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공인 완소훈남의 본격 연애하는 이야기 - You're My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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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공인 완소훈남의 본격 연애하는 이야기 - You're My Energy

속빠진만두피 77 5277


-지난 줄거리-

★ 2008년 7월 11일
5분 남기고 간신히 비행기 탑승해 방콕 도착

★★ 2008년 7월 12일
MBK에서 700밧에 노키아 현지폰 Get
바스, 미우 등 태국 친구들과 첫 대면
바스와 미우에게 드레드 펌 시술 후 매력스탯 30업
미우네 노점, 루프바, 선샤인(?)바 등에서 다량의 비어포션 섭취 - 임대로밍폰 loss

★★★ 2008년 7월 13일
짜뚜짝 시장에서 몇몇 완소 아이템 get
미우, 바스, 리아와 클럽 고고싱하여 다오, 딱, 땀, 오와 팟
완소훈남을 사이에 둔 다오와 리아의 불똥튀는 신경전. 결국 더블KO;;;
택시에서 현지폰 loss

★★★★ 2008년 7월 14일
하루종일 멍때리는 자신을 자학하다 숙소 및 아유타야 투어예약
바스네 노점에서 카오산 난장파티 후 Die - 미우의 소생스킬로 주화입마는 피함

★★★★★ 2008년 7월 15일
10% 남은 HP로 아유타야 투어 클리어
카오산 Deep바에서 봄의 생일파티. 다오와 재회. 다오 전화번호 get

★★★★★ 2008년 7월 16일
늦잠자고 왕궁 앞에서 강퇴
나나역 주변 배회하다 비 쫄딱 맞고 귀가.
다오와 데이트 약속 잡음

★★★★★★★ 2008년 7월 17일
왕궁 및 왓아룬 투어 클리어
다오와의 데이트를 위해 라차다 카르푸로 고고싱.


이 정도로는 잘 기억이 안나신다 싶은 분은 일단 복습부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sca=&sfl=wr_name%2C1&stx=%BC%D3%BA%FC%C1%F8%B8%B8%B5%CE%C7%C7&sop=and&x=33&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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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완소훈남의 본격 연애하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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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re My Energy...







4시 45분..

하악하악

아직 15분 남았구나.

15분이면 충분하겠어.

까르푸 옆에있는 커피숍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을 찾는다.

하루 종일 땀 찔찔 흘리면서 돌아다녔더니 너무 꼬질꼬질해;;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피곤해보여서는 안돼..

후딱 세수를 하고 향수 톡톡 뿌리고 나온다.ㅎㅎ

흐흐..

다시 밖으로 나오니 무언가 눈에 들어온다.

M.K.

아..

내가 MK가자고해서 여기서 보자고 한거구나..

장난만 치고 완전 초딩같은 줄만 알았는데 속도 깊으신걸~ㅎㅎ

마침 전화가 울린다.

다오다.

심호흡 한번하고 전화를 받는다.

후~~~~

--where you?--

"I 카푸. you?"

--I go 카푸. just a moment~--

"okokok"

-저스터 모멘~-

I miss you 와 함께 다오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영어다.ㅋㅋㅋ





어느덧 시간은 5시 10분을 향해간다..

흐음..

왜 안오지;;

전화해봐야겠다.

헌데 때마침 딱 전화가 울려주심이다.

이런걸보고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하지~ㅎㅎ

다왔단다.

"where?"

어딨지하며 입구쪽을 두리번거리는데 안보인다.

그때였다.

누가 내 팔을 확 잡으며 ""소리를 지른다.

악 깜짝이야!!

예상대로 다오 되시겠다.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나를 보며 까르르 웃는다.

ㅎㅎㅎㅎㅎㅎ

며칠동안 내 몸에 쩔어있던 숙취와 피로가 한번에 싹 가시는 느낌이다.ㅎㅎ

"You are my Energy."

"아라이나?"

"nothing..ㅋㅋ let's go MK~"


"흠.. 유 라이크 MK?"

응?

이건 또 갑자기 뭔 소리야?

"Why?"


한참동안 심오한(?) 영어가 오간다.

다오 이야기인 즉슨,

MK말고 더 맛난 다른데 가자는거다.

