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11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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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11일②

꼼팅 37 3277


째깍째각ㅡ 하는 일도 없이 시간은 금방 흘러갑니다.

쎈탄 스타벅스 앞에서 시티투어 기사분이랑 만났어요.

역시나 도요타였는데 (태국은 일제차 천국;;),

뽑은 지 얼마 안 돼서 새 차 냄새가 폴폴 납니다.

기사 아저씨도 친절하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오히려 추울 정도^^





오늘의 코스는 왓 찰롱-뷰포인트-까타마마-프롬텝-공항입니다.

원래는 센탄 근처의 [쏭크엉]이란 아이스크림톳 가게를 들렀다 가려고 했으나,

또 귀차니즘 발동으로 건너뛰고 바로 왓 찰롱으로 고고씽~


IMG_9932-1.JPG

퍼퍼펑펑펑펑펑ㅡ

왓찰롱에 들어서니 향냄새와 함께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폭죽소리가 악귀를 쫓아준다고 믿어, 많은 사람들이 돈을 주고 폭죽을 사서 터뜨립니다.

(폭죽보다 고막이 먼저 터질지도 모르니 주의하시길!ㅋㅋ)




사실, 방콕에서 사원을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불상 대신 밀랍인형으로 만든 스님상이 있어서 조금 특이하긴 했음.

이곳은 경내에서도 사진촬영 가능합니다.

쭈뼛쭈뼛 눈치보지 말고, 맘껏 찍으시길^^



IMG_9934.jpg

사원인지라 복장제한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건물 입구에서 싸롱을 빌려주니 상관없어요.

딱 한군데서만 복장제한 때문에 쫓겨났습니다. 25.gif

(싸롱도 안 빌려주고...흑흑....)

어쩔 수 없이 카메라 들려서 돼지만 들여보내고 밖에 서있는데

저랑 비슷한 탱크탑에 핫팬츠 차림의 외국 여자애 발견!

둘다 눈 마주치자마자 피식 웃었어요~

그쪽도 남자친구만 먼저 들여보내고 기다리는 중.ㅋㅋㅋ


“Where are you from?”

“South Korea. How about you?”

“I'm from Norway”

“Ah..................”

뭔가 근사한 대화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영어회화 초급편의 ABAB스러운 4줄짜리 대화가 끝~!!

정려원이 화장품 CF에서 생긋생긋 웃어가며 외치던

뉴~트롤*나 쎈서디브 어쩌구에 찍힌 국기가 노르웨이 국기라는 것 외엔

노르웨이에 대해 도통 아는 게 없어놔서리;;




그러나 성격상 조용한 분위기를 못 참는지라,

(심지어 마사지 받으면서도 쉴새없이 떠들어댈 정도니 뭐ㅋㅋ)

마음을 가다듬고 형식적인 Q&A 놀이에 돌입.

근근히 대화를 이어갑니다. 18.gif

푸켓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예전엔 비치에서만 놀아서 왓찰롱엔 처음이래요.

꼬 피피에도 가봤다길래 스노클링 다닌 얘기 좀 하다보니 금새 또 소재거리 떨어짐.

짧은 영어실력에, 더구나 술도 없이 시선 분산시킬 TV도 없는 사원에서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대낮에 10분 이상 뭔 할말이 그리 많겠습니까? ㅡ0ㅡ;;;




아아아....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빙그르르~)

상꼬맹이 하하와 건방진뚱보 형돈마냥 어색함이 살짝 흐를 무렵....

다행히(?) 돼지가 나와서 구출해준 덕에 기념사진만 찍곤 바로 byebye~

도망치듯 사원을 후다닥 빠져나왔습니다.3.gif

IMG_9931.jpg

* 사진 역시 어색한 게....하나도 안 친해보임. 52.gif ㅋㅋㅋ
어찌보면 따로 찍고 합성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 때 어디선가 들리는 한국말~

반가운 마음에 돌아봤더니 여자 세분이 보입니다.

