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15일차!!(핫렉,뜨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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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15일차!!(핫렉,뜨랏)

-겁이- 20 4402

(BGM) Oasis - Stand by me





쿵~쿵~쿵~

....

....

....






쾅~쾅~쾅~






크~~ 머리아파..~~~

한국말로... "알았어요~~ㅠㅠ" 하며.. 모닝콜을 멈췄다..ㅡㅡㅋ

저번에.. 카운터애랑 모닝콜에 대해서 얘기한게 생각났다..


"콩콩콩~...No~~~!! 쾅~! 쾅~! 쾅~!...OK????"



이런식으로 교육을 시켰더랬다...ㅡㅡㅎ

전에 섭이랑.. 일본갔을때.. 기껏 우메다까지 가서 신칸센 예약하고..

그놈의 잠때문에..ㅡㅡ;; 예약시간을 놓쳐버린걸 상기하고..ㅋㅋㅋ





어제는 어찌어찌.. 섭군등에 잘 실려왔나보다..

시계를 보니.. 배시간에 맞추려면 빨랑빨랑 움직여야 할듯하다..



일단 바이크부터 갔다줬다..



양아치랑 사진한방 같이 찍었어야 하는데..(씨하눅빌 여행기를 쓰면서 문득문득 생각난다..ㅎㅎ)

사실 바이크도 마니 망가먹었는데... 대여비에서 1$만 더받았다..

맡긴 여권을 받아야 하는데.. 프랑스인 사장님이 갖고 있단다.

역시나,,, 들어오자마자 하는말..



"꼬레아 넘버 원~~!!"



사장님께.. 직접.. 대여비를 지불하고 여권 받으려고 기다렸다.

....

....

....

....

....(정적)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져서.. 내가 사장님께 "패스폿~"하니까.. 그제서야 깜짝 놀라..

패스포트를 주셨다..ㅋㅋ (넷이서 쭈삣쭈삣~ 어색한분위기가 생각해보면 참 웃겼다....)





짐을 다싸고 나와...

누나.. 아저씨.. 사장님 사모님.. 이랑 인사를 나누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누나는 스쿠버때문에 얼마간 더 머문다고 했다.


"다음에 한국에서 만나요...^^"




아저씨도 여행 잘하라며.. 악수를 청했다..^^

참 따뜻한 분이다...




"또 올게요..^^"






우리는 꼬꽁까지 배를 타고 가기로했다..

육로로 갈까 했으나... 어제 UDT출신..그 분이 얘기하시길..

길 만들어서 가고 싶으면 그렇게 가란다..ㅡㅡ;;




여객선 터미널까지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분이 태워다 주셨다.

어제... 터미널까지 모토불러서 타고간다니... 자기가 태워다 주겠다며.. 모토부르지 말란다..

귀찮은걸 무지 싫어하는 이 분이... 어찌보면 남인 우리에게 이런 호의를 배푼다..

역시.. 친분이란것은... 같이 보낸시간이 얼마나 긴가.. 보단 함께한 추억..에 의해 결정되는 거 같다..




여객선 터미널앞에서..

이 분과도 악수로...인사를 나누고..

드뎌.. 발걸음은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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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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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정들었던곳... 씨하눅빌.....






아침을 안먹어..

바게트 빵이랑.. 이것저것 먹을걸 사갖고 배에 올랐다..







배안내부...







파도가 잔잔해서 그런지.. 내부는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섭군이 멀미를 안했으니.. 상당히 양호한편..



우리 옆엔 일본사람이 앉았는데.. 나이가 지긋~~ 하신 아저씨 두분이었다.

나이때가 비슷했으면 얘기나 하면서 갔을텐데..ㅋㅋ







녹차가 아닌.... 녹차쥬스...





예약할때.. 실내로 할까.. 배 갑판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걍 실내를 맡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실내에서 편히가다가 지겨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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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밖에도 나올수 있으니...





갑판에는 서양애들이.. 웃통 아예벗고.. 있었다..

