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글) 짧은 대화
태국에 가면 길거리 여기저기에 주인처럼 널브러져있는 개나 고양이를 자주 보게 된다.
멍뭉이, 야옹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는 걔들을 볼 때 마다
"멍뭉이다!!!!!!!!!!!!!"
라고 하거나
"야옹이다!!!!!!!!!!!!!!!!!!!!!!!!"
내지는
"야옹야옹 야옹이~!!!!!"
이런 식의 의미없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러다보니 pf13님의 여행기가 생각났다.
그 분은 이런걸 정말 멍청한 말이라고 하셨는데.. 싶어서 동생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겁나 쿨하게 이런 대답을 해줬다.
"그거는 감탄사지."
오~
그래서 그 뒤로도 죄책감 없이 마구
멍뭉이와 야옹이를 부르며 다녔습니다.
감탄사에요, 감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