봄&딱 커플과 함께..


흠..

둘만의 데이트인줄 알았건만..

하긴..

둘이서 되도않는 영어로 어렵게 얘기하다 침묵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말이 조금은 통하는 봄&딱 커플과 더블데이트도 괜찮겠다.ㅎㅎㅎㅎ

"OK~ Let's go~~!!!"

다오가 내 팔을 이끌고 주차장으로 간다.

켄ㅈ켄ㅈ님과 왕X호님이 만난 아씽과 리쉬엔이 타는 렉서스처럼 좋은 차는 아니지만,

다오만큼 아주 나락막막한 차에 나를 태운다.

차에 탄 순간 내 눈은 휘둥그레진다.


차안이 온통 핑크빛이다~ㅋㅋㅋ

쿠션은 물론이고 안전벨트 커버(?), 핸들커버, 기어커버등 차안의 모든 악세사리가 다 핑크다.ㅋㅋㅋ

그것도 대부분 키티캐릭터가 팍팍 박힌..ㅋㅋㅋ

딱 다오답다ㅎㅎㅎㅎㅎㅎ


나보고 운전하지 않겠냐는 듯 핸들잡고 움직이는 흉내를 낸다.

후덜덜..

"NONO~~ I can't~"

운전 안한다는 말에 새침하게 삐진척한다.

운전은 원래 남자가 하는 거란다.

까올리에선 운전석도 반대고 운전방향도 반대라 못하겠다고 설명해준다.

그래도 아직 새초롬하다.

"커톳캅~"



순간 어느 영화에선가 본 거 같은 장면이 머릿속에 급떠오른다.

남자가 옆에 앉은 여자쪽으로 야릇한 눈으로 스윽 다가가다 안전벨트 메주는 장면..

왜 그러면 여자주인공은 콩딱콩딱 얼굴이 빨개지지 않던가ㅋㅋㅋ

그때 느끼하게 살짝 날려주는 윙크 한방~ㅋㅋㅋㅋ

아 상상만해도 재밌다.ㅋㅋㅋㅋㅋㅋ

이거면 분위기 반전 시킬 수 있겠어!ㅋㅋㅋ

그래 한번 해보자!!ㅋㅋ



스윽 다가간다.


눈이 마주친다.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를 빤히 바라보는 다오를 보자 표정관리가 안된다.


겨우겨우 살짝 미소로 웃음을 참으며 팔로 다오의 어깨를 감으며 손을 벨트 쪽으로 뻗는다.



오~ 쫌 로맨틱한데?

분위기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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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랐는지 외마디 비명과 함께 갑자기 나를 밀쳐낸다.;;

무방비였던 나는 문짝에 처참히 처박힌다.ㄷㄷㄷㄷ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오가 나를 밀치기 직전에 뻗었던 내 왼쪽팔은 이미 다오의 안전벨트 핑크키티 커버를 잡고 있었고..

다오가 나를 밀치면서,

나의 몸이 중심을 잃고 문쪽으로 밀리면서,

커버를 쥐고 있던 나의 왼손은,

핑크키티를 손에 꼭 쥔 채로,

그녀의 왼쪽 턱을 강타한다
.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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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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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_-+

아놔..

뭐 이래;;;;;;;;;;;;;;;;;;;;;;;;;;

이거 뭐 시트콤도 아니고!!!!!!!!

진짜 이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you ok?"

"you ^&$%^&%^&%^&%^&%^&     응?"

오른쪽 턱을 손으로 만지며 씩씩대던 얼굴로 나를 보던 다오는,

자기 목을 휘감은 안전벨트와 내 손에 쥐어진 핑크키티를 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핑크키티를 아직 놓지 않고 있었던거다.

이제 상황파악이 되는거 같다.

그러더니 턱이 아플텐데도 미안하다고 한다.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한참을 서로 미안하다고 우기다가,

어느순간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맨틱은 개뿔..ㅋㅋ

근데 효과는 더 좋은거 같은데??ㅋㅋㅋ



차가 출발하고..

봄&딱 커플이 기다린다는 곳을 향해 달린다.