껍데기 다 벗겨져봐야 정신차리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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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폼잡으며... 사색에 빠져있길레 찍어봤다..(좀만 더 심각했으면 바다에 뛰어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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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씨하눅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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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도중...무인도로 추정되는 섬도 나오고....(스노쿨링,스쿠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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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아닌 이 배의 스텝들.. 선장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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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안의 선장님...(재수없게 타이타닉이 왜 생각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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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통통배로 조업중...(마니 잡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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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가서 고생할 내 두발...(생각하자니 역시 안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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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갑판위의 분위기는 자유로워...(여행답다고 해야하나..?)

옆에 사람한테 얘기걸기도 쉬웠다..

역시 긴대화는 못하고...;;;




몇시간이나...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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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기 시작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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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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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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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이제 국경인 핫렉으로 가야한다.

내리자마자... 썽태우가 몇대 대기하고 있었다..(100B.. 깍기가 귀찮다~^)

핫렉으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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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렉행 썽태우...ㅋㅋ






한국분들이 선호하는 코스가 아닌지..

한국분은 한명도 볼수가 없었당..

전부 코쟁이들.. 영어쓰는 계열이 아닌지.. 해괴망측?한 언어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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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봤던 다리도 건너고...






조금 달리니 핫렉이 나왔다.

국경넘으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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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끼고 있는 핫렉..(포이펫보다 뭔가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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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담배를 파는 상인들...







허가를 받으려고 줄을 서는데..

저렇게 가짜담배를 판다..

한보루에 3000-5000원 사이..ㅡㅡ;;

찝찝해서 안샀다...(짐도 되고..)



한 외국인이 말을 걸어온다..

한국인이라니까..

대뜸 아~ 그 비싼나라...ㅡㅡ;;

일본,한국이 대표적인 비싼나라란다...

자기는 캐나다인이라는데...(나중에 확인겸 함 가봐야겠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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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함의 상징... 핫렉국경..(걍 넘어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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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재입국... 캄보디아쪽을... 한번더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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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이 꽤 잡아먹는지.. 해가지려고 한다..ㅡㅡ;;






핫렉을 지나면...뜨랏까지.. 미니버스를 타라고 했다.

미니버스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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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봉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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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명에... 전~~부 코쟁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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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찌감치 들어가.. 편한 뒷자리 확보..^^





사람을 꽉꽉 채우더니..출발한다..

40분정도 달렸을까??

현지인 여자 한명을 태운다.. 비교적 넓어 보이는 섭군 옆자리에 앉았다.

다시 출발하는데...



자라고 하는지.. 차안에 불까지 꺼준다..

사람들 전부 자고.. 옆에 섭군도 자고..

난 걍 바깥구경이나 하며 가고 있는데...

자고있던 섭군이...




"조심해..."







라고.. 잠꼬대 식으로 얘기한다..



자기가 자고 있는데.. 자기 옆에 있던여자가 슬슬 주머니를 뒤지고 있다는거였다..헐;;

어차피 지갑은 반대쪽(내쪽) 주머니에 있어서.. 걍 놔두고 있는데..

이따 내릴때 조심하라는거다..

그러면서,,, 수법을 얘기해주는데..


먼저 차가 흔들릴때마다.. 어깨를 자꾸 부디친단다..

그러면서 손은 어느새 주머니속에..ㅡㅡㅎ




그 소릴 듣는순간.. 그 여자를 쳐다 보게되고...

눈이 마주쳤다...




잊을수 없는 그 눈!!!!






처음으로본... 살기를 띤 눈빛이었다..(직접 보면 덜덜덜~인거다..)

헉~!! 하며 재빨리 눈을돌리며...

"뜨랏 아직 멀었나? 뜨랏..@#@$!%%$#@%@ 꼬꽁.." 이러며 딴청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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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혼자 셀카도 찍고...;;;






적과의 합석... 얼마간 지났나?

섭이한테 물었다..




"야~ 아직도 뒤지냐?"

"응~ 지금 손 주머니속에 들어와있어..ㅋ"




이때부터인거 같다.. 웃음을 못 참고..큭큭~ 댄게..ㅋㅋ

생각해보니 웃긴거다...




소매치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남의 주머니 뒤적뒤적 하고 있고...

당하는사람은.. 그 상황을 친절히.. 옆 친구한테 실시간 중계방송하고 있고...

그 옆친구(나)는 중계방송 경청하며.. 소매치기가 하는거 힐끔힐끔 지켜보고..





