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남녀. 설기념서울탈출기(Ep.4) - 망쿳은 이렇게 먹는거~by 김수로...으응??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직딩남녀. 설기념서울탈출기(Ep.4) - 망쿳은 이렇게 먹는거~by 김수로...으응??

6공병 14 2549

두번째 숙소이자 앞으로 3박을 할 머큐어에서 피피섬에서 뭍혀온 모래들을 샤워로 다 떨궈낸 후...

저녁을 먹으러 슬슬 나섰다.

이번여행에서는 태사랑에서 푸켓에 대한 글들을 좀 검색해서 읽는정도의 사전준비밖에 없었기도 하거니와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은 되도록 기피하자는 주의였는데.....

아까 픽업버스에서 내릴때 살짝 봤던 썽피농. 어디선가 봤는데 맛이 있던데였는지 없는데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어쨌든 안양이 똠얌꿍 먹고싶다고 노래노래를 불러서 눈여겨봤던 썽피농으로 갔다.

앞에서 메뉴판 들고 호객행위 하는거 자체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딱 그러고 있음.ㅡㅡ;

태국 밥값이 왜이리 올랐냐~





752790526_bd25a63b_P1000175.JPG 
(메뉴가 아니라 아콰에서 뽑은 지도 보고 있음...)



752790526_c4b3c816_P1000177.JPG
(해산물 볶음밥. 밥이 왜이리 찰져 보이지???)

 


752790526_caf32014_P1000178.JPG
 (안양의 죽고 못사는 똠양꿍. 안그래도 이번에 페이스트랑 스프 왕창 사옴)



752790526_bf150bb5_P1000179.JPG
 (팟타이. 먹을만 함. 카오산 길거리의 맛이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이렇게 똠양꿍, 팟타이까이, 해산물볶음밥, 씽하한병 먹는데 380밧. 수준은 그럭저럭한데???

일하는 언니는 350밧짜리 생선구이??? 그거 먹으라고 강추한다.
토탈식비에 준하는 가격이라 사양하겠습니다~~~

752790526_5bbf1533_P1000180.JPG

밥을 먹고 정실론으로 향한다. 아무계획없이 왔더니 플랜B는 자꾸 쇼핑쪽으로 스물스물 흘러가려고 한다.

쇼핑도 단순하게도 먹을것만....ㅡㅡ;

까르푸 가서 맵쪼롬한 어포와 맥주만 500밧 가량 샀다. 호텔 미니바에 쟁여두고 먹어야징~



752790526_65396dc4_P1000182.JPG
 
정실론과 방라로드는 바로 지척이다. 지도를 잘못 봤는지 좀 더 걸어야 할거 같은데 거의 바로 앞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게 방라로드를 걷는다.

같은 태국의...뒤에 붙는 로드라는건 똑같은데 카오산로드와 방라로드는 왜이리 느낌이 틀린지...

카오산에 대한 향수가 컷던 탓일까?

자유로움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신선함도 없다.


딱한번 발걸음을 멈추게 한것은....


752790526_bd5ea274_P1000185.JPG
 몇몇 아가씨와....


752790526_87f2e25b_P1000188.JPG
 이 형님들정도???



752790526_4a4608b8_P1000189.JPG
 오늘 물 안좋다....3일내내 방라를 걸었지만 제일 물 안좋을때 사진만 갖고 있는....ㅠㅠ



752790526_2910e4e3_P1000190.JPG
 (우르르ㄹㄹ~ 이히~)




752790526_5dd02695_P1000192.JPG
옌장~ 길거리에 국수집 하나 안보이네~



752790526_41635448_P1000193.JPG
 바나나+누텔라 로띠 하나.40밧.


752790526_e337f532_P1000194.JPG
 (안양의 '초점따위 개나 줘버려' 1샷)


에라 오늘은 탐색전이다. 숙소로 들어가자.

털래털래 푸켓비치로드를 걷는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 머큐어 옆의 시장을 좀 배회하다 맛사지나 받을까한다.


온툿시장??? 그 안의 란타맛사지. 삐끼 싫어하는 6공병은 그냥 앞에서 서글서글하니 웃고 있는 언니들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다.



752790526_c4f3ce1e_P1000195.JPG
 (원래 영구 아니다. 모자 벗은거다)


752790526_e5f5fce3_P1000196.JPG
 (좋으냐?)


752790526_fa8061b7_P1000197.JPG
 실내가 쾌적하다. 깨끗해보이고 언니들도 서글서글하니 상냥하고.

굉장히 살살해주는 편인데(안양은 좀 아프기도 했다는데) 맛사지 수차례 받아본 결과 꽉꽉 시원시원하게 해주는게 나중에 걷는데 발만 더 아프고 별로여서 그냥 살살해주는데로 받았다.

1시간 발맛사지만 받고 250밧. 팁으로 20밧씩만 드렸는데 환하게 웃으시며 고맙다고.....컵쿤카~

사실 요즘 환율도 안좋고 팁이나 돈쓰는부분에서 많이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작은돈에 고마워해주니 나도 즐겁다.



752790526_89d8866e_P1000198.JPG
 란타맛사지 앞.


맛사지도 시원하게 받고 이제 들어가서 자야........자기전에 한잔해야지.

배도 살짝 출출하기도 하고 컵라면이랑 창비어 사가지고 숙소로 들어간다.

낮에 피피섬에서 사온 망쿳도 냉장고에 넣어놔서 시원해졌고 어포도 왕창샀고 바로 시작된 맥주파뤼~

60밧 망쿳의 행복. 신나게 까먹었다.

