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아유타야 일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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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헤어질뻔하다 더 친해지게된 여행기>4.아유타야 일일투어

찌루봉봉 9 2705
오늘은 어제 동대문 여행사에서 예약한 아유타야 일일투어를 하는 날이다...

새벽같이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잠든 우린 쪼매니가 가져온 얼토당토 않은 알람시계소리에 새벽같이 한번에 잠을 깨고 말았다...

한국에선 알람시계몇개를 한꺼번에 맞춰놓고 자도 한번에 일어날수 없던 아침잠이 무지 많은 거봉처자가....

쪼매니의 그 너무나도 강력한... 일반알람시계에 한 10배정도 되는 엄청 난 소리의 그 알람시계에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던것이다...

쪼매니는 그 알람소리를 듣고도 무슨 자장가인거마냥 잘도 쿨쿨 자고 있다..

자고 있는 쪼매니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참 독하다는 생각도 들고.. 무섭기도 하고... 참특이하게 생겼다하는 생각도들고 ... ㅋㅋㅋ 할튼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

"쪼매나 얼렁 일어나.. 우리 아유타야 일일투어 하러 가야지... 너 한국에서 처럼 씻지도 않고 돌아다니면 개망신 당한다구.. 얼렁 씻고 분이라도 좀 찍어바르렴~!"

우리 쪼매니 그래두 외국이라고 열심히 찍어바르고 변신모드에 돌입한다..

그러다 오바해 온몸에 선크림과 함께 리퀴드 화운데이션까지 발라대는걸 보고 경악을 금치못하는 거봉처자...

아마 저거.. 태국에서 피부 하얀 사람이 미인이라는 소리 어디서 주서 듣고 와서는 어떻게든 화운데이션으로 지몸 조금이라도 하얗게 보이려고 하는 속셈인거 같다.. ㅋㅋ 대단한녀석~!!!

한국에서도 꾸미는거 엄청 좋아하고 혼자 공주짓은 다 하는 우리 쪼매니가 외국와서야 어련하실까?? ㅋㅋ

내가 맨날 미친공주라고 놀리긴 해도 저러는 모습이 밉지않고 귀엽다.. ^^

아침일찍 동대문 앞에서 기다리면 픽업을 해준다고 해서 나왔는데 우리가 묶는 람푸하우스 앞에 바로 동대문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도 좀 남고 해서 아침이라 입맛도 없어 아침은 그냥 패스하기로 하고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간식거리를 몇가지 사가지고 나오기로 했다...

그냥 일일투어 가는 차량 안에서 먹을 생각으로 간단하게 플레인요쿠르트를 사가지고 나와 동대문 앞에서 픽업차량을 기다리기로 한다...

아침 여섯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밤새 술을 어디서 그리 퍼 마셨는지  아직까지 손에 술병을 들고 헤롱헤롱 거리는 서양 남자가 우리에게 웃으면서'하이' 이러면서 아침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역시나 쪼매니와 난 재 머야.. ㅡㅡ; 하는 표정으로 그냥 쌩~~~~~~!ㅎㅎㅎ


이른새벽에 동대문 앞에 앉아 람쁘뜨리 거리를 보면서 밤거리와는 다른 또다른 카오산의 분위기에 다시한번 취해드는거 같다..

동대문앞에서 차량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며 우리에게 다가온다...

알고봤더니 오늘 일일투어 차량을 운전해주시는 운전기사 아저씨...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짧은 영어 실력으로 쪼매니와 나에게 이리저리 대화를 해보려고 시도하신다...

그러나 서로 영어가 짧기 때문에 이번에도 얼마 못가 대화가 뚝...

그냥 서로민망한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호탕한 웃음으로 미친듯이 같이 웃어댄다...

대체 아자씨..... 웃으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건가여?? ㅋㅋ

암튼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픽업차량이라고 올라타라고 말씀하시며 손가락을 가리키는데...

허거걱~~~~~~~~!! 설마 저 차를 타라는거야???

겉으로 보기엔 한 몇년 세차 안한거 같은 외관에 속에 좌석 씨트는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

악~~~~~~~!싫어 싫다구.......... 거참 그 봉고차에 올라타려니 정말 발길이 안떨어지네~~~~!!