ㅋㅋㅋㅋ

외국나오지 않으면 경험할수 없는... 이 해괴한? 상황에..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ㅋ




나에겐... 이 세상에서 젤 참기 힘든것중 하나가 웃음 참는거다....

혼자! 버스탔을때.... 라디오에서 웃긴사연 들려주면.. 아주~ 미치는거다..ㅡㅡㅋ

다른사람들은 그걸듣고 참는건지..안웃긴건지.. 무표정일색이지만.. 혼자 얼굴 씨뻘개지며.. 킥킥댄다..ㅋㅋ

소주몇병을 먹어도.. 얼굴색은 변하지 않는 내가..ㅎㅎ;;



아무튼.. 이때 상황이 그랬다..

소매치기가 눈치챌까.. 대놓고 웃진 못하니...

그냥 존내!!! 참는거다..!



밤길을 조금 더 달리니....

뜨랏에 도착했다..

가방을 가슴에 안고..ㅋㅋ 조심조심 내렸다..


딱보니.. 봉고차 기사랑 한패인듯 하다..ㅡㅡ;

나 캄보디아로 돌아갈랭....ㅠ.ㅠ


한편으론...

'에이~ 오늘 한놈도 못낚았네~'라는듯.. 어깨가 축처져 가는.. 소매치기 한테..

연민의 정도 생겼지만....(섭군 주머니에 아쉬운데로 로또나 한장 들어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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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랏의 밤거리...(존내 신기한 가로등... 신호등..+_+)






뜨랏의 첫 느낌은..

미국에 온느낌..ㅡㅡ;;

캄보디아와 천지차이였다... 거리하며.. 가게들하며..(크~ 세븐일레븐...)



일단 뜨랏을 왔는데..

머~있나?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ㅡㅡㅋ

이럴땐...

삐끼들에게 접근...

삐끼들의 쫄깃쫄깃한 속삭임을 듣고... 초이스~★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삐끼 저 삐끼 찔러보며.. 가격이랑 게스트하우스 상태를 점검했다..

결국 한곳정해서.. 가려는데.. 옆에서 우리하는걸 지켜보던 한 외국인이..

같이 가잔다..



뚝뚝이 합석후 가면서 물어보니..

독일인...ㅡㅡㅎ

독일에대해 아는거라곤... 2006월드컵이 열릴거라는 사실...뿐..

그 얘기 꺼내며.. 얘기를 나눴다..

본인 참고로... 고딩때 독일어를 배웠다..

하지만..

이 순간 기억나는건 "이히 하베...만호 팍!" 요거 한문장...;;;


옛날 독어 선생님... 얼굴 씨뻘개져서 들어와선 저거 조낸 강조했는디..ㅋㅋ

독일어나 좀 해둘걸...

어쨌든 15년 시험인생중 최하점을 기록한건 독일어...ㅡㅡ;;



자기 내일 꼬창에 간다고... 거기 좋다며~ 가지 않겠냐 한다..

"글쎄... 봐서..ㅎㅎ"

머~ 암튼..독일인과의 조우는 꽤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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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착.. (한사람당 60B...1500원정도?)





아래는 인터넷이나 전화... 음료를 먹는 라운지고...

방은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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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 터졌더...ㅡ.ㅡ(1500원짜리가 글치머..ㅋ)






좁긴 했지만.. 침대도 2개고.. 어차피 잠만 자면되니깐.. 별상관은 없었다..

정리좀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오늘은 전부 식사를 이동중에 해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됬다.... 그래두~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걍 간단한걸 먹기로.......

그럴땐 역시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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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덮밥에.. 계란을 얹은거..(27B)






걍 노점에서 간단하게 때웠다..

청량고추를 넣었는지.. 좀 매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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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달려와서 그런지 좀 피곤했다.(한건 없지만..)






돌아오는길에...

숙소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옆에 개를 집단으로 키우는지..

갑자기 확~~ 짖어대서 깜짝 놀랐다..ㅡㅡ;;

그러고보니.. 캄보디아에선 그렇게 개가 많았어도... 개 짖는소리를 거의 못들은거 같다..



골목을 따라가다 보니 공중전화가 보여..

집에 전화하고.. 간만에 친구들한테도 전화했다.