두 분이 포즈 취하고 한 분이 사진 찍고 계시길래

나름 친철을 베푼답시고

“저희가 찍어드릴께요, 세분 같이 서세요” 했다가 망신만 당했어요....

두 분이 일행이고 한 분은 가이드시라네요 10.gif

이 곳에 오니까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오신 한국분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조심! 또 조심!ㅋㅋㅋ






슬슬 다음 코스인 뷰 포인트로 이동.

왓 찰롱에서 차로 15~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지나는 길에 저멀리 부다 뷰포인트도 보이네요^^


IMG_9960.jpg



까론 뷰포인트는.....

전망대에서 쓰리비치(빠통/까타/까론) 보고 사진 몇 장 찍고 나면 더 이상 볼 건 없으니,

일정이 빠듯한 분들이라면 뷰포인트에서의 관광시간은 짧게 잡으셔도 될 듯.

(여유가 있다면, 바람 솔솔 부는 전망대에 앉아 고상하게 독서나 음악감상을 즐기셔도 좋구요^^)


999999999999.JPG

* 한꺼번에 다 보여드리면 심장에 무리가 오실까봐
선글로 살짝 가려주는 나름의 센스를 발휘했는데...두둥~ 놀라셨나요?
다들 저 소심한 거 아시죠? 악플 달면 잠수탈거예요!ㅋㅋ




생각보다 투어가 빠르게 진행되어,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기사분에게 따로 저녁식사비를 드리고, [까타마마]으로 고고씽!

빠통에 쏭피뇽이 있다면, 까타엔 까타마마라던가요?ㅋㅋ

IMG_9997.jpg



까타마마에 대한 추천글이 많길래 들렀는데, 음식이 조금 짜요 ㅠㅠ

뿌 끄라티암 프릭타이(마늘꽃게튀김), 카오팟뿌, 꿍씁뱅텃,

noodle soup with prawn, 땡모빤, 파인애플주스 등을 시켰는데 다 soso~

IMG_0012_3.jpg

원래 어느나라 음식인진 모르겠지만, 마늘꽃게튀김은 한국에서 먹은 게 훨씬 맛있었어요;;;

noodle soup with prawn은 국물이 시원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바미행에 비해 국물맛도 별로였고, 면도 ‘길다란 수제비’에 가까운 넓적한 국수였어요.



무엇보다 밥 먹는데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빗자루로 바닥의 모래를 쓸어담더군요...

식사 중에 청소하다니...허걱^^;

살짝 눈치를 주긴 했는데 계속 청소에 매진합니다.

심지어 어떤 외국인이 있는 식탁에 가더니

빗자루로 의자를 툭툭 치며 발 들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그 손님 밥 먹다말고 이리저리 쫓겨다닙니다.



더구나 카오산 노점에도 없던 파리는 왜 그리 많은지.

밥 먹으랴 파리 쫓으라 정신없어요...ㅠㅠ

푸켓에서의 최후의 만찬인지라~ 바다 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천천히 식사 좀 하고 싶었는데

잠깐 한눈 팔라치면 음식에 파리떼가 몰려듭니다.

순간 밥에 건포도를 넣은 줄 알았다는ㅋㅋ




모래먼지랑 파리 때문에 입맛도 달아나고

남은 밥을 냅킨에 조금 싸서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밥알을 조금씩 뿌려줬더니 새들이 몰려들어 주워먹더라구요^^

IMG_0030_018888418.jpg

조그만 발로 콩콩 뛰어다니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태국 쌀이 이럴 땐 좋은 거 같아요~ 한알한알 흩어져서 날라다니는 게.

한국 신토불이 쌀이었으면 밥알 끈기 때문에 이렇게 던질 엄두도 못 냈을텐데.



시간이 다 되어 프롬텝으로 이동합니다.

까타마마에서 프롬텝까진 차로 15-20분 정도 소요.

6시반쯤이 선셋타임인데,

조금 일찍 가서 등대박물관 구경도 하고

일몰 보기 좋은 장소를 물색해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IMG_0084_018683818.jpg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네요. 다들 명당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빈자리가 있길래 냉큼 걸터앉았는데...

