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11일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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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11일①

꼼팅 31 3259

피피에서 아침배(=젯 크루즈) 타고 다시 푸켓으로 돌아가는 날ㅠㅠ

그치만, 푸켓 도착 후엔 시티투어가 잡혀있답니다.4.gif





조식을 먹고 짐 챙겨 나오는데....

피피호텔에 묵으신 분들~ 혹시 벨보이 보셨나요?

허걱- 가수 이정이랑 똑같음.

왜 다른 연예인들이 이정보고 태국왕자라고 놀리는지 알 거 같아요~ㅋㅋ

정말 닮.았.습.디.다!!! (숨겨둔 동생이 아닐까 살짝 의심해봄.)

그 분 사진만 찍어왔으면 대박인데...ㅠㅠ

아침에 체크인 하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정신없어 보이길래 못 찍고 그냥 왔어요.

나중에 또 가게 되면 그 땐 벨보이한테 이정 사진 보여주려구요! 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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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콤에서 태국왕자 역할을 맡은 이정 ^^;;






피피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1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하여

푸켓 라차다 선착장에 도착.

배삯에 포함된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푸켓타운 펄 호텔 앞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푸켓타운의 명물인 바미국수집 [칫라유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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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 바로 뒤편인데다 한국분들이 많으셔서 금방 찾았어요.

역시 인터넷의 힘이란! 시킨 메뉴도 음료까지 똑같습니다^^;

저희도 대세를 따라 바미남과 바미행, 차담옌을 시켰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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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메뉴판도 써붙여 놨더라구요.

양은 듣던 대로 정말 한 젓가락^^;;

비빔국수인 바미행은 짜장면과 짜파게티의 중간맛(암튼 맛있는 맛)이었고,

물국수인 바미남은 해장용으로도 좋을 만큼 국물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저흰 짠펜도 갈 계획이라 이만큼만 먹었지만,

일반적인 성인 한끼로는 턱없이 부족해요.

한 사람이서 두 그릇, 아니 세 그릇도 거뜬할 듯.

차담옌은 딱 실론티 맛이에요.ㅎㅎㅎ






푸켓타운 지도를 따라 [짠펜]으로 이동.

가다보니 ‘짠펜’이라고 쓰여진 한글간판이 눈에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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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컹무(돼지갈비), 쏨땀, 카우니여우 삥(구운 찹쌀밥=누룽지) 등을 시켰는데

아무래도 돼지한텐 죽 종류가 나을 거 같아

한글메뉴판을 보고 끓인 누룽지를 추가했어요.




짠펜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첫 개시 손님인 우리가 가게에 들어서자 테이블 옆으로 슬렁슬렁 다가오더니,

음식이 나올 때까지 대기모드~ 47.gif

전 원래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제 다리에 털 부비며 영역표시하자 식겁했지만,

울 돼지는 귀엽다며 계속 고양이랑 장난치느라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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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휴지(사진 속 분홍 쓰레기) 같은 게 떨어져 있는데,

그걸로 시뮬레이션을 하는지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휴지를 앞발로 찼다가 공중에서 낚아채며 낙법을 사용해 착지까지...

몸을 잔뜩 움크리고 의자 뒤에 숨었다가 휴지를 향해 잽싸게 돌진하질 않나...

털과 꼬리를 빳빳히 치켜 세우곤 휴지를 노려보질 않나.....

보아하니 생쥐를 만날 때를 대비한 가상훈련인 듯 하나,

정말 “show를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옴.ㅋㅋ

(돼지 曰, 저놈...아마 평생 생쥐 구경도 못해봤을 걸?)




음식이 하도 안 나오니까 지쳤는지 딴 데로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특훈을 마친 고양이도 나눠줄 겸 무양 추가주문!




한참 지나서야 끓인 누룽지가 먼저 나왔는데

한국에서 먹던 거랑 정말 똑같아요!!

