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소도시여행 - 라넝 (라농) Ranong - 국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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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소도시여행 - 라넝 (라농) Ranong - 국경도시

망고찰밥 7 2441

 

소도시여행 - 라넝 (라농) Ranong - 국경도시


춤폰에서 예상치 않은 일로 하루 더 지연되었습니다. 오늘은 라넝으로 가기로 합니다.
춤폰 외곽의 고속도로변에 춤폰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만 시내에서 멀기도하고 굳이 가지 않아도 시내에 교통편이 있습니다.


숙소 쑤리웡호텔에서 가방을 챙겨 춤폰 시장 앞의 VIP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시장앞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그 맞은편 쯤에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안에 들어가면 곧바로 양갈래로 길이 갈라지고 오른쪽 길안에 버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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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방콕이나 푸켓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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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까지 가는 버스는 Rungkit Tour 버스입니다. 운행 구간은
춤폰-라넝-쿠라부리-따꾸아빠-카오락-콕끌로이-푸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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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버스군요. 나도 드디어 벤츠를 타보는 것인가? 태국에서 벤츠타고 다녔다고 자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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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넝까지 105밧 입니다.
차안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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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출발.
좀 가다가 외곽에 있는 춤폰 버스터미널에 들렀다가 나옵니다. 제 경우에는 굳이 이곳에 와서 탈 필요가 없습니다만 이곳에서는 남부나 방콕쪽으로 가는 버스가 경유하기 때문에 차편이 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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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넝가는 도로는 아직 좁은구간이 많은데 확장공사 중입니다.


드디어 라넝 버스터미널에 도착. 12시10분. 2시간40분 소요되었습니다.

응? 근데 여기가 태국 라넝이 아니고 강원도에 도착한 것인가? 강원도 임도관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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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넝 버스터미널은 조금 다른점이 있습니다.
터미널은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안쪽에 있는데요, 도로쪽으로 걸어 나오다보면 도로입구쪽에 Rungkit Tour라는 사무실이 있고 그 앞에 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춤폰에서 타고온 버스가 Rungkit Tour 버스였는데요, 터미널에서 일단 사람들을 내려준 후 이 Rungkit Tour라는 사무실앞에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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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실에서 꼬파얌, 꼬쑤린 등으로 가는 티켓도 판매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꼬창은 흔히 스노클링하러 가는 그 유명한 꼬창이 아닙니다. 꼬파얌 근처에 있는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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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시이므로 외국인들의 비자연장을 위해 미얀마가는 티켓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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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실 앞에 키위 오키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라넝 시내에 볼일이 없다면 이 숙소에 묵어도 되겠습니다.
KIWI ORCHID & PL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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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티켓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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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내의 시장쪽에 있는 숙소에 묵을 생각입니다.
큰 도로에 나와서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면 썽태우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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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금 기다리면 썽태우가 손님을 발견하고 알아서 세워줍니다. 운전기사한테 "Old Market"이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외국인들이 더러 오는것이겠지요.
요금은 20밧.


사실 여기서 시장까지 1km 밖에 되지 않아 금방 도착합니다.
시장앞에 내려서 왔던 방향으로 조금 되돌아(남쪽) 오면 아시아호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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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에어컨 방으로 잡았습니다. 450 밧.
춤폰의 쑤리웡호텔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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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샤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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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내려놓고 밥을 먹기 위해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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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낮이라 음식점은 좀 한산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현지인들이 밥먹는 곳이 있어 저도 기웃거리고 있으니까 마침 영어로 적힌 메뉴를 내미는 집이 있더군요. 그 메뉴에서 고른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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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과 테스코로터스가 있습니다만 세븐일레븐은 바로 앞에 가지 않으면 간판이 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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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로터스 옆에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 골목 안에 들어가면 라넝 주변으로 운행하는 썽태우 정류장이 있습니다. 과일가게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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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쏨판 가는 썽태우. 라넝캐년이라는 곳으로 가려면 저거 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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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Old Market은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길쭉합니다. 따라가다보면 New Market까지 연결됩니다. 국경도시들은 대체로 도시규모에 비해서 시장이 크더군요.


밤이 되어 야시장에 가보고 싶지만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숙소 주인과도 대화가 잘 되지 않아 그만 포기하고 편의점 밥으로 대충 때웁니다.


춤폰에서 날짜를 너무 많이 보내버렸습니다.
라넝에 온 김에 미얀마 국경도 가보고 꼬파얌에도 가보고 싶지만 올해는 귀국까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올해는 꼬파얌보다 중요한 곳을 가야 하니까요. 바로 꼬쑤린입니다.
꼬쑤린으로 가기 위해 내일은 드디어 쿠라부리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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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PC에서 클릭해보세요.

 

라넝:

버스터미널: https://goo.gl/maps/VQhgPgJkjVnJh6Rv6

Rungkit tour(춤폰, 푸껫 방면 버스회사): https://goo.gl/maps/9kP1J4NmMSjLpFSp7

버스터미널->올드마켓 가는 노선썽태우 타는곳: https://goo.gl/maps/yTwhxNLgbovPDTmEA

 

올드마켓: https://goo.gl/maps/S5dp5MQqs3FnYTNQ7

신타위호텔 Sinthavee Hotel : https://goo.gl/maps/WduAKpEFKWdCUhuP8

아시아호텔 Asia Hotel : https://goo.gl/maps/5XRboSB4XMLYNxrQ7 


7 Comments
필리핀 2016.03.29 07:35  
오호! 라넝에서도 1박 하셨군요...

쉬엄쉬엄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파도소리62 2016.03.29 12:16  
여유롭게 다니시는 모습 부럽네요
쿡님 2016.03.29 14:10  
오호 라농은 처음들어보는데 좋네요 ~~ bb
망고찰밥 2016.03.29 16:07  
다른 데로 가기 위해 잠만 자고 떠나다보니 정보가 좀 허접합니다. 내년에는 국경과 꼬파얌, 라넝캐년에도 들러 좀 더 나은 정보를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방콕중 2016.03.29 19:41  
라농 + 꼬파얌도 좋은 선택이 될수도 ..
라밀레 2016.03.30 10:58  
부럽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크궁수 2016.03.31 15:37  
정말 부럽습니다.
언제쯤이나 시간이 많이나서 태국 소도시 여행을 해볼까요...
매번 가지만 일주일 여정으로는 방콕 + 방콕근교 소도시 2~3개 정도 가면 일정이 끝나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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