현지인 아저씨가 귀티나는(?) 카메라를 들고와 사진 찍으려고 준비 중이셨나봐요;;

엉덩이가 무거워 차마 일어나진 못하겠고,

사진 찍으실 때마다 림보하듯 허리를 꺾어 뒤로 드러눕다시피해 렌즈 밖으로 사라져주니...

아저씨도 웃고 주변에 있던 현지인들도 웃고. 16.gif

제가 구도에 걸려서인지, 아니면 웃겨서 사진이 자꾸 흔들려서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더라구요. 죄송해요^^;;

IMG_0050.jpg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 탓에 기대했던 만큼의 멋진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운좋게도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목격할 수 있었어요.

IMG_0125_0426754.jpg

사진 속의 연인들이 보이시나요?

아마 조금은 다르다는 걸 느끼셨을거예요.

아무리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자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하자고 말하지만,

주변에서 장애우들을 마주칠 때면 저도 모르게

연민 어린 시선을 보내거나 과잉친절을 베풀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만큼은 정말 순수하게 부러운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던 거 같아요~

처음 눈에 들어온 게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두 사람의 눈빛과

너무도 해맑고 행복하게 웃고 있던 두 사람의 미소였거든요.

‘참 예쁜 커플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돌아봤는데,

그 때 보인 게 휠체어였습니다.





안다만 해 최고의 일몰이라는 프롬텝의 일몰보다 더 멋진 연인들을 지나쳐 발걸음을 옮기는데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어 등불맨 발견!

동상처럼 가만히 서있다가 앞에 놓인 통에 돈을 넣은 후 옆에 서면 포즈를 취해 줍니다.

IMG_0129.jpg

지폐를 바라는 거 같은데 사람들이 계속 동전만 넣으니까(이건 순전히 제 추측ㅋㅋ)

금새 폐업하고 이동하더군요~

동화책에서 봤던 ‘피리부는 사나이’ 의 한 장면(쥐들이 피리소리 따라가는 장면)처럼,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이 등불맨을 쫄랑쫄랑 뒤쫓아 가는데...

그 풍경이 왤케 웃기던지. 풉~


여행 tip. 시티투어 이동방법
한인업소 통해서 공항 픽업 포함 6시간, 기사 딸린 차량으로 1450밧에 빌렸어요.
경비 아끼려고 푸켓타운에서는 개인적으로 움직였고(도보&툭툭),
푸켓타운 둘러본 후 최종 방문지인 센탄에서부터 투어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 글 보니까 하루 차량 렌트비가 1200~1400밧 정도라든데...(기름값은 본인부담)
마지막 날인데다~ 푸켓 지리도 잘 모르고, 무엇보다 운전 미숙이라
저희한텐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더구나 기름값도 안 들고, 기사분까지 있으니 렌트보단 효율적인 듯!
공항 픽업비만 500밧 이상 드니까 실제 비용은 1000밧도 안 든 셈ㅎㅎ

시티투어를 마지막날이 아닌, 일정 중에 하시는 분들은
오토바이 렌트하시면 저렴하긴 할텐데....
외국인들에 대한 경찰단속도 심하고 (혹자의 말을 빌리면, 거의 삥 뜯는 수준;;)
무엇보다 언덕이 많고 현지인들의 난폭한 운전으로 위험하다니 참고하시길.