가마솥 박박 긁어 만든 듯한 끓인 누룽지~

쫄깃쫄깃한 무양이랑 같이 먹으니 구수하고 술술 잘 넘어가는 게

밥보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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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 뒤로 30분이 지나도 딴 음식이 안 나오더라구요.

아~기다리 고기다리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처음 주문을 취소하고 끓인 누룽지랑 무양으로 바꿔달라는 줄 알았대요ㅠㅠ

시티투어 차량과의 약속시간 때문에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그 두개만 달랑 먹고 나왔습니다. 배고파 잉잉~26.gif

무양이랑 누룽지 먹어보니 다른 음식도 맛있을 거 같았는데...

그나마 한입꺼리인 고기도 고양이한테 나눠주느라 간에 기별도 안 갔음.

그래도 그 야옹이의 원맨쇼(원캣쇼인가?!)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다음에 짠펜 간다면...무양/시컹무/쏨땀/끓인누룽지 시켜서

누룽지 한 술에 쏨땀 한 젓가락 얹어 한입.

누룽지 한 술에 고기 한 점 얹어 한입.

고깃집 양념부추처럼, 쏨땀 & 고기 같이 한입.

이렇게 먹고 말테야요!! (여기에 쌈장과 상추도 있다면 완벽 그 자체~)

애기만 들어도 군침 넘어가시죠?ㅎ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짠펜에서 나온 후

센트럴 페스티벌로 가기 위해 툭툭을 잡습니다.

(시간만 맞으면 쎈탄행 무료셔틀버스를 탔을텐데...)




인도에 서서 기다리는데 맞은편에 있던 툭툭 아저씨가 우리쪽으로 오네요.

(어? 나...서있던 툭툭은 취급 안하는데^^;)

쎈탄 간다니까 대뜸 200밧을 부르더군요.

제가 알아본 바론 100밧도 안 든다던데! 흥ㅡ

얼마를 원하냐길래 100밧 불렀더니

지도까지 펼쳐보이면서 외곽이라 멀어서 그렇게는 못 간대요.

그래서 됐다고 했더니 170밧에 가주겠다더군요.

별 반응 없으니까 이번엔 150밧 제시.

진작부터 타기 싫어졌기에 정중히 사양하고

차가 많이 다니는 길로 다시 이동하여 딴 툭툭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몇 분 후 그 아저씨가 길을 빙빙 돌아 다시 찾아오더군요.





‘그럼 그렇지~ 100밧에 가주려나 보군. We win!! 푸하하하’ 했는데....웬 걸??

인심쓰듯 150밧에 가주겠답니다.

헐~ 흥정의 기본도 모르시나~ 아까 분명 싫댔잖아요!10.gif

기껏 다시 와서 흥정 한다는 게 아까랑 같은 가격을 부른 아저씨의 고집(?)도 대단하고,

더워서 계속 기다리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150밧에 OK하고 탔답니다.ㅋㅋ




가만 계셨으면 좋았을 걸 아저씨 왈, TAT 가서 한번 보라네요.

쎈탄까지 표준요금이 150밧이라나?

(아저씨~ 그럼 아깐 왜 200밧을 부르셨나요? 설마 바가지 씌우신 거예요?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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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상하다 싶어 지도를 꺼내는 찰나..........

자기 집에 들러서 마눌님을 태우고 다시 출발합니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

이래저래 황당한 아저씨였어요.ㅋㅋㅋ

(택시든 툭툭이든 처음부터 이상한 건 안 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부르거나 미터 안 켜고 흥정하려드는 기사들은

나중에 찝찝한 일이 생기게 마련.)



암튼 무사히 쎈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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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기사님이랑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남은 바트도 처리할 겸~ 에어컨 바람 쎄며 시간도 때울 겸~

쎈탄을 휘휘 둘러봅니다.

부츠에서 로레알 리무버(기념품 대용^^) & 없어서 못 판다는 NO.7 뷰티세럼을 사고,

와코루 50% 세일하길래 엄마속옷도 샀어요~

돼지 옷 사러 리바이스에 들렀는데 티는 확실히 싸더라구요.

