는데 포장해와서 먹기 좋은 음식은 아니다. 볶음밥은 그렇다쳐도 푸팟퐁커리니 상상만 해보아도 그러리라 짐작이되는데
아이가 옆에서 호기심에 기웃대니
더 먹기가 곤란하고, 급하게 먹다보니
옷에 튀고 손에 묻고 어떻게 먹긴 먹었다.

그렇게 어렵게? 저녁을 먹고나니
아이도 우리도 컨디션이 좋아졌는지
산책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는데
호텔을 돌아나가자 마자 빗방울이 떨어진다.

카오산 밤마실은 물건너 갔다.
그냥 골목 한바퀴나 돌자는 생각으로 쪽포차나 앞으로 돌아나오니(이럴거였으면 와서 먹을걸ㅋ)본격적으로 비가 쏱아진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옳았다.

호텔앞 세븐일레븐으로 피신하였는데
사람들이 우글우글하다.우리처럼 비를 피해 온것이란생각도 들지만 실상 방콕의 편의점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간단히 간식거리를
골라 계산을 하는데
계산하는 줄 뒤에 아는 사람이 있다.
동대문에서 일하던 처자인데 그 친구도 나를 기억한다. 마이 베이비라고 아기를 소개하니
신기한듯 너무 반가워해 준다.지금은 동대문에서 일을 안하고 누보시티 인근 호텔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2011년 6개월간 태국,인도여행을 할 때
동대문 도미토리에서 머문 기간이 한달은
될 듯 하다. 그러니 당연히 기억을 할만하겠지만 그래도 신기한 일이고
기분좋은 경험이다.

방으로 돌아보니 9시가 다되어간다.
이제 아기가 맘마를 먹고 잘 시간
아기침대에서 자면 서로 편하겠지만
집에서도 아기침대에 잘 못자서
팔아버렸으니 어쩔수 없이 이번여행은
엄마아빠 사이에 배게 두개를 놓고
그 안에 아이를 쏘옥

아이가 스르르 잠이든다.
생각보다 빨리, 집에서보다 쉽게
어른이 그것도 여행을 와서 10시도 안된시간
잠을 청하는게 흔한일은 아닐테지만
아기와 함께 잠을 자기로 하고 누워본다.
엄마,아빠도 아기따라 잠이 스르르
길었던 여행의 첫 날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기야! 편안히 자렴♡

Ps1 여보 신발 아직 못샀는데 괜찮은가요?
8 Comments
필리핀 2016.09.04 08:30  
오호! 아기 침대가 이쁘네요 ^^

베드로님에게 카오산이 마음의 안식처라면
꼬창은 영혼의 고향일텐데 이번에 못 가서 아쉽아쉽~ ㅎㅎ
민베드로 2016.09.04 15:07  
아 네 아기침대가 예쁜가요?
원목침대인데 삐걱거리기도 하고
우리아기는 거기서 안자려고 해서
잠시 가둬둘때만 사용했다는

꼬창은 다음여행에 갈 수 있겠지요.
아기가 이제 7개월이니 내년쯤엔
걸어다니기도 하고 의사소통도 할 수
있을테고 지금보다는 많은걸 함께 할 수
있을거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스위트 2016.09.06 17:25  
부인이 넘  미인이세요
장가를 아주 잘가신듯........
아이가 5살까지는 여행다닐때 어른도 아이도 피로감이 좀있지요
하지만 그 시기는 금방지나갑니다
행복한 여행기 잘 보고갑니다
민베드로 2016.09.07 10:15  
감사합니다. 장가를 아주 잘간건
맞아요^~^
1년에 한번정도는 아이와
여행을 갈거같은데
걸어다니면 오히려 신경쓸게
더 많기도 하다죠.
좋일말씀 감사합니다^~^
야구보는미도리 2016.09.24 07:53  
해외육아 세번째 이야기기다리고 있어요.항상 응원합니다^^
서린2 2016.10.06 20:25  
여행은 체력이라는 말이 ㅠㅠㅠ 어쩜 이리 공감가는지요 ㅠㅠ
수이양 2017.08.16 10:40  
아주 오래된글이었네요 아기 카오산으로 검색해보니 ㅎㅎㅎ 육아글이 있고 딱 보니 민베드로님 ㅋㅋㅋㅋㅋ 결혼과 출산 늦게 축하해요 ㅎㅎ 16년 글이니 아이가 이제 두돌정도? 된건가요? 언제 리플 보실지 모 르겠지만 너무 좋아보여요 세월이 이렇게 가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
민베드로 2017.08.17 01:26  
축하 감사요^~^
저희 아기는18개월 하고도 20일
정도 되었어요.

그런데 아파서 엊그제 입원을
했네요.지금 병원침대에서
아기가 대  자로 자고있어서
이렇게 못자고 있네요^~^;

수이양님 아기도 잘 크고 있지요?
지난번 글에 답글 단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참 빠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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