* 이제 마지막 한편만 남겨뒀네요^^

37 Comments
꼬비 2008.03.02 00:21  
  와~~~1빠당,,(초딩놀이중~~ㅋㅋ)꼼팅님 글올라오는재미에 태사랑에와요,,ㅋㅋ
썬그라스 벗은모습도 보여주세요,,ㅎㅎ 남친분도 훈남일듯,, 글잼나게 보고있습니당^^
꼼팅 2008.03.02 00:24  
  그럼 난 2빠?!!ㅋㅋ
선글 벗으면 깜짝 놀라십니다! 글구 울 돼지 초꽃미남과예요~ 그래서 제가 못 도망가게 붙들고 있답니다 [[으힛]]
놈팽이 2008.03.02 00:40  
  3빠..ㅡ,.ㅡ 타향살이 하는 학생입니다. 태국 거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는 저에게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여행기입니다. 실은 4일째 보다가 새글올라온거보고 바로 점프했어요., 이게바로 선리플 후감상. ㅋㅋ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그리고 태국여행을 둘이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커플이십니다. 저는 태국 5번정도 갔느데 항상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시골길 2008.03.02 01:12  
  [[우오오]] ㅎㅎ 이럴수 가..?? 스마일을 떼어 내니까, 제가 대략 짐작하던 그런 모습이시네요..컥.. [[으힛]]
하필 떠나는 날에 프롬텝의 일몰에다가...분위기까지 발길이 떨어 지지 않을 곳을 찾아 가시다니.. [[낭패]]
오늘 올리신 사진은 느낌이 참 좋습니다~! [[원츄]](아마도 마지막날의 분위기가 베어 들어 있어서 그러한 듯...)
김우영 2008.03.02 01:23  
  와!~~~~ 일몰사진 너무 멋져요... 이제 3일남았네요.
이거 너무 멋지게 여행기를 올려서 전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점장들은.. 기대에 잔뜩 부풀어서 놀생각을 하던데.. 이거 공항에 버리고 도망을 가야하나.. ㅎㅎㅎㅎ
큰딸이 3월3일 입학식이라 같이 못간다고 많이 서운해하네요.. 같이가고싶은데... 상황봐서 4월에 한번 또갈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너무정신없이 사는 서울을 떠나 여유롭게 태국을 여행할까.. 합니다. 신혼여행을 둘이
태국-> 방콕,푸켓을 다녀와서 와이프랑 결혼8주년으로
가는건데.. 우리마눌님.. 너무 기대에 부풀었네요..
사실 면세점 -> 똥가방에 더 기대에 부푼것 같은데..
소화제 100알 사가지고 가서 다 먹고 와야줘...
먹는게 일 인사람에게는 ..ㅎㅎㅎ  사실 그동안 태국에
신혼여행빼고 6번정도 출장갔는데 너무정신없이
먹고&술마신일밖에 기억이 안나서 여행을 가는게 설렙니다... 떠나기 전까지 마지막편을 보고가고 싶은데..
김우영 2008.03.02 01:25  
  아참.. 꼼팅님랑 꼼돼지님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꼼돼지님 모자가 너무 멋지다는... 전 머리가 커서
모자는 쥐약인데.. 멋지게 소화를 하시네요..
부디 좋은 만남 쭉 이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빕니다. 전 워낙 초스피드 결혼( 10개월 )만에 해서..
맞고 삽니다.. ㅠ.ㅠ
꼼팅 2008.03.02 01:27  
  놈팽이님// 그리운 고국으로 오시는 길에, 태국까지 들르신다니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 [[윙크]] 나홀로여행이라 멋지세요~ 저도 한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시골길님// 혹시 김태희나 송혜교라도 기대하신거예요?[[으힛]]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ㅋㅋㅋ 사실 마지막이라 사진은 제일 막 찍었는데, 이상하게 잘 나온 사진이 많아요^^ 경치가 좋아서 그런 듯!

김우영님// 4월엔 가족여행 가시면 되겠네요^^ 마눌님 똥가방도 살짝 그때로 미뤄두시고ㅋㅋ (운 좋으면 까먹지 않을까요? 그럴 일은 로또 1등당첨확률보다 낮겠지만^^;)
young588 2008.03.02 02:13  
  꼼팅님 사진살짝 공개 하셨네...ㅎㅎ(악플 달지 않겠습니다- 꼼돼지님 좋으시겠다....[[무효]])
마음이 포근해 지는 여행기에 감사드립니다.
좋은꿈 꾸세요~~

