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양과 영진님의 방콕여행기 - Fly away ~ *
안녕하세요오 - 봉봉양입니다 ㅎㅎㅎ
이번 여행은 8박 9일간의 태국 여행이었어요 -
횡설수설 내용은 불보듯 뻔하지만 잼있게 봐주세요 ㅠ.ㅠ
게다가 말투가 맘에 안드셔도 ( 쌰바쌰바 )~ ㅎㅎ
방콕 ( 카오산 ) 2 - 후아힌 1 - 방콕 ( 센트럴 ) 1 - 푸켓 ( 빠통 ) 2 - 피피 1 - 푸켓 ( 까따 ) 1
휴양이라 할 수 없는 배낭여행기예요 ;;;
잼있게 봐주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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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ly Fly Fly ~ *
방콕으로 가는 날 .
1주일 먼저 대만에 와서 룰루랄라 놀다 영진님 만나서 방콕으로 가기로 했다 .
하루를 온전하게 비행으로 보내는 날인 것이지 ..
나는 2번 비행기 타면 끝 . 하지만 영진님은 정말 하루종일 비행하는 힘든 일정이었다 .
# 1-1. 대만공항에서 신랑과 만나다 .
Rebecca와 아침을 함께하고 1시간을 남겨두고 공항에 도착 ! 영진님과의 만남은 5분뒤 ;;;
' 아 - 어쩌자는 거냐고 .. ㅠ '
불행중 다행으로 배낭여행 컨셉으로 달랑 배낭 하나 ! 짐부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발권기계로 냅다 달렸다 .
대만공항이 크지 않다보니 모든 것이 금새 끝나서 게이트도 미리가보고 , 면세점에 준비된 시식코너 구경까지 마쳤는데도 시간이 남네 ~
남는 시간 뭐에 쓰리옹 ~ 영진님 깜짝놀라게 해주기 위해 갈아타는 곳 추적에 나섰다 .
기계를 통해서 발권을 했더니만 이 종이 쪼가리는 대체 ;;;;
그래도 빠른 수속했으니 불만없이 타리오 ~
( 라고하기엔 다 쓰고나자 찢어 버렸으니 ;;; 맘에는 안들었던게 분명 .. 하하핫 ;; )
한글로 써있는게 신기해서 읽다가 잼있어서 찍었다 .
권익를 ~ 비행기 ㅌㅑㅂ승권 ! 완전 멋져 ~
게다가 감사해드립니다 ~ 진짜 잼있었다 :)
히힛 ~~ *
영진님을 만나 게이트로 돌아와서는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
아 .. 피곤타 ;;;
( 솔직히 이번 여행은 몸에 많이 무리가 가는거라서 하면 안됐을지도 ? 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여행을 사랑하는 인간이었던 거다 . )
영진님과 비교되는 나의 종이쪼가리 탑승권 . 쳇 ;;;
자리도 틀린데다가 뒷 편이라서 불만 불만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서 툴툴대며 입장하는 봉봉양 .
- 사건 1 -
빨리 들어가서 쉬고싶은 봉봉을 갑자기 승무원이 잡는다 ?!
' 잉 ?! 이게 대체 뭔일이야 ? '
" 비자 어쩌고 저쩌고 .. 태국 밧이 어쩌고 저쩌고 ... "
' 비자 ? 무신 비자 .. ? 돈 내라고 ? ... 뭐여 ;;; '
한국인은 태국에 갈때 90일 무비자로 알고있건만 왠 비자얘기냐고 ..
또 돈은 왜 달래 .. ? ( 30만원 가량 되는 돈을 보여달라는 걸 긴장 오지게 해서는 달라는 줄 알았다 ;; )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니 " 한궈러 ~ 어쩌고 저쩌고 .. " , 팩스에선 뭔 종이들이 줄줄줄 쏟아져 나오고 -_-;;
거기 표시된 금액을 달랜다 .. ( 물론 보여달라는 의미였지만 달라는 얘기로 들었음 <- 이미 정신혼미 ;; )
결국 돈 보여주고 탑승했지만 이미 정신이탈 .
대만사람들은 무비자가 아니라서 대만에서 탔던 나를 걱정했던 것이지 .. 그들은 한국인이 무비자라는 사실을 모르니깐 ..
아 .. 짧은 영어가 원망스럽구만 ... ㅠ
* 한국사람은 태국 90일이 무비자 .
# 1-2. 푸켓으로 고고씽 ♩
비수기여서 그런지 비행기는 많이 비어있고 대만 국적기를 이용하니 전부 대만사람 ~ 하하
자리가 틀렸지만 비어있는 비행기 덕분에 영진님과 함께 푸켓으로 고고씽 할 수 있었다 .
신나 - 요호 'ㅁ'
영진님이 참으로 맘에 들어했던 중화항공 의자 .
머리 옆부분이 튀어나와있어서 편하대나 뭐래나 ~
- 사건 2 -
승무원 한분이 우리에게 대하는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
식사시간이 되어 나온 음식은 스파게티와 고기였다 .
고기는 누린내 (?) 가 나서 못 먹겠더만 ;;; 그래도 스파게티는 맛있었음 ~ *
영진님은 맥주를 선택 . 봉봉은 물을 선택 !
그런데 승무원이 " 비로 ? 비로 ~ ? " 하시더니 아사히를 가져다 주셨다 .
아사히가 두둥 ~ 하고 나왔을 때 웃음이 팍 하고 .. ^ ^;;;
어쩐지 말끝이 " xx 데스 ~ " , " xx 네 ~ " 이러시길래 이상하다 싶었다 ..
우리가 일본인 아니라고해도 전혀 듣지 않으시던 그 분 !
