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의 태국 여행기-꼬창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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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의 태국 여행기-꼬창 3일째

잠공주 42 5438
이번편 이야기는 좀 지저분한 이야기니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이번편은 건너 뛸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저의 이미지는 이미 물건너 갔으니까요. ㅋㅋㅋ
 
한국떠나온지 어느덧 며칠이 지났고 옆집할매의 위대한 위는 엄청난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가지 큰 문제가 생겼음.
그건 바로 화장실 문제
예민하신 몸뚱이의 소유자답게 해외여행을 할때마다 겪는 문제임.
 
허나 식신할매는 20년이상 변비녀답게 1주일도 끄떡없음.
평소에 한국에서 먹는 양보다 태국에서 더 많이 쳐묵쳐묵 해주었으니 문제가 쪼매 심각함.
태국에 도착해서 대용량 요구르트와 평소엔 마시지도 않는 우유를 거의 매일 마셔주고 있으나
감감무소식임.
할매~~~~나 밀어내기가 힘에 부치네. 화장실에서 1시간정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결심했음.
 
그리하여 조식을 먹은 후 약국을 찾아다녔음.
10시 오픈이라는 푯말을 보고 시간을 확인했음.
다행히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
허나 아직 문을 열지 않았음
겨우 한군데 찾아 들어가니 이런 이런 제길슨
유럽필나는 훈남오빠가 나오는게 아니겠음.
 
훈남 : 무얼 도와드릴까요? 타이사람이예요 아님 외국인이예요?
옆집할매 : 현지인 아니구요,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해요. 혹시 약사신가요?
훈남 : 아니요, 여기서 일해요.
옆집할매 : 저 변비예요.
훈남 : 아, 그래요? 몇일동안 화장실을 못 갔나요?
옆집할매 : 음, (잠시 망설이다) 5일째요.
훈남 : (살짝 놀라며) 2가지 종류가 있어요. 좌약과 알약으로
어떤걸로 원하세요?
옆집할매 : 잠시만요. (식신할매를 쳐다본다.)
식신할매 : 좌약으로 사. 그게 직빵이야.
옆집할매 : 허걱. 나 한번도 안 해봤어. 좌약 그거.....무서워. 어쩌지?
식신할매 : 설마, 할매!!! 나한테 할매 똥꼬에 좌약 넣어 달란건 아니지?
옆집할매 : 아냐 아냐, 그런 무리한 부탁 못하지. 우리가 아무리 친하다고 한들 그건 아니되지.
 
훈남은 우리의 대화를 지켜보다가 한수 거든다.
훈남 : 좌약은 10분만에 반응이 오고 알약은 지금 2알 복용하면 자기전에 반응이 올겁니다.
어떤걸로 드릴까요?
옆집할매 : 알약주세요. 한꺼번에 4알 먹음 안되나요?
훈남 : 절대 안됩니다. 2알만 먹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여행중일때는 물을 되도록 많이
마시세요.
옆집할매 : 네.
식신할매 : 영어가 되니까 변비약 사는것도 가능하구나. 나님은 변비가 와도 참았을텐데 말이야.
 
약을 사들고 오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러 우유와 요구르트도 사왔음.
2알 복용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리조트내 수영장으로 가서 사진찍고 잠수대결도 하고
카톡에 멀리서 찍은 수영복 사진도 올리고 카스로 지인들과 대화도 하며 오전 시간을 보냈음.
 
참고로 식신할매는 사진을 발로 찍는 뇨자임.
몇년간 옆집할매에게 매번 잔소리를 들어도 고쳐지지가 않음.
옆집할매는 구도와 비율, 배경을 생각해서 실물보다 사진이 나아 보이게 찍어주는데 발로 찍는
식신할매는 그딴거 다 필요없이 그냥 막 찍음. 진짜 그냥 막 찍음. 나의 진정한 안티임에 분명함.
 
가뜩이나 뱃속이 시끄러운데 식신할매는 물놀이 조금 했다고 벌써 점심 메뉴 타령임.
식신할매는 외길 변비인생이라 그런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먹어도 아무렇지가 않음.
요롱이라 장도 무지 긴가봄.
 
