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한동...Day 31 홍콩, 애프터눈 티와 피크의 야경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꿈한동...Day 31 홍콩, 애프터눈 티와 피크의 야경

세스크 16 2281

8월 13일 날씨 : 맑음
기상 8:00 취침 1:30

  오늘은 어제보다 더한 슈퍼 강행군의 날. 마지막이라서 더 그랬나? 9시 반에 나가서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 9시 반에 요시노야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 직전까지는 거의 기절할 뻔했다. 가만히 있어도 멀미할 지경이었으니...

599210126_c8f2b7ce_C5A9B1E2BAAFC8AF_1.jpg
<숙소인 파크모텔에서 해변산책로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이다. 가는 길에 육교 같은 게 있는데 단순한 육교가 아닌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599210126_9777e83e_C5A9B1E2BAAFC8AF_2.jpg
599210126_c8089e05_C5A9B1E2BAAFC8AF_3.jpg
599210126_a3107662_C5A9B1E2BAAFC8AF_4.jpg
599210126_33b7e56f_C5A9B1E2BAAFC8AF_5.jpg
599210126_8cdc1185_C5A9B1E2BAAFC8AF_6.jpg
599210126_cd8c3734_C5A9B1E2BAAFC8AF_7.jpg
<해변산책로에서 본 홍콩섬의 모습..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색다른 마력이 있다. 완전 반했어~>

  오늘의 첫 목표는 리펄스베이였다. 에버딘 터널을 지나는 6X번 버스의 2층 오른쪽 맨 앞자리에 앉은 나는 멋진 풍경을 독차지했다. 터널을 지나 바다가 나오자 버스에 탄 모두들 감탄사를 질렀다. 생각보다 오래지 않아 말로만 듣던 구멍 뚫린 리펄스베이 맨션이 보였고 서둘러 내릴 준비를 하고 하차. 내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서둘러 내리느라 카드를 단말기에 안 찍었다. 리펄스베이에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약간의 돈을 둘려준다고 하던데...

599210126_68622809_C5A9B1E2BAAFC8AF_8.jpg
<익스체인지 스퀘어.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리펄스베이로 향했다.>

599210126_3f1905da_C5A9B1E2BAAFC8AF_9.jpg
599210126_2f655b4a_C5A9B1E2BAAFC8AF_10.jpg
<2층 버스 맨 오른쪽 앞자리에 앉아 이런 도심을 지나면...>



599210126_6a718b52_C5A9B1E2BAAFC8AF_11.jpg
<오른편에 바다가 나타나고 조금만 지나면 곧 리펄스 베이가 보인다.>

  신기하게 생긴 리펄스베이 맨션. 구멍 뒤로 보이는 산이 마치 앨범과도 같다. 그 건너편의 리펄스베이 비치는 모래는 그다지 곱지 않았지만, 비수기였던 푸켓과 달리 파도도 잔잔했고, 아담했으며 평화로웠다. 푸켓에서 충분히 물놀이를 했다고 생각하고 수영복을 안 가져온 걸 후회했지만, 이내 기침을 달고 있는 내 상태에 수영은 쥐약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해변의 끝에서 끝까지 걷고 한참을 서서 해변을 바라보고, 편의점으로 갔다. 한국에 없는 트로피카나 애플 주스를 샀는데 맛이 밍밍... 기대했던 사과 주스 맛이 아니었다.

599210126_18c09578_C5A9B1E2BAAFC8AF_12.jpg
599210126_dbb299d1_C5A9B1E2BAAFC8AF_13.jpg
<리펄스베이 쇼핑아케이드 입구>

599210126_3b3df71d_C5A9B1E2BAAFC8AF_14.jpg
599210126_99404596_C5A9B1E2BAAFC8AF_15.jpg
599210126_3e62b355_C5A9B1E2BAAFC8AF_16.jpg
599210126_b429b5f7_C5A9B1E2BAAFC8AF_17.jpg
<그 유명한 리펄스베이 맨션. 뚫린 구멍 사이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마치 액자 속의 사진 같다.>

599210126_26d8b028_C5A9B1E2BAAFC8AF_18.jpg
599210126_7f80d602_C5A9B1E2BAAFC8AF_19.jpg
599210126_9e49e38d_C5A9B1E2BAAFC8AF_20.jpg
599210126_00a3ec8f_C5A9B1E2BAAFC8AF_21.jpg
599210126_328973b4_C5A9B1E2BAAFC8AF_22.jpg
<리펄스베이. 물도 적당히 따뜻하고, 복잡하지도 않고 놀기 적당한 바닷가였다. 하지만 여행 막판 감기에 걸린 나에게 해수욕은 언감생심.>

  센트럴로 돌아오는 길은 아까와는 달리 산을 넘어가는 6번 버스를 탔다. 올라가면서 고급주택, 내려가며 홍콩 섬의 경치를 감상하니 어느새 센트럴... 이번에는 카드를 찍으러 시도했는데 찍히지 않았다. 기사가 그런 내 모습을 이상하게 보면서 찍는 게 아니라고 했다. 쳇. 올때는 카드 찍는게 아닌가보지?