반팔티의 경우 한화로 따지면 2만원도 안 해요.

카고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청바지만 있고 카고는 없었어요.

짐톰슨 매장도 있었는데 이미 아울렛을 다녀왔기에 패쓰~~






여행 tip. 센트럴 페스티벌(=쎈탄) 무료 셔틀버스

사설 툭툭 기사들의 횡포로, 방콕과 달리 미터택시 영업이 불가한 푸켓에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단, 시간대에 유의하시길^^


1. 빠통비치 ⇔ 쎈탄
◎ 빠통 Andatel (10:30/14:20/19:00 출발) → Patong City → Salathai → Grace land → 쎈탄 도착
◎ 쎈탄 (12:30/17:30/21:30 출발)→ 중간생략(위와 동일) → 빠통 Andatel

2. 푸켓타운 ⇔ 쎈탄
◎ 로빈슨 백화점(10:20/14:20/18:20 출발) → 로얄푸켓시티 호텔 → 메트로폴(11:00/15:00) 호텔
→ 트윈인 → 푸켓아일랜드 파빌리온 → 쎈탄
◎ 쎈탄(12:30/16:30/20:30 출발) →중간생략→ 로빈슨 백화점

3. 카타비치 ⇔ 쎈탄
◎ 카타타니 리조트(13:00 출발) → 쎈탄 (원래 로빈슨 앞 오션플라자가 종점)
◎ 쎈탄(16:00 출발) → 카타타니 리조트

* Andatel, Salathai 등은 호텔/리조트 이름으로, 숙소 앞 도로에서 타면 됩니다.
* 1번에서 쎈탄 출발시간을 12:30/17:30/21:30이라고 적어놓긴 했는데
어떤 정보에는 13:00/18:00/21:30 이라고 나와있기도 해요^^;;
* 쎈탄에서의 승차장소- 쎈탄 앞 오른편, 빅C 할인마트 쪽의(공항방향 도로) 주차장.
오토바이들 서있는 곳에 free shuttle bus라고 써진 작은 트럭(쌩태우) 있음.
* 빠통에서 쎈탄까지의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

31 Comments
투덜쟁이 2008.02.28 00:11  
  흐흐흐 제가 일등이네욧. 자기전에 다시 한번 검색해봤는데 올라와있네요..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당~
킷틍 쿤 2008.02.28 00:32  
  처음부터 지금 까지 근 세시간 가량을 님의 글을 탐독하였습니다...  읽는데도 이런데 쓰는데는 얼마나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렸을 까, 고마움이 느껴 집니다..
여행기를 책으로 내셔도 될듯한데..
helena 2008.02.28 00:38  
  여행가지전부터~다녀와서까지 쭈~욱 잼잇게 읽구잇져~! 방콕만 3박5일 첫 자유여행- 무사귀환후 어찌나 거만해 졋는지..그러다가 꼼팅님 일기봄서  .. 깨갱 [[엉엉]]일기 쓸 꿈두못꿔여~[[엉엉]] 그래두 꼼팅님처럼 머~어찐 글 올려주신 님들덕분에 태사랑 등급 팍팍 올라서 조아여~[[원츄]][[원츄]]
꼼팅 2008.02.28 00:42  
  투덜쟁이님// ㅋㅋㅋ 콩글레츌레이션! 이제 푹 주무세요[[윙크]]
검색까지 해서 읽어주셨다니 무한감사드립니다^^

킷틍 쿤님// 새벽부터 기분좋은 댓글에 므흣해집니다!
닉넴이 혹시 태국어인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helena님// 방콕 자유여행이라~ 재밌으셨겠어요!
빨리 여행기 올려주세요~(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입니다ㅋㅋ)
그래야 저같은 사람은 대리만족이라도 하죠 [[으힛]]
자니썬 2008.02.28 01:57  
  역시.대단합니다...꾸준히조은정보와잼나는..여행기.잘보고있습니다,,,역시오늘도..신비주의,,전략으로가시는군요,,....다음편..도...기대할까요.?.기대해야죠.....무조건....,,,```~~~~감사......
시골길 2008.02.28 02:01  
  [[우오오]] 꼼돼지 동상의 모자가 실로 마음에 드는구려..ㅎㅎ
짠펜.. 저곳이 맛은 좋다고들 하던디..가격은 현지인과 한국관광객을 차별하여 받는 전형적인 이중가격업소이져...[[으이그]]