근데 얘기하다가 내가 못알아 듣는거 같으면 자꾸 손짓발짓을 하려고한다.

이봐..

당신 운전중이잖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오 손짓발짓 말리느라 내 피가 다 마른다.




20분여를 달려 어느 식당 주차장에 차를 댄다.

운전도 불안하더니 주차도 한참걸린다.

결국 봄이 먼저 우리를 발견하고 다오를 차에서 끌어내린다.ㅋㅋㅋ

"하이 봄!!"

내려서 주차하는 거 봐주려는데,

봄이 그냥 있으란다.

"응?"

고개를 돌리니 딱말고 "오"군과 잘생긴 "땀"군도 있다.

응? 더블데이트 아니었어?ㅋㅋㅋ

아무렴 어떤가?

재밌으면 된거지~ㅎㅎ

뭐야 근데 이 멤버면 오늘도 또 클럽??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식당이 아니라며 뒷자석에 다오&딱&땀&오가 다닥다닥 붙어 앉는다.

차는 다시 달리고 어느새 조금씩 날이 어두워진다.

"도대체 어디로 날 끌고가는거야~?ㅋㅋ"

뭐 어디라고 계속 얘기해주는데 도무지 처음 들어보는 동네다.

"팔람하"라는 동네는 기억이 난다.



한참을 달려 한 동네에 도착한다.

양쪽 도로를 따라 쭈욱 레스토랑들이 줄 서 있다.

고르란다.

순~ 태국말밖에 없는데 날 보고 고르라는 건 뭐니;;;;

흠..

근데 이 레스토랑들 좀 좋아보이는데?

또 그만큼 비싸보여;;;;

이 녀석들 나한테 덮어 씌우려는거 아냐?

순간 의심도 해보지만 뭐 여기까지 왔는데 어쩌겠는가..

일단 들어가보자..

며칠동안 내가 느낀바로는 이 녀석들 절대 나한테 덤탱이 씌우거나 할 녀석들은 아니니까..

아니 덤탱이를 씌우면 또 어떤가!!

"다 태국말로 써있어서 난 모르겠어."

"이탈리아 레스토랑도 있고, 프랑스 레스토랑도 있고~"

뭐라뭐라 자꾸 설명을 하는데..

"내가 여기까지와서 걔네들 음식을 왜 먹어-_-+;; 난 타이푸드 먹고싶어~"

"아? 그래!! 그럼 저기 가자!!"

주차장도 넓은 어느 화려한 레스토랑앞에 차를 세운다.

오~ 멋진걸~!!
(감탄을 하며 들어가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한다.)

웨이트리스의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는다.





와우!!




짜오프라야강이 바로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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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쪽 테이블들도 오픈을 했으면 진짜 완전 멋졌을뻔 했잖아!!

그렇게 짜오프라야 강변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은 시작되고......
(주변에 라이브 카페들도 있고 다들 널찍하고 분위기도 괜찮은 동네인걸로 보아.. 서울로 치자면 아마 미사리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살짝 걱정스러운 메뉴판이 나온다.

"뭐 먹고 싶어?"

다행히 사진이 있긴 하지만, 영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러나 가격은 눈에 들어온다.

100밧부터 1000밧까지 다양하다.

생각보다 많이 비싼건 아니다.

아니 분위기나 시설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글쎄.. 뭐가 맛있어?"

옆에 있던 다오가 그림들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설명을 한다.

근데 도통 못알아듣겠다.

너 자꾸 태국말만 할래;;;;;;;;;

근데 다오가 가르키는 메뉴들을 보니 대부분 200밧 안쪽이다.

안심해도 되겠구나.ㅎㅎ

오히려 다오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다오가 좋아하는 걸로 시킨다.

다른 친구들도 메뉴를 골랐는지 봄이 주문을 한다.

아무래도 봄이 이 패거리(?)의 대장인듯..ㅋㅋ

뭐 이거저거 많이 시키는 것 같다.



음식들이 나온다.

대략 염장샷이 될듯..푸푸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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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튀기고 땅콩가루만 살짝 뿌린거 같은데 이거 완전 맛나다.ㅜㅜ

내가 너무 좋아라하니 나중에 하나 더 시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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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메뉴 고를때 얼핏 새우 좋아한다했더니 시켜준 새우튀김(?)

