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란(산호섬) 2박 3일 - 누안 / 싸매 / 티안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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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란(산호섬) 2박 3일 - 누안 / 싸매 / 티안 해변

공심채 21 6114
[9] 누안 해변 (5월 31일)

오늘의 일정은 모떠싸이로 꼬란 일주하기.... 오전에는 남쪽 세 해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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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안 해변으로 가는 길.. 나반 선착장에서 좌측으로 쭉 끝까지 직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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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입구... 한 손을 들어 환영하는 듯한 모양의 인형을 의자에 앉혀 놓았다.. 별 거 아닌 소소한 부분이지만, 언제나, 이런 작은 것들이 여행자에게는 더 큰 미소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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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안은 350m 길이의 중간 정도 크기의 해변.. 해변 중앙에는 선착장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관리되지 않은 느낌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인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정말 인적이 드문 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도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이 있더라는... 조용한 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모터 소리는 유난히 더 귀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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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만 놓인 비치체어와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도 없는 가게.. 제트스키 소리가 멎고 나니 참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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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어 쪽에 뭔가 있는 것 같아 당겨보니.. 그늘 아래.. 게으름을 만끽하듯 퍼져 있는 웨스턴 2인.. 제트스키 타던 사람 외에는 저 두 사람이 이 해변의 유일한 손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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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분위기에 끌려, 체어에 잠시 앉으려다... 넘어질 뻔 했다.. 이런.. 체어 관리 상태가.. 부실.. 그래도, 잠시 앉았다고 돈 달라고 쫓아 올 사람마저도 안 보이니 잠깐 쉬어 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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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만 거창한 '꼬란 리조트'... 누안 해변의 유일한 숙소인데.. 리셉션을 보면 전체적인 상태를 짐작할 수 있을 듯.. 누안은.. 왠지 '한 때 잘 나가다가 지금은 쇠락해 버린 관광지'의 느낌이 든다.. 



[10] 싸매 해변 가는 길 - View Point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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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매 해변으로 가는 언덕의 정상.. 멀리 내리막길 너머로 싸매 해변이 보이는.. 이 곳에.. 관광지라면 높은 곳에 으례 한 두개 쯤 있게 마련인 View  Poin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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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정상, 진행 방향 기준 좌측으로, View Point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사진에 보이는 입구 우측의 낮은 울타리 너머 허름한 집 마당에서 할머니 한 분이 다가와 태국어로 뭐라고 말씀 하시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다..TT..  그래서, 인사만 하고 그냥 올라갔는데, 나중에 내려오다보니.. 그게.. 관리비를 달라는 이야기였더라는...^^;..  마침 View Point로 올라오던 태국인 커플이 5밧씩 내는 걸 보지 않았다면 '관리비도 안 주는 싸가지 없는 외국인'이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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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보니 피피섬 View Point로 올라가는 지옥의 계단이 생각나 섬칫했지만, 다행이 View Point 오르는 길은 그리 길지 않다.. 정상에는 조그만 정자 같은 것이 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쉬어 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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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Point에서 진행 방향으로는 싸매 해변이 있는데.. 꼬란에서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속하는 지, 싸매 해변의 좌측 언덕에는 사진에서처럼 풍력 발전기들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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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w Point는 사방이 트여 있는데.. 이건.. 진행 방향의 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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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도 멀리 파타야가 보인다.. 하긴.. 8km밖에 안 떨어져 있으니.. 인천공항 가는 길에 있는 인천대교의 길이가 18km 정도인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면 다리로 연결하고도 남을 정도의 거리..



