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방콕 - 9. 팍치녀(?)와 함께한 팟타야 일일투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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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방콕 - 9. 팍치녀(?)와 함께한 팟타야 일일투어-(2)

제쏘미나 20 3980


저, 스노클링은 8년전 티니안 갔을 때, 딱 한번 해봤습니다.
그 때, 스노클링도 무서워서 시간도 다 못채우고, 나와버렸죠.
가이드 손 꼭 잡고, 다녔는데, 대롱에 물이 들어오면 훅, 불어서 뱉어내야 하는데, 폐활량이 좋지 않은지, 나가다가 도로 들어와 버려서,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영도 못합니다. 물에 뜨기는 하는데, 숨은 못쉬죠. 헤엄도 못칩니다. 그냥 뜰 수만 있습니다.


깨가 내 손을 잡고, 내가 강사친구 손을 잡고 우리는 파타야 바다 수면 위를 돌아다녔습니다.

햇볕에 탈까봐, 긴 팔 소매옷을 전 입었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물 속에 물고기도 많고, 산호도 이쁜데, 산호 윗부분이 좀 허연 게 죽은 것 같습니다. 좀 아쉬웠습니다. 역시,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자연이 훼손된 것 같습니다.

하여튼, 사람들이 꼬이면, 다 망가지나 봅니다. 쯥....

그래도 옛날에 처음 스노클 했을 때보다는 잘 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호흡이 좀 어려웠지만, 할만 하더군요~

깨가 물 속에 들어가서 커다란 해삼 같은 걸 집어들더니, 얘를 꾹, 쥐는 겁니다. 그랬더니, 이 해삼 입인지, 항문인지에서, 하얀 실 같은 게 나오는데.... 이게 뭡니까.... 웬지 징그러워서리....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내장이라네요. 위험을 느끼면 내장을 그렇게 방출한다나? 그게 몸에 붙으면 안떨어진대요~

깨가 물 속에서 해삼을 들고 저희한테 막 장난을 쳤습니다.

힘든 줄도 모르고 그렇게 놀고 배 위로 올라오니,

이번에는 또 어딘가로 갑니다.

그런데, 강사선생, 막 멀미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봐이봐~~ 삼십대인 나도 멀쩡히 버티는데, 왜 이래~~~

우리 돌봐주는 아줌마가 약 상자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그 친구 코 밑에다 발라줍니다. 뭔가, 화~ 하는 약인데, 멀미약인가 봅니다.


어느 덧, 하얀 백사장이 아름다운 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가이드 책에서 본 꼬 란이라는 데인가? 전 돌아올 때까지 여기가 꼬 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깨한테 말하니, 아니라네요. 꼬 란은 좀 더 사람이 많은 산호섬인데, 저희가 단 두명밖에 없고, 그냥 유일한 손님이어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원래 예정지였던 꼬 란으로 안가고, 꼬 삭 이라는 무인도로 온 것입니다.

그 섬은 숙소도 하나도 없고, 숙박을 하려면 텐트 치는 방법밖에 없는 정말로 무인도였습니다.

우리가 도착을 하니, 이미 와 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좀 있긴 했는데, 이상하게도 저희가 가니, 바로 나가더군요.

그렇게 해서..... 또 섬에는 저희 단 둘만 남게 됐습니다.

적막강산.....

강사친구 왈,


" 언니~ 내가 팍치야~? 왜 다들 나만 가면 사라지는거야~~ 내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없어~~~~ 나한테 냄새 나? "

푸하하핫~~~~~~~~

이 친구 말빨 때문에 엄청 웃었습니다.


섬에서는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 등을 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강사친구 멀미 때문에 다 싫답니다. 그랬더니, 깨 말로는 이미 투어비용에 다 들어있는거라고 자꾸 하랍니다.

강사친구, 사장한테 비밀로 하고, 그냥 탔다고 해!
money, 니가 그냥 가져~!

깨, 이해했습니다.
연신, 보스에게는 비밀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럼, 나는?
나더러 혼자 바나나 보트를 타라는겨?
나도 혼자는 재미없다고 안탄다고 했더니, 나더러 깨랑 같이 타랍니다.
뭐시라~~~?

계속 사양했으나, 결국.........