푸켓에서..툭툭이는 일단은 한 수 접어 주고 들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합니다..[[에혀]]
실상 다른 분들의 칭찬에 관계없이..오늘 뉴스에 뜬 여행작가로 전환한 손 모 여자 아나운서의 책에 견주어, 비추어 보면...저는 꼼팅씨 글이 한 20배는 더 잘 팔릴만한.. , 공감가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원츄]]
꼼팅 2008.02.28 02:39  
  자니썬님// 과한칭찬과 무한기대에, 저 또한 무조건 감사^^ 근데 이제 2편 남았는데 새삼스레 뭘~ 그냥 신비주의 고수하다 조용히 사라질래요~[[윙크]]

시골길님// 동상 모자는 씨암쓰퀘어에서 구입^^
짠펜 이중가격 얘기 들은 적 있어서, 눈 부릅뜨고 살펴봤는데 태국어 까막눈이라 당췌 봐도 알 수가 있어아죠ㅋㅋ 태국어 잘 하시는 분들이 정정해주고 오시면 참 좋을텐데[[으에]]
감히 저는 전문작가와 비교할 실력 자체가 안 되구요...손 아나운서 책은 서점에서 흘낏흘낏 넘겨본 적 있는데, 한비야님의 '바람의딸,걸어서~'가 훨씬 좋았어요! 그림같은 사진도, 곱게 화장하고 옷 차려입은 모습도 없지만...그런 부분은 글 자체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열정, 따뜻함만으로 충분히 메워지거든요^^ 가이드북은 눈으로 읽어도, 여행기는 마음으로 읽게 되더군요.
중학교 땐 한비야님 책 읽고 희망직업란에 '오지탐험가' 썼다가 담임한테 혼난 적도 있었답니다 [[으힛]]
시골길 2008.02.28 03:05  
  네..네네..네 그렇습니다..[[유효]] 누군가에게, 타인에게 자신의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생동감과 열정 그 이상의 것이 무엇이 더 필요하리오..[[씨익]]
꼼씨 커플의 11박..스토리를 마음으로 읽게 되는 독자는 행복합니더~~!! [[으힛]]

향후에는 꼼팅씨의 희망직업란에 '동남아 맛집탐험가' 라고 적으시길....[[메렁]]
월야광랑 2008.02.28 05:20  
  킷틍 쿤이 아마도 쿤이 그대, 당신 등등을 의미하는 말이고, 킷틍이 그리워하다 뭐 그런 말일걸요?
아마도 저 고양이는 나름대로의 경험와 연륜으로 거리 고양이의 묘기를 선보인 모양인데, 미처 관객이 제대로 호응을 못해준 것 같은데요. ^.^
고양이도 어디서 모자나 바가지라도 물어다 놓고 시작해야 할 듯... :-)
까꿍흔들흔들 2008.02.28 09:22  
  공항버스가 출근길에 보이는군요  차 길가에 세워두고 공항버스 갈아탈뻔했습니다 [[으힛]] 하지만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니 ;; 나없음 힘들어하는 회사동료들을 생각해서 [[우울]]꾹 참았습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여행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군요 대장이 이러다 진짜  집으로 밀어내는거 아닐런지 [[그렁그렁]]
김우영 2008.02.28 10:41  
  우리 여사님이 단단히 화가 나셨나봐요.,..어제 술좀 과하게 먹었더니만.. 쩝... 이난관을 어케 극복해야 하나..
young588 2008.02.28 11:20  
  허걱~~ 부장님도 태사랑광팬인가...ㅋㅋㅋ
어제 제법 달리시던데 ㅋㅋㅋ 저는 술을 못마시는 지라 구경만 했습니다요/// 우리 부장님 큰일 났어 간뎅이가 너무 부으셔서[[원츄]]ㅎㅎㅎ
그나저나 태국가시면 사모님께 잘해 드리세요.
꼼팅 2008.02.28 11:48  
  시골길님// 맛집탐험가~ 접수하겠슴다! 적성 100%!
그럼 식비스폰은 시골길님께서?ㅎㅎㅎ

