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양 90일간의 기억 1.( 새벽 방콕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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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 90일간의 기억 1.( 새벽 방콕에 가다)

zippy 13 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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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5일 7시 15분 비행기타고 .. 드디어 하늘로 ~!!

첫 여행이기도 하지만... 이나이에 처음으로 타본 비행기 ... 첨에 어찌나 떨리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온다...

첫 비행기 탄다구 .. 비행기 안에서 .. 구경하고 ... 사진찍고 ..

나에겐 비행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설레임과 새로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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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탑승 하자마자 .. 창문에 대고 찍은.... 아직 하늘은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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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우습지만.. 저땐... 저 리모콘과 .. tv이도 신기했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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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

창 밖으로 보이는 .. 대한민국....

아 . 드디어 출발이구나... 드디어 ....

정말 비행기 안에서 내내... 깜깜하기에 밖도 보이지 않는데 .. 잠도 안자구 .. 창밖을 바라보았떤..ㅋㅋ


그리고 드디어 기내식...ㅋㅋ

빵 한조각 띠어먹다가 .. 생각난 사진찍기..ㅋㅋ

면이었는데 .. 맛났어... 공짜라 더맛난건지..

기내식은 다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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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맛있는 기내식... 빵 한입 베어먹다말고 . 생각나서 카메라들고 ~ 찰칵`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대만 타이페이 에서 스탑오버 하고 ..

2시간동안 대만에서 시간때우기 ..

정말 할거 없었지만... 그래도 저땐 시간도 잘 가더군...

그리고 다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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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비행기가 내가 탈 비행기....

남들은 스탑오버 하는거 귀찮다고들 하지만..

난 좋았따고 ..

첫 여행에서 비행기 2번이나 타구 .. 아 좋탄말이다 ~!!

드디어 태국 시각 새벽 1시가 넘은 새벽에 돈무항 공항 도착..

비행기 에서 내리는데 .. 정말 공기부터가 틀리더군..

왠지 꿉꿉하고 더운나라의 느낌이 .아주 팍 다가온다..

어제부터 들뜬 마음에 잠도 못자고 해서 그런지 피곤이 막 몰려온다...

근데 입국심사대 에서 부터가 문제다 .. 괜히 떨리기도 하고 ..

입국 심사대에서 줄 서서 기달리는데 .. 피곤은 하고 .. 죽겠는데 .. 줄은 줄어들 생각도 안하고 .

줄을 옮겨서 다시 줄을서도 줄은 줄어들지 않고 ... 한참을 줄만 서다가 .. 드디어 내차레 ..

몇마디 안하는데도 괜한 뻘쭘함....ㅋㅋ

그리고 배낭을 찾아서 메는 순간... 아 ~! 느끼고 말았지..

처음부터 뭔가 꼬여간다는걸..ㅋㅋ

여행와서 무슨 머리결 관리를 한다고 ...

집에서 부터 챙겨온 .. 헤어 에센스 .. 오로지 오일로만 된 그 에센스가 터져버린것이다 .. 가방안에서 ...

가방안은 온통 기름 투성이에 .. .. 후 ~!! 심호흡 하면서 .. 그것들을 닦아내는데 ..

정말 처음부터 이게 뭔가 싶은게 ... 진짜 짜증 났었던...

여튼 그렇게 .. 돈무항 공항에서 정신 없다가 .. 이새벽에 어쩔까 .. 하는데 ..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인상 좋으신 한국 아저씨...

그아저씨랑 같이 택시타고 .. 카오산 정글뉴스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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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돈무항 공항 ...

그 아저씨랑 같이 택시 잡아서 ... 카오산 파수맨 요세 근처까지 200밧에 합의보구 갔다..

택시 타고 가면서도 느낀건... 정말 태국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많구나 ... 라고 느낌....

그리고 도착한 정글뉴스 .. 그곳 도미토리에서 일단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도미토리 에서의 하루밤 가격은 인당 100밧... 일단 숙소를 잡아놓구 보니 어찌나 피곤이 몰려오는지 ...

태국에서의 첫날밤은 피곤함에 지쳐 잠들기....

첫날밤 잠든 시각이 .. 새벽 4시 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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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뉴스 도미토리 .. 내가 잠들었던 침대 ...

정말 삐그덕 소리 마니 났떤 곳....

13 Comments
SANDMAN 2007.08.09 22:38  
  ""첫 여행에서 비행기 2번이나 타구 .. 아 좋탄말이다 ~!! "" 완전 공감입니다.....좌석마다 TV가 있다니 넘 신기합니다.....타이항공은 없던데.....담 글 기대합니다....
밥먹고자야지 2007.08.09 22:58  
  다음글 기대되요^^ 빨리 올려주세요~ㅋㅋㅋ
필리핀 2007.08.09 23:04  
  에바항공 타셨다는데 타이항공 담요가 눈에 띄네요~ ㅎㅎ
쏨땀마니아 2007.08.09 23:07  
  저도 작년9월 에바타고3개월 여행했어요
저도첨타보는 국제선이였다구요 ㅋㅋ
밥2번먹는게 제일 좋아요
하니4 2007.08.10 00:10  
  첫 뱅기탑승의 설렘과 기대는 누구나 한번씩 겪어본
소중한 경험이죠... 자세히 기분을 묘사하는 글에
나도 모르게 내경험과 교차되며 설렘을 느끼는거 있죠.
90일간의 기억.....제목부터 무척 기대가 됩니다..
crybaby 2007.08.10 00:58  
  리모콘 찍은거 넘 귀여워요!~ ㅎㅎ 저도 처음 에어프랑스 탔을때.. 리모콘 보고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이거눌러보고 저거눌러보고 ㅎㅎ 어리버리했다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 재밌네요 ㅎㅎ
록하트 2007.08.10 05:51  
  정말 옛날기억 나게 하는 글이네요~
방랑모드 2007.08.10 13:29  
  에바항공에도 개개인 티브이가 있군요? 저거라도 있어야 지루하지 않자나요 ^^
카라완 2007.08.12 06:56  
  다음이야기 기대됩니다. 도미토리 묵는 것 부터 심상치 않고...하하하; 도미토리 재밌죠...
왠수바가지 2007.10.28 23:28  
  돈므앙에서 노숙하던 때가 생가나네요 ㅎㅎ
나는가자 2007.11.03 19:38  
  에바 항공에 개인 모니터 있는 비행기도 있고 없는 비행기도 있어요~
박하 2007.11.09 14:40  
  에바항공 좋져 ㅎㅎ
인천-대만 행 비행기는 개인모니터가 있고
대만-방콕 행 비행기는 개인모니터가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빗방울이 2007.11.15 19:21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재밌는 여행기 읽습니다.
저도 작년 12월에 43일 태국 여행했는데.....
갑자기 쏭땀이 먹고싶어집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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