599210126_f3294d04_C5A9B1E2BAAFC8AF_23.jpg
599210126_f79b37ad_C5A9B1E2BAAFC8AF_24.jpg
<돌아올 때는 아까와는 다른 풍경을 보기 위해 6번 버스를 탔다. 갈 땐 바다, 올 땐 도시 풍경>

  점심을 먹으러 센트럴의 요시노야로 갔는데 무슨 줄이 이렇게 긴지... 점심시간이 한창인 1시라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점심은 포기하고 시간 좀 떼우다가 페닌슐라에서 에프터눈 티를 먹기로 하고 침사추이로 갔다. 때는 1시 반. 시간 떼울 곳이 필요해 찾아간 곳은 HMV. 한참을 구경하다 색계가 한국어 자막이 되는 Disk를 발견하고 몇 번을 고민한 결과 사려고 집었는데 알고 보니 블루레이 전용이었다. DVD는 아무리 찾아봐도 중국어 자막만 있기에 고민하다가 남자 점원에게(여자 점원에게는 X 팔려서 못 함) 영어 자막 있는 거 없냐고 물었더니 중국어 자막만 있단다. 이런... 사라코너 연대기를 사고 BBC의 다큐 'The Planet Earth'는 고민하다가 안 샀다. 생각해보니 꽤 싼 값인데 내일 다시 가서 살지도 모르겠다. 영어 자막이라도 괜찮겠지?

599210126_be91d04b_C5A9B1E2BAAFC8AF_25.jpg
<센트럴에 있는 요시노야의 점심 때 모습. 사진 상으로는 줄이 그다지 길게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매장 밖으로도 줄이 엄청 길었다.>

599210126_eed26a5c_C5A9B1E2BAAFC8AF_26.jpg
<시간 때우러 간 HMV. 음악 CD에서부터 DVD, 블루레이 타이틀까지... 없는 게 없어서 구경하는 것만도 흥미진진했다.>

  3시가 넘어서야 페닌슐라로 향했다. 근데 웬 줄이 이렇게 긴지... 30분 정도 기다려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다즐링 차로 에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했다. 포크와 나이프는 순은 제품이었는데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었다. 에프터눈 티 세트가 나왔는데 꽤 고급스러웠다. 나름 굶주린 상태라 맛을 음미 안 하고 우걱우걱 먹을까봐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먹었다. 2층까지 먹자 벌써 배부른 상태... 차는 거의 다 떨어져서 아껴서 먹는 상황. 3층의 초콜릿은 굉장히 달아서 물이 당겼다. 이렇게 배부르고 칼로리 높은 음식이 간식 개념이었다니... 아마도 점심 먹고 왔으면 다 못 먹었을 것 같다. 시끌벅적했지만 저 위에서 연주해주는 클래식을 들으면서 호텔 식당의 분위기를 꽤나 느끼면서 즐겼다. 하지만 호텔에서 느낀 점은 나에게는 기품이 아직 부족하다는 거... 헝그리가 몸에 배어서인지...

599210126_e9ce3ce5_C5A9B1E2BAAFC8AF_27.jpg
599210126_d4595a14_C5A9B1E2BAAFC8AF_28.jpg
599210126_e3204479_C5A9B1E2BAAFC8AF_29.jpg
599210126_7692c344_C5A9B1E2BAAFC8AF_30.jpg




<페닌슐라 호텔의 The Lobby. 사람많고 북적대지만 로비에 울려퍼지는 현악 4중주 음악이 호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처음에는 음악이 들리기에 CD 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구석에서 연주하는 진짜 라이브.>

