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42. 디스코팡팡을 타고 섬을 떠난다.
10월 26일 - 여행 16일째.
오늘은 리뻬를 떠나는 날이다.
그 아쉬운 마음을 아침산책으로 달래본다.
안다만리조트 옆에도 에어컨이 있는 방갈로를 신축하고 있다.
이 섬은.. 계속 변하고있구나.
(이모티콘님이 물색해주신 숙소..리뻬 파워비치 리조트)
(한번도 들어갈 시간이 없었던 수영장..)
(앞바다..)
(마운틴리조트가는 길.. 이 정도면 이해해주시겠지? ㅋㅋ)
(마운틴리조트 아래의 물빛..)
(마운틴 리조트에서 보는 풍경..)
(돌아온다.,)
사장님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이모티콘님과 나는 아침 배로 리뻬를 떠났다.
사장님은 오후배로 랑카위에 들러
쿠알라룸푸르 등을 거쳐 귀국하시게 된다.
떠나려고 마음먹었으면..
쿨하게 아침배로 떠나는게 낫다.
오후배로 떠나면.. 딱히 하는 일도 없이 분위기도 쳐지고
숙소에 도착하는 시간도 늦어져서 힘들다.
.......
리뻬에 들어갈때나, 리뻬에서 나갈때
보트티켓을 보여주면, 번호표를 준다.(체크인이라고 한다.)
앞번호를 받으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리뻬에서 나갈때도..
배시간에 딱 맞추는게 아니라
체크인하는 시간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나갈때도 썬라이즈비치의
스피드보트 피어(pier)에서 나간다.
......
파도가 심상치않다.
배가 통통 튀기 시작하는데..
이모티콘님께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
좀 놀라신 듯 하다.
나도 리뻬에서 디스코팡팡을 탈 줄은 몰랐다.
(디스코팡팡을 타게되시면 허리조심하세요~)
1시간 정도 후..
의외로 팍파라항구에는 금방 도착했다.
(뜨랑까지 고물 미니밴을 탔다;;)
(다시 기차역 앞 여행사에서, 끄라비가는 미니밴을 기다린다.)
(아~ 날렵하신 모습의 가로등님아..)
(알록달록한 버스..)
짧지만, 뜨랑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끄라비로 돌아왔다.
기사아저씨가 너무 거칠게 운전하셔서
좀 힘들었다.
리뻬에 갈때는 끄라비 루트가 갈만했는데,
끄라비로 돌아올때는.. 돌아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드디어 끄라비에 도착!!
배가 고픈 나는, 시장에서 팟타이를 먹는다.
(앞에 앉은 아줌마께.. 숙주접시에 있는 희한하게 생긴 야채로 팟타이 싸먹는 법을 배웠다.)
이후로.. 로터스까지 진출하여
이모티콘님께 로컬식 장보는 법을 전수받는다.
피곤하다면서도 근처 야시장에서
<가계부>
점심은 팍파라 항에서 맛없는 국수 45
점저는 시장에서 팟타이 35,
끄라비 넘버세븐 2박 500 (이모티콘님께 힘입어 깍았다.)
마트 40, 로터스 썽태우 왕복 35 (돌아올때는 시간이 늦었다고 20밧을 받았다;;)
야시장 군것질 45
* 합계 : 700
(오늘은 이만 올리겠습니다. 내일 병문안 다녀와야해서.. 못 올릴수도 있으니 봐주세용~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