무거운 뱃살을 끌고 출발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치킨이 맛있다던 식당을 찾아 나왔음.
와.......날씨 쩔음. 너무 더움 ㅠ.ㅠ
식신할매와 옆집할매는 머물고 있는 리조트에서 위로 올라가 샅샅이 뒤졌으나 발견못함.
(분명 블로그에서 Paddy's palm resort에서 나와 위로 올라갔다고 되어있었음. 이 분도 길치임에
틀림없음.)
다시 쭈욱 밑으로 내려가다가 몇몇 현지인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른다고 함.
그러나 포기할때쯤 식신할매가 영어간판을 발견.
올레~~~~!!!! 까막눈이 영어간판을 읽었음. ㅋㅋㅋㅋㅋㅋ궁딩이 팍팍 어루만져 주었음.
 
들어가 로스트 치킨, 볶음밥, 파인애플이 들어간 돼지고기 요리, 땡모반를 시켜 먹음.
음....... 첫번째 신호가 왔음.
10분간 하아......배만 아프고 실패 OTL
숙소로 돌아와 다시 화장실행. 역시 실패
 
식신할매 : 그러게 내가 뭐랬어? 좌약이 직빵이라니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빨리 좌약 사.
옆집할매 : 난 못해 ㅠ.ㅠ
식신할매 : 내가 변비인생 20년이야. 날 믿어. 좌약만이 할매가 살 길이야.
옆집할매 : 우엉헝헝헝....... 싫어. 안돼. 못해.
식신할매 : 좌약이 싫음 지금 알약 2알 더 먹어.
옆집할매 : OK
 
속이 너무나 좋지 않은 관계로 침대 누워 몇시간 쉬다가 맛사지 받으러 프린세스 맛사지로 고고
다행이 맛사지 받는 동안 반응이 오지 않았음.
오늘은 완전히 옆집할매때문에 식신할매에게 너무 미안함.
진짜 하루를 망친듯함.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야시장에서 생선구운것과 과일, 버터바른 구운 옥수수, 밥 등등을 사들고 옴.
먹고 나서 드뎌 드뎌 묵은 X을 밀어냈음.
 
옆집할매 : 와우.....................너무 시원해 언니~~~나 지금 너무 햄볶아......
헉....
식신할매 : 왜???
옆집할매 : 막혔어 ㅜ.ㅜ
식신할매 : ㅍㅎㅎㅎ 우짜냐??
옆집할매 : .......................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서 수리 부탁.
 
옆집할매 : 언니, 나 너무 챙피하니까 침대에서 자는 척 할테니까 모른척 해주삼.
식신할매 : 응. ok
잠시후 노크소리가 들림.
재빨리 빛의 속도로 이불을 뒤집어 씀.
식신할매 : ㅍㅎㅎㅎ
궁금하지만 참아야 함.
알아들을수 없는 태국말이 들림.
식신할매 : 미안해, 할매. 아놔 웃지 않을수가 없었어.
다시 수리하러온 언냐 나감.
식신할매 : 야, 니 냄새가 지독하긴 한가부다. 하기사 5일간 묵은것이니 ㅋㅋㅋㅋ
들어오면서 인상쓰며 손으로 부채질혔어. 언니 표정 쩔어. ㅋㅋㅋㅋㅋ
옆집할매 : 아니 그렇게 티내고 웃으면 내가 범인인거 들통나잖아.
식신할매 : 야, 니 얼굴 못 봤는데 뭔 걱정이야. 괜찮아. ㅋㅋㅋ 니가 그 언니 표정 봤어야해.
옆집할매 : 언니랑 같이 다니는데 내가 범인인지 당근 알아차리지. 아놔 챙피해
잠시후 수리하러온 언냐 뚫어뻥 들고 나타남.
수리가 끝나고 나감.
문을 잠궜는데 다시 노크.
페브리즈 비슷꾸리한 걸 들고 오셔서 화장실부터 방안까지 세심하게 뿌려주시고 썩소를 날리시며
사라짐.  하아.... 이 언니 오늘 날 두번 죽이심.
우엉헝헝헝
내 생애 이리 챙피한적은 첨이야. 이런 국제적인 망신이.....
식신할매 : 야, 너땜에 한국뇨자=똥쟁이로 소문나겄어. ㅋㅋㅋㅋㅋ 왜 이리 웃기냐...
남의 고통은 당신의 기쁨이라면 이 한몸 바쳐 기쁨을 드리리다....
 
