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훈남의 방콕 이중생활 - 06. 삽질의 정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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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훈남의 방콕 이중생활 - 06. 삽질의 정석 #2

속빠진만두피 9 3715

후우..

여기까지와서 왕궁 구경도 못하고 이게 뭐야;;

이제 뭐하지;;

카오산가서 애들한테 또 놀아달라고 할까?

아니야..

맨날 카오산에서 헤매자고 여행온게 아니잖아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보자
.
.
.

70밧으로 하는 운하투어가 급떠오른다!!

헐..

그러나 벌써 5시가 넘었는걸..

3~4시쯤 시작해야 짜오프라야 강에 노을 지는 모습을 볼수 있다했잖아..

음.. 그럼..

그냥 배타고 돌아다니다가 노을지는 모습만 보면 되겠네!!
.
.
.

아까 올때 왔던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싸남루앙을 지나 건너편에 탐마삿대학과 국립박물관을 지나 삔까오 다리 밑으로 간다.

아까 분명 삔까오 다리 밑에 길건너던 쪽에 "타창"이라고 써있는걸 봤단말이지
.
.
.

타창에 가면 왼쪽으로 가서 배를 타라고 했어..

왼쪽 선착장으로 간다.

배가 막 떠나려고 하는거 같다.ㅎㄷㄷㄷ

응? 나 표도 없는데? 표 어디서 사는거지?

몰라 일단 타고 봐ㅋㅋㅋ

배에타서 선장아즈씨한테 물어보면 되지~

"아즈씨~ 이거 싸톤가는거 맞아? 표는 어디서 사?"

"싸톤? 노노"

그러더니 반대쪽 선착장을 가르킨다.

아!! 캅쿤~ㅎㅎ
.
.
.

반대쪽 선착장에서 역시 떠나려는 배를 잡고 물어본다.

안간단다..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르키며 "썰틴"이라는데..

뭔소리야;;;

손가락이 가르키는 방향를 보니..

저 멀리에 다른 선착장이 보인다;;ㅎㄷㄷㄷ

"저기까지 걸어가라고?"ㄷㄷㄷㄷㄷ

아놔.. 오늘 삽질 많이하네;;;
.
.
.

강위에 난간 콘크리트 구조물을 따라 걷는다.

음.. 이거 분명 콘크리트잖아..

강바닥부터 콘크리트를 박아놓았을텐데..

이거 왜 흔들리는거지?

흔들릴리가 없잖아;;

어지러워.. 며칠 너무 무리해서 그런가봐..

이러다 나 쓰러지는거 아냐?

여기서 픽 쓰러져서 강속으로 풍덩하면..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쓰러지진 않는다;;-_-+

어지러웠던게 아니라 진짜 흔들리던 거였나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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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13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아.. "썰틴"-_-+

가만.. 프라아팃?

헐.. 많이도 걸었구나-_-+

phraatit.jpg

걸어오는 내내 한명도 없던 사람이 여기 선착장엔 드글드글하다.

다들 배 타려고 기다리나봐
pincao.jpg

음.. 지도를 보니 저 다리가 라마뺏 이로군..

표를 사고 10분여를 기다려 보트에 오른다.

사람이 많다;;

앉고 싶은데.. 앉을 자리가 없어ㅜㅜ


inaboat.jpg


대충 난간 한쪽에 자리를 잡는다.

배가 출발하자 시원한 강바람과 짜오프라야 강변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 좋아!!ㅎㅎ

이제까지 여행와서 느꼈던 거와는 다른 뭔가 새로운 느낌이야

물이 맑은건 아니지만 강변의 풍경들은 멋지다구!!


takeaboat.jpg


저건 뭐지?

사원같은건가?


watarun.jpg

왓아룬도 모르니;;;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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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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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탄 수상버스만 있는게 아니라 별별 배들이 다 있구나!!


boatwhat.jpg


boatstrange.jpg


Princess.jpg


Princess1.jpg


starangeboat.jpg


starangeboat2.jpg



강변에 좋은 호텔들이 많구나..

저런 호텔들은 뭐 막 5천밧씩하고 그러겠지?

쳇!!


Hilton.jpg


peninsula.jpg


그렇게 30분이상을 달려 드디어 종착역인 싸톤에 도착한다.

인파를 따라가니 BTS 사판탁신 역과 연결된다.

음..

어디가지;;;

피곤한데 호텔로 돌아갈까?