거봉아.. 무슨 열라 삐까뻔쩍한 벤츠 리무진이라고 끌고와서 널 픽업해주길 바란거니??? 딱 너 수준에 맞는 그런 봉고차란다.. 잔말말고 올라타렴...
쳇쳇쳇~~~~~~~~~~~~~!!
그래도 이건 아니잖어~~~~~~~~~~~~~~~~!!ㅠㅠ

봉고차에 맨 뒷자석에 올라타 앉아있는데..

킁킁~!!! 이게 무슨 냄세야????????????? ㅡ_ㅡ;;;;;;

무슨 지렁이 썩는냄세도 아니고 하수구 냄세도 아닌 정말 참을수 없는 이상한 생전 첨 맡아보는 냄세가 나기 시작한다...

"쪼매나 무슨 이상한 냄세 나지 않아?? 지렁이 썩는 냄세 말이야..."

"응 나는거 같아... 악.. 너무 지독해..  근데 이게 지렁이 썩는 냄세야??? 지렁이 썩는 냄세같은건 맡아본적이 업어서..."

말해놓고 보니 나도 지렁이 썩는 냄세같은건 맡아본적이 없당..~!! (__);;

"쪼매나 우리 이자리 도저히 안되겠다.. 그냥 앞자리로 옮기장.. 얼렁~!!!"

쪼매니와 난 그 참을수 없는 냄세를 견디지 못하고 바로 앞자리로 옮기게 된다...

그래도 앞자리로 옮겼더니 한결 낫다.. 컹~~~~~!

차안에서 먹으려고 사놓은 플레이 요구르트는 아무리 식성좋은 거봉처자라 하더라도 차마 그 냄세의 중독성때문에 꺼내지지가 않더라~!!

그때 마침 차가 정차하더니 다른 외국인들이 우르르타가 시작했다...

일본여자얘들 4명하구 몇명서양인들... 글구 한국인 언니 한분...

쪼매니와 난 아까 우리가 앉았던 그 심하게 냄세나는 자리에 누가 앉게 될까 하며 음융한 미소를 띄우며 궁금한 맘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 심하게 냄세나는 명당자리엔 일본여자얘들 4명이 앉게 되었고 걔들은 하나같이 코가 막혔는지 아님 온 신경계에 마비가 온건지 그 지독한 냄세나는 자리에서 간식까지 꺼내 먹으며 좋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허거걱~~~~~~~!! 그 강력한 알람소리를 듣고도 자고 있던 쪼매니보다  15배는 더 독한것들이다...

암튼 버스가 낡고 냄세는 났어도 그래도 용하게 아유타야엔 잘만 도착하드라~!

첨에 아유타야에 도착했을때 펼쳐지는 태국의 멋진 탑하며 성들하며...

정말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멋있고 독특하고 이국적이고 쪼매니랑 난 너무 멋있다고 이리저리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다...

아유타야 유적지들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투어를 하면 훨씬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머 이 늙은 나이에 공부하려니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나에겐 태국 어디에 내놓아도  두렵지 않게 하는 헬로우태국이 있지 않은가?? 냐하하하하~~~~~~~~~~!!

머 열심히 둘러보고  헬로태국보면서 대충정리하면 되는거지ㅋㅋㅋㅋ

첨에 너무나 멋있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던 그 탑들이...

나중엔 완전 땡볕과 엄청난 더위로 인해 기진맥진된 쪼매니와 거봉처자에겐 그냥 한낱 다 똑같은 돌댕들로만 보이더라...^_^;;;;;;;;;;;;;;;;;;;;

무더위에 너무 지친 쪼매니와 난 나중에 넘 치져 그 수많은 유적지를 둘러보기를 포기한체 그냥 무조건 그늘만 찾아 하염없이 헤매고 있다...

그러다 쪼매니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관광객을 또 어디선가  봤는지 지도 모자하나 사겠다고 난리다...

그려.. 사자사~~~~~!! 이 땡볕더위에 모자라도 하나 사서 폼나게 멋드러지게 쓰고다니자공~~~~~!!!

기념품을 파는 가계가 쭉 늘어져있는 중에  모자파는 가계를 하나 골라잡아 구경하고 있는 찰나...

어디선가 번개같이 날라오는 우리의 모자파는 아자씨~~~~~~~~~!!!