저는 깨랑 단둘이 바나나보트를 타고야 말았습니다.
멀미나서 바나나 안탄다던 강사친구는 바나나보트 끄는 워터바이크 운전수 뒤에 착, 올라타서는 오빠, 달려~~! 를 외치고..... T_T


태어나서 바나나보트 이렇게 오래 타기는 첨 입니다.
바나나보트 운전수나, 깨나, 오늘 손님이 우리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계속 돌립니다.
지들도 재밌나 봅니다. 연신 웃어가면서, 계속~~~~ 돌리고, 돌리고~~~ @.@

안빠질라고 버텨봤지만, 그게 됩니까~
연신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깨는 자진해서 그냥 빠져주고,
깨가 건져올려주면, 다시 달리고 또 빠지고.....

한참을 놀다가, 해변으로 나와서는 유일한 가게가 하나 있는데, 거기 비치의자가 있어서 거기서 누워서 좀 쉬었습니다.

음악소리도 없고, 오로지 새 소리, 파도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정말 환상의 무인도 입니다.
게다가, 사람도 없으니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멀미가 가라앉은 강사친구랑 나는 모래사장으로 가서 조개껍질도 줍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했던지, 깨가 같이 와서 놉니다.

갑자기 돌을 막 살펴보더니, 웬 바위를 하나 들어서는 우리 앞에 내동댕이를 칩니다. 왜 저러나, 봤더니, 헉~!!!
바위에서 막 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히야~~~~~~~~~!!!!

깨랑 아줌마가 게를 잡아서 저희한테 줬습니다.

게도 색깔이 이쁩니다. 집게발이 보라색이네요. 태국게라 그런가? -_-a...

등에 소라껍질을 짊어지고 있는 게도 있습니다.

게를 가지고 잠시 학대(?)를 좀 하다가, 바닷물에 방생해 줬습니다.

근데, 이녀석, 엄마가 뭐랬어!

앞으로 똑바로 가랬지! 자꾸 옆으로 갑니다.

그러면, 해안선만 돌자나~~~ 앞으로 가라니까~~~~!!

모래사장이 너무나 곱고, 물도 투명해서 바다로 향해가는 내가 방생한 게를 계속 쳐다볼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

깨가 카메라로 저희를 찍어줬습니다.

어짜피 사람들도 없겠다, 저희, 과감해 졌습니다.

모래사장에 드러누워서, 7월달력, 8월달력, 포즈 취했습니다. 우~~ 아~~~ ㅋㅋㅋㅋㅋ

이 친구한테 사진 아직 못받았는데.....

이거, 사진 보믄..... 토 나올지도 모릅니다... -_-;;;

사진 찍는 깨 표정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옆에서 아줌마도 웃어죽는다고 난리고...

이렇게 놀다가 떠날 때쯤 되니, 그제야, 한 서양인 커플이 왔습니다.

둘이서 해변을 거닐면서, 뭐라고 쏼라쏼라 하는데, "......... paradise....." 만 알아들었습니다.

우리, 서로 쳐다보며, "동감~"

천국,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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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80725003.jpg



그렇게 우리는 무인도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시 파타야로 돌아나왔습니다.

도깨비여행사 근처 식당에서 깨랑 같이 밥을 먹는데, 알고보니, 깨는 무슬림이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안먹더군요.

저도 돼지고기를 안먹습니다. 깨가 너도 무슬림이냐, 묻더군요.
노우~ 난 돼지고기 먹으믄 설사해.

^^;;;


이제 샤워를 하고, 저희는 나이가 있어서 피곤하니, 타이맛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까 말한대로 저희는 옷을 갈아입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저는 수영복은 그대로 가방 안에 있고, 입은 옷 채로 스노클링을 했지요~

샤워는 했는데, 갈아입을 옷이 없습니다. 일일투어라, 겉옷은 아무것도 안가져 왔거든요.

어쩌나.... 방법이 없습니다. 겉옷이 얇기라도 해야 빨리 말려라도 볼텐데, 모래사장에서 달력사진 찍느라 뒹굴어서 모래범벅이고, 도저히 입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겉옷은 벗어서 비닐봉지에 싸고, 가방안에 있던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_-;;;

그나마 다행인 건 4피스 짜리 수영복이라, 그래도 달랑 비키니는 아니었다는 게 천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핑크색 꽃무늬 수영복을 입고, 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두시간동안 맛사지를 받고, 팁을 100밧이나 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달 여행동안 팁 준 것 중 최고 입니다.