599210126_f65d41c1_C5A9B1E2BAAFC8AF_31.jpg
599210126_bedf47ca_C5A9B1E2BAAFC8AF_32.jpg
599210126_ada724ef_C5A9B1E2BAAFC8AF_33.jpg
599210126_48dd964f_C5A9B1E2BAAFC8AF_34.jpg
599210126_9a04385a_C5A9B1E2BAAFC8AF_35.jpg
<Afternoon Tea Set. 양이 엄청 많다. 점심도 먹지 않고 갔는데, 기껏해야 간식 개념인 이넘들을 정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식기는 티파니인가(이쪽 브랜드는 잘 몰라서...) 그렇다는데 순은 제품이라 그런지 그립감이 색달랐다.>

599210126_99536a14_C5A9B1E2BAAFC8AF_36.jpg
<하지만 양이 많다고 남길 순 없지. 아예 설거지 할 필요없이 싹 다 비웠다.>

  배가 아파서 페닌슐라와 건너편 쉐라톤의 화장실을 모두 가봤다. 둘 다 화장실 전담 직원이 상주하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페닌슐라는 개인용 수건이, 쉐라톤은 세면대 위에 있는 물 흐르는 장식이 인상 깊었다.

  침사추이 역으로 가면서 말로만 듣던 청킹 맨션과 미라도 맨션을 봤다. 겉모습만 보기에는 도저히 묵을 수 없을 것 같다. 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짝퉁 시계’ 삐끼가 많이 붙는다. 기분 나쁘기보다는 웃긴다.ㅋㅋ

599210126_72d12254_C5A9B1E2BAAFC8AF_37.jpg
599210126_d4424de7_C5A9B1E2BAAFC8AF_38.jpg
<청킹 맨션과 미라도 맨션.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겉에서 봐서는 저 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는 도저히 묵을 자신이 없다. 어떻게 최고급호텔인 페닌슐라와 쉐라톤 호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런 극단적으로 반대인 두 건물이 있을까?>

  애드미럴티 역에 내려 홍콩 공원을 지나 피크 트램 역에 갔다. 20분 정도를 기다려 트램이 왔는데 마침 출입구가 내 바로 앞에 왔다. 덕분에 일빠로 타서 오른쪽 전망 좋은 곳에 앉았다. 45°의 가파른 트램이 출발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에 홍콩 섬의 전경이 펼쳐졌다. 곳곳에서 탄성이... 경치에 취한지 얼마되지 않아 트램은 종점에 도착했다. 정말 빠르군.

599210126_107bfa6c_C5A9B1E2BAAFC8AF_39.jpg
599210126_ef30af65_C5A9B1E2BAAFC8AF_40.jpg
599210126_1e34a437_C5A9B1E2BAAFC8AF_41.jpg
599210126_ea02947f_C5A9B1E2BAAFC8AF_42.jpg
599210126_96f7396b_C5A9B1E2BAAFC8AF_43.jpg
599210126_c297d15f_C5A9B1E2BAAFC8AF_44.jpg





<어제 홍콩 공원에 가다가 지나쳤던 피크 트램. 45도의 가파른 트램을 타면 홍콩의 모습이 점점 내 발 아래로 멀어져 간다. 눈을 뗄 수 없는 경치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

  피크 타워에서 몇 층 올라가자 게임하는 곳이 나왔다. 여길 놓칠 수는 없었다. 혼자 Euro 2008을 하려던 홍콩 애와 조인해서 한 판 했는데 나는 그 게임이 처음이고 걔는 좀 해본 것 같았다. 걔는 독일, 나는 스페인으로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빠른 스피드의 토레스와 비야의 역습으로 간간히 공격... 카시야스의 활약으로 연장까지 0:0으로 비겨 승부차기 후 패... 그래도 이정도가 어디야... 그 친구와 악수하고 헤어지고 위로 올라가니 플스를 할 수 있었다. 자동차 게임을 어떤 꼬마 애와 했는데 내가 1등... 서로 막 박으면서 탄식하고 또 웃었다. 또 다시 축구하러 내려가 어떤 애와 붙었는데 걔는 이탈리아, 나는 네덜란드... 한 번 해봐서인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나는 웃으며 했는데 그 녀석은 진지하게 승부욕 발동한 듯... 그래도 내가 1:0으로 이겼다. 이제는 전망대로 올라가야지...