월야광랑님// 로맨틱한 닉넴이었군요^^ 광랑님은 영어에 태국어까지! 부러워요ㅠㅠ (요즘은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태국어 잘하는 사람이 부럽던데...이것도 Thai Fever 증상인가요^^;;)
고양이의 훈련...지금 생각해보니 행위예술 비스므리 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ㅋ

까꿍흔들흔들님// 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웃기세요ㅋㅋ
모닝커피 대신 모닝일기, 바람직합니다! 이러다 진짜 출근길에 공항버스 갈아타실 날이 멀지 않은 듯 [[으힛]]

김우영님// 오늘은 일찍 귀가하셔야겠네요^^ 가는 길에 장 봐서 저녁까지 차리시면 용서해주지 않을까요?[[윙크]]

young588님// 혹시 이번에 우영님과 함께 방타이 한다는 분이신가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하이]]
꼼돼지 2008.02.28 13:09  
  아뉘~~벌써!!!! 행님들 두분~ 다녀가셨네요. 꾸벅^^
시골행님의 '마음으로 읽게 되는 독자'~캬~~낭만적이다. 이 정도의 감수성 레벨을 올리시려면~ 옵션으로 장수 막걸리 2병은 드셨군요ㅋㅋ 형님 저도 장수 막걸리 정말 좋아합니다~~정말 맛있죠^^ 6병은 말고요~;;

우영이 행님은~소주 7병이라... 소주 7병..음..이건 어떻게 대책을 세울 수 없는 숫자인건 확실한데...
형님 신메뉴 확인하러 가셔서 실수 하신거 아녀요?
아니 이거~ 음식에서 왜이리 소주맛이 나나!!! 버럭!!ㅋ
커피두잔 2008.02.28 15:40  
  빨리 마물을 해주셔야~ 끝까지 뽑아갈텐데.ㅋㅋ 아슬아슬한데요~^^ 전 월욜에 출발하거든요. 님가신곳 사뿐히 즈려밟고 돌아올께요~ 일부러 따라할려고 한것은 아니나...거의 저희와 85%유사해요.ㅎㅎㅎ
쭈너마미 2008.02.28 15:48  
  일도 안하고 눈치 슬슬 보며 1편부터 열씨미 봤어요~ 으앙~ 나동 가구싶당
Jiaey 2008.02.28 19:04  
  오랜만에 태사랑 들렸는데 꼼팅님의 여행기에 꽂혀서 오후내내 1편부터 28편까지 꼼꼼히 탐독했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봤구요... 오후내내 일은 안하고 몰래몰래 본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mloveb 2008.02.28 19:47  
  정보 감사합니다..안그래도 이번에 푸켓갈때 가족수가 많아서 어케 움직이나 걱정했는데 셔틀버스 타고 감 되는군요 ^^  그나저나 위에 사진에 남자 전 정말 태국남잔줄 알았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닮았네요 ㅎㅎ
열혈쵸코 2008.02.28 22:57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셔틀버스를 애용해야겠어요. 침을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스윽~
꼼팅 2008.02.28 23:27  
  커피두잔님// 월요일 출발이라...저라면 설레서 잠도 안 올 것 같아요ㅋㅋ 비슷한 일정이라니, 나중에 커피두잔님 여행기 보면 옛(?) 생각이 많이 날 듯ㅠㅠ 이제 2편 남았으니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슴다![[하이]]

쭈너마미님// 눈치껏 걸리지 않게 잘 보고 계신거죠?^^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떠나세요![[고양웃음]]

