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섯번째 태국 - 아직도 첫날
처음타는 타이항공 오전직항은
생각보다 빨리 나를 방콕에 데려다주었다.
낮시간이므로 주저없이 입국장 6번출구로 나가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교통센터에 도착했다.
(공항 교통센터)
(556버스 내부)
방금 551버스가 떠났고
인포메이션 언니들에게 카오산가는 556번 시간을 물어봤다.
시간이 꽤 여유가 있어서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걸 타기로 하고,
교통센터 근처의 편의점에서 심카드를 충전했다.
(편의점 언니가 해주셨다;;)
출발 30분전에 556버스가 도착해서
버스를 타니 영락없는 한국아가씨 둘이 포착되었다.
이번이 동남아 초행이신데..
5박6일동안 방콕, 캄보디아 앙코르왓, 파타야를 가겠다는
야심(?)을 가진 분들이였다.
나는 슬렁슬렁 여행하기 좋아해서
방콕 파타야도 일주일이 후딱 가던데...
부디 그분들이 무사히 빡센 일정을 마치셨길 기원해본다.
버스는 랏차담넌 끄랑에 우리를 내려주었고
각자 숙소를 잡으러 가며 작별했다.
아침부터 진을 뺀 나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씻디에 숙소를 잡았다.
(태사랑 숙소정보에 제가 올린 씻디 정보를 참고하세요.)
내일 깐짜나부리 가는 분과의 약속 시간이 남았으므로
동네 마실을 나가기로 했다.
산책이라고 나갔는데 거기가 카오산, 람부뜨리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씻디에서 카오산으로 나가는 최단거리는 참 특이하다.
무에타이 체육관을 보면서 막다른 건물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태버나 (Taverna)라는 식당이다.
그렇게 가게 내부를 통과해 앞문으로 나가니
카오산이 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걸 다 지도에 반영하신 요술왕자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낮의 카오산)
대낮에 카오산 마실을 나가서 파는 옷들을 구경하고
팟타이와 스프링롤도 사먹었다.
(카오산 노점표 팟타이와 스프링롤 40밧.)
조금 짜긴 했지만
아주머니께서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으라고 권해주셔서 감사했다.
아직 궁극의 팟타이(팁싸마이)는 못먹어보았지만
나는 쌈쎈에 동네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팟타이집도 좋아한다.
사실 나는 쌈쎈이라는 동네 자체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쌈쎈타령은 계속되므로 여기서 이만하고..
부츠에서 대용량 썬크림,
세븐일레븐에서 모기기피제(스프레이보다는 로션이 순하다)와 손톱깍이 등을 득템하였다.
그리고 왓차나 쏭크람을 구경하며
이번에 동대문, 파아팃 거리로 가는 최단거리의 길을 발견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왓차나쏭크람에서 파아팃으로 가는 지름길)
새로운 길을 알게되면 왠지 기분이 좋다.
(내게는 별로였던 씻디.. 숙소를 팔랑귀처럼 드나드는 건 나의 취미이다;;)
(사진은 구리지만;; 이걸 보면 카오산이 근처에 있겠거니 지레 짐작한다.)
다시 길을 나서...
랏차담넌 끄랑에서 79번 버스가 안와서
511번 버스를 타고 홀리데이인 호텔앞에 내려 씨얌파라곤까지 걸어갔다.
내일 깐짜나부리에 가는..
에라완폭포까지 오토바이를 탈때 동행할 분을 만나기 위해서다.
어쨌든,
그분이 BTS 5번 출구에 도착하셨다는데
세븐일레븐이 보인다는데
BTS 밖에서는 몇 번 출구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결국 염불을 외우며(날자보더님의 용어사전에서 발췌)
출구 하나하나 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 내일의 약속을 정하고
79번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이때가 밤 9시 정도?
숙소에서 맛동산을 들고 동대문으로 가니
동대문사장님과, 이 날 잠깐 뵙기로 약속했던 필리핀님이 계신다.
진토닉과 닭똥집 안주를 대접받고
숙소로 돌아가 장렬하게 뻗었다.
이렇게 여행의 기나긴 첫날이 지나갔다.
<가계부>
심 260, 물 10, 공항버스 33, 팟타이 + 스프링롤 40, 씻디 400, 썬크림 180, 손톱깍이 25, 모기기피제 45, 511버스(요금 모름), 79버스(요금 모름), 음료 65, 물 7, 야돔 18, 담날 새벽에 먹은 국수 35, 볶음밥 35
* 얼렁뚱땅 총계 : 1213
생각보다 빨리 나를 방콕에 데려다주었다.