한국말로는 우리보고 무조건 "이뻐요 이뻐요"하고 외쳐되신다...

이때까진 장사꾼이 한국사람이면  무조건 이뻐요이뻐요 외치는것을 몰랐던 순진한 거봉처자와 쪼매닌 은글슬쩍 조아라 한다 ... 냐하하하~~~~~~~~!!

"쪼매나 너보고 이쁘덴다... 너가 태국에서 먹히는 얼굴인가부당... ㅎㅎㅎ"

우리의 쪼매니 이쁘단 한마디에 벌써부터 모자하나를 집어쥐고는 계산할준비를 하고 계신다...

아자씨... 아자씨 장사수단에 우리 쪼매니 넘어가셨어~!!!(^^)v
우리 미친공주 쪼매니는 ...^^;;;;  아니 쪼매니도 이 글을 보고 있으니 긴급히 귀여운 공주 쪼매니로 수정하신다.. ㅋㅋㅋ
귀여운 공주 쪼매니는 세상에서 이쁘단 말을 가장조아라한답니다... ㅎ ㅣ~!^^
 
쪼매니는 좋다라 하고는 그 이쁘다란 말한마디에 넘어가서 산 웃기지도 않은 밀집모자를 쓰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나도 옆에서 사라고 부추기기는 했지만... 실은 그 모자 진짜 너무 촌스럽고 왕 웃기다... ㅋㅋㅋ

그거 쓰고 밭매러 가면 완전 딱인데 말이징.. ㅎㅎㅎㅎ

쪼매니도 나중엔 정신차리고는 그 모자보구 기겁을 하더라..ㅋㅋㅋㅋ

암튼 이리저리 구경하다 우리의 레이다 망에 들어오신 일명 찌찌맨씨...

우리랑 같이 투어를 하던 서양인이 난데없이 웃통을 홀라당 벗고 계신다...

쪼매니랑 나랑은 어머어머 재모니... 하면서도 벌써 눈은 그 찌찌맨씨에게 고정되서 떠나라 갈줄 모른다..

나이도 어려보이던데.. 영계라 그런지 바디라인도 멋지도 몸도 탱탱하다.. ㅋ

그때부터 우리는 투어고 머고 그 찌찌맨만 티 안나게 따라다니며 그 바디라인을 찍을 온갖궁리를 하며 사진기 셔터를 눌러되고 있다.. ㅋㅋ

"쪼매나..  니가 자연스럽게 저기 가서 서있어.. 너 찍는척하면서 찌찌맨좀 찍게.. 사진 현상해서 밤마다 품고 잘꺼야..."
나 무슨 변녀같다.. ㅡㅡ;;;  밤이 너무 외로봐서그렇다구~~~~~~~!! ㅠㅠ

이리저리 사진기 셔터는 눌러대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찍으려 해도 우리의 찌찌맨씨 우리맘도 몰라준채 온통 옆모습이나 뒷모습만 찍히더라...

앞모습 사진 건진건 하나두 없당.. ㅠㅠ

용기내서 다가가 난 당신의 웃통벗은 탱탱한 정면의 바리라인을 찍고 싶어요.. 라고 한마디 해볼껄 그랬나??? 지금 와서 후회는 하지만 머 당최 그말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하냐구...

유어 누드바디 픽쳐 오케?? 아님 유어 네이키드바디 픽쳐 오케?? 아님 아이원츄 유어바디... ㅋㅋㅋ 거봉처자 점점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

그렇게 그 찌찌맨과의 짧은 만남도 아쉬운채 점심을 먹고 몇곳을 더 구경후 우린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땡볕에 너무 돌아다녀 그런지 입맛두 없구 갑자기 한국 음식이 무지 그리워 지는 쪼매니와 거봉처자는 바로 동대문으로 직행을해 태사랑과 거봉처자의 아는 분께서 그리도 강추하시던 김치말이국수와 굴전을 시켜놓고는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리구 있다...

그 유명하신 동대문 사장님 재석아빠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도 않고 우린 음식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미친듯이 먹어댄다...

"쪼매나.. 그래도 타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 나름대로 맛나다.. 그지???"

"응 거봉아..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고 무기력했는데 이거 먹으니까 좀 살꺼 같어..."

