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3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들 첫 배낭?(에어텔)여행 파타야 정복기-8
우리처럼 무식한 자유여행객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잠을 많이 잤다
그래봤자 대여섯 시간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
우리에겐 맛사지가 있으니.....^.^
후배녀석이랑 아침을 먹었다
항상 내 뒤에서 따라 오던 놈이 오늘부터는 앞장을 선다.
더 이상 날 신뢰하지 않는다. 스스로 개척할 기세다.
귀국하면 넌 주것스~~~
“밥 묵고 뭐하꼬?”
“맛사지”
“맛사지 받고 뭐하꼬?”
“수상시장?, 산호섬?”
이젠 뭘 해도 두렵지가 않다.
“더븐데 만다꼬 산호섬에 갑니까? 고마 수상시장 가입시다.”
“오덴데?”
“..................”
요술왕자님의 화려한 맵을 A3로 출력하여 가졌간 것이 이렇게 편합니다.
“야! 멀다이가?”
“뭐 걸어서 갈 것도 아닌에예...”
“맞네!, 레츠고”
처음으로 썽태우를 대절 내었다.
“플로팅 마켓 하우마치?”
“..............”
손가락 네 개가 올라온다
“NO"
손가락 세 개를 올렸다.
“OK"
"우리 싸게 가는 것 맞제?“
“백밧이나 깍았다입니까?”
이제 나는 후배녀석에게 끌려 다닌다.
더 이상 날 못 믿는 후배는 지가 알아서 다 쇼부친다.
나보다 낫다
센트랄페스티발 근처 숙소에서 플로팅 마켓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수상시장앞에 매표소가 있다.
“이 나라는 시장에 가도 돈 받나?”
“형님 자는 레이디보이 아입니까?”
외국인은 가슴에 스티커를 붙인다.
입장료는 안 받았지만
레이디보이가 내가슴에 스티커를 붙일 때 그 눈빛은 잊을 수가 없었다.
내가 맘에 드는듯해 보였다.
어픈 지나갔다....
어제 오늘 묵은 개비스톤은 설사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화장실 아이콘을 보고 찾아 갔다.
헉~~~
화장실 입구에 지하철 들어 갈때처럼 회전바가 있다.
그라믄서 돈을 내란다.
현지인이 뭐라 뭐라 한다.
돌아서서 쪼금 떨어져 나왔다.
우리의 주특기 넘들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아하! 화장실 입장료가 있네”
2밧이다
돈주고 들어갔다.
이론 유료화장실인데 휴지가 없다.
다시 입구로 갔다 두루마리 휴지가 보인다.
조금 끊어서 갈려했는데.
10밧이란다.
“헉~~~씹밧, 씨밧”
1회용 티슈를 들었다.
5밧이란다
진짜 1회용이다.
그래도 급한 불은 껐다....^.^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꼭 지사제 챙겨 가세요
댓글에 많은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