낮시간이므로 주저없이 입국장 6번출구로 나가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교통센터에 도착했다.
(공항 교통센터)
(556버스 내부)
방금 551버스가 떠났고
인포메이션 언니들에게 카오산가는 556번 시간을 물어봤다.
시간이 꽤 여유가 있어서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걸 타기로 하고,
교통센터 근처의 편의점에서 심카드를 충전했다.
(편의점 언니가 해주셨다;;)
출발 30분전에 556버스가 도착해서
버스를 타니 영락없는 한국아가씨 둘이 포착되었다.
이번이 동남아 초행이신데..
5박6일동안 방콕, 캄보디아 앙코르왓, 파타야를 가겠다는
야심(?)을 가진 분들이였다.
나는 슬렁슬렁 여행하기 좋아해서
방콕 파타야도 일주일이 후딱 가던데...
부디 그분들이 무사히 빡센 일정을 마치셨길 기원해본다.
버스는 랏차담넌 끄랑에 우리를 내려주었고
각자 숙소를 잡으러 가며 작별했다.
아침부터 진을 뺀 나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씻디에 숙소를 잡았다.
(태사랑 숙소정보에 제가 올린 씻디 정보를 참고하세요.)
내일 깐짜나부리 가는 분과의 약속 시간이 남았으므로
동네 마실을 나가기로 했다.
산책이라고 나갔는데 거기가 카오산, 람부뜨리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씻디에서 카오산으로 나가는 최단거리는 참 특이하다.
무에타이 체육관을 보면서 막다른 건물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태버나 (Taverna)라는 식당이다.
그렇게 가게 내부를 통과해 앞문으로 나가니
카오산이 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걸 다 지도에 반영하신 요술왕자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낮의 카오산)
대낮에 카오산 마실을 나가서 파는 옷들을 구경하고
팟타이와 스프링롤도 사먹었다.
(카오산 노점표 팟타이와 스프링롤 40밧.)
조금 짜긴 했지만
아주머니께서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으라고 권해주셔서 감사했다.
아직 궁극의 팟타이(팁싸마이)는 못먹어보았지만
나는 쌈쎈에 동네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팟타이집도 좋아한다.
사실 나는 쌈쎈이라는 동네 자체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쌈쎈타령은 계속되므로 여기서 이만하고..
부츠에서 대용량 썬크림,
세븐일레븐에서 모기기피제(스프레이보다는 로션이 순하다)와 손톱깍이 등을 득템하였다.
그리고 왓차나 쏭크람을 구경하며
이번에 동대문, 파아팃 거리로 가는 최단거리의 길을 발견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왓차나쏭크람에서 파아팃으로 가는 지름길)
새로운 길을 알게되면 왠지 기분이 좋다.
(내게는 별로였던 씻디.. 숙소를 팔랑귀처럼 드나드는 건 나의 취미이다;;)
(사진은 구리지만;; 이걸 보면 카오산이 근처에 있겠거니 지레 짐작한다.)
다시 길을 나서...
랏차담넌 끄랑에서 79번 버스가 안와서
511번 버스를 타고 홀리데이인 호텔앞에 내려 씨얌파라곤까지 걸어갔다.
내일 깐짜나부리에 가는..
에라완폭포까지 오토바이를 탈때 동행할 분을 만나기 위해서다.
어쨌든,
그분이 BTS 5번 출구에 도착하셨다는데
세븐일레븐이 보인다는데
BTS 밖에서는 몇 번 출구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결국 염불을 외우며(날자보더님의 용어사전에서 발췌)
출구 하나하나 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 내일의 약속을 정하고
79번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이때가 밤 9시 정도?
숙소에서 맛동산을 들고 동대문으로 가니
동대문사장님과, 이 날 잠깐 뵙기로 약속했던 필리핀님이 계신다.
진토닉과 닭똥집 안주를 대접받고
숙소로 돌아가 장렬하게 뻗었다.
이렇게 여행의 기나긴 첫날이 지나갔다.
<가계부>
심 260, 물 10, 공항버스 33, 팟타이 + 스프링롤 40, 씻디 400, 썬크림 180, 손톱깍이 25, 모기기피제 45, 511버스(요금 모름), 79버스(요금 모름), 음료 65, 물 7, 야돔 18, 담날 새벽에 먹은 국수 35, 볶음밥 35
* 얼렁뚱땅 총계 :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