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함께한 천일기념 방콕 & 꼬사멧 여행 3일차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여친과 함께한 천일기념 방콕 & 꼬사멧 여행 3일차

김민석옹당 4 2515
~~~~~~~~~~~~~~~3월8일!!!!~~~~~~~~~~~~~~~``



허걱...잠을 자다..순간...태사랑에서 본 싸멧의 일출이 이쁘다는...


여행기를 본것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생각해도..기특합니다....집에선 어머니가 깨우실려고..아침마다 전쟁을 버리시는데....


여행만 가면 잠에서 잘깨니.....


시계를 보니 5시전입니다....창문을 보니..해가 뜨려고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여친을 깨워 볼까...아주 작게...자신감없는 목소리로 불러보았습니다.


순간...0.5미리 정도..눈끝이 올라감을 감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여친을 깨우는건 포기하고..혼자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휴..저 말고..한 2명정도가..일출을 볼려고 서있더군여.....


졸린눈을 비비고.....일출을 보며......미래에 대해 생각도 하고.....앞으로의 일정도 생각할려고 했으나....싱을 어제 너무 먹었는지...


일출을 보자마자..다시 잠자리로 날라갔습니다..^^


9시에 맞춰논 알람이 울리고...여친도 시간이 시간인 지라...


잘일어나더군여..^^



세수도 하고....속에 수영복도 입고..^^....썬크림도 바르고....나갔습니다..



아침을 먹으려고....국립공원 입구에서 본 식당으로!~


식당에서 볶음밥과 누들숩을 먹고...망고 3개를 사서...^^인포메이션으로 향했습니다..



직원이 전화 한 통화 하니....빨간옷 입은...^^....투어직원이 오더군여..


뒤에 해피투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저도 얼굴이 검은 편이라...여친이..저보고 빨간옷 입고 여기서 일하면 구분 못할거 같다며..놀립니다..켁...ㅡ.ㅠ


아직 사람들이 안모였는지....구석가서 기다리라고 하길래..구석으로 가니...


태국에서 흔하게 보던 강아지와는 사뭇 다른 종자의 느낌의 강아지가 앚아있더군여..


골든리트리버 더군여..^^


옆에가서 쓰윽..쓰다듬으니...기분좋은 표정을..^____^..을 짓더군여...


멈추면 발로....제 손을 툭툭치며.....계속 만져달라는 표시도 하고...


역시..종자의 힘이란..ㅋㅋㅋ...그래서..열심히...20분 리트리버 맛사지를 하고 있으니....출발이랍니다!~^^


일행중에..귀여운 백인 꼬마가 있더군여..^^.....방갑게 여친과 함께...


인사를 하니..무참히...씹어버리더군여..ㅡ.ㅡ..


여친왈"그래..지 백인이다...이거지...."..ㅡ.ㅡ...여친의 억지태클입니다..ㅋㅋㅋ

그냥.....수줍어하는거 같은데..ㅋㅋㅋ..암튼....무안함을 뒤로하면..통통배에 올라 탔습니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인지....제일 먼저 여친하고 배에 올라타 2층으로 가니...해변에서 하루에 100밧하는 의자가 7개 놓여있더군여..ㅋㅋㅋ


제일 먼저 여친과 제거 점령..^^..여친도..좋아라 합니다...


날시도 좋고...의자도 편하고....옆에는 앉은 외국인둘이 앉더군여..


 누워서..행복해 하고 있는데...영국억양이 들립니다....여친과 저는 영국에서 만난 터라..^^...


반가운 맘에...영국인 남자랑 잠깐 얘기하고...일광욕도 하는사이에..낚시하는곳으로 왔습니다.


배는 멈추고 10년을 붙잡고 있어도..절대 잡히지 않을거 같은....낚시대를 가장한 패트병을 한나씩 쥐어주더군여..^^


그래도 열심히 낚시대로....고기를 유인하고 있는데...여친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이런..배멀미...배가 멈추니..좌우로 많이 흔들리더군여....


쩝..전 심각하게 생각안하고....낚시에 열중하다보니....여친이..궁금해져...2층으로 갔습니다..


머리에 수건을 대고 있더군여...


제가 다가가서 "괜찮아?????"라고 하니...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친앞에 앉으니.....여친한테 반응이 온듯합니다...



슬쩍 뒤를...보니..여친 볼이 부풀어 올르고...손으로 입을 막고 있더군여..켁...



제가 밑으로 빨리 내려가라고 했고..여친은 그제서야..내려가기 시작했으나..



배는 흔들리고....입속엔........



허걱!~~~~~~


아까 우리 인사를 씹던 꼬마가 울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뛰어 내려면서..터트린거 갔습니다..ㅡㅡ



꼬만 1층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서있었는데....뒤를 돌아보니...여친이...꼬마..허벅지에다가..ㅡ.ㅡ....



꼬마가 어찌할바를 모르고..울음을...ㅡ.ㅠ



꼬마 엄마랑...아빠랑 어른 다가와...식수로 꼬마 허벅지를 씻어내더군여...



다가가서..대신 사과했어야 했는데..너무 창피해서....


앞만보고 누워있었습니다....ㅡ.ㅡ..저도 울고 싶었습니다....


여친이 초췌해진 얼굴로...왔습니다.....


휴....오는길에 사과했다고 하는데....그제서야 뒤돌아보니...


꼬마눈이 여친이 짐을 잔뜩 들고 2끼굶은 상태에서...2시간을 걷다 화장실을 못가게 했을때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무섭더군여...ㅋㅋ


제가 재차 사과를 하고...여친을 돌보고 있으니...배가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4~5명의 인원들이..멀미를 시작한 터라.....낚시를 중단하고...스노클링을 하러 출발한거 였습니다.