새우 살을 으깨서 뭉친다음 튀긴듯..

역시 맛나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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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다오가 시킨 새우볶음요리..

버섯과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새우 맛이 일품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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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돼지고기를 찐건지 훈제를 한건지 한거같은데..

노린내 하나도 안난다.

역시 나중에 하나 더 시킨 음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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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 오징어 등등을 야채와 함께 볶은 요리다.

중간중간 문어알(?) 내장(?)이 마치 삶은계란인냥 섞여있다.ㅎㅎ

역시 알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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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똠얌!!

드디어 똠얌에 첫 도전한다.

낯선 맛에 많이 당황하심;;;



후아~ 뭘 이리 많이 시켰어~ㅎㅎ

하긴 6명이니까 하나씩 시킨거구나?ㅎㅎ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완전 오늘 복 터졌다!!ㅎㅎ

근데 아쉬운건..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양이 적은 편이다;;

순식간에 음식들이 사라져간다..ㅜㅜ

다들 같은 생각을 하는 듯 얼마 안남은 음식들을 서로 눈치보며 안먹고 있다.ㅋㅋㅋ

누가 먼저 더 먹자고 하면 다들 바로 콜!! 할 분위기군ㅋㅋㅋ

역시 봄이 나선다.

"어때? 맛있지?"

"알러이 막막~ㅋㅋ 근데 나 아직 배고파..ㅠㅠ"

다들 얼굴이 환해진다.ㅋㅋㅋ

또 한번 메뉴판을 들고 주문을 한다.

이때 다오가 봄에게 뭐라뭐라 한다.



잠시 후 음료들이 추가되고 음식들이 또 하나씩 나온다.

아참..

술이 아닌 콜라등의 음료만 시킨건,

오늘하고 내일이 "빅 부다's Day"라 술을 안판다했기 때문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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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버섯을 튀긴건데 그만큼 맛도 심플하니 좋다.

달짜근한 소스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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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와 식빵이다. 참 안어울릴거 같은 조합이지만,

저 오묘한 색깔의 소스와 어우러지면 희안하게 맛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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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음식은 뭐였더라;;
(초점 안맞고 흔들려서 흐릿한 사진처럼 기억도 흐릿하다;; 분명 술은 안마셨는데 말이지;;;)

이 외에 아까 먹었던 돼지고기 튀김과 훈제 그리고 으깬새우 튀김도 나온다.

먹었던 걸 왜 또 시켰지?하고 의아해 하는데..

다오가 내 앞접시에 하나씩 담아준다.

아...

그러고보니 아까 내가 유독 맛있다고 했던 음식들이다.

그걸 기억하고 아까 봄이 주문할때 얘기했던 거구나..

그리고..

내 앞접시에 음식이 사라지자마자 계속 채워주던 다오의 손길을 아까는 왜 몰랐을까?

흘리면 닦아주고..

음료잔 비면 리필해주고..

아웅..

왜 그래~ 진짜~~

사람 맘 흔들리게시리..

뿜뿌이들이나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한테 콩깍지 씌우는 거라구...;;;




어쨌든 6명이서 총 12가지의 요리를 먹은셈..

아 이제 완전 배불러..ㅎㅎㅎ

임 막막~~ㅎㅎ

이 순간 만큼은 부장님과 낀아라이도 부럽지 않아~!!ㅋㅋㅋ



물론 먹기만 한건 아니다.

서로 짧은 영어지만 서로 많은 대화도 했다.

태친소편에서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거의 이 시간에 알게 된 사실들이니까..




흠..

이제 계산을 할 타이밍인가?

봄이 먼저 각각의 빌에 자기 싸인이 다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는 "OK"라고 한다.

먹은것과 계산서에 찍힌게 동일한가보다.

엊그제 클럽에서도 그랬지만..

평소답지 않게 계산할땐 정말 치밀한 녀석..ㅎㅎㅎ

얼마나 나온걸까? 꽤 많이 먹은거 같은데..ㄷㄷㄷ

"얼마나 나왔어?"

다오가 봄에게서 계산서를 빼앗는다.

