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의 관문도시 "뜨랏" 2편 - 뜨랏 도보여행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꼬창의 관문도시 "뜨랏" 2편 - 뜨랏 도보여행

민베드로 7 2227
2011년 3월 25일 오후 3시 50분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든든하다.
오늘 뜨랏에 도착했지만 곧 방콕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터미널 위치를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터미널을 찾아 지도 한장을 들고 고고씽...
 
 
152021444F81AA91318855
여기가 수쿰윗 로드..300M정도만 가면 KFC
 
 
숙소에서 나와 큰 길에서..조금 걸으니
뜨랏에 처음 도착한 KFC앞이다.
처음에는 올 때는 꽤 거리가 있다 생각했는데
큰 길로 가니 가까운 곳이었다.
 
조금 더 가니 허름하지만 큰 호텔이 있는데
그 옆으로 시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사람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을 가라고...
시장구경은 늘 즐겁다.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었지만
정말 없는거 빼고는 다 있는 듯 하다.
 
 
130166424F81AF082E82E2
시장입구..지도에 보면 나이트 바자라고 쓰여 있는 곳
 
131E9A424F81AF0D061A0B
북적북적 사람들...
 
117C29424F81AF1635D181
새콤 달콤 반찬들..
 
1105BC424F81AF19289445
 
180FC9424F81AF1B1C66EF
이건 젓갈?
 
187D79424F81AF1C33E5BD
 
1402BE424F81AF1D2EBB98
던킨? 도너츠?
 
12018C424F81AF1E2EE7B5
후라이드 시장 치킨
 
121B253E4F81AF1F332983
용과
 
1521483E4F81AF20291AD9
파인애플
 
1834563E4F81AF220CC5CA
죽순
 
142A023E4F81AF231D52CF
시장 과자
 
171DA23E4F81AF242F7092
훈제 오리?
 
 
1221403E4F81AF252965FA
내장?
 
152CA23E4F81AF26199ED4
 
13516B3D4F81AF2717F704
닭발
 
1960B63D4F81AF29029428
 
시장 반대편에 또 큰길이 나와 그곳에서 또 터미널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지도에서 보기에 터미널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20분을 더 걸어서야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우선 위치는 알아두었으니...
또다시 발길을 돌린다.
 
 
194CCD404F81AFF1251FCF
지도와 달리 터미널 가는 길을 험난했다.
 
145738404F81AFF2196417
뜨랏 터미널
 
115597404F81AFF41ECCA0
방콕행 버스 시간표
 
164BA3404F81AFF528E649
한적한 터미널...
 
터미널 앞 작은 광장이 있는데 신기한 광경이다.
바로 롤러 스케이트장...꽤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롤러를 타고 있다.
롤러 대여점과 기다리는 부모들..그리고 몇몇 간식을 파는 노점들...
태국의 일상을 보는 듯 하여 더 즐겁다.
 
 
1935C5444F81B0B52FE268
롤러 대여장?
 
1544E2444F81B0B71BC774
신기한 롤러장
 
173CF0444F81B0B8259317
즐거운 아이들
 
그리고 올 때와는 다른 길로 숙소를 향해 걷는데
작은 호수가 있는 공원...
뜨랏이라는 도시 자체가 작은 소도시고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면 자연인데,
이런 훌륭한 공원이라니...
뜨랏의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나도 그 여유에 동참해본다.
잠시 갈길을 멈추고 작은 벤티에 앉아 이어폰을 켜고 음악을 듣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솔솔 바람도 불고
아이유 노래가 나오는데 노래는 어찌나 좋은지...
 
 
130ABC454F81B1252B629D
아무리 롤러가 좋아도...
 
1829B5454F81B126042449
한적한 공원
 
120728454F81B1272F76A6
호수가 작은 벤치들...
 
120692454F81B12830A879
그 벤치에 앉아...
 
그렇게 잠시 여유를 즐기다가..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에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제촉하는데...얼마나 갔을까? 북적북적한 사람들이 눈에 보이고
뭔가 축제가 벌어지는 듯 한 곳을 발견
들어가보니 말하자면 대박이다.
지역축제인지...그저 지역을 돌아다니는 야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절말 크다. 대형무대가 3개. 온갖 먹거리에, 살거리에
아무리 태국이라지만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코끼리들까지...
마음에 설렌다. 어릴적 동네에 야시장이 들어오면 그랬던 것처럼
 
 
135D2A434F81B23537241A
뭐라 쓰여진 걸까?
 