부장님 공항에 저버리시면.....바로 "부장XX를 믿지 마세요..." 된답니다....[[무효]]
월야광랑 2008.03.02 02:46  
  몸매도 착하시고, 이쁘신데요 뭘... ^>^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근데 그녀를 믿지 말라니까 더 여행기 보면서 믿는 건 아무래도 청개구리 성질이 있어서 그런 걸까요? ^>^
월야광랑 2008.03.02 02:47  
  꼼팅님, 저 오른쪽 위의 이벤트에 참가해 보세요. 꼼팅님의 꼼꼼한 자료 준비와 센스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김우영 2008.03.02 03:03  
  헐... 영588 점장님...월요일 오전10시까지 시말서제출하세요... 아님 휴가원 취소입니다. 비행기표 취소하시길..
ㅋㅋ 그냥 집에서 방콕하세요... 카카카카카...
내일 출근할텐데 일찍 주무시지.. 곧 태국갔다고 정보수집에 여념이 없네... 내일도 600만원 매출 기대하겠습니다..
꼬비 2008.03.02 03:53  
  꼼팅님,, 3~4시간사이에 리플짱마니 올라왔네용,,
후기쓰실맛나겠어용~~^^ 얼굴공개해줘용~~ㅋㅋ


말레이시아공주 2008.03.02 10:42  
  드뎌 살짝쿵 얼굴 공개하셨네여??????
역시나 기대이상이세요...ㅎㅎ
근데 정말 궁금한데여..?
남친이 왜 돼지인가여?
뚱뚱한것두 아니구 완소남 같던데여...
이제 한편밖에 안남았다니...아쉬워요..
담편에는 두분 얼굴 제대로 공개해주세요..
기대할께여.
곰돌이 2008.03.02 10:45  
  비키니 입은 모습을 공개 하겠다더니...
썬그라스로 무장한 모습으로 때우다니...
악플~~ 악플~~~[[윙크]]

악플을 달더라도, 한편은 더 올려주시고 잠수타세요[[으힛]]
helena 2008.03.02 11:05  
  역쉬~꼼팅님은 고단수~[[원츄]] 갸름한 얼굴,하늘한 몸매..게다가 꼼꼼한 여행 일정까지..이런 그녀를 어찌 믿지않을수가 수가잇겟나여~두 분 넘 잘어울리니..국수먹으러 갈께여~[[윙크]]
꼼팅 2008.03.02 12:11  
  young588님// 이모티콘([[무효]])들이 살짝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저 말고 딴 분한테 더 혼날 것 같으니 패쓰ㅋㅋ

월야광랑님// 안 그래도 치앙마이 넘 가고픈데~ 북부 쪽은 아는 게 워낙 없어서 막막하네요^^; 그래도 광랑님 말씀에 힘입어 한번 해볼까요?[[므흣]]

김우영님// 두분 다 새벽 늦게까지 안 주무셨나보네요^^ 자~ 이제 싸우세요! Fight!ㅋㅋ

꼬비님// 그러게요^^ 다 올빼미족이신가봐요. 꼬비님 포함ㅋㅋ
얼굴은 더 이상 알면 다쳐요[[메렁]]

말레이시아공주님// 꼼팅이란 별명에 대적할 걸 찾다보니...제가 별명짓는 재주가 없어 암거나 붙였답니다. 첨엔 억울해하더니 이젠 "돼지~ "하면 바로 쳐다본다는!ㅋㅋ

곰돌이님// ㅋㅋㅋ 10일③편에 비키니 사진 공개했었는데~ 너무 평들을 해주시니 민망한 마음에 올렸다 한시간만에 바로 내렸습니다^^; 새벽에 접속한 분들만 보셨다는ㅋㅋㅋ
XX시 XX분 30초 공개 후 삭제 뭐 이런 거라도 다시 할까요?[[으힛]]