참고로 진짜 양껏 망쿳을 서울에서 즐기시고 싶으시면 워커힐뷔페 가니까 냉동했다 해동한거긴 하지만 왕창 먹을 수 있더라. 문제는 뷔페가 비싸니..ㅡㅡ;

< 망쿳 먹는법 강좌 혹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망쿳 동영상 >






수로형 닮았다고...김부장님이.......

뭐 형이랑 닮았다고 옛날부터 하도많이 들어서.ㅋ

우째 좀 닮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580967_94da15d4_BCF6B7CEC7FC.jpg




6공병과 안양의 푸켓여행.

내일로 3일차.

역시나......아무~~~~ 계획 없습니다요~



----------------------------------------------------------------------
2일차 소요경비
피피섬 크루즈 일일투어(950밧 x 2명 = 1900밧)
여객선에서 창비어 2캔(100밧)
피피사장 환타1캔20밧,망쿳1kg60밧
게스트하우스 방값 환불 -800밧
썽피농 식사 380밧
까르푸에서 어포와 맥주들 456밧
방라로드 로띠 40밧
란타맛사지 팁포함 540밧
숙소들어오며 컵라면,맥주 88밧.
일total 2,748밧. 당시환전환율기준 109,920원 소요.
14 Comments
태백이 2009.02.04 18:32  
사진으로는 정말 닮으셨네요......ㅋㅋㅋ
헛~!!!  1........ㅂ ㅂ ㅏ ㄷ ㅏ......
김우영 2009.02.04 21:00  
김수로형님이시네요 ㅎㅎㅎㅎ

정말 닮으셨어요.. 사모님이 미인이시네요~~@@

아... 추억의 빠통비치~~!!!

예전 처음 태국을 갔던곳이 푸켓,피피였죠....

푸켓 노보텔에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2000년도 4월에 신혼여행으로 처음간 태국에

푸욱 빠져서...

아직도 이렇게 태국을 가나 봅니다...
필립보네리 2009.02.04 21:24  
아~~~ 망고스틴 드시는 동영상 주금이네요,ㅜㅜ

김수로형님도 닯으셨지만

유상무님이랑도 닯으신거 같은데요?

아참... 3 ㅂㅂ ㅏ
6공병 2009.02.05 11:37  
유상무.....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얼굴이 왤케 어중띠게 생긴건지...ㅋㅋ

유상무 사진이랑도 한번 또 비교해봐야겄습니다.
태루군v 2009.02.04 23:24  
아~~~~~~무계획 없는 여행의 매력이 있죠 ^^
여행기 잘읽고 갑니다~
부러워요 .. 흑흑 ㅠㅠ ....
트와이스 2009.02.05 01:55  
여행기 마다 특색이 있네요.. 재밌게 보고갑니다.
전편사진 훌륭하십니다. ^^
주희예요 2009.02.05 09:11  
정말 닮으셨네요 ㅎㅎㅎ

접때도 말했지만, 여자친구분~ 아니~ 이제 와이프시네요^^
넘 예쁘세요~ 목소리도 예쁘시네요^^

제가 저번주에 태국에서 사먹은 망고스틴은 저렇게 실하지 않던데 ㅠㅠ
6공병님 망고스틴은 싱싱하고 먹음직! 스러운데요~ㅎㅎ
망고스틴쪼아 2009.02.05 11:16  
꺅~~ 맛있겠다!!!! >.<
지금 태국가면 망고스틴 먹을 수 있는거에여?? 푸켓은 언제든지 있나여??
4월, 11월에 방콕 갔을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던뎅.... ㅜㅜ
망쿳~~ 한입에 털어 넣으시는 6공병님이 세상에서 젤 부러워요~~~ ㅠ
6공병 2009.02.05 11:39  
저도 책에서 지금 망고스틴 시즌이 아니라는 걸 보고 좌절했습니다만 다행히 있긴 있더군요.
대부분의 과일가게는 없었구요.까르푸나 빅C에도 없었음.

피피섬의 선착장쪽 과일가게중 1곳, 푸켓타운의 파통가는 썽태우타는곳쯤의 시장의 한곳이 살만하더군요.

 빠통 파아팃로드의 한 과일가게는 한3배쯤 비쌌어요. 반짠시장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있을것도 같네요.
김카피 2009.02.05 18:45  
동영상 잘 봤습니다~~!!
담엔 꼭 한번 직접까서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시골길 2009.02.06 11:02  
망고스틴...까서는 바로 입으로..?? 안양 사모님께 빈말이라도 권해 드려야...따신밥 얻어 자실낀데..우째..??
지난 12월 여행에서는 철이 아니라는 이유로 용안 및 딸기만 먹고 왔습죠..망고스틴이 계절을 많이
탄다더구만요..

타쿠웅 2009.02.10 16:54  
헉...
young 한 김수로님이시군요~~~~~
스티뷰 2009.02.25 16:29  
보고보니 진짜 닮으셨군요 ^^
망쿳도 철이 있어서 제철가야 싼데..
예전엔 키로에 35밧밖에 안하던 것들이 어찌 이리 가격이 올랐나
소금사탕 2009.04.19 03:07  
ㅎㅎ 마지막 망고스틴.. 입속에서 녹아내리는 외마디.. 비명... 끄윽....!

염장 .. 질.... ㅠ.ㅠ


허나. 전 다음주에 갑니다. ㅎㅎ

역 염장지르고 갑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