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카오산부근의 숨겨진듯 안숨겨진 거기
숙소는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줄어든듯........
도미방에서 한친구를 만나게 됬는데 군전역하고 방학맞춰서 두달정도 태국-미얀마를 다녀보고싶어서 왓다고 했다.
전날은 시내구경간다고 가서 못봣다가 오늘은 아무일정이 없다길래
마하랏으로......
태사랑에도 예전에 요왕님이 올려주신곳인데 가끔 식당도 올라오고...
아시아티크 가기힘든 카오산쪽 분들이라면 대행으로 삼기엔 아주좋은곳인데 잘 알려져있지 않다.
타 마하잣의 메인?촬영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구글링!!
윗사진의 메인사진찍는곳이 스타벅스 간판 위다.
아웃렛이라고 평하는 만큼 이런저런 음식점과 카페.악세사리 노점등이 준비되어있다.
물론 전문선물가게같은 없는듯 하지만....ㅡㅡa
디디엠기준 10-15분 도보거리인지라 카오산부근 숙소에서의 접근성은 좋은곳
강을 건너가는 크로스보트 3바트에서 3.5바트로 올랐던....
여기서는 왕랑피어(n10)으로 넘어갈수있습니다. 다만 왕랑에서 다시 넘어올때는 잘확인해야합니다.
왕랑에서는 타파짠,마하랏,타창 3곳의 강건너는보트가 있습니다.보트천정의 이름을 확인하세요
간만에온 왕랑시장......공사하는건 지나가면서 살짝살짝 보였는데....
리뉴얼이 상당히 되었습니다. 중앙부분에는 한국처럼 시장천정을 설치하여 비와도 문제없을듯합니다
물론 외곽지역은 열린천장 ㅎ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온김에 시리랏병원도 들려봅니다.
의학박물관안봣다길래 .....뒷모습만 나왔으니 초상권위반은 아니리라 생각만해봅니다.
벽에 붇은 포스터....
알아들은건 화요일은 쉽니다 뿐인건 안비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탐마삿대학교에서 학식으로 팟까파오 까이.......무쌉을 먹고싶었는데 없대서..계란은 3밧인가 추가했습니다
숙소돌아와서 잠깐쉬다가 다시 이번에는 53번 버스타고....
휀버스는 생각해보니 간만에 타보내요.
후알람퐁입니다. 예전 서울역이 이랫던거로 기억하는데 하도옛날이라 가물가물.....
3등석 기차.....비둘기호급이었지요?
치앙마이 기차타고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휴가가 좀더 길어지면 다시한번 꼭 타고싶네요
역사를 나오기전에 한컷...
대각선 우측 끝부분에 화장실겸 샤워실이 있습니다. 짐조심하고 써야하는거로 압니다.
역을 나와서 저기가 오늘 묵을 숙소입니다.프라임호텔 센트럴스테이션 방콕..
호텔정보에 예전에 한번 올라왔던 곳이었던...시내풍경이좋고 조식이 맛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여행기 이틀쨰인데 여행의 마지막숙소입니다.
3박5일은 이리도 짧은겁니다......
창문없는방이 기본룸이라 등업을 해봣습니다. 하루정도는 전망보고싶어서.......
10층방이었는데 건물외부사진기준 좌측끝에 가깝다보니 좀 아쉽습니다만 실망할정도는 아닙니다.
숙소를 나와 차이나 타운으로 향하면 사원이 보입니다
왓 뜨라이밋이라는 이름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거부터 유료입니다..
투어상품인지 단체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보입니다.
4층에 불상을 보는데 40밧 2.3층을 구경하는데 100이던가 200이던가 그랫던거 같습니다.
그냥 4층만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중간의 전 푸미폰 국왕님 사진이...
40밧의 내부......... 신발을 벋고 입장합니다.
다보신다음 신발신고 계단반대편을 보면 1층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두둥]
1층에서는 외부에서 들리던 법문읇으시는 스님들과 그분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태국분들의 법당이 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인지라 사진없이 빠른속도로 빠져나왔습니다.
사원을 빠져나와 도교사원이 보였다면 차이나타운에 다오신겁니다.
조금 이른 차이나타운의 모습
낮임에도 차이나타운 골목은 좀 무섭습니다.햇살로 다비치지 못하는 어둑한 분위기가 보입니다.