공중전화가 있는거보니.. 태국에 오긴 왔나보다..ㅎㅎ;;



숙소들어와서..

섭이는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위닝 프리미어 시리즈를 하고...

난...

침대에 누워 아까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여행일기를 쓰곤... 일찍 잠을 청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 학교선배가...

바티칸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단 소리를 들었어요..ㅎㅎ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뜨랏에서 있었던일이 생각나더군요~ㅋㅋ

아마도 소매치기 옆에 앉은 사람이 섭이가 아니라.. 건성건성한 저였다면 100% 당했을겁니다..^^

섭이 때문에...긴박한 상황이.. 웃긴 상황으로..ㅋㅋ 바뀌긴 했지만요~ㅎㅎ;;

앞으로 가실 분들.. 혹시 모르니 참고 하셨으면 해요..^^

그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
20 Comments
느리게 걷기 2006.11.17 11:31  
  [[으힛]][[으힛]][[으힛]]
여행기를 읽으며.. 저 역시 겁이님처럼 새어나오는 웃음을 꾹꾹 삼켰습니다. 얼굴이 시뻘게져서...
제목은 무정보 여행인데.. 여행을 준비하는 제게는 적잖이 많은 정보를 주시네요. 감사~
다음편 기대합니다.^^
너굴돼지 2006.11.17 11:34  
  겁이님..무정보일정이 제가 짜놓은 일정과 똑같다는..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내년 1월 8일 출국인데요.. 그전까지... 겁이님의 여행기가 끝나길 바래봐요..그럼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껏인디~ ㅎㅎ
겁이님때문에 전 유용한 정보로~ 여행을 할것같은..
성공하면~ 밥쏠꼐요 ㅎㅎㅎ
그녀 떠나다 2006.11.17 11:42  
  겁이님과 섭이님의 여행내공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매치기를 접하고도 저 태연한 모습이.. ㅋ
만약, 저였으면 호들갑에 난리도 아니였을 듯..
항상 여행을 꿈꾸고 있는데, 겁이님의 여행기가 많이 도움이 되네요.
계속 즐거운 여행기 부탁드리구요.
많이 부럽습니다. 이렇듯 흥미진진한 여행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요.^^
6공병 2006.11.17 11:54  
  아...씨하눅빌. 언젠가 겁이님 여행기를 토대로 함 가봐야할거 같아요.
야광원숭이 2006.11.17 12:56  
  지난 번 오토바이사고에 이어 소매치기까지 남들같으면 '나 집에 돌아갈래'일텐데...
섭이짐과 겁이님은 위기상황을 즐겁게  넘기는 센스가 신의 경지인듯
여행기 읽기전  bmg가 심상치 않아 혹시 라부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었는데 완죤 헛다리네요 ^ ^;;
순진무구녀 2006.11.17 15:57  
  아~~ 오늘도 넘 잼썼어요~~~
이제 캄보디아를 떠나니 좀 섭섭하군요
캄보디아하면 '앙코르 왓'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겁이님 덕분에 많은걸 보고 느꼈습니다용 ㅎㅎ(앙~가고싶당)
수욥빠 2006.11.17 17:03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깜퐁솜)을 연결하는 도로를
한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다니곤 했었는데
지금은 도로포장이 끝났겠지요?

95년도(?)...
그도로를 포장하면서 공사하던 인부가 많이도
죽었습니다.  매설되어 있던 지뢰가 심심치 않게
터지는 바람에...