아니야 호텔가서 쓰러지기엔 시간이 너무 일러..
.
.
.

음..그래..

나긋나긋한 "나나"방송을 듣고 싶어!!

싸얌가서 갈아타고 나나로 향한다.

"#$%$#%^@#$@#% 나~나~, $%@#$%@#$%@#$^ 나~나~"

언제들어도 기분좋은 안내방송이란 말이지~ㅋㅋㅋ

.
.
.

일단 나나에 왔어..

근데 이제 어쩔건데;;

뭐.. 이동네 밤에 볼거리 많다니까 나가서 구경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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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건 뭐..

카오산처럼 정신없이 별의 별게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싸얌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상점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야.. 이 어중간한 분위기는;;

뭔가 이곳만의 특징있는 곳이 어디 있지 않을까?

골목으로 들어가보자.


nanae.jpg

흠..

노천바(?)라고 해야하나?

노천바 몇개 있고 외국인들 많은거 말고는 새로운게 없는데;;

골목끝까지 들어갔다가 아무 소득없이 다시 스쿰빗으로 나온다.

아놔.. 심심하다니~~~~;;;
.
.
.

애들한테 연락해볼까?

아냐.. 전화하면 분명 카오산으로 오라할텐데-_-+

아..!!!

비카오산 멤버인 "다오"가 있지!!ㅎㅎ

다오한테 연락해보자.

근데.. 손짓발짓 다 해야 겨우 소통이 되는데..

전화로 다오랑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그래.. 간단하게 문자 남기면 그 정도는 알겠지?

"what r u doing? i want to see you."

더위도 식힐 겸 뭔가 큰 빌딩 로비에서 다오에게 문자를 보낸다.

익숙치 않은 노키아폰으로 문자보내는 건 정말 곤욕이다;;

한참을 기다렸으나 답장이나 전화는 안온다-_-+

췌엣!!

알았다고-_-+

피곤한데그냥 여기서 좀 돌아댕기다 일찍 호텔가서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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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비오잖아-_-+

그것도 장맛비보다 더 많이;;ㄷㄷㄷㄷ

우산 없는데..

아냐.. 괜찮아.. 태국에서 오는 비는 갑자기 막 쏟아지다가 금방 그친다했어..

좀 기다려보자..

근데.. 배고파..

눈앞에 맥도날드가 보이지만,

정말 맥도날드엔 들어가기 싫다고;;

그냥 멍하니 빌딩 로비에서 한참을 더 기다려보지만,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거 같다-_-+

아놔..

오늘 정말 일진 사납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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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휴..

절대 여행중에 햄버거는 안먹으려 했건만;;

어쩔수 없다..

태국의 "빅맥"지수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빅맥세트를 하나 시키고..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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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한번 다오한테 문자를 보내고..

막 찍어댄 사진들 정리 좀 하고..

지도도 펴본다.

음..

여기가 그냥 빌딩이 아니구나..

프론칫 센터? 뭐 쇼핑몰 같은건가?

나나역보단 프론칫역이랑 더 가깝네..

비 안그치면 프론칫으로 뛰어야하는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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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아랍 청년, 아니 청소년 3명이 들어온다.

근데 이녀석들 진상이다-_-+

엄연히 금연인 구역에서 담배를 피운다..

아놔.. 어린 자식들이 진짜 개념없네..

담배피우는데 여기 알바들은 뭐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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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녀석의 눈이 나와 마주친다.

옳커니!!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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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뭘 쳐다봐!! 너네 담배끄고 일로 와봐.. 어디 어린노무 자슥들이 이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워대? 피울거면 어디 구석탱이에 짱박혀서 피우던가.. 이 @#$%@#$%들아.. 오늘 너네 형한테 혼좀 나보자. 밖으로 따라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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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고 싶긴하다;;

근데 난 혼자고 이 놈들은 셋이다..

그리고 등빨들이 완전 후덜덜..

마주친 눈 조용히 깔아주셨다;;-_-+

그런데 이녀석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지 금새 담배를 비벼끈다.

그러더니 알바를 불러 금연이냐고 물어보는 거 같다.

음.. 몰랐나보군..

쟤들 나라에선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흡연 할 수 있나보네..

담배는 껐지만..

이 녀석들의 진상짓은 계속 된다.

왁자지껄 시끌시끌..

계속 질질 흘리면서 먹고-_-+

그러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간다.