[11] 싸매 해변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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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Point에서 언덕길을 내려 오면 좌측으로 싸매 해변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는데, 들어오면 아주 널찍한 광장이 나온다.. 전면에 있는 건물들은 방갈로형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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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해변 쪽으로는 식당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넒은 광장이 있어서 그런지, 첫인상부터 오히려 따웬 해변보다도 더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싸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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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m로 따웬해변보다는 작다고 하지만,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따웬보다 더 크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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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끝 부분에 뭔가 거대한 구조물이 보여서 가보니... 멋들어진 건물 하나가 한참 공사 중... 뭐하는 건물인지 물어본다는 게.. 깜박 잊고 그냥 왔다는.. 그 뒤 언덕 위로 View Point로 보이는 정자 하나가 보이는데, 램 통(cape of gold)에 위치하고 있어, 올라가면 티안 해변까지 한 눈에 보일 것 같기는 한데, 더위에 지쳐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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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웬 해변처럼 엄청난 숫자의 비치 체어들이 놓여 있다.. 가격은 동일하게 50밧.. 음료수 같은 걸 시키면 체어 가격을 30밧으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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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건지, 대단한 건지.. 수영복 하나 달랑 걸친 관광객에게 허리띠를 팔기를 시도하고 있는 잡상인 발견.. 살려는 건지, 심심했던 건지, 관광객이 관심을 보이는 척하자 뭔가 하나를 팔기 위해 끈질기게 흥정을 시도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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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의 오른쪽 끝에 있는 '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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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 통에서 바라 본 싸매 해변 전경.. 여기서 촬영한 싸매 해변의 동영상여기를 클릭하시길.. 주의할 점은, 영상 촬영에 익숙치 않아 카메라를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좀 어지럽다는.. 그리고, PC에서는 분명히 HD급 화질이었는데, 이상하게 youtube에 올리니 화질이 확 떨어져서 영상이 깨끗하지는 않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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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웬과 달리 싸매 해변의 주 고객은 웨스턴... 가끔 태국 또는 대만계(중국애들보다는 덜 시끄럽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듯한) 얘들로 보이는 아시안도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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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매 해변에도 제트스키 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우측의 램통 쪽에서만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앙이나 좌측에 있으면 이로 인해 방해를 받지 않는다.. 주변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조용하고, 비치도 넓고 깨끗하니, 꼬란에서 낮시간을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 해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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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 놀이하는 웨스턴 발견.. 가끔 저렇게 떠밀려온 시체처럼 엎드려서 파도를 맞는 웨스턴들이 보이는데.. 저러면 재미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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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중앙 쪽에서 체어에 앉아 책을 보며 쉬어 가기로 했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점심도 먹을까 해서 메뉴를 받아 보니.. 쓰읍.. 너무 비싸다.. 땡모반 하나만 주문.. 그래서 그런가.. 왠지 눈 앞에 꽂아 놓고 간 자리 번호표가 묘하게 눈에 거슬린다.. 18번..



[12] 티안 해변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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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안 해변은 싸매 해변에서 나와 가던 길로 끝까지 직진을 하면 나오는데... 처음에는 당황했었다는... 입구 쪽 정면이나 좌측에는 사진처럼 바위 투성이 해변이 펼쳐져 있고, 뭐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트랙터처럼 바퀴가 큰 중장비들이 여러 대 주차되어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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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 건너에 있는 백사장이 티안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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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안 해변은 바로 옆에 있는 싸매 해변에 비해 모든 면에서 작다.. 관광객의 수도 훨씬 적고... 그런데, 바다 가운데를 가로 질러 다니는 제트스키의 소음은... 다른 해변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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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안 해변처럼 황량하고 쇠락한 느낌을 주는 건 아니지만, 찾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여기도 비치 체어는 한 줄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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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손님들은... 역시.. 웨스턴이다.. 



[13] 새로운 길 - View Point (5월 31일)

어느듯 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허기가 져서, 티안해변에는 오래 머물지 못하고 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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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안 해변 입구에서 조금 나오다보니 좌측으로 지도에도 없던 경사길이 보인다... 갑자기 호기심이 동하여 올라가 보니.. 저런 길이 계속 뻗어 있다.. 어디로 가는 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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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중간 쯤에 View Point가 있는데.. 좌측으로 방금 떠나온 티안 해변의 전경이 펼쳐진다.. 이 쯤에서 돌아갈까.. 하다가.. (알지 못하는 인적 없는 길에 대한 불안감 + 배고픔 +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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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만들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 또 다른 View Point가 나온다.. View Point 입구에는 사진과 같은 곳이 있는데.. 뭐하는 곳인지... 모떠싸이 주차장 같기도 한데.. 연결되는 길이 없어.. 정작 모떠싸이는 길가에 세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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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경사길을 따라 올라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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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생긴 정자가 나오는데.. 원래 디자인이 저런 건지.. 아직 덜 지은 건지.. 지붕의 끝 부분이 앙상하게 뼈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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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Point에서 진행방향을 쳐다보니.. 눈에 익은 풍경이 펼쳐진다.. 어제 갔던 따웬 해변이다.. 새로 만든 것 같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은 이 길은 띠안 해변에서 따웬 해변 앞 쪽으로 연결되는 길이었던 것... 이 View Point는 따웬 해변 전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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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웬 해변을 들리지 않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사원 근처 노점에서 점심으로 카우만까이 한그릇을 포장했다.. 사실은 현지인들처럼 여기서 먹고 갈까 했었는데.. 더위도 더위지만, 편대 비행을 하며 달려드는 파리떼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는..