그리곤 나에게 보여준다.

1960밧..

와우!! 쇼킹하네!!ㅎㅎ

많이 먹긴했지만 비싸긴하군..ㄷㄷㄷ

응?

가만..

이런 강변레스토랑에서 6명이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6~7만원이면 완전 싼거 아닌가?

태국 물가가 우리나라의 1/3정도라고 하는데,

3배해서 우리나라에서 20만원주고 먹었다해도 이정도 분위기 레스토랑이라면 그렇게 비싼건 아니네..ㅎㅎ



그 때...

다오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내 손에 계산서를 꼭 쥐어준다.

다들 다오와 똑같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후덜덜...

이 녀석들 나보고 쏘라는 건가?ㅎㅎ

하긴..

이 녀석들 아니면 내가 어찌 이런 분위기 좋은 로컬들만의 레스토랑 갈 상상이나 했겠어?

좋아!!

미리 얘기 안한게 쫌 괘씸하긴 하지만, 형이 한번 쏘마~!!

고민하는 척 하다가, 조용히 지나가던 종업원을 급 부르고,

지갑에서 번쩍번쩍하는 플래티늄카드를 꺼내서 들려보낸다.

나의 돌발행동에 다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뭐니~ 그 표정들은.. 연기도 잘하셔요들~;;



싸인하라고 가져온 빌을 보니 1930밧이 아닌 1740밧이다.

"응? 봄.. 이거 왜 아까랑 가격이 다른거야?"

"아.. 아까 들어올때 보니까 오늘 10%할인이더라고.. 빅 부다's day잖아.."

"아 그래?ㅎㅎ"

근데 이 녀석들 아직도 표정이 어색하다.



손 씻을 겸 잠시 화장실 갔다와서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이때 봄&딱 커플이 나를 다시 자리에 앉힌다.

그러더니 1500밧을 나에게 건넨다.

화장실 간 사이에 돈을 모았나보다.

"응? 뭐야? 아니야~ 오늘은 내가 쏘는거야.. 너희들 아니면 나 이런데 구경도 못했어~"

"그건 그거고!! 웃자고 빌 찔러줬더니 죽자고 쏘냐?"

가장 연장자인 딱이 심각한 얼굴로 한마디한다.

"괜찮다니까~"

딱이 눈짓을 하자 봄이 나를 잡고 돈을 건네받은 다오가 내 주머니에 돈을 찔러넣는다.

역시 딱은 카리스마가 있어;;

봄도 꼼짝을 못하네..ㄷㄷㄷㄷ

근데..

아웅..

난 정말 괜찮은데..




분위기가 더 어색해지려는 찰나,

다오가 내 팔을 잡고 일어서며 "픽쳐픽쳐"한다.

"그래.. 사진찍으러 가자!!"

역시 다오의 웃음엔 나를 멍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ㅎㅎ

훈녀종업원에게 부탁하여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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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하트속은 완소훈남 카일님과 나락막막 다오양이 계시고..ㅎㅎㅎㅎㅎ

그 옆으로 카리스마 딱&봄 커플...

귀여운 오군, 초절정꽃미남 땀군이 포지션을 잡았다.


사진을 찍고..

우리 다오와 딱양이 화장실에 간 사이 봄이 물어온다.

"오늘은 빅부다's 데이라 술 못 마시는데, 이제 어디 갈래?"

"글쎄.. 내가 뭐 아는데가 있어야지."

옆에 있던 오군이 나를 슬쩍 떠본다.

"가라오케 안갈래?"

"허허.. 나 태국 노래 하나도 모르는데 거기가서 뭐하라고;;"

"아냐.. 까올리양도 많아."

라고 하며 엊그제 클럽에서 슬쩍 가르쳐준 텔미 춤을 춘다.

가서 텔미 부르고 춤 가르쳐 달란다.ㅋㅋㅋㅋㅋ

나 지금 Non-alcohol 상태거든;;;

내가 노래방은 영 별로라고 생각하는거 같자,

화장실에 다녀온 딱이 물어온다.

"그럼 파타야 갈래?"