바깥에 나오니, 과일 트럭이 있는데, 강사친구 망고 너무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망고 한봉지 100밧에 사고, 저는 망고스틴 한 봉지 100밧에 샀습니다. 엄청 비싸게 산거죠~

다시 도깨비여행사로 돌아왔더니, 바베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단 두명인데, 도대체 무슨 바베큐인지 궁금했는데, 그냥 해산물을 구워서 주더군요~ 그래도 아주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틀 째, 새우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생선도 구워주시고, 홍합도 구워주시고, 과일도 주시고, 정말 배가 불러서 다 못먹을 만큼 먹었어요.

또, 쥔장 아저씨가 저희 한국사람이라고, 삼겹살까지 주시는 바람에... ^^

먹다보니, 연신 다음날 투어 예약하는 사람들이 오더군요. 저렇게 사람이 많은데, 하필, 저희는 오늘 단 둘 뿐이었다니~ ㅎㅎㅎ


밥도 다 먹었으니, 이제 방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건, 저희가 알아서 가야 합니다. 택시를 타면, 1000밧이랍니다. 너무 비싸서, 저희는 그냥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130밧정도 합니다.

근데, 역시나 제 복장... ㅎㅎㅎ
강사친구, 계속 웃습니다.
한국사람만 안마주치면 돼! 딴 사람들은 이거 수영복인 줄 모를거야. 암~
난 외국인이야~ 어짜피 이 사람들 담에 안볼 사람들이니, 어때~
스스로, 위안을 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이거 보면 딱 알겁니다. 아레나...

랩스커트자락이 짧아서 비키니수영복 엉덩이가 자꾸 보입니다.
가뜩이나 배낭메서 치마가 올라갑니다.
세 걸음 걷고, 치마 내리고, 또 세 걸음 걷고, 치마 내리고....
연신 그래가며, 파타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방콕 동부 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강사친구는 호텔에 짐을 맡겨놔서, 중간에 BTS를 타기 위해 내렸습니다.
급히, 내리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지금 연락처를 모릅니다.
사진 받아야 되는데....


저는 동부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밤 9시....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제발, 제 수영복 때문이 아니길..... T_T
혼자 돌아다녀보지 않았는데, 인제 어케 카오산까지 가야할지...
information 부스에 가서,

" 카오산! bus number, please "

아줌마가 40번인가 타라고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정류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고개를 고고하게 들어, 뻔뻔하게 있었습니다.

잠시 후, 40번 버스가 와서 냉큼 탔습니다. 에고고... 계단이 높습니다. 이거 뒤에서 엉덩이 다 보이겠구만... 어쩔 수 없습니다....

버스 안내양한테 돈을 내야 하니까, 목적지를 말해야지,

".... 카오산.... "

"....? No! ..."

???

에고고.. 이 버스, 카오산 안간답니다. !!!

어케어케~~~ 또 급 당황해서 안절부절 하는데, 안내양이 돈 안받고 그냥 내리랍니다. 내리믄 그 담엔...?

그 때, 또 친절한 태국 한 여자아이가 저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랑 같이 내리더니, 저에게 길을 알려주겠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니, 적을 것을 꺼내더니, 종이에 적어줍니다.

버스 번호를 알려주고는 어디서 내리라고 친절하게 여러번 설명해 줍니다.

우리 둘이 정류장에서 그러고 있으니, 역시나, 또~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thankyou~~ thankyou~~~~

웬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저씨...웬만하면 그만 좀 쳐다보지..? ^-_-^''''''''''''


거기서 그 착한 아이가 알려준대로 버스를 탔더니, 카오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는 같이 내린 다른 태국커플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 건넜습니다.

태국커플, 내가 자기네 따라 가는 줄 알고 연신 뒤돌아보며 천천히 가더라구요~ ^^ 태국 사람들, 증말 착합니다~~*


겨우겨우 수영복 입고, 돌아왔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돈나에 도착해서, 숙소로 들어갔으나, 엥?
에어컨을 켜려고 했는데, 리모콘이 없습니다.
잠시 후, 문자가 옵니다.
J양입니다.
[언니! 미안해~ 나 시내 나왔는데, 내 가방 안에 에어컨 리모콘이 들어있네~ ^^]

이런.... 뒌장~~~~~~~~!