아. 담배 피우러 나가나?

아니다;;

그냥 그길로 바로 사라져버린다.

지들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물론 문화차이 일수도 있겠지만,

여행와서 저러고 다니면 자기 나라, 같은 인종들까지 싸잡아 욕먹는다는 거 모르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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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녀석들이 인파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비가 그쳤음을 깨닫는다.

오호!!

급테이블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간다.

젖은 바닥만 빼면 언제 비가 왔냐는 듯한 하늘이다;;

이제 밤도 됐고하니 가다보면 뭔가 있겠지?

나나역쪽으로 걸어본다.

그러나 아까와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 같다;;

뭐야;;

길 건너편으로 가봐야하는건가?

그 순간................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한다.

헉하는 소리와 함께 카메라를 바로 옷으로 감싸고 비를 피해 뛴다.

다행이 나나역이 바로 눈앞에 있다.

후다닥 역에 뛰어올라가, 다시한번 비가 그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근데 안.그.쳐-_-+


nana.jpg


nanacrowd.jpg


adelphi.jpg


비오는 나나역 주변이다.

저기가 이미 두달전부터 예약 꽉 찼던 아델피스윗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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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쿰빗의 밤풍경을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저 빗속에, 이 교통체증속에 택시를 잡는 것은 미친짓같고..

어쩔 수 없이 BTS를 타고 아속가서 또 돈내고 MRT로 환승한다.

후웨이쾅역에 내리면 제발 비가 그쳤기를 기도하지만,

역시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빗발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

택시를 잡아보지만 빈차가 없다;;

뚝뚝기사들은 택시 기본요금 거리를 100밧을 불러댄다.

오토바이택시가 있긴하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족히 50명은 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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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깊숙히 카메라를 넣고 가방을 품고 빗속을 걷는다.

후...

오늘 정말정말 일진이 왜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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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길로 간다고 짜뚜짝에서 버스타고 카오산가다가 버스에서 두시간 동안 갇혀서 질식사 할뻔 하질 않나

왕궁입구까지 갔다가 왕궁에도 못들어가질 않나

수상버스 선착장 찾아 헤메질 않나

비오는 스쿰빗에서 멍때리질 않나

다오한테 연락했다가 외면당하질 않나

결국 비 쫄딱 맞으면서 호텔로 돌아가는구나;;;;;

진짜 별별 삽질을 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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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여를 걷자 호텔이 눈앞에 보인다.

후.. 다왔어..

오늘일은 다 잊고 들어가서 쉬는거야..

근데..

전화벨이 울린다...;;

다오의 번호다..

받으려는 순간 바로 전화가 끊긴다.

전화를 건다.

전화를 다오가 아닌 봄이 받는다.

"어디야?"

"응, 난 숙소 앞이지.. 넌 어디야?"

"방람푸지.. 오늘은 카오산 안와? 술 한잔 해야지? 클럽갈래?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냐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일찍 잘래. 다오랑 같이 있어?"

"어.. 좀전에 핸드폰 들고 찾아오더니 문자보여주더라ㅎㅎ"

"아.. 그래서 연락이 없었구나.."

"진짜 카오산 안올거야? 와라~"

"아니. 오늘은 안갈래. 진짜 힘들어 죽겠다니까.."

"알았어 할 수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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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가 문자해석하러 핸드폰들고 카오산까지 갔나보다;;-_-+

그때 다시 전화가 울린다.

"진짜 안올래? 와라~"

"하하.. 이 녀석 어디서 땡깡이야?ㅋㅋㅋ 미안.. 담에 보자고~~"

그 후로도 몇번을 더 땡강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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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이상해..

봄이 나를 이렇게 애타게 찾을리가 없지 않나?-_-+

옆에서 계속 다오가 시키는건가;;

에잇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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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나오니 부재중전화가 또 떠있다;;

역시 다오번호..

끈질긴 녀석들ㅋㅋㅋㅋ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헉.. 이번엔 봄이 아니라 다오가 바로 받는다;;ㄷㄷㄷㄷ

다오와의 대화는 정말 쉬운 단어만 쓰지만, 그 어떤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어렵다;;

다오와의 대화에선 억양이 중요하다.

의문문인지 평서문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말끝 올리고 내리는 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Where you?"

"I go home you"

음.. 이게 무슨말인가..