"거기 너무 멀지 않아? 벌써 9시가 다 됐는걸.. 갔다가 언제와~~"

"아냐 멀지 않아. 한시간이면 갈 수 있어."

후덜덜..

총알택시타도 두시간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한시간만에 거길 쏘려면 얼마나 밟고 가겠단거야?


사실..

거리가 먼 건 문제가 아니었다.

밤에는 미친듯이 마셔주고...

몇시간 안자고 일어나 그 뙤약볕에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이중적인 생활때문에,
몸에서 신호가 오고 있었다.

게다가..

오늘 옮긴 머큐리 호텔은 무려 2300밧이라구;;;;

파타야 갔다오면 그냥 쌩돈 2300밧이 공중분해 되는 거잖아;;;

나도 나름 비싼 호텔 서비스 좀 받고 싶다고~

"오늘 파타야는 무리인거 같아."

내가 이리 결론을 내자, 가장 아쉬워하는 건 옆에 있던 다오였다.

나중에 얘기한 거지만 바다가 보고 싶었단다.

진작 얘기할 것이지;;ㅜㅜ



"너희들이 가고 싶은 곳 아무데나 가도 돼. 난 그저 카오산 이외의 방콕의 밤(야경)만 볼 수 있으면 돼."

그렇게 녀석들에게 목적지 선택권을 넘기고 차에 오른다.

그리고 20분여를 어둠을 가르며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

"여기가 논타부리 사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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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멋지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높이 솟은 사원과 조명들이 낮에 본 왕궁 쪽 사원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



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나 같은 여행객은 없다.

모두가 기도를 하러 나온 콘타이다.

녀석들.. 처음에 몇마디 설명해 주더니 표정들이 진지해진다.

"우리 꽃이랑 향사서 기도할건데, 한번 해볼래?"

아.. 아까 낮에 왕궁에서 봤던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그거?

"응 나도 해보고 싶었어"

대략 이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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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가 내 몫의 꽃 한송이와 양초하나, 향 두개를 가지고 온다.

서로의 초와 향에 불을 붙여주고는 녀석들이 먼저 출발한다.

물론 내 옆엔 항상 다오가 있다.ㅎㅎㅎㅎㅎㅎ




먼저 수많은 초들이 있는 제단(?) 같은 곳에서 기도를 한다.

그리곤 꽃과 초&향을 들고 손을 합장한채로 사원을 세바퀴 돈다.

근데 꽃과 초&향을 든 채 손을 합장하는게 상당히 까다롭다.

역시 옆에 있던 다오양이 이렇게 쥐는 거라면서 차분하게 가르쳐 준다.

그러면서 은근히 내 손 잡는거 나 다 알고 있다~~ㅎㅎ

기도를 하면서 "아스타이"라고 하는 거란다.

"아스타이? 그게 무슨 뜻인데?? 아.. 아니다.. 응 아라써..아스타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다오한테 내가 알아들을 정도의 설명을 들으려면 최소 3시간20분은 걸리겠기에;;;;

뭐 대략 건강을 기원한다던가.. 굿럭을 빈다던가.. 뭐 그런거겠지;;;

어쨋든 다오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기도를 하며 사원을 돈다.
(뭐 난 기도는 안하고 다오만 보고 있긴했지만서도;;; 하핫;;;)

이야아~ 이거야말로 로맨틱한걸??ㅎㅎㅎ




사원 한바퀴를 돌 무렵..

바람에 다오의 촛불이 꺼졌다.

내 초로 다시 붙여주려하자, 그러면 안된단다.

그냥 꺼진채로 계속 돌아야 한단다.

그리고 얼마 후 내 초도 꺼지고 만다.

난 뭔가 불길한거 같아 다시 불을 붙이고 싶었지만,

다오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는 다오가 하라는대로 가만히 옆에서 걷는 수 밖에 없다.;;;

대체 왜 다시 불을 붙이면 안되는걸까?


사원을 세바퀴 돌고(덥다-_-+), 입구 쪽 아까 그 제단에 남은 초와 향을 올려놓는다.

꽃도 한쪽에 가지런히 꽂고..

그리곤 마지막 기도를 올린다.

그때였다...