<To Be Continued...>







21 Comments
으악 2010.06.27 14:46  
흠~ 태국에 한달동안 있으면서 왜 이런곳을 못가봤을까요 ? ㅠ ㅠ
우선 겁부터 먹어서 처음에 태국에 가면  가본다는 카오산 파타야 코란 (한국관광객들 많은곳...;;;)
그렇게 계속 한달을 지냈나봐요 -ㅅ-
담엔 꼭 =_=乃 도전 아하하하하;;; 먼진 사진 여행기 잘보구 갑니다요 헤헤^^
공심채 2010.06.27 14:55  
그게.. 첫 글에도 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패키지 여행 때문에 '꼬란 = 수상 스포츠 즐기러 잠깐 다녀 오는 작은 섬'이란 선입견이 강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찾아 볼 생각부터 안 하게 되죠.. 저도 방콕에서 가까운 섬을 찾기 위해 뒤지다가 요왕님 글을 보지 않았다면..
어라연 2010.06.27 19:11  
고..고맙습니다...^^//

제가 처음 태국을 갔던게 2005년 앙코르와트 가는 패키지에 묶여서 파타야에서 이틀,마지막날을 방콕에서 보내는 것이었는데, 파타야에서 있을때 코란을 다녀왔거든요..

그 다음에 몇번 태국을 자유여행으로 가면서 '이제는 왠만한 가이드만큼은 다닐수 있어.ㅋㅋ'하지만, 좀 당황했던것이 작년 꼬란에 갔을때 타웬비치에 갔을때 였습니다..

05년에 스피드보트를 타고 갔을때의 그 해변이겠거니..했는데, 전혀 아니었거든요..그때는 이렇게 복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좀 작기는 해도 약간은 비밀의 해변분위기로 조용한 편이었는데, 난 도대체 어딜 다녀왔던거지??..했었죠..

요왕님 글을 먼저 봤었기에 타웬과 싸매는 알고 있었고..나반선착장에서 모또 탈고 목적지를 말할때 둘중 타웬으로 찍고 간것이었기에, 그럼 내가 갔던 곳은 싸매였나? 하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심채님 사진보고 제가 갔던 곳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찍어온 사진과 비교해보니 제가 갔던 곳은 "티안해변"이었네요..동남아의 바다를 첨 접했던 곳이라..임프린팅 효과가 강하게 남아있는 곳이었는데, 제 추억의 의문점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라연 2010.06.27 19:18  
그런데, 해변 우측부분과 정면의 섬은 제 사진과 일치하는데, 좌측부분이 이상하네요..거기에 약간 돌출된 작은 언덕(해운대로 치면 달맞이고개정도?)에 이쁜 집들이 몇채 있어서 굉장히 보기 좋았는데, 공심채님 사진상으로는 그 언덕이 안보이고 돌밭이 있네요..

설마 그부분이 램통이라고 하신 곳의 새로짓는 거대한 건축물이 맞닿는 부분이라면..

그 이쁜 언덕을 부셔버리고 그 건축물을 짓는 걸까요?..이런...
어라연 2010.06.27 19:21  
제 사진속의 티안해변에는 공심채님의 1~3번 사진속의 바위들이 없습니다..그냥 나무와 작은 샛길과 고운모래들로 이루어진 작은 해변만 있는데..

도대체 그 지난 5년동안..티안해변 좌측부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안타깝네요..
어라연 2010.06.27 19:30  
제귈...

다시 한번 공심채님 첫번째 글의 지도와 그 건축중인 구조물이 있는 언덕의 모습을 보니, 제 예상이 맞는 것 같네요..

그 입구의 바위투성이 해변과 중장비들은 그 언덕을 파괴하고 구조물을 짓기 위한 것들과 그 결과물이었네요..

http://blog.dreamwiz.com/june0406/4398482

5년전 티안해변 모습입니다..제 추억을 찾은 것은 참 기쁜 일이었으나, 이미 이 곳은 거기가 아니네요..ㅠ_-
공심채 2010.06.27 20:35  
거참.. 신기하네요.. 어라연님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혹시 꼬싹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해변 좌측의 집이 있는 돌출된 조그만 언덕 같은 부분만 제외하면 티안해변과 흡사하네요.. 근데, 제가 갔을 때는 저 언덕 부분 자체가 없었거든요.. 포크레인이나 중장비 등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언덕 하나를 다 날려 버렸다는 건..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고.. 글고, 지도 상으로 보면 싸매 해변의 구조물이 있는 램 통 옆 언덕과는 좀 떨어진 부분이라.. 한 참을 봤는데.. 저도 아리까리 합니다.. 저 언덕만 보면 분명히 아닌데, 나머지 부분이 비슷하니.. 해변 중앙이나 전경을 찍은 사진이 더 있으시면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에고.. 이 궁금증을 풀려면 다시 갔다 와야 하나.. ㅠㅠ 일단, 제가 가 본 꼬란의 해변들 중에서는 티안과 가장 비슷하네요..
어라연 2010.06.27 21:10  
티안해변이 맞습니다..제가 저 블로그에 올린 사진 말고도 그때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 지금 확인해보니 올리신 네번째 사진속의 건물(국방색지붕의)이 똑같이 있네요..제가 비치베드를 빌려서 놀던 곳은 다섯번째 사진의 빨간지붕 앞쪽이었고요..그때 풍경중 제일 인상깊은게 지금 없어진 그 언덕이었습니다..그래서 좀더 줌인해서 찍은 사진 보면 숲속에 자리잡은 집들이 정말 이뻤거든요..해변 자체도 그 돌덩어리들 때문에 망가지고..고운모래로만 이루어졌던 오년전이랑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 이쁜 언덕을 통째로 날려버리다니..그때 기억이 멋지게 윤색되기도 했겠지만, 지금 다시 한번 사진을 봐도 티안해변이 다른 곳에 비해서는 방문객도 적고 주변풍광도 좋고 모래사장자체의 질도 뛰어난 곳이었던것 같은데..태국 관광지의 파괴란걸, 이렇게 확인할수 있네요..아마, 그 건축물이외에 새로 다니신 신작로를 만들며 그 티안비치가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그때는 정기페리말고 스피드보트로만 접근 가능한 반대쪽 작은 해변이라 더 한적했던 것 같고요..