도착해서 나가는 그 시점까지 미소지으며 " 사요나라 ~ " 하셨다 . 하하하 ;;
이번 여행 영진님 덕분에 ( 난 절대 일본인 스럽게 생기지 않았다규 !!! ) 일본인으로 오해 많이도 받았다 !!!
푸켓 공항에 도착했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5분 !
그 시간동안 입국한 뒤 바로 국내선 에어아시아 갈아타러 가야했다 .
# 1-3. 에어아시아 갈아타고 방콕가기 .
생각보다 너무 작은 푸켓공항 .. 역시나 발리처럼 휴양지임에 분명하구먼 !
그래도 발리보단 세련된 느낌 !
그래서 그런지 시간은 무지 많이 남아버렸다 ;;;;
( 오기전에 1시간 35분 동안 못 갈아타면 어쩐다 걱정만 한가득 ;; 아 - 부끄럽도다 .. )
에어아시아 갈아타기는 생각보다 쉽다 .
입국한 뒤에 2층으로 올라가 다시 출국하면 된다 .
밖으로 나가서 위로 가는 것보다 실내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
밖으로 움직여서 2층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짐검사를 또 해야한다 .
이상하게 푸켓은 짐검사를 밖에서 한다 ;;;
2층으로 올라가니 여행자들이 많다 . 에어아시아 부스를 찾아 비행기표 ( 라고 하기엔 ... ) 를 받고 입구를 찾았다 .
2층에서 모든걸 해결하는건데 표지판을 잘못읽어 3층으로 올라갔다 .. 하하 ;;;
올라가서 입구를 찾을래니 없다 . 뭔가 이상하다 .
항공사 사무실들만 있는데 아무리 찾고 찾아도 입구 비스무리 한 것도 없다 .
바보들 .. 하하하 .
( 대체 있지도 않은 입구를 왜 찾는건지 ;;; )
뻘짓거리 증명사진 -
요 위엔 사무실 뿐 !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 ;;;
그래도 오랫만에 영진님 만나서 노니깐 완전 신나신나신나아 ~~~
꺄항항 ~~~ /////
다시 내려와서 수속밟고 또다시 대기모드 들어간 봉봉양과 영진님 :(
아 ~ 이때부터 영진님은 힘들어서 눈 풀리셨고 봉봉양은 계속 정신이탈 중 -
예상시간보다 15분 가량 늦게 탑승 .
그래도 양호하지 뭐 ~ 하하 .. 하기엔 둘다 체력고갈 ;;;
들어가기 전부터 바글바글 줄을 서야하고 새치기도 있으며 뭔가 공정하지 못해 !!
그래도 싼게 비지떡 ! 이라는 말은 하질 못하겠음 ..
워낙에 저렴해주셔서 ... 흐흐흐 ~~
( 에어아시아 2명이서 방콕 - 푸켓 왕복구간 10만원 돈으로 해결했기에 ;;; )
tip . 줄은 일찍 서야 한다 ! 그래야 앞에 앉을 수 있고 , 둘이서 함께 앉을 수 있다 .
굳이 X 프레스 보딩인가 뭐시긴가는 안해도 줄만 일찍 선다면 상관없음 !
그리고 , 에어아시아 승무원들 ( 이때 특히 !!!! ) 참 이쁘다 ~ ㅎㅎㅎ
tip . 비행중 배고프면 기내식을 사먹어야 하는데 왠간해선 그냥 초코바나 이런거 준비해서 드심이 훨 낫다 !
진짜 비쌈 !!! ( 물론 한국물가로치면 막 비싼건 아니지만 , 편의점에서 가격비교 하면 진짜 비싸다 !!! )
영진님의 마지막 비행 -
아침에 해 뜨는거 보면서 비행기타러 출발해서는 해지는것도 비행기 안에서 보는 영진님 .
정말 최고 고생한 하루 ..
아마 이 영향이었던건지 .. 발리에서는 새벽부터 날 깨워가메 힘들게 하던 영진님이 늦잠꾸러기가 되셨다 .
히히 - 오히려 좋다 ?! 이번엔 굴욕사진이 없는가 ~ ?
그럼 좋았겠지만 영진님은 중간중간 잠에 빠져드는 봉봉양의 굴욕사진을 남김없이 기록해 두셨다 ....
쳇 ! 친절도 하시지 -_-
# 1-4. 방콕도착 .
힘들게 힘들게 힘들게 방콕공항 도착 ~ !!!!
꺄보 ~~~~ 언넝가자 언넝가 ~ 하면서 나가는데 ...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엄청 멀다 ..
진짜 이길 맞아 ? 할 정도로 진짜 길다 .
방콕 공항 엄청 크더구만 .
그.리.고.
완전 세련된 인테리어 !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있어서 신났음 !
으 ~~ 근데 춥다 ;;;;
힘들게 도착한만큼 더 신나 ~~ 큭큭
입국장을 빠져나와서 어떤 교통을 이용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공항택시로 결정 !
( 교통편 고르는 것 땜시 또 시간낭비 ;;;; )
공항택시 타고 우리의 첫 숙소인 ' 루프 뷰 플레이스 ' 로 이동 ~
( 지도를 꼬옥 뽑아가시길 'ㅁ' )
택시기가 아자씨가 소심하게 " 400B " 하시길래 " No, Meter ! " 했더니 바로 미터기 켜고 가신다 ~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다 :)
끝까지 지도를 보메 루프 뷰 앞 까지 데려다 주셨음 !
고속도로 통행비 15B + 40 B 내고 ,
223B에 쌈쎈로드에 있는 루프 뷰 플레이스에 도착했다 .
50B은 공항택스여서 TIP으로 27B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다는 ...
처음 400B이 전부 포함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 TIP으로 주는 것과 정찰제는 틀리다는 생각이 든다 .
암튼 !!! 방콕 도착했다 ~~
요호이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