599210126_2abbafb5_C5A9B1E2BAAFC8AF_45.jpg
<밀랍 인형 전시관 입구의 이소룡. 꽤나 사실적이었다.>

599210126_49234753_C5A9B1E2BAAFC8AF_46.jpg
<공짜로 마음껏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곳. 게임을 하며 잠깐이지만 말도 안 통하는 홍콩 꼬마들과 친구가 되었다.>

  20HK$를 내고 올라간 스카이 테라스... 생각보다 보이는 야경의 시야 폭이 넓지 않고 사람은 굉장히 많았으나, 보이는 경치만큼은 대단했다. 도저히 발을 뗄 수 없을 정도... 여러 장 사진을 찍다가 중국 여자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한 번에 안 흔들리고 잘 찍었다. 근데 옆에 남자는 왜 나오게 찍었냐... 다른 한국인 여자 두 분에게 부탁했는데 그 분들은 사진이 계속 흔들려 합쳐서 한 10장은 찍은 것 같다. 건질 만 한 것은 한두 장... 그래도 그게 어딘가? 혼자서 못 찍는 것 보다 낫지. 제대로 감사인사 전하지 못해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599210126_e8e4a0b2_C5A9B1E2BAAFC8AF_47.jpg
599210126_9292d69c_C5A9B1E2BAAFC8AF_48.jpg
599210126_ba8c47d0_C5A9B1E2BAAFC8AF_49.jpg
599210126_9df12580_C5A9B1E2BAAFC8AF_50.jpg
599210126_953a201f_C5A9B1E2BAAFC8AF_51.jpg
<전망대에 올라가자 헉! 소리나는 홍콩의 야경이 펼쳐졌다. 정말 홍콩의 야경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ㅠ>

  8시가 되자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됐는데 피크에서 보니 홍콩 섬에서 쏘는 빛은 안 보이고 건너편에서 쏘는 빛만 약하게 보여 별로였다. 쇼가 끝나도 내려가고 싶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 이 멋진 광경을 사진기가 아닌 눈에 담느라 열중했다. 내려오면서 선물용으로 동전지갑이 3개에 20HK$라 샀다. 마침 지갑에 20HK$가 있기에...

  트램은 줄이 너무 길어 1번 미니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버스에 속도 표시가 크게 되는게 특이했다. 구불구불한 길에 치쳐있던 나여서 멀미가 오는 것 같았다. 게다가 돌아오는 페리에서 가격도 싸고, 한 번도 타보지 않은 Lower deck에 탔는데 기름 냄새가 나서 더 속이 안 좋고 머리도 아팠다.

599210126_d5906474_C5A9B1E2BAAFC8AF_52.jpg



<내려올 땐 복잡한 피크 트램 대신 1번 미니 버스>

  늦은 저녁 먹으러 요시노야로 가는 길... 너무나 지쳐 쓰러질 것 같았다. 요시노야에서 먹은 덮밥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식 김치가 일품이었다. 담백한 게 맛이 정말 좋았다. 허겁지겁 밥을 먹으니 다시 기운 up! 숙소로 돌아올 힘이 생겼다. 숙소로 돌아오니 이제 죽을 거 같다. 그래도 오늘이 마지막이니 마지막을 잘 불태웠다.

599210126_b1e2f281_C5A9B1E2BAAFC8AF_53.jpg
<요시노야에서 먹은 늦은 저녁. 탈진 직전에 먹은 구세주 같은 음식이어서 인지 더 꿀맛같았다.>

  내일은 한국 가는 날. 그 날이 오기는 오는 구나. 숫자를 32까지 세도 한참 걸리는데 32일이 지났다. 이제 현실로 돌아가는구나.

(홍콩에서 느낀 점은 좁은 땅에서 이룬 엄청난 발전이 경이로웠다는 것. 그 때문에 이런 멋진 전경도 만들어진게 아닐까? 또 고유가는 안중에도 없는 듯... 실내는 거의 춥다.)







이름



파크 모텔



식 사



가격



식당



설명



사모님 혼자 일이 많아서 걱정



아침



한식



X



숙소 제공



점심



Afternoon Tea



294.8HK$



페닌슐라

The Lobby



가격



305HK$(쿠폰 25HK$할인)



저녁



Super beef and chicken combo bowl set



42HK$



요시노야





599210126_f8085393_C5A9B1E2BAAFC8AF_54.jpg
599210126_1d174c6c_C5A9B1E2BAAFC8AF_55.jpg
599210126_64e6f208_C5A9B1E2BAAFC8AF_56.jpg
<파크모델의 트윈룸의 모습>


<지출내역>

사라코너 연대기 : 259HK$, Afternoon Tea : 294.8HK$,
스카이 테라스 : 20HK$,
옥토퍼스카드 충전 : 100HK$,
저녁 : 42HK$