더워 죽겠는데, 그럼 어쩌란 말이냐~~~~~~~

하루종일 수영해서 힘들어 죽겠는데다가, 수영복 입고, 파타야에서 카오산까지 오느라, 신경은 곤두섰는데, 이제 방에 에어컨도 켤 수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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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J양 돌아와서, 연신 미안하다며, 말했습니다.
이 리모콘 없어진 사건은 J양의 글로벌한 외국친구들에게까지 모두 전해져서 담날 만난 외국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그 얘기를 하더군요~ ㅎㅎㅎ


20 Comments
yukinon18 2008.08.22 20:23  
  ㅋㅋ1편부터 읽고 있는데 제쏘미나 님의 글은 정말 중독성 강하네요 ㅋㅋㅋㅋ
bling419 2008.08.22 22:29  
  너무 재밌어요. 후속편 기대 됩니다. 화이팅!
pig 2008.08.22 23:02  
  와...완전 정통 코메디네요...ㅋ 너무 재밌어요.
etranger 2008.08.23 15:20  
  박장대소 했읍니다. 이건뭐 여행이 아니고 연극입니다.
쭈여사 2008.08.23 15:25  
  시행착오많은 여행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법이지만...그래도 힘드셨겠어요~~와~~저두 담달에 가는데 완전 기대만발입니다!!
라비스 2008.08.24 01:05  
  입고 간 옷 입고 수영하고, 수영복 입고 오셨다는 부분에서 웃겨서 쓰러졌어요... ㅋㅋㅋ
meiyu 2008.08.24 17:11  
  7,8월 달력 볼 스 있으면 좋겠는데요 ㅎㅎㅎ.

정말 글을 잘 쓰세요.
쓰러지는 사람 하나 추가.
2008.08.24 21:00  
  팍치녀 코 밑에 발라준건 호랑이 연고 같은데요- 화한 냄새 나는 거- 저도 술 먹고 쓰러져 있으니까 태국 아가씨들이 발라주더라구요- 역시 만병통치- 호랑이연고-ㅋㅋ
아이슈 2008.08.25 00:36  
  마지막 리모컨얘기까지 ㅋㅋㅋㅋ
웃다 쓰러질뻔했어용
나빈 2008.08.25 11:43  
  아 무인도 너무 부러워요~~~
저도 꼬란갔을때 한국사람많아서 쫌 짜증나던데
꼬삭? 저도 함 가보고싶네요~
참이슬로 2008.08.25 15:07  
  전화 걸려고 가방 열어보니 전화기는 없고 에어컨 리모컨이 있던 기억이...ㅠ.ㅠ
도사2008 2008.08.28 01:39  
  재미있네요
브런치 2008.08.28 08:13  
  재미있는 연작 명랑쾌활 코믹활극 이야기 즐겁습니다~
도깨비여행사 2008.09.01 01:18  
  글 쓰신 두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설사한 친구는 못오시고 두분만 오셨는데

우연히 이런 여행일기를 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너무 재미있게 글을 쓰셨네요

나중에 꼭 시간되시면 들리세요 그때는 제가

체험 다이빙을 손수 손잡고 들어가겠습니다

물론 꽁짜라고 말씀드립니다

꼬삭 섬은 무인도 섬이기도 하지만 다이빙과 스노쿨링

파타야에서 가장 이쁜 포인트 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보길 바랍니다^^*

참 빠진 부분이 있네여 제쏘미나는 안쏘니 퀸이 나온

길이라는 영화 여 주인공의 이름이죠~ 
 
하즈마루 2008.09.01 23:06  
  재미있어요...ㅋㅋ
코끼 2008.09.04 23:39  
  어랏!! 보스가... 글을 읽으셨네요... ㅎㅎ
깨... 혼나는거 아니에여??
제쏘미나 2008.09.05 01:34  
  깨 혼내지 말라고 쪽지 보냈습니당~  ^^
하얀목마 2008.09.07 16:55  
  한 몸매 하시나 봅니다.  수영복으로 외출복을 대신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감사 감사 ^^&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50대인데 이렇게 여행할 수 있을까요?
제쏘미나 2008.09.07 21:57  
  여기 글 보니까, 환갑이신 분들도 여행하시던데요~ 50이시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으실까요?  ^^
차누 2008.10.05 01:41  
  님 글에 이미 중독 됐습니다. 10월12일 파타야
가는데..도깨비 여행사 전번좀 부탁드립니다.
일일투어경비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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