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中 태국 여행기 6. in 매홍손
첫 인상
경찰차가 우리를 내려준 곳은 우체국 앞
분명 버스를 타며 지나간 곳이다.
알고보니 버스 정류장도 있다. 즉 여기서 내렸으면
시간도 힘도 절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찰차도 타보고 터미널 구경도 하고
즐거운 추억이 생겨 좋다.
처음 느껴지는 매홍손은 조용하다.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고 한적하다.
그게 나쁘지 않다.
우체국을 끼고 내리막을 내려가니
우선 보이는 것이 작은 호수 종캄 호수다.
그 옆으로 작은 사원도 있고
물에 비치는 그림자며
작은 정자가 정겹고 아름답다.
푸른 하늘에 반사되듯 비치는 사원의 모습이 아릅답다.
이렇게 봐도 예쁘고...
우선 숙소를 구하러 호수주변 숙소를 찾아보는데
처음 들어간 곳은 유명한 프렌즈
그래서일까? 주변을 보면 여행자하나 없을거 같은데
방이 없단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이 없다.
그 옆의 숙소
살짝 내리막으로 내려가는데
웬지 음침하다. 다시 다음 숙소로가려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아줌마가 우리를 부르머
자기 게스트하우스로 오란다.
100m만 가면 된다며 아주 굿초이스일거란다.
속는샘 치고 가본 숙소
이전 숙소들보다 밝고 깔끔하다.
젊은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친절하고
가격도 만족스럽다.
약간 가격절충을 하고
숙소 내부 모습...깜끔하다.숙소 이름이 JOHNNIE 하우스 어렵다.
체크인을 하고 보니 와이파이가 안된다.
언제부터 여행중 인터넷을 했다고,
인도에서는 인터넷은 생각도 안하고
여행을 했는데 태국에오니
와이파이 유무가 숙소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매홍손에서는 조용히 휴식하며
여행기도 올리고 정보들도 정리해 올릴 생각이었는데
와이파이가 안된다니, 조금 아쉽다.
먼? 여정에 숙소를 구하고 보니 배가 고프다.
뭘 먹을까? 나가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길을 나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마땅한 식당이 없다.
그러다 발견한 곳
그 이름도 유명한 식당 KFC
매홍손의 첫 식사는 햄버거다.
맛있겠다. 인도든 태국이든 한국이든..같은 맛..
조그마한 규모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은 다른곳에서 나오고 서빙도 해준다.
새로운 시스템...
뭔가 정신이 없긴 한데
맛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체인페스트푸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게 왠 일?
퍼레이드다. 무슨날인지 모르겠지만
장식된 차들과 사람들
신기한 퍼레이드다.
이거 준비하느라 사람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예상치 못한 풍경은 더욱 큰 즐거움을 준다.
이런 퍼레이드 몇 번 본 기억이 나지만..조금씩 다르고 신기하다.
차에 탄 예쁜 여자 어린이가 인상적이라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포즈와 표정을...귀여워라...
잠시 세븐일레븐에 들렸는데
낫익은 피부색과 얼굴...분명 한국 사람이다.
물론 안녕하세요! 하고 내가 먼저 인사를 했다.
어제 도착했다는 그녀들...
정확히 말해 그 아이들ㅋㅋ
우리 옆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단다.
안녕하세요!!!
태국여행중
한국사람을 만나면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는 하는데
반응이 재밌다.
카오산에 장기 체류 할 때
파아팃로드(타라하우스 앞 도로)에 나가면
유독 지도를 들고 길을 찾는 한국여행자가 많다.
수상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람푸트리에서 시내로 가는 택시를 잡으려 하시는 분들이 많다,.
많은경우 안녕하세요! 하고 내가 먼저인사를 하고
어디 찾으시나봐요? 물어보곤 하는데 그반응은 제각각이다.
1. 가장 많은 경우라 하고 싶다. 반갑게 한국분이세요!? 하며
도움을 구하는 분들...보통 초행이거나 여자분들끼리인 경우가
많은 듯...
2. 그러나 이런 경우도 많다. "아~~~예 안녕하세요! 하며 자기 할 일을 하신다.
여행 오셔서 한국분여행자를 만나기 싫거나 사기게시판 과다검색으로 인해
먼저 친절히 다가오는 한국여행자를 주의하라..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또 하나는 잡상인 취급하듯 인사도 안받아 주시는...
이럴 때는 조금 뻘쭘하다.
그래도 내가 도음을 줄 수 있을 때가 많았기에 한국 여행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보고 오리랖이라 한다 하더라...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호수가에 들려 5바트짜리 잉어 먹이는 사서
물고기 먹이도 주고
산책도 하고 여기도 이런거 한다.
카오산에서는 에어로빅을 했는데
먹이를 주니 달려드는 잉어들...
옆에 있던 아기...무슨 생각하니?
이건 무슨 체조일까? 찾아보세요. 한국인 두명이 있어요.^^
우리 숙소는 오른쪽 빨간 지붕...
매홍손은 중국식 체조?를 하고 있다.
구경도 좀 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해가 졌다.
일행이 있으니 심심하지 않아 좋다.
이야기도 나누고, 드라마도 보고
편의점에서 만났던 친구들도 놀러와 이야기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잘 시간...
내일을 위해 오늘도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