머 우린 정작 태국 여행을 하면서 그 유명한 똠양궁과 쌀국수 이런건 한번도 안먹어봤고 그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이 먼지도 몰랐다.. ㅡ_ㅡ;;

이번에 9월 28일날 가는 두번째 태국여행에선 내 너희들을 다 먹어주리라~!!

나름대로 동대문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우리는 카오산로드에서의 하룻밤이 너무나 아쉬운채 방콕에서의 나머지 2박을 하기위해 로얄벤자 호텔로 떠날채비를 하고 있다...

짐을 바리바리 싸서는 나오는데 여기저기서 뚝뚝 뚝뚝 그러면서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거봉처자 너무나도 뚝뚝을 사랑하지만 시내까지 뚝뚝을 타고 가자니 엄두가 안나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한다..

그러다 어디서 주어들은 정보는 있어가지고 서있는 흥정택시 말고 지나가는 미터택시를 타란 말에 휙하니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서는 당당하게
"미터 오케~~~~~~~~~~~~~~이???"
하고 한마디 한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오케이하며 타라고 손짓한다...

쪼매니와 난 얼씨구나 하고 그 택시에 쪼로로 올라탄다.. 이것의 불행의 씨앗일줄이야.. ㅡㅡ;;

갑자기 잘가나 싶더니 그 택시기사가 어딘지 모를 이상한곳에 서서는 자기 밥먹으러 가야해서 더이상 운행을 못한다 한다..

지금까지 타고온 돈은 안받고 자기가 다른 좋은 택시를 잡아줄테니 그걸 타고 가라며 친절하게 택시까지 잡아주시는 능구렁이 택시 기사 아저씨~!!

쪼매니와 난 그래도 중간에 내려 다른 택시를 잡아주는 친절함을 보이는 그 아저씨가 고마워 살짝 감동까지 받았드랬다...

그러나 그것이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사실을..

난 두시간 반후에야 알게되었던 것이다...

암튼 아저씨가  잡아준 다른 택시를 타고 신기해 하며 창가로 보이는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게 머야.. 지도에서 나와야할곳이 나오질 않고 어째 차이나타운으로 빙빙 도는가 싶더니 시내 이곳저곳을 미친듯이 돌아댄다....

첨엔 택시기사의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우리에게 이것저것 계속 말을 시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택시를 타고 갔는데 마침내 빙빙돈다는것을 알게된 거봉처자는 슬슬 신경질을 내며 여기가 계속 어디냐고 묻기 시작한다...

그랬더니 자기가 좋은 숙소를 소개시켜준다는둥.. 이상한 헛소리만 늘어놓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내가 신경질을 버럭하고 내니까 갑자기 쌩뚱맞게 영어를 못하는척 하는게 아닌가???

아 속터져 미칠지경이다...  허거걱~~~~~~!!

그와중에 우리의 눈치없는 쪼매니는 그래도 생긴건 나름 멀쩡하고 얼핏보면 잘생겨 보이기까지한 그 젊은 택시기사 놈(???)한테

"하우올드 아유???" 하고 작업걸고 앉아있다...

아~~~~! 아하하하~~~~~~~~~!! 악!!!!!!!!!!!!!!!!!!! 뒷골이야~~~~~~~~~!!!

내가 옆에서 쪼매니한테 신경질 내며 막 머라한다...

"쪼매나 이와중에 넌 먼 헛소리야??????? 저놈 완전 사기꾼 택시기사라구..."

우리의 쪼매니...
" ^^;;;아니 난 이 삭막한 분위기를 좀 어떻게든 반전시켜볼라구.............. ..."

헉헉!!!!! 진짜 대략 할말없으시다... ㅡㅡ;

그렇게 우리는 카오산에서 로얄벤자까지 2시간 반이 넘게 택시를 타고 빙빙돌아 겨우 도착하고야 말았다..

나중에 로얄벤자에서 택시타고 다시 카오산으로 갈때는 채 20분이 안걸리는 거리를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에 내려 다른 택시를 타고 갈수도 있었는데 그때당시엔 왠지  어딘지도 모르는 방콕의 그낯선 거리에 내려 다른 택시를 잡아탄다는것도 무섭기만하더라...