스트리트푸드파이터인가 백종원씨가 다녀갓던 꼬지집 ..열렸길래 가봣습니다.
개당 6밧에 기본 10개 셋팅
저로서는 맛있었습니다만......티비에 나온것만 보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르겟습니다.
사태구을떄 위에 바르던 소스에서 레몬그라스가 들어간듯하고[살짝나긴합니다]
함께 찍어먹으라던 '알듯말듯한 맛의'소스는 코코넛베이스에 똠얌페이스트 추가된 맛입니다.
태국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분들은 ....음.......모르겟습니다 추천드리기 애매하네요.ㅡㅡa
사진으로는 안나왔지만 쌈펭시장까지 돌고 꼬지집 옆의 국수집이 열었길래 봣더니 이미 줄이 어마해서.......숙소로 귀환...
나름 웰컴드링크를 주는데 오후5시이후로 줍니다.ㅡㅡa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곳이 chyna 라고 적혀있어서 살짝 해맨건 안비밀...
수영장은 아니고 그냥 관상용
아까 그 사원이 나옵니다. 40바트 안낼걸 하고 살짝 후회했습니다.
불경소리는 당연히 여기까지 들려옵니다.
웰컴드링크 한잔 받아서 휴식.......
분명히 아무것도 안한다고 해놓고 많이 다닌거 같은건 기분탓이겟지요...
해가지는 풍경은 참이쁘지만 구름이 껴서 다볼수는 없습니다.
[비가오면 구경도 못하고 해떠있으면 더웟을텐데 인간의 본성이란...ㅈㅈ]
슬슬 해가지기 시작하자 인공의 불이 저녁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원래 숙박+조식만 할랬는데 석식이 100바트 추가조건이길래.....
석식도 버핏이라고 적혔지만 부페는 아니고 메인메뉴1 음료1선택이었습니다.[그래도 이걸100밧에가 어디냐며..]
사진한장으로는 담기힘든 식사와 야경..
저 사진기의 주인은 오전부터 같이다닌 그친구입니다.
1인이나2인이나 숙박비 똑같길래 2인예약햇었기에 그냥 두명분 100밧짜리 식사를 먹게되었네요 ㅎㅎ
스테이크 썰면서 야경한번 봣습니다
저녁의 후알람퐁역
그친구는 카오산으로 다시보내고 여행의 마지막 저녁이 지나갑니다.
덧...
지금은 아마 마닐라에 가있을 이친구와 함께한 오늘일정에서 여행기를 써야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로 설명을 얼마나 잘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카오산에 사람이 더이상없다' 이런말이 많아졋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라 생각합니다. 카오산은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한국인은 더이상 카오산을 찾지않습니다......잠깐 구경하는곳이지 머무는곳이 아니게되었습니다.
카오산에서 주고객층(?)인 유럽인들은 값싸고 비슷한나이의 사람들을 쉽게만날수있는 카오산의 여행자거리로 옵니다.
한국인은 더이상 여행자거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많은 블로그와 많은 정보,한국여행사들의 여행출발전 투어예약등의 이유로 여행자거리가 아닌 아속이나 시내곳곳으로 흩어집니다.
더이상 여행자거리에서 제가 보아오던 1세대 여행자 및 장기여행자분들을 볼수없게되었습니다.
그분들에게서 여행책자에도 없는 여행지와 이야기같은것들을 들어왔었는데.....
몇년전만 해도 도미토리방에 한분씩은 계시던 수염을 멋지게 기르시며 직접담그었다는 담금주를 자랑하시며 여행의 지식을 나누어주시던 분들은 이제는 어디로 가셧을까요.........
지금 여행을 시작하던 여행자분들에게 그분들은 어떤모습으로 비춰질까요.....
여행선배로서? 꼰대로서? 나는 어떤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제가 그분들에게 느꼇던걸 새로운여행자분들에게 제가 과연 보여줄수있을까요......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고 말해준 지금은 미얀마에있을 친구분.......
부족한 꼰대의 부족한 일정에 어울려준 그대에게 이글로서 나마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여행책자에나 블로그에 없거나 한줄로만 적힌 한국인을 못본 이런 일정에 기뻐해주어서...
남은 여행 몸건강히 재미있는 여행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