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맴돌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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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맴돌며 2탄

MC짱 5 4053

콘라판을 나와 속풀러 강남포차로 이동합니다. 헐리우드서 픽업안된 걸들이 라면 먹으러 오는곳이기도 하지요.ㅋㅋ 다 아시져..

 콘라판서 건배 겁나 해대던 언니들이 오토바이 타고 쫒아왓네요...

 

오자마자 우와 여기 여자얘들 왜 이리 이쁘냐고 묻네요..

 설명하기도 귀찮고 또 정확히 설명하기도 어렵고 해서 걍 태국 하이소 들이라고 둘러댔습니다. 굳이 워킹걸들이라 얘기하기 싫어졌어요..

 

또 그 워킹걸들을 픽업하는 대상의 절반이상이 한국사람들이라는것 또한 ...암튼 강남포차서 속 다풀었는데, 옆에 찡쯤집 가서 자기들이 한잔 산다고 가자네요..

 

거기서 뭔 얘기를 했는지, 또 우리와 어떤 작업들이 오갔는지 기억 없습니다.

아님 기억하기 싫었던 것일지도..ㅋㅋ 암튼 호텔 도착해서 뻗은 시간은 모르겠고 ..아마 해 뜰때 쯤이였을겁니다.

 

쫌 자고 일어나니 11시가 훌쩍 넘었네요..부랴부랴 JP 호텔로 옮깁니다. 수영장 땜에 옮긴건데, 비수기라 그런지 호텔에 사람이 안보입니다.

 

 뭐 하나 시키면 막 둘이 와서 귀찮게 하고 막 이래요 요즘....수영좀 하고 정신좀 차리고 호텔 식당서 한국음식 팝니다.

 

김치찌게(150밧)는 넘 달아서 시키실때 설탕빼고 끓여달라하시고 김치볶음밥(120밧)은 계란 튀기지 말고 걍 살짝 반숙해와라  하시면 드실만 할겁니다.

 

국물좀 서비스로 좀만 주라 하시면 무우 들어간 맑은국을 한 대접으로 줍니다..ㅋㅋ 물론 태국어로 하셔야 주는듯한..물론 전 태국말 잘 못합니다..걍 생존태국어로..단어만 ...ㅋㅋㅋ 그렇게 속좀풀고 엉아하고 동생 불러들입니다. 호텔방에 입성해 향후 계획을 짭니다.

 

근데 형님은 파타야를 벗어날수가 없다네요..이긍 ( 작은형수 때문 ) 이라네요 쩝 동생은 같이 랑싯으로 담날 이동하는걸로 계획 맟추고 파타야의 막날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수코타이 맛사지 가서 타이맛사 개인룸 ( 2시간 - 200밧 ) 인데 팁은 시간당 50밧 정해져 있읍니다. 좀 웃기죠 팁이 정해져 있는게... 암튼 맛사지 받으며 농담도 하고 또 태국말도 배워가며 2시간을 알차게 보냅니다. 

 

그리고 저희는 진성 한식당 299밧 삼겹살 무제한 뷔폐로 고고씽 합니다.

 

이때 랑싯에 사는 걸 두명이 전화가 옵니다. 파타야에 있냐고 그래서 그렇다 했더니 랑싯서 파타야로 출발한지 2시간 됐답니다. 진짜냐 ㅋㅋ 진짜다 그럼 도착하면 전화주라..차있냐 차있다 그래 나도 있다..ㅋㅋ 전 도착하면 페북에 위치정보 띄웁니다

 

바쁜친구들한테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 놀자 하느것보단 판단하게 만드는것이지요..안바쁜얘들이나 저에게 더 성의있는얘들이 저 어디있는거 확인하고 만나 노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맛사지 받을때 라인 오는 친구들중에 형님 나이 고려하며 동생 영어잼병 태국어 잼병 고려해서 한국가서 결혼생활 4년만에 돌아온 아줌마 한분 그리고 카시콘뱅크 친구 둘 이렇게 맴버 짰는데요..

 

만나면 저녁 일정은 파타야 옆 람차방 에 있는 사탕 (동전)이라는 로컬 클럽가서 밤을 찢어버리기로 약속해놨는데, 랑싯서 3시간 걸려 절 보러 온다네요...이거 어쩌지...그때까지만 의자왕 놀이였구요..

 

랑싯 그 두아가씨는 쇼핑과 투어 그리고 허리우드에 있는 잘생긴 남자들 탐방

( 예전에 제가 얘기해줬거든요 한국 잘생긴 남자분들 허리우드 가면 많다고 ..걍 그런건데 굳이 확인까지 하시러3시간을 달려 ..근데 나보러 온다고 왜 그런겨..짱나게...)


이 주 목적이였구요..전 갑자기 꼬여버린 스케줄에 헤메다 10시쯤 정신차리고 그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고마운 친구들과 람차방으로 고고씽합니다.

 

전 태국만 가면 룩퉁이 좋네요..태국트롯트라 함 맞을라나...신나고 가사도 애절하고 ..트위스트나 개다리춤 박자에도 발맞고 또 느린노래들도 꼭 한국 발라드 와 비슷하고 ..암튼 음악은 만국 공통어 아니겠습니까?