helena님// 꼼팅을 믿지 마세요~ 사진도 다 사기랍니다! 이렇게 속으신 분들이 많으니 제 사기극은 대 성공인가요?ㅋㅋ
mloveb 2008.03.02 13:33  
  여행기가 거의 막바지게 이른거 같은데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역시나 키도크시고 날씬하시고 얼굴또한 아주 이쁘신거 같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성격또한 아주 좋으신거 같습니다~ 정말 나무랄데가 없는 분이시군요 ㅎㅎㅎ 그동안 여행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꼼팅 2008.03.02 14:06  
  mloveb님~ 악플만 아니면 되요 [[으힛]] 너무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음ㅋㅋ (그래도 기분은 좋다는?^^)
시골길 2008.03.02 14:23  
  [[우오오]]  역쉬..리플이 줄을 잇는구랴~!! 이 기쁜 소식을 꼼돼지 동상은 아는감요..??
월광님 말씀처럼 태국관광청 주최 '태국북부루트짜기'이벤트를 해보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제 여행기는 끝나고, 원고막감에 대한 압박도 없으시니..두분이서 알찬 시나리오 한번 짜 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요..[[원츄]]
Jiaey 2008.03.02 17:13  
  여행기 기다려 본 건 첨이예요... 어제 새로 올라왔나 보러 왔다가 아직 안 올라왔길래... 실망하구... 실망하는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이상해하구... 오늘 올라온거 보고 좋아하구...^^;;; 꼼팅님 글 덕분에 여행기 읽는 재미에 맛 들이는거 같아서 좋네요... 감솨감솨...^^;;
고구마 2008.03.02 17:59  
  오~~ 꼼팅님 늘씬하시고 스타일이 무척 좋으세요.
그러고 보니 위에 꼼팅님 이쁘다는 댓글이 주르륵 이네요. 하핫~[[으힛]]
꼼팅 2008.03.02 18:52  
  시골길님// 담주부턴 시간이 없어서ㅠㅠ 4월에 벼락치기로 북부 지역 공부해서 도전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딴 것도 아니고, 비행기표가 공짜라니 욕심나네요ㅋㅋ

Jiaey님// 이렇게 기다려주시는 분이 있어서 오늘도 기분이 upuPUP! 감사해요^^ 없는 여행기라도 지어서 계속 써볼까요? [[으힛]]

고구마님// 아싸~ 또 속으신 분이 계셨군요?ㅋㅋ 고구마님은 아직도 태국이세요? 전 잠깐 갔다와도 이렇게 좋았는데...고구마님과 요왕님은 수시로 다니시니 부러워요[[원츄]]
자니썬 2008.03.02 22:47  
  드디어!!얼굴을..공개하셨네요,,기대이상입니다..성격과얼굴을보면cool하실것같네요..칭찬입니다..사진너무너무,,이쁘네요..물론꼼팅님도이쁘시고요..제가다음편기대된다고그래는데,,역시꼼팅님짱입니다..ㄷㄷㄷ땡땡ㅋㅋㅋ큐소머치입니다..마지막편도기대할께요..감사~~~~
분홍송편 2008.03.03 01:00  
  꼼팅님 넘 이뽀염^^ 완젼 부럽삼~~~ 꼼팅님 여행기 읽다가 푸켓 지를것 같아요...
꼼팅 2008.03.03 02:00  
  자니썬님// 자니썬님의 공개 압박에 견디지 못해서...ㅋㅋㅋ
그래도 소심한 마음에 선글로 살짝 가려놨습니다[[으힛]]

분홍송편님// 다친 손은 좀 나으셨어요?[[그렁그렁]]
기왕 지르실거면...꽃피피도 같이 지르세요!ㅋㅋ
못된바보 2008.03.03 02:24  
  마지막 한편이라뇨... 아까워서 어째요.. 어떤 드라마들은 애청자들을 위해 연장방영도 하고 그러던데,, 연장편도 좀 고려해주심이...ㅜ.ㅜ 아쉬워서 마지막편은 감히 클릭도 못할꺼 같아요...
김우영 2008.03.03 08:43  
 
마자마자... 연장방영해주세요... 너무함..[[그렁그렁]]
스카이ksi 2008.03.03 10:17  
  예쁘시네요 ~
꼼팅 2008.03.03 14:36  
  못된바보님// 비행기 놓치고~ 강도 만나 여권까지 뺏기고 태국에서 국제미아 되어 카오산을 헤매다 개한테 물린 걸로 결말을 바꿀까요? [[으힛]]