1166E6434F81B2372CD363
왕족 코끼리...
 
1502EF434F81B23A09C754
현지 꼬마아이와 사진한장...
 
156092434F81B23B33B85C
대형 무대
 
167947434F81B23C155384
 
벌레 먹거리들...
 
206955434F81B23D2902EC
우리나라 군복이 여기에...59바트..ㅋㅋ
 
 
2073A6434F81B23F1DC3CA
예쁜 마루 인형도
 
126D7D414F81B240066590
과일 절임?
 
135FF2414F81B24117DCFD
즐거운 사람들...
 
126949414F81B2420C016A
무얼 기다릴까?
 
2069E0414F81B2430B57C3
야시장 분위기...
 
137050414F81B24404F3DD
마트도 있고
 
205F51414F81B245189BF8
이런 곳에서 화장품이...
 
156AF1414F81B24709BDDD
태양열 렌지?
 
신기한 것들 투성이다.
관광지로 알려진 짜뚜짝 시장, 썬데이 마켓과는 확연히 다른 그 무었이 있다.
혼자였지만 즐거운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기웃...열심히 구경을 해본다.
그러다 보니 밤이 깊어가고
물론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었지만 왠지 혼자 여기서 먹을 마음이 안난다.
일행이 있었더라면 더 즐겁게 시장 구경을 하였을런지도 모르겠다.
 
숙소 근처까지 와서 배가 고픈 나머지
숙소 근처 작은 국수집을 찾았는데
아~~~왜이리 맛있있는거지..ㅋㅋ
국물까지 싹 비웠다.
 
 
145C58444F81B2A30570A2
깔끔한 어묵국수...맛있다.
 
114650444F81B2A41F843D
국물까지 싹...
 
153630444F81B2A53653DE
앗..불꽃 놀이...못찍었지만..ㅋㅋ
 
오늘 아침 꼬창에서 나와 뜨랏 시내를 구석구석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혼자서 밤에 할 일도 없고..ㅋㅋ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알찬 뜨랏에서의 하루 끝...
 
 
 
7 Comments
구리오돈 2012.04.09 10:47  
대박!!!입니다.
뜨랏에서 그런 축제를 만나셨다니...
보면서 저도 가슴이 막 뛰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민베드로 2012.04.10 22:59  
정말 대박이었어요. 3일정도 하는 축제였는데
가수들도 많이 오고...그건 다음편에..ㅋㅋ
재밌는 공연도 많이 하고
정말 현지인들의 축제...관광객 하나 없고..^-^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슬러거 2012.04.09 17:03  
저건 죽순이 아니고 바나나꽃이라는뎁쇼~ ㅋ~
난 껍질 안깐 옥수수인줄 알았슈~
민베드로 2012.04.10 23:00  
아~~~ 바나나 꽃..그렇군요.
저는 보면서도 죽순이라 생각했는데
산에서 죽순을 본 적도 있는데 그건 죽순이겠죠^-^
쿨소 2012.04.20 16:53  
사진들을 보니 축제에 퍼레이드카도 보이고.. 제법 큰 지역 축제인가 보네요..
민베드로님의 여행을 볼때마다 느낀는 거지만.. 사표를 던지고..
무작정 기약없이 떠났던 2005년이 생각 나네요..
지금도 그때처럼 사표 던지고 기약없이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배낭하나 들러메고 떠나고 싶네요.. 허나.. 지금은 먹여 살릴 가족이 있으니... 어렵네요........
민베드로 2012.04.20 23:14  
네 정말 큰 축제였어요. 초대가수도 많이 오고...
그래도 가끔 가족들과 여행하는 그 맛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아직 먹여살릴 가족은 없는데...ㅋㅋ
그래도 이제 여렵지 않아..싶네요.
휴가나 가야죠..^^
튼튼공주 2012.05.01 12:12  
역시 아이유는 모든 삼촌들이 사랑하는군요~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