그리하여 나의 변비사건은 우선 일단락 되는것처럼 보였음.
저녁먹은것도 소화시킬겸 식신할매가 지인에게 부탁받은 것을 사러 나갔음.
식신할매를 대신해서 가격을 깎아주고 서 있는데 .......수상한 느낌을 감지함.
 
옆집할매 : 언니, 우짜지?
식신할매 : 왜 왜??
옆집할매 : 샜.........어
가게주인에게 화장실이 어딨냐고 묻자 길 건너 식당들 뒷편에 있다고 한다.
식신할매 : 뭐?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주며) 빨리 뛰어.
옆집할매 : 뛸.........수가 없어.
아.............................이리도 난감할수가 있단 말인가...........
정말 이번 여행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뛸수가 없어 천천히 발걸음을 뗐는데 화장실 3개중 첫번째는 문이 안 잠긴다.
아무리 급해도 들어갈수가 없지.
두번째는 불이 안 켜진다.  이런 젠장 젠장.
마지막 세번째는 사람이 안에 있다.
멘붕....이번 여행에서의 세번째 멘붕이 찾아옴.
다급해진 옆집할매는 계속 노크했음. (얼마나 절박한지를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며)
그러자 현지인이 나옴.
옆집할매 빛의 속도로 들어감.
 
잠시후 식신할매와의 조우.
식신할매와 옆집할매는 그렇게 난감한 사건 이후 아무말 없이 숙소로 향했음.
오늘길에 식신할매의 손을 이끌고 비치를 따라 쭉~~~늘어선 해산물 식당을 보여줌.
식신할매는 계속 감탄..... "와....멋지다"
옆집할매는 너무나 미안했다.
오늘 하루 종일 식신할매가 덩달아 대부분의 시간을 숙소에서 보낸점.
멋진 야경을 보며 해산물 바베큐를 저녁으로 먹지 못했음에 미안해 하는 옆집할매를 오히려
위로해주는 태평양보다 넓은 아량을 보여준점.
식신할매는 이런 멋진 뇨자다.
누구 괜찮은 분 있음 소개좀......ㅋㅋㅋㅋㅋ
 
숙소에 다다를때쯤 또한번의 신호가.....
진짜 돌겠음.
하필 숙소가 엘레베이터도 없구 3층일게 뭐람.
숙소로 돌아가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기진맥진.
바에서 술이고 나발이고 나갈 기력이 없음.
꼬창에서의 마지막 밤인데 식신할매가 좋아하는 술을 요 몇일 캔맥주 마신거 말고는 없으니....
이렇게 재미없이 여행지에서의 밤을 보낸적이 없는데.....
아쉽지만 그렇게 꼬창의 마지막 밤은 지나갔음.
 
허나 새벽에도 아침에도 계속 옆집할매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였음.
약국오빠 말을 들었어야 했음.
2알로 그쳐야 했음.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러왔음.
아침까지 힘이 빠져 시체처럼 누워있었음.
 
이리하여 꼬창에서의 변비사건은 여행을 갔다온 후로도 자주 회자되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음.
지난주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식신할매는 사실 좌약을 도와주려고 했었다고 고백함.
챙피해서 식신할매와 나만의 평생 비밀에 부치려 했는데 터뜨려 주시는 식신할매.
 
42 Comments
필리핀 2012.12.13 16:02  
옆집할매가 공주님이신가요???
아직도 헷갈린다는~ ㅎㅎ
그나저나 변비일 때는 배마사지가 즉효입니다~ ^^*
잠공주 2012.12.13 16:25  
그렇지않아도 식신할매가 배맛사지 여러번 해줬어요~
다만 효과가 그닥 없었을뿐....