김우영님// 어차피 곧 태국으로 떠나실거면서! 흥~[[저것이]]ㅋㅋ

스카이ksi님// 제가 그렇게 이쁜가요? 샤방샤방[[부끄]]
(퍽!퍽!퍽-★) 죄송해요ㅠㅠ 반성중 iㅇi
못된바보 2008.03.04 03:51  
  여기 개들,, 대부분 대자로 뻗어 바닥에 붙어서 놀죠.. 물릴일은 없을꺼 같은데... 갑작스런 배탈로 비행기 추가요금 물고 며칠 미루고, 좀쉬러 방콕 근교로 마실다니신다든지... 좋게좋게 해피앤딩 해주세요~~~~~~~~ 
꼼팅 2008.03.04 0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된바보님 [[원츄]][[원츄]]
그래도 기왕 지어내는 거~ 좀더 극적인 요소가 필요하지 않을까요?ㅋㅋㅋ
투덜쟁이 2008.03.04 09:43  
  꼼팅님의 마지막 여행기라...
빨리 보고싶으면서..왜 이다지도  슬픈지 [[엉엉]]
잠신 2008.03.04 12:00  
  허걱! 방콕에서 어제왔는데 20일간 출장가서 죽도록 일만 하구 ......ㅠㅠ
진작 꼼팅님의 여행기를 봤으면 따라 하는건데.....ㅠㅠ
너무 재밌어 여독도 풀지않고 밤새웠습니다.
태사랑표 노벨 문학상감이네요^^
이달말에 다시 태국가는데 일 끝내구 꼼팅님이랑 꼼돼지님 일정대로 따라해봐야지^^
잠신 2008.03.04 12:07  
  언제 팬미팅 한번 하세요^^
완전 팬 됐어요^^
1편부터 29편까지 밤새워 단숨에 읽었어요. 와우!!!!
내일 또 볼겁니다. 또 다른 느낌으로 낭 감동시킬것 같네요.
꼼돼지님은 좋겠다. 부럽다.^^
꼼돼지님! 꼼팅님 좀 닦달하세요. 계속 팬들을 위해
글 올리라구요....
꼼팅 2008.03.04 12:18  
  투덜쟁이님// 오셨네요? 매번 댓글 감사^^
사실 저도 슬퍼요 [[으에]][[낭패]][[엉엉]][[엉엉]]

잠신님// 제 일정 따라가면 너...무 건전한(?)여행이 될텐데~ 괜찮으시겠어요?ㅋㅋ 술도 좀 드시고 나이트도 가시고 라이브바도 추가하시길 [[윙크]]
그리고 자꾸 이리 띄워주시면 저 날아갑니다^^;
아님 더 높이 띄워서 아예 태국으로 날려주세요[[으힛]]
김우영 2008.03.04 20:38  
  우리 구독 열혈팬들이 돈모아서 꼼팅님이랑 꼼돼지님을
다시 태국에 보냅시다.. 그래야 또 2탄이 나오죠...
꼼커플 태국보내기 추진 위원회...
가칭: 꼼태추 위원장: 김우영...

ㅎㅎㅎㅎ
앨리즈맘 2008.04.02 05:15  
  꼼팀님 그토요타 우리가2007년 여름에 탓던차 같으내여 넘친절하고 차좋고..공항 에서 까타 까지 가서 남편이 홀텔 첵인하는데 애둘이 자서 차에서 기다리게 되엇거든요.. 시동안끄고 에어콘 시원하게 틀어주시던데 다시 빠퉁까지 가서 팁을드리려니 우리가 준빌못해서 많이 못드린게 지금도 미안할정도로 친절하시더군요,

오는 날 같은분이면 팀 드릴려 햇는데 그분아니라서 실망햇답니다,

택시 횡포보담은 한인여행사 픽업도 어린애 잇는집은 편리 한것같아요, 암튼 썬라이즈분들은 그랫어여.,

김우영님 저도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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