난 그저 수백개의 촛불 앞에서 두 손을 모은채 지긋이 눈을 감고 기도하는 다오의 옆모습을 보고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머리속이 아득해지기 시작한다..













아까 밖에 있던 코끼리가 코를 뻗어서 내 머리를 강타라도 한 것일까?


















아님 이 향과 초에 무슨 독이라도 섞인걸까?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몸에서도 신호가 온다.

















뛴다..





















미약하지만 아주 다급하게...


















오래전 그녀와 헤어지고나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내 심장이 다시 쿵쾅거리며 살아있음을 알려온다..






















6 년만이다.....


몹시도 추웠던 그 날 이후 다시는 내 심장이 뛸 일은 없을거라 믿어왔거늘..................

77 Comments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1  
나중에 후회마시고.. 두가지만 명심하세요.
선택과 집중!!
버지니아 2008.12.05 21:52  
내일 제가 만두피 보디가드로 청와대앞에 서있게 됩니다,,
진정 만두피 완소동안을 직접 보고싶으시다면.....

18시이후에 삼청동 청와대앞...


왕만두집... 2층으로 올라오세요^^


* 야탑동 개간지도 리복 연두색 에나멜 털신 장착하고
  뛰쳐나오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니스98 2008.12.05 22:02  
학교 다닐때 부터 친구들이 절 놀려먹기 좋아라해서 제가 많이 속았어요.
뻔한 거짓말에도 속는다고,, (끄응--)

아닐것 같지만,,, 위글이 진실인가요?  삼청동 종종 가는데..왕만두집이 있었나? 싶어요.
만두피님이 거기서 일하나요? (궁금궁금)
버지니아 2008.12.05 22:12  
헉!!구라 아닌데....

동선 보안문제로 여기다 밝힐순 없지만..
삼청동에서 왕만두가 유명한 칼국수집... 정도로 할까요?? ;;

좌석 여유있으니 오신다면 세부사항 날려드립니다.

태사랑 쪼매만 돌아댕기면 알수 있다는... 후훗

참고로.. 완소훈남...
왕만두집에서 절대 일... 안합니다!! 푸하하하~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2  
헐.. 형님.. 이렇게 소문 내시면..
내일 그 만두집 대박나겠는데요...ㅎㅎㅎ

유니스님.. 내일 타이룹디 첫 정모가 있어서 만두먹으러 간답니다.ㅎㅎㅎ
타쿠웅 2008.12.05 19:30  
하시모토랑 씬지로이드가 몬가해서
우리집 약상자를 열어봤더니만....
.
.
.
남자 혼자 사는집에
생리통 약만 한가득...

P.S.
남잘되는 꼴 못 보는 타쿠웅...
방콕으로 방해하러갈까 결심하고 있는 中....

새로산 리보옥 주황, 연두 형광 에나벨슈즈가 함께 가자며 조르고 있습니다.!!!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4  
내일 방콕으로 갈까요는 꽝이로군요ㅋㅋㅋㅋ
아놔 나이스!!!ㅋㅋ
내심 안떠나시길 바랬다는....ㄷㄷㄷㄷㄷㄷㄷ
타쿠웅 2008.12.06 04:03  
오늘 낮 한시부터 가이드 녹음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저도 가끔 일하는 사람이더군요...
s0lov3 2008.12.05 21:50  
두둥!!! 드디어 시작이군요~
잘 볼게요~~
이젠 잠수 타지 마시고 완결 내 주세요!!^^

저 음식점 너무 가 보고 싶네요~~
생긴것만 봐도 침이 질질........
다오에게 꼭 장소좀 알려 달라고 해서 음식이야기에 올려 주세요 ^^

잘 볼게요~!! 고맙습니다.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5  
기억으로는... 무슨 철다리가 바로 앞에 있었어요..
짜오프라야강에 있는 다리들 쭈욱 훓어보시면 대략적인 위치 판단 가능하실거에요.

그러니... 우리 다오에겐 눈독들이지 마센!!!ㄷㄷㄷㄷㄷㄷ
이츠키 2008.12.05 21:51  
뿜뿌이들이나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한테 콩깍지 씌우는 거라구...;;;
.
.
.
.
요거 내 맘에 확 꽃히네~!!
그래서 내가 뿜뿌이 인가~!!