지출합계 : 715.8HK$




<blog.naver.com/argumentz>
16 Comments
znrznr 2009.08.16 17:05  
체력도 대단하신듯...^^;;;  홍콩에서는 태국과 옷차림도 다르시고~~ㅋㅋ 저도 놀러가는데 기대 기대~
세스크 2009.08.16 23:26  
마지막 발악이라고 할까요.. 완전 지쳤는데 한국들어가기 직전이니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안간힘을...ㅎㅎ 그러고보니 태국이랑 옷차림도 달랐네요.ㅋ
여행가신다니 재미있게 놀다 오세요~^^
시골길 2009.08.16 20:45  
용자시우~~ 애프터눈 티를 혼자서 드시러 갔다니...ㅎㅎ 홍콩에서 딱 필요한게 누나들..ㅋㅋ
요시노야는 대만에서도 대박이던디요...
세스크 2009.08.16 23:29  
ㅎㅎ 태국에서 그 많던 누나들이 정작 홍콩에서는 없었어요..ㅋ 그렇다고 안 가볼 수 없지 않을까요?
요시노야 꽤 괜찮던데 왜 한국에는 없을까 궁금.. 내가 해버릴까나~
월야광랑 2009.08.17 03:04  
요시노야 들어 왔다가 망하지 않았었나요? 요시노야? 한국 분위기에는 좀 비쌌고, 반찬이 일본식이여서 그랬는지... ^.^
아마 지금 다시 들여 오면서 조금 싸게 하면 다시 먹힐지도...
세스크 2009.08.17 09:04  
그렇군요. 요시노야 망했었군요.;; 몰랐어요.ㅎ 말씀처럼 조금 싸게 했으면 잘 됐을텐데...
rosana 2009.08.17 14:15  
우와~ 애프터눈티를 혼자 드셨네요^^ 전 그거 고민하다 결국 뺐는데.. 1인용 시켜서 차 한 잔 추가하면 딱 두사람 먹을만한 양이라고 들어서..^^a 여자 혼자 가서 시키자니, 다른 건 둘째치고 남기게 될 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세스크 2009.08.17 14:25  
저도 점심 굶고 3시 조금 넘어서 먹었는데요. 양이 정말 많아서 겨우 다 먹었습니다. 밥 먹고 갔으면 많이 남겼을 듯...
아깝더라도 한 번 드셔보시지... 맛도 꽤나 좋았어요~^^
이츠키 2009.08.17 14:33  
이번에 스탑오버하면서 홍콩좀 들려 볼라고 이것저것 공부좀했는데~
세스크님 일정대로 함 움직여 봐야겠네여...
바로 한눈에 정리되네여~!!
응근 복잡시러운것 같기도 하고
내 머리가 돌인가...
또 막무가내로 가봐야될듯~*^^*
세스크 2009.08.17 18:29  
가보시면 복잡한 것 같지만 은근히 간단한 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하나 보면 옆에 다음 관광지가 있고, 그거 보면 또 바로 옆에... 이런 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다지 관광지 찾기 어렵지 않거든요.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아쉬운게 있다면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과 시간이 약간 부족해서 야시장을 못 갔던거... 하루만 더 있었으면 여유있게 다니면서 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카와이깡 2009.08.17 21:03  
에프터눈 set~ 완전 디저트용?
그럼 메인요리는? ㅋ
한번쯤은 먹을만한 ^^
그래도 호텔로비서 그 음악을 감상하며 들었으니~~ 부러라
옆에 맨션하구는 180도 다른 분위기 woops!

뭐니해두 홍콩은 야경이며
또한 낮에 확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그 모든것들이 아름다울뿐이고
세스크 2009.08.17 23:02  
애프터눈 세트. 디저트를 가장한 완전 고칼로리 점심식사죠.ㅎ
진짜 저게 디저트라고 생각한다면 서양인들 체형의 이유를 알 수 있다는...

홍콩은 그 풍경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고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주80 2009.08.17 23:36  
미라도맨션, 무서워하지 마세요~~~ㅅㅅ 지내보면 별거 아니에요~~~^^
세스크 2009.08.18 00:54  
그런가요? 겉모습의 포스가 너무 강해서...ㅋ
기지모 2009.08.18 20:33  
홍콩 작년 크리스마스때 갔는데... 야경 하나는 죽이는것 같아요. 전 마카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세스크 2009.08.18 21:02  
크리스마스 때 가셨군요. 좋으셨겠다~ 전 마카오는 가보지 않아서...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꼭 가보고 싶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