아!! 깜뿌치... 그립네요.
jjung~ 2006.11.17 19:32  
  마지막 사진 잘나왔네요. ^ ^ 근데 정말 오토바이 사고에서 부터 소매치기(비록 털리진 않았지만..)까지... 여행이 아주 다이나믹(?)하군요~ ㅋㅋㅋㅋㅋ
캄보디아를 떠나고 나니까 저도 왠지 섭섭하네요.. 이젠 진정한 태국여행기 시작인가요? ^ ^
pny1008 2006.11.18 00:08  
  태국에서의 이야기도 기대 됩니다~^^논스톱으로 올려주세요~^^
요마 2006.11.18 03:43  
  진짜루 겁이님 컴터앞에 데따놓고 협박하고 싶네요. 얼릉얼릉 뒷얘기 쓰라고..ㅋㅋ  정말 감질맛나서 못살겠습니다.^^ 스크롤 내릴때마다 맘이 넘 아파요. 언제쯤 다시 또 글을 볼수 있을런지.. 겁이님 빨리 돌아와요~ ^^
호환마마 2006.11.18 11:48  
  1편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논스톱 업뎃 기대기대
-겁이- 2006.11.18 12:32  
  걷기님.. ㅋㅋ~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네요..^^ 준비 꼼꼼히 하세요~^
너굴돼지님.. 우왓~ 밥..^^;;
떠나다님.. 더~ 흥미진진한 여행 다녀오세요~~^^ 여행기도 올려주시구여..ㅎㅎ
6공병님.. ㅋㅋ~ 예전 그대로의 분위기라면..  그 분위기 만으로 후회가되지 않는곳이죠..^^
야광님.. 윽~ 실망시켜드려 죄송~ㅋㅋ
무구녀님.. 저도 무척이나 아쉬웠답니다..^^;;
수욥빠님.. 네~ 길은 잘 닦였어요.. 캄보디아 도로중 손꼽히게 상태가 좋은도로죠.. 그렇게 많은 희생이 있었다니... 그 도로위를 달릴때.. 침 질질 흘리며 자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네요..ㅠ
jjung~님.. 진정한..음..;;; 별 내용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pny1008님.. 태국은 잠만자다온 기억밖에 없는데.. 큰일이군요..ㅎㅎ
요마님.. 하하~ 빨리 올려야겠네요..^^
호환마마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못된바보 2006.11.19 00:34  
  98년도에 처음 태국으로 베낭여행을 혼자 왔더랬어요.. 어쩌다보니, 지금은 태국에 사는 교민(?)이 되버렸네요.. 잠만자다온 여행치고는, 꽤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있으시네요. 여행기 잘안읽는 편인데, 무심코 한번 클릭한게 화근(??)이 되어, 매일 퇴근하자마자, -겁이-님 여행기로 시작해서, 저녁시간 줄창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잼나게 잘 보고있어요. 감사요~! ^^
뿌리~ 2006.11.19 11:04  
  소매치기 이야기 너무 좋은 정보인데요~ 다음여행기도 기대됩니다.
체게발 2006.11.21 12:17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겁이- 2006.11.21 18:16  
  못된바보님.. 윽~ 태국에서 보시면.. 스크롤압박이 좀 되실듯..^^;;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리님.. 옆자리에 현지인이 타면 조심해야 할듯...^^;;

체게발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닷!!
빗방울이 2006.11.22 13:38  
  흥미진진합니다. 무섭기도 하고요. 세명이 갈건데 겁이님의 코스로 가고싶단 생각이 팍팍....
열심히 여행기 링크해서 우리들만의 여행게시판에....ㅎㅎ
샤일라 2006.11.24 21:33  
  저 지금 시하눅빌에 있답니다..^^
어떻게 돌아갈까 걱정됐는데..다행히 님의 여행기에 돌아가는 편이 상세히 나와있어서..정말 다행입니다..
님 여행기 아니었으면 혼자서..엄청 당황했을텐데..
이런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냐항~ 2006.11.25 22:50  
  바티칸!! 크윽.. 저두 유럽 배낭 여행 갔을 때 동행 언니가 소매치기 많이 당했죠.. 어쩜 맨날 그 언니만 당하는건지, 난 항상 가방 안고 다녔기에 무사했다는~ 태국 가서도 조심해야겠네요! 여행기 완전 재밌어요!! 겁이님 때문에 지금 캄보디아 다시금 완전 심사숙고중이에요. << 과감히 뺄 땐 언제고-_ -;
-겁이- 2006.11.28 00:56  
  빗방울이님.. 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샤일라님.. 엇~ 시하눅빌 가셨군여~ 사진에 나온 울 아저씨 만나보셨나요..^^? 안부좀 전했으면 하는데..ㅎㅎ 제 여행기가 도움이 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계신지요.... 캄보디아 나가서도 여행기 보신다니.. 캐감동 했습니다!!!^^

냐항~님.. 바티칸..음.. 소매치기의 원산지 같군요..ㅎㅎ 여행 코스.. 신중히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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