 

암튼 그날도 옷에서 땀 짤만큼 신나게 놀고 술도 리젠시 3병 까고 암튼 6명다 마오마오 되서 파타야로 새벽3시쯤 돌아오게 됩니다. 파타야는 이제 놀만한데가 없어요..저한테는 말이죠..

 

물가 비싸고,정도 없는도시 돈과 섹스만 공존하는 도시같은 ..뭐 그러네여..바닷가는 꼬타오나 코창 ..해산물은 촌부리쪽이 더 싱싱하고 싸고 숙소는 손님도 없는데 비수기인데 다들 자존심만 지키고 있고..맛사지는 이상한 행동들 많이하고 ㅋㅋ 걍 한국음식 빼고는 매리트가 없는 도시가 되어버렸어요..

 

술 쳐묵을땐 모르겠는데, 아침만 되면 허전해져요..괜시리 외로워지고 ,,워낙 커플? 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시아짜이 해지는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방콕서 넘어오는 일본 비싼옷으로 중무장한 동생 한명을 찾으러 차끌고 나갑니다..느아에서 내리라 했더니 워킹쪽까지 가있다네요..

 

토니 야외헬스클럽 앞에 기다리라 해놓고 픽업하러 갑니다. 남들이 그러데요..차 렌트도 혼자하시고 기름값 내달라는 말도 잘 못하시면서 동행은 왜 찾냐고...렌트비보다 기름값보다 더 많은것을 얻을수 있기에...혼자 다니며 사색 힐링 여유 이런것 보다는 으싸으싸 아자아자 오예오예 가 더 좋기에 전 쭉 태사랑서 동행들과 함께 할겁니다. 그래도 제가 생긴게 세보여서 다들 만나면 잘 맟춰준다니까용...ㅋㅋㅋㅋ

 

길치인 경? 덕분에 1시간을 헤메 도킹합니다. 그리고 바로 밥묵고 저의 나와바리인 빠툼타니주 랑싯 으로 고고씽 합니다. 이제 네비도 필요없고 폰에 차 연결해서 오예오예 고고씽하며 달려갑니다. 남은 6일동안 무슨일이 있었을까요...결론부터 얘기하자면 8월19일날 다시 뭉치기로 했습니다.

 

 출장온 양반들까지 미술 선생님 개학이 18일인데, 19일 다시 제 일정 맟추기 위해 교장선생님과 1시간 시리어스 통화후 결정하는것 보면 이번 여행 여파가 크긴 컸나보죠..ㅋㅋㅋㅋ

 

파타야서 120 130 유지하며 고속도로 신나게 2시간 30분 랑싯 입성합니다. 아 랑싯냄새 좋다 나완나컨 논타부리가 있는곳...센짠 위엥짠 컨팽능 컨팽썽 샤이카 쥬디악 롱비어 다 로컬 클럽 ㅋㅋ 예전에 혼자 여행다일때 저에겐 친구가 음악과 춤이였기에...어쩔수 없이 외우게 되버렸어요..님들 디스 넘 하지 마세요..

 

클럽만 다니는 어글리 아닙니다. 선택의 폭이 그럴수밖에는......암튼 입성후 짐 풀고 바로 현지 대학생 들이 많이 찿는 미니스테이크 하우스로 늦은 점심 먹으러 갑니다.

 

티본스테이크130밧 안심 120밧 이외에 까르보나라 59밧 돼지고기스테이크는 59 밧에서 89밧 사리입니다. 콜라는 20밧입니다. 소스가 태국퓨전이 아니고 정통 웨스턴 맛이라 한국분들 데리고가 실패한적 없는 저만의 맛집입니다.ㅋㅋㅋ 3탄부터 랑싯 한국사람사는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을께요..

 

참고로 사랑 이야기는 이 여행기에 없습니다. 사라부리를 아십니까 이후로는 말이죠.....

 

두번째 사진 은 랑싯 반잇남 호텔 680밧 럭셔리780밧 제 방에서 바라본 야시장입니다.

세번재 사진은 랑싯으로 출장온 귀염둥이 청년..ㅋㅋㅋ

 

5 Comments
디아맨 2014.07.19 19:08  
첫번째 사진은 타패인것 같은대요..
3탄은 치앙마이 인가요^^?
MC짱 2014.07.19 20:21  
아니용 사진이 잘못들어간듯 하네요 ㅋㅋ 겨울에 치앙마이 갔을때 입니다
제이엠2 2014.07.20 20:16  
mc라시기에 예전 집중해 읽었던 그분아닌가 했는데 맞네요  *^^* 
님글 읽으면서 마음이 짠했는데  카페에서 다시 보니 친구본듯 반갑더라구요.
mc짱님의 앞길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MC짱 2014.07.21 00:02  
인생이라는게 뭐 있읍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달려야지요...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관심 감사드립니다....
kdwkdwo4 2014.07.26 10:59  
이야~~ 잼나게 놀다 오신듯 보여여~~저도 이번 여행때 방콕가는데 계획 잘 짜서 재밌게 놀다 와야 겠어여~~ 아직 한달 남았는데,,,벌써부터 설레고 기분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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