필리핀님이 헷갈리신게 제 닉넴(잠공주)과 옆집할매가 동일인물이냐는 거죠?
네... 맞습니다.
식신할매는 이번에 저와 함께 동행한 인물이구요.
제가 첨엔 필리핀님 질문을 잘못이해했네요.
ChrisUSA 2012.12.14 03:50  
SOOOOOO FUNNY!!!!!  :)
잠공주 2012.12.14 08:15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
호키포키 2012.12.14 03:58  
변비에는 물을 자주 많이 드셔 주시구요 특히 Prune (자두?) 쥬스가 특효예요. 암튼 고생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장을 가지고 있는 일인으로서 심히 공감이 갑니다 ㅜㅜ
잠공주 2012.12.14 08:16  
평소엔 변비녀 아닙니다. 세븐일레븐을 불티나게 들락날락했는데 프룬쥬스는 못본거 같아요.
쿨소 2012.12.14 13:45  
막힌 변기에 빵 터졌습니다.. 죄송 ㅡ.ㅡ
다음 여행기 기다리겠습니다..^^ 여행기 끝물에는 사진도 공개 해주시면~~^^
잠공주 2012.12.14 14:53  
초난감한 코드블루에 해당한 비상사태였어요 ㅠ.ㅠ
사진공개하면 죄없는 컴퓨터에 해코지하는 일이 생길까봐 괜히 보고 식욕저하를
불러일으키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자중할래요.ㅋㅋㅋㅋ
영규아빠 2012.12.14 18:36  
So  fuuuuuuuuuuuuuuuun.
삼실에서 뿜었네요 ㅋㅋ
잠공주 2012.12.17 21:42  
저의 불행은 영규아빠의 행복? ㅋㅋㅋㅋ 이였나봐요~~~
혜은이 2012.12.15 20:45  
화장실을 며칠 못갔을때.. 뭐라고 설명할수 없는 그 불편감..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
저도 이번 달에 시카고 출장다녀오면서 기록 세웠어요 6일만에.. ㅠㅠ
주말을 이용하여 계속 달려주세용 ^^
잠공주 2012.12.17 21:43  
전 2년전 말레이시아에서 10일 기록도 세운적이 있었는데 보딩시간에 밀고 나오는 바람에
X줄 탄적이....ㅋㅋㅋㅋ
강남스님 2012.12.16 22:46  
정말 간만에 휼륭한 여행기를 보았습니다
솔직한 두분에 성격도 보이시구요.......
너무너무 재미있네여........
잠시나마 글읽는 동안 상상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잠공주 2012.12.17 21:43  
저희 두명은 너무 솔직해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진 내숭이 없어서 남자분들에게 인기가
없는거 같아요 ㅠ.ㅠ
강남스님 2012.12.17 22:02  
에이 설마요 밑밥 까시는거 아님-_-;; 전 그런게 많이 좋던데

다소 때리시는 성격만 아니라면 좋더라구요

많이 맞고 살았던 1인 ㅠ.ㅠ
잠공주 2012.12.18 10:41  
과거연애사가 조금 암울하셨나보네요 ㅠ.ㅠ
저희의 연애사도 좀 암울해요. 흑흑
강남스님 2012.12.18 16:00  
울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ㅋㅋㅋㅋ (머라 쓴건지)ㅜ.ㅜ
잠공주 2012.12.20 17:32  
나이먹으니 탄력도 떨어지고 칙칙한데 그냥 피부에 양보할까요?ㅋㅋ
Stephanie216 2012.12.17 05:22  
저랑 같으시네요ㅠ 저도 20년변비~ 요즘 그나마 알로에로 된 배변활동보조제 먹으면서 쾌변의 기쁨을 누리고 산답니다. 식신할매님 좋은분이시네요~~두분 좋은 인연 만나시길!*^^*
잠공주 2012.12.17 21:44  
전 평상시에 배변활동에 아무 문제가 없으무니다..ㅋㅋㅋㅋ
식신할매 너무 성격좋죠..ㅋㅋㅋ
잠공주 2012.12.17 21:45  
넵..식신할매 성격도 좋고 유머도 있고 의리도 있고
많이 먹어도 살 안찌고 키도 크고 외모도 알흠다워요~~~
날아라치킨 2012.12.18 16:46  
시리즈 잘 읽고 갑니다.. 남부쪽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코창은 정말 낙원이죠..
론리비치에 추억은.. 너무멋진...