한 20분정도 가니...스노클링 포인트로 도착했습니다.


여친도...피곤은 하나...스노클링을 하겠다는 일념으로......억지로...안전조끼를 입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더군여..^^


바다속이 생각보다 투명하지 않더군여....저는 사무이에서 해봤는데...사무이 보다...수중시야가 훨씬 짧았습니다.




혼자서 바닷속을 보고 있다가 순간 여친을 찾아보니..스노클링을 하는데..하늘만  바라 보고 있더군여...^^


물 공포증이라...^^....물도 무서워 하는데..제가 공기튜브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서..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답니다..ㅋㅋㅋ..^^


제대로 사용법을 깨우치닌..제법 멀리 까지..수영해 가며..스노클링을 즐겼습니다...

ㅋㅋㅋㅋㅋ


스노클링 시간에 밥도 주고..^^...과일에...음료수까지..괜찮았습니다..


여친은 멀미 후유증으로...하나도 못먹었지만 말이져...



다행이 토맞은 꼬마도 잘놉니다..^^..



다시한번 꼬마 어머니한테 사과하니...니네 잘못이 아니니 괜찮다고 합니다..^^




어느새 스노클링이 끝나고...집에가나 했더니...허접한  해양공원이라고..^^


큰고기랑..상어모아논 곳으로 데려가서..^^ 10분보게 하더니...^^


바다위 선착장에 만들어논 식당에서 한시간 있다..간답니다..^^


아뿔싸...혹시..비싼 식당????


그러나..걱정도 잠시..메뉴판을 보니 가격들이..적당히 비싸더군여..


수긍할만 수준이라..여친 과 함께...쉐이크 한잔씩을 했습니다..^^


나! 테이블 은 유리 되어 있고 밑이 뚤려있어...그 밑으로 음식을 던지니..고기들이 달려들더군여..^^



여친과 열심히 음식 던지면 물고기 구경하니..어느새 한시간이 지나갔네여...



싸이깨우 비치로 돌아오니...어느새 여친의 얼굴이 화색이 돕니다..^^




맛사지를 받을까 고민하다가 포기하고...여친과 집에와서...잠시 쉰뒤...


여친이 모래에 묻어달라고 해서...다시 해번으로 나갔습니다..^^



여친은 누워있고...열심히 모래 퍼담으며...^^......여친을 묻고...사진도 찍고....


여친이 좋아라하는..바닷속에서..목마태워주니 좋아하라 합니다...



목마타면 제가 넘어뜨려서 물먹을지 뻔히 알면서 태워 달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놀면서 걷다보니 싸이깨우에서..아오힌콕으로 왔네여..젭스도 보이고....



어느새 여친도 속이 괜찮아 졌는지 밥을 먹자고 합니다.


젭스로 가서....오늘은 좀 비싼걸로 먹자 생각하고 보니 씨풋이 별롭니다...


작은 새우 꼬치가 하나에 180바트하는거 랑 누들이랑..^^


음료수랑 시켜서 먹으니..400바트나오네여..^^


여친하고 놀면서.....말하면서 노니..어느새..음식은 바닥나고..해도 져버렸습니다...


천천히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 하며 꼬사멧의 마지막 밤을 느끼며 싸이깨우로 걸어가서..중간에 있는 씨푸드가 괜찮아 보이는 조용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여친을 위해..씨푸드 먹는 날이니....큰 새우 한접시 300바트에...


이것저것..옥수수콘...맥주....쉐이크등등을 시키고..누워서 내일이면 떠나는것에 대해 서로 아쉬워 했습니다..


여친이 큰 새우들하고 씨름하고 있으니..해변에서는...불쑈를 준비중이네여..^^



원주민들이 나와..불쑈를 하는데..^^...볼만하더군여....


불쑈가 끝나니...계산해 달라고....


빌지를 나눠 주더구녕...먼저 계산하고 누워 있으라고..ㅡ.ㅡ


켁....빌지를 보니...540바트....주머니엔 520바트..이런..20바트가 모자르네여....


어른 숙소에 가서...돈을 가져오니....여친옆에.....종업원이...서있더군여...ㅋㅋㅋㅋㅋ



도망갈까봐....저 가고 나서부터 계속 거기 서있었답니다...켁...



여친이 기분나쁘다고..해서....처음으로 팁을 안줬네여....^^



저도 팁을 받아본터라 그맛을 알기때문에..꼭 팁을 주는데.....쩝...


암튼...돈을 주고 다시 누웠습니다.....휴......



여친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으니..어느새..주윗 손님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군여...

저와 여친도 일어나서 천천히 걸으며 꼬싸멧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4 Comments
성굴이 2006.03.14 13:56  
  부럽습니다...즐거운 여행기...잼나게 잘읽었습니다.
두분 계속 해서 행복한 연애하시구여~
다음에 2천일 기념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이 미나 2006.03.17 10:40  
  이거..여행기.마저요?..ㅋㅋㅋ
재미난 연애소설 읽는 느낌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이상훈79 2006.03.22 04:34  
  멀미나면 배뒤쪽으로 가던가, 낮은층 바닥에 누워여, 그럼 좀 나여, 파도 심할때 뱃머리에 가면 놀이기구같아여^^
shin,kevin 2006.03.30 00:59  
  배멀미때는 앞뒤끝이나 좌우끝과 바닥저층은 피하셔야합니다. 배의 정 중간이 좋고 크루이즈같은 고층배는 중간층중앙이어야 좋고. 페호흡이아닌 아랬배의 단전호흡이 도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