2시간반동안 탔던 택시비보다 아까운건 우리의 황금같은 시간이었던것을...

그때부터 우린 모든 택시는 경계하기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우리의 택시와의 악연은 시작되고야 말았다...

앞으로 더 두씨리즈의 악덕 택시기사 씨리즈가 남아있으니... ㅡㅡ^

힘들게 로얄벤자에 내렸는데도 벨보인 우리의 짐도 들어주질 않는다...

호텔이 머 이래?????  나 니들이 짐들어주면 팁까지 줄라고 달라로 까지 환전했단말이다...    얼렁얼렁  달라붙어주시라구여.....

머 이리저리 눈치 보다 그냥 체크인하고 우리가 알아서 들고 올라간다.. 흥흥~!!!

람푸하우스에선 부담스럴정도로 친절하게 우리의 짐을 후다닥 뺏고는 방까지 들어다 줬는데 말이다...

나중에 로얄벤자안에서 만난 한국분들한테 들은 얘긴데 이 호텔에선 한국인들 짐은 잘 안들어준다고 한다.. 팁을 잘 안줘서 그런다나 머라나???? ㅡㅡ^

그 분들도 체크아웃 하러 내려가는데 짐을 바리바리 싸서 들고는 힘들게 가시더라.. ㅋㅋㅋ

그래두 짐은 안들어줬어도 가격대비해서 호텔은 좋았던거 같다...

넓찍한 방과 넓은 화장실... 그리고 푹신한 까펫트..

가장좋았던것은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너무나 강력한 에어컨으로 인해 금세 시원해지는 방....

교통도 바로 나나역이 앞에 있어 편리했고 호텔앞도 나름번화해서 심심하진 않고...


"쪼매나 낼을 위해.. 얼렁자자~!!!"

말하기가 무섭게 우리의 귀여운공주 쪼매니는 옆에서 코까지 골며 꼴아떨어져 있다.. ㅋㅋㅋ




 






9 Comments
걸산(杰山) 2006.09.06 01:16  
  1 등을 위하여 - 선리플 후감상 모드!
걸산(杰山) 2006.09.06 01:33  
  근데, 젤 중요한 게 하나 빠졌네요 - 20 분이면 갈 거 2 시간이나 빙빙 돌았으면, 대체 그 택시요금은 얼마나 뜯겼나요???
찌루봉봉 2006.09.06 01:40  
  앗..걸산님..^^ 이 여행기가 지금으로부터 6개월전이라 택시비가 얼마였는진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 태국 택시비가 워낙 싼지라 그렇게 요금은 많이 안나온듯 싶은데 암튼 로얄벤자에서 카오산으로 갔을때 보다는 훨씬 많이 나온걸로 기억되네요..~!!
걸산(杰山) 2006.09.06 01:41  
  오우, 금방 리플을 달아주셨네요 - 머 돈도 돈이지만 2 시간을 쓸 데 음씨 빙빙 돌린 거가 더 쳐 죽일 놈들이쥬;;;
벨라도나 2006.09.06 10:17  
  ^^* 님 글을 읽으며.. 내년 저와 제친구의 여행을 미리보는듯한 착각을 일으켰네요..  앞으로의 이야기들 기대 많이 할께요.. 얼른 얼른 올려 주세요
샤리 2006.09.06 16:34  
  벨라야/// 우린 헤어질뻔한건 아닌거샤~ ㅋㅋ 친해질뻔하다가 헤어지게 된 여행기가 되믄 어카지? ㅋㅋ
상니^^ 2006.10.13 02:43  
  와우~거봉처자님과 쪼매님..정말 최고로 귀여우세요~ 이왕이면 사진도 봤음 좋겠당.^^ㅋㅋ 저도 곧 여행가는데 넘 기대되요~!
순진무구녀 2006.10.20 13:34  
  님아님아~ ㅋㅋㅋ 님이랑 쪼매니님보니까여
꼭 나랑내친구 보는거같아요 내가 쪼매니 내칭구가 꺽다리 캬캬캬~~~ 캐릭터도넘 닮았삼  담편은 안올라와요???
2006년7월16일 2006.11.11 19:08  
  여자끼리의 여행은 다 비슷한가바요.
엄청 웃으면서 봅니다 ^^
제 친구 생각 자꾸 나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