난 남자들이 뭐 먹을거 사준다고 하면 그렇게 좋더라....
소주,맥주말고 복분자랑 매취순 사주면 아주 쌍하트 된다는...
버지니아 2008.12.05 22:03  
너한테 먹을꺼 사주고 뒤돌아서는
남자들 심정을 니가 알기나 아니?? ;;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6  
뿜뿌이들이나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한테 콩깍지 씌우는 거라구...;;;


이츠키 누님..

빙고!!
linsay 2008.12.06 01:48  
만두피님 훈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벨트가.............태국스타일로 바뀌신거져?ㅠㅜ
저 친구랑 다음주에 방콕가서 한달 있을꺼에요
그때 뵐까요? 하하ㅎㅎㅎ
속빠진만두피 2008.12.06 02:09  
급조달한 벨트까지 보시다니 예리하시다능;;;;
근데 나름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방콕에 오래 머물 일정은 아니지만..
방콕에서 언제든 후광포스 풍기는 초절정 완소훈남을 보시거든 말 걸어주세요.
비아씽 한잔 살게요.ㅎㅎㅎㅎㅎ

일단 친구분과 다정하게 찍으신 사진부터......
타쿠웅 2008.12.08 23:23  
후광은 타쿠웅인데...

좌광이나 역광, 측광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ㅋ
말님 2008.12.08 15:22  
타이롭디 정모후 집에와서(토요일)읽기시작해서    월요일 출근해서 이제야 완독!!  ㅋ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만두피님이랑 바로옆에서 술잔 기울인 처지라서  신비감이 떨어져서

아쉽긴 했어요 ㅎㅎㅎ 궁금한건 만두피님 여친이된?  다오님이 많이 궁금합니다 음....
속빠진만두피 2008.12.08 23:12  
나중에 방콕에서 다오와의 커플 사진 부탁드릴게요.ㅎㅎㅎ
대강 막샷으로도 후보정 절대 필요없는 완벽한 사진이 나올겁니다!!ㅎㅎ
타쿠웅 2008.12.08 23:22  
꼬옥~부탁드립니다.
조리개 이빠이 쪼요주시고 (블러 효과 싫어합니다.)
50mm 단렌즈 사용해주시고
사이즈보정후 꼭 샤픈값 한방 제대로 먹여서
최대한 블러 및 이미지 뭉개기 없기로 부탁드립니다. ㅋ
속빠진만두피 2008.12.08 23:40  
과연 위 조합이라면 턱과 코의 선예도가 쩔겠군요.
브로마이드 제작해서 타쿵님 선물로 드릴게요.
하늘빛나그네 2008.12.11 17:08  
속빠진만두피님 뵙고 싶어서 방타이합니다.
12월 23일 타이항공 예약성공했어요.
아마 클수마수에 카오산 인근에서 배회하는 미중년....(응?)을 보시게 될겁니다. 하하하하.

기회되시면 한번 뵈면 좋겠어요.

아니믄.... 클쑤마쑤에 방콕에서 태사랑 번개 한번 할까요?
속빠진만두피 2008.12.12 19:38  
저는 24일 타이항공입니다.ㅎㅎㅎ
근데 이번엔 방콕에선 거의 안머무르게 될 것 같아요.
쑤완나폼에서 바로 외곽으로 뜬다는..
중간에 잠깐 방콕에 들어가는데 기회되시면 싱하한잔해요~ㅎㅎ
파랑 2008.12.15 23:10  
23일 타이 항공이면 주위를 둘러 보면 아는분 몇분 계실듯..
태사랑 분들중 한번 보물 찾드시 찾아 보시길...
작은골통토리 2008.12.13 22:31  
완전 재밌어요.. 지금 처음부터 정독하고 있는중..
속빠진만두피 2008.12.15 22:40  
하하하 감사합니다.
언능 마무리할게요..^^
또이또이 2009.02.05 13:15  
마무리 언능 하셔야죠 ^^
맨땅 2009.02.01 04:26  
미치겠...
자고 싶어요.. ㅡ.ㅡ; 잠을 잘수없게 만드시는 만두피 완소므흣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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