Jiaey님// 이런이런~ 태사랑 회원님들 이러다 다 쫓겨나시면 어쩌시려구[[으힛]]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mloveb님// 한꺼번에 많이 타시긴 힘들 것 같은데...어르신들이나 꼬맹이들이 있다면 기사 딸린 차량 렌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사없는 차 렌트해서 자가운전하는 비용이랑 거의 비등하거나 더 저렴하기도 하답니다^^

열혈쵸코님// 시간대 잘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호텔 자체에도 무료 셔틀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던데, 호텔 묵으신다면 체크인할 때 꼭 문의해보시구요 [[윙크]]
young588 2008.02.29 00:53  
  꼼팅님 글 필독하고 있습니다...재미도 있고,감사합니다.
저희팀도 8박9일여정인데....우린 부장님만 믿고 따라갑니다.ㅎㅎㅎ
꼼팅 2008.02.29 04:01  
  이러다 여행기 속편 "부장님을 믿지 마세요"가 나오는 게 아닐지?ㅋㅋㅋ
농담이구요~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잼난 거 많이 보시고 오시길!^^
말레이시아공주 2008.02.29 14:29  
  벌써 두편벆에 남 남았어여..?
아쉬워서 어찌해요....
김우영 2008.02.29 21:15  
  휴.. 상황해제... 다시는 술먹지 않는다고 작정을 하고
오늘 결국 우리마눌님이랑 소주3병 마셨네요..
가기전에 완결편 보고 가고 싶은데...

매일 매일 중독도 아니고 기다려져요.. ㅠ.ㅠ
고이 2008.03.01 00:17  
  꼭 꼼팅님 글 읽으면 오즈에 마법사에서 도로시와 친구들이 에메랄드 성으로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노란색 길" 같은 느낌을 주네요~앞으로도 이정표 같은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꼼팅 2008.03.01 00:41  
  말레이시아공주님// 드라마 막판 분량늘리기처럼 욕먹을 정도로 끌어볼까요? 히히^^ 쓰다보니 벌써 30편이 다 되어가네요~ 민망민망~[[으에]]

김우영님// 술은 역시 술로 풀어야죠![[으힛]] 기다려주신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후딱 써볼께요ㅎㅎㅎ 이제 떠나실 날 정말 며칠 안 남았네요?

고이님// 우와~~~~~~~~~이렇게 멋진 칭찬 처음 들어봐요! 완전 감동의 물결~[[그렁그렁]]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꼼팅도 지금 신나서 막춤 추고 있습니다!ㅋㅋㅋ
young588 2008.03.01 10:49  
  ㅋㅋ 부장님을 믿지 마세요~~
감솨~~
근데  11일차 2 않나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꼼팅 2008.03.01 19:02  
  후딱 써서 올릴께요^^ young588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다음주면 떠나시네요! 아....부럽다....[[그렁그렁]]
못된바보 2008.03.03 02:15  
  꾸욱 참다가, 또 몰아보기 했습니다. 여전히 생생한 여행기가 너무 실감나구요.. // 염장질인지 모르겠으나, 꼼팅님이 그렇게도 좋아라하시는 태국에,, 저는 살고 있걸랑요~ ㅎㅎ 
꼼팅 2008.03.03 14:26  
  염장질인지 충분히 알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ㅋㅋㅋ
여행기 보다가 맘 내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거리에 계시는군요[[그렁그렁]]
어제 치킨 먹는데 어찌나 쏨땀 생각이 나던지...ㅠㅠ
앨리즈맘 2008.04.02 05:07  
  까따비치 뒷쪽에 무지 허름한식당 잇어여 현지인가는곳 썬라이즈 사장님에게 여쭈어서 간곳인데 솜땀 맛나요.. 퓨켓의 버스든 택시든 툭툭이든 운전이 넘험해서 사무이에서온 우리는 넘무서웟어요.. 애들이 어려서 더그랫는지 몰랏지만 정말 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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