푸켓이나 다른 곳들 오래전에 가보신 분들이 개발이란 이름하에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다는 말씀..이해가 갑니다..
공심채 2010.06.27 23:36  
너무 안타까워 하시지 마세요..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해변 쪽에만 신경 쓰느라..), 밀물 때 보는 것과 썰물 때 보는 풍경은 매우 다를 수도 있으니... 언덕, 그대로 있을지도 모르죠..
공심채 2010.06.28 23:14  
티안 맞네요.. 2007년에 요왕님이 올리신 꼬란 자료에 티안 해변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에는 좌측에 예쁜 집이 몇 채 있는 언덕이 보이네요.. 정말 없어진 건지, 제가 보고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건지.. -_-;
어라연 2010.06.29 21:37  
없어진것 같아요~ 제가 핑계김에 한번 또 다녀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열혈쵸코 2010.06.27 23:25  
내년에 저도 비슷한 시기에 갈 듯 합니다. 5월말인데도 한참때의 건기 못지않은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네요.
작년 10월에 갔을땐 운이 없었는지 날이 저렇게 좋지 못했답니다.
싸매, 따웬, 텅랑 이렇게만 가봤는데, 역시 눈에 익네요. 오토바이빌려서 일주도 해봐야겠습니다. ^^
공심채 2010.06.27 23:45  
그런데.. 너무 덥습니다.. 제가 해수욕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물에는 안 들어가고 돌아 다니기만 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지만..
쩡아엄마 2010.06.29 16:28  
사진과 함께  본 시원한 그곳이 모습을 보니...오늘 대전날씨 31도지만 그쪽으로 달려가고싶은 심정입니다~ 글도 잘쓰시니 나중에 여행기 모아서 책으로 엮어보심이 어떨까요~^*고맙게 잘봣습니다~
공심채 2010.06.29 20:08  
개인적으로 다녀온 여행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정리하는 후기인데, 읽어 주시고,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에 2010.07.21 17:04  
저도 곧 갈껀데, 싸메 해변을 가고 싶네요 원래는 코삭에 가려 했는데 개인이 가기엔 교통편이 없어서요 ^^ 후기 감사하구요, 혹시 코란섬에도 오토바이 렌탈이 쉬운가요? 얼마쯤 하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공심채 2010.08.02 22:13  
오토바이 렌탈은 쉽고요, 가격은 저녁 6시까지 200밧입니다~ 앞에 글을 보시면 정보가 있습니다..
아씨가오리 2010.08.01 12:46  
싸메 비치..비치의자 돈을 받는 거군요..작년에 갔을땐 죄다 프리 라고 써잇어서 돈 안받드만..대신 음식값이나 음료 같은 건 좀 가격이..하긴.우리나라 섬도 물가는  내륙보다 비싼디.....ㅋㅋ올해는 오토바이렌트 해서 한번 돌아 보려햇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0.08.02 22:15  
딴 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생각을 안 했기에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싸메 비치가 음식값은.. 메뉴판 보다가 욕 나올 뻔 했습니다..-_-;
장천웅 2015.07.21 17:01  
이야 역시 경치가...
꼭가봐야하는곳이다.
이번여행은 뭔가가 큰 기대를 품고 가게될거같아서 너무좋은것같다.
가격을떠나서 너무 좋은경치와 ~ 캬  좋다 !
공심채 2015.07.21 21:37  
어제 오늘 이상하게 올린 지 몇 년된 글에 새로운 댓글이 달려 왠 일인가 생각했었는데.. 휴가철이로군요.. ^^.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서 그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걸 올리는지라 사진이 실물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건 고려해 주세요. 게다가 벌써 5년 전이니 그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그 사이 예상되는 큰 변화라면 아마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격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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