우리집에 온다는 소린가;;

뭐래니;;;

"you go I home?"

(인칭대명사는 I와 you만 써야한다. he, she, they는 물론 my, me, your 이런것도 불가능하다;; 종종 I와 you를 바꿔쓰기도 한다;;)

"I know you home."

엥? 우리집을 어떻게 알아?

뭐야;; 진짜 온다는 거야?-_-+

재차 물어본다.

"you go I home? I hotel?"

"I know you home. i go 빠털 맛털"

이건 또 무슨 말일까..

부모님 모시고 온다는 말인가;;ㄷㄷㄷㄷㄷ

아놔. 그럴리는 없잖아..

뭔소리 하는거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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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같은 질문과 대답만 서로 반복하다가,

아~ 하고 깨닫게 된다.ㅎㅎ

처음 우리집에 온다는 말은 억양의 문제였다..

사실 "I go home, you?" 였던 것이지..

그리고 가장 쇼킹했던 "I know you home."에서..

know는 알다라는 뜻의 동사가 아니라, 그냥 no였다;;

know라는 단어는 아예 모른다;;

"아이 노 블라블라"하면 "난 블라블라를 안다"는게 아니라

"난 블라블라 싫어(안해/몰라)" 뭐 대략이런 정반대의 뜻이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 고 빠털 맛털"은..

엄마아빠가 있는 집으로 간다는 얘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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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과의 대화는 정말 쉽지가 않다;;;ㄷㄷㄷㄷㄷ

그러나 이런 4차원의 언어로도,

내일 MK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잡는다.ㅎㅎ

내일 1시에 아쏙에서 만나기로 했다.ㅎㅎㅎ

일어나면 느긋하게 조식먹고 체크아웃하고,

스쿰빗에 있는 머큐리호텔에 짐을 풀고 아쏙으로 나가서 만나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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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으니,

오늘은 내일을 위해 진짜 푸~~욱 한번 자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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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그냥 친구 만나서 밥 같이 먹기로 한건데,

이 느낌은 뭐지?

설마 설레임은 아니겠지?ㅎㅎ;;;;

안되는 영어로 필요한 말도 잘 못하는데,

말끝마다 "I miss you"를 붙이던 다오 목소리는 또 왜 자꾸 생각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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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lso miss you too, 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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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잘 보내셨지요?

저는 아직 연휴기간이라지요ㅎㅎ

간만에 시간이 생겨 한편 올립니다.

아마도 이제 슬슬 연애이야기가 시작되는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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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2008.09.16 16:37  
  나나 방송 급 공감 되는데요 ㅋㅋㅋㅋ 제 친구랑 막 흉내내고 따라하고 그랬었는데 ~
타이킹왕짱 2008.09.16 16:44  
  오호~~~ 베이비가 이제 곧 등장하는건가욧??ㅋ
얼마전 카오산에서 님의 베이비를 본 1人 ㅋㅋㅋ ^^
etranger 2008.09.16 17:41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는 결과는 피로뿐.....ㅋㅋㅋㅋㅋㅋ
Cranberry 2008.09.16 19:01  
  재밌게 보구 있어요..^^*
봉사랑 2008.09.16 19:48  
  영어수준이 저랑 비슷하신거같아요 ㅋㅋㅋ
동심 2008.09.16 20:45  
  마지막 저 그림 하나에 댓글 달고 갑니다. 연애이야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ㅎㅎ
꿈꾸다 2008.09.17 00:30  
  어제 두 시간동안 남겨 놓으신 글 차분히 읽으며 너무 재밌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글 올라온걸 보니 무지 반갑네요^^ 재밌습니다~ 여행의 재미가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만 같아요 ㅎㅎ
속빠진만두피 2008.09.18 00:30  
  푱님// 방송 들을 줄 아시는군요!!ㅎㅎ
왕짱님// 우리 베이비는 쉽게 볼 수 없을걸요~ㅎㅎ
etranger님// 맞아요;;ㅜㅜ 완전 캐고생만하죠;;
Cranberry님// 멀리서까지 응원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봉사랑님// 아니에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영어실력 소유자였어요;;;
동심님// 하하.. 곧 시작합니다..
꿈꾸다님//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틈나는대로 꾸준히 쓰도록할게요~^^
Bua 2008.09.18 22:55  
  헐~~  기다리다 지쳐 뒷얘기는 포기하려던 차에... ㅋㅋ ^^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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