머리복잡할때마다 코창해변에서 맥주마시면서 수영이나 했으면 하는 맘이 굴뚝 같네요..
조만간 달려야겠죠...

아흑 부럽습니다. 어서 다음 여행기 올랴~주세요.. ㅋㅋ

근데 변비 걱정되네요..ㅋㅋ
잠공주 2012.12.20 17:30  
론리비치 너무 론리하지 않던가요?
전 아직 북적북적한 곳이 더 좋던데..ㅋㅋ

변비 걱정마세요~!!!! 말끔히 변비사건이후로 해결됐어용.

전 남부는 푸켓/피피만 두번씩 가봤어요.
칸차남 2012.12.18 16:53  
아..너무 웃겨요. ㅋㅋ 사무실서 웃다 댓글 남겨요.
잠공주 2012.12.20 17:31  
잼있다고 해주시니 감사..ㅋㅋ
뉴욕커 2012.12.20 02:41  
간만에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잠공주 2012.12.20 17:31  
지나고보면 이렇게 저도 웃긴데 그 당시엔 무지 심각했다는..ㅋㅋㅋ
잠공주 2012.12.20 17:32  
헉...이런 과찬의 말씀을...
이러면 자꾸 다음편 여행기를 올리기가 부끄러운데요...ㅋㅋ
호키포키 2012.12.20 18:34  
다음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비에서 해방되시면 꼭 담 글 올려주세요 ^^
잠공주 2012.12.20 21:44  
저 이러다가 영영 시집못갈거 같아요. 제 이미지는 변비녀로 이미 굳어진듯-_-
우엉헝헝
잠공주 2012.12.26 13:08  
통계를 보니까요 80년생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숫자가 더 많구요
81년생부터는 남자가 여자보다 숫자가 더 많아요.
전 참고로 80년 이전에 태어나서요.ㅋㅋㅋㅋㅋ
깜따이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동남아에서 시집온 여자분들 덕택에 저희 80년생 이전
출생자 한국여자들은 더더욱 결혼이 힘드네요~ㅎㅎ
babae 2012.12.27 14:32  
굉장한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편 읽어보니 두 분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 듯 합니다. 암튼 부럽네요.^^
잠공주 2012.12.27 1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사이 맞죠.
다만 남자를 저희들은 더 사랑해요.
대빵고릴라 2013.01.03 22:08  
님 대단 하십니다. 오늘 부터 팬 이 되겠습니다.
잠공주 2013.01.04 12:24  
저희 팬 1호로 대빵고릴라님을 선정합니다.ㅋㅋ
제롬 2013.01.10 20:53  
태국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 가시면 Fitne 라고 하는 허브티가 있어요.
저는 태국 가면 그거부터 사서 배낭에 넣고 여행합니다.
티백포장이라 소지도 간편하구요. 가격도 싸구요.
남용은 하지 마시고 하루 한잔 정도 마시면 정말 몸이 가벼워집니다.
왠만하면 약은 자제하시고 차로 바꿔보세요.
잠공주 2013.01.11 13:54  
여행고수시군요. 좋은 정보네요.
다음에 갈때는 꼭 Fitne 허브티 사서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골길 2013.01.17 01:06  
묵은 X은 본디..덩어리가 굳어서 딱딱하므로..작업중에 수시로 물을 내려 주셔야 하는뎅...
시원함에 정신줄 놓으면 , 작업후 바로 막혀 버리지요..네네... 공주님~고생하셨심더~~ ㅡ,.ㅡ
잠공주 2013.01.18 11:54  
ㅋㅋㅋ 제가 시원함에 잠시 정신줄을 놓았었나봐요.
산적마눌 2013.02.13 17:55  
태국언니의 재방문....페브리즈에서 빵~~~~ ㅋㅋㅋ
잠공주 2013.03.06 16:11  
ㅋㅋㅋㅋ 초난감했었네요. 국제적 망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