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한동...Day 21 농카이-방콕, 왕궁 관광과 방콕 쇼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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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한동...Day 21 농카이-방콕, 왕궁 관광과 방콕 쇼핑 투어

세스크 4 2455

8월 3일 날씨 : 맑음
기상 취침 1:30

  방에 들어와 대충 씻고 짐을 정리한 후 왕궁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국립 미술관 앞에서 지난번 나처럼 사기당하고 있는 서양 아줌마 둘을 구했다. 왕궁이 일요일이라 닫혔다는 수법이었는데 제 3자가 보니 사기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도착해 기다리는 뚝뚝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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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먹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의 맛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너무나도 더운 날씨라 왕궁에 도착해도 구경할 엄두가 안 났다. 입장료가 300B이라 아까워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인상깊었던 점은 이제껏 본 다른 곳들과는 달리 매우 휘황찬란하다는 것... 그리고 동전 및 휘장 박물관은 시원해서 더울 때 시간보내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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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왕궁. 카오산에서 굉장히 가까운데 미루다보니 여행 20일이 넘어서야 오게 되었다.>

  왕궁을 보고 나서 우리는 수쿰빗으로 쇼핑을 떠났다. 씨암까지 버스를 타고 BTS로 아쏙까지 가기로 했는데 버스가 웬일인지 무료였다.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 왜지?

  처음 타 본 BTS는 매우 깔끔했다. 요금은 버스보다 비쌌다. 물론 엄청나게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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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또다른 교통수단인 BTS. 깔끔하고 시원하다. 꽤나 최신식인 듯.>

  우리는 로빈슨 백화점에서부터 씨암까지 쇼핑을 하며 걸었다. 나이키 쿨맥스 반팔티가 417B 밖에 안 해서 하나 산 후 그에 걸맞는 바지를 찾았는데 사이즈가 없어 못 샀다. 휴~ 돈 아꼈다. 다른 백화점에 나이키 매장에는 나의 퍼스트 팀 아스날 반바지가 있었는데 세일을 안 해서 내일까지 고민을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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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다가 찰리와 장난치기... 어둡게 나왔네;;>

  씨암에서 순주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행 복장과는 사뭇 달라 놀랐다. 찰리 형은 그동안 한국말로 잘 얘기했는데 순주를 놀리려고 한동안 영어만 썼는데 순주가 영어를 꽤나 잘해서 조금 놀랐다. 하지만 치앙마이에서 헤어진 후 방콕에서 동물병원 실습을 했던 순주는 그동안 한국말을 쓰고 싶어 혼났다고...ㅋㅋ

  저녁 시간이 되어 말로만 듣던 MK 쑤끼에 갔는데 꽤 맛있었다. 이것저것 시켜 먹었는데 처음에는 배가 안 부른 듯하더니 갑자기 배가 불러왔다. 후식으로는 순주가 쏘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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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찰리. MK쑤끼에서>

  10시가 가까워진 시간. 집이 먼 순주를 보내고 우리는 숙소 근처에서 마사지 받으로 고고~ 버스에서 나보다 어린 유치원 선생님 둘을 만났는데 닷새 일정이랬다. 에라완에서 묵는데 이틀 연장을 부탁하러 동대문에 간다 하기에 내가 대신 해줬다. 별로 어려운 영어도 아닌데 왜 귀찮게 그런 걸 부탁하러 가려 하는지... 아무튼 영어는 꽤 많이 늘었다. 아직 매우 부족하지만...

  마사지를 받으러 간 시각은 11시 30분. 기다리니 종업원이 타이마사지 대신 오일마사지도 괜찮은지 물어본다. 마사지사가 하루 종일 마사지를 해서 에너지가 부족하다나? 그래도 우리는 타이 마사지를 선택! 시원하긴 했지만 아직 치앙마이 트래킹 중 아일랜드 애들과 축구하다가 다친 발목이 낫지 않아서 그 부분을 마사지 할 때는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내일은 할 일이 없어서 역시 쇼핑할 듯... 별거 산 것도 없지만 말이다. 엄마 선물할 가오리 지갑과 내 반바지 정도? 정아 누나 찰리 모두 5일 아웃이라 내일이 모두 같이 지낼 마지막 날이다. 푸켓 숙소 예약 확인과 교통편도 알아봐야 한다.

이름

람뿌뜨리 빌리지

식 사

가격

식당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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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Red curry

35B

람푸뜨리 노점

점심

 

 

 

가격

트윈 800B

저녁

MK 쑤끼

233B

MK 쑤끼



<지출내역>

아침 : 35B, 물 : 10B, 숙소 : 400B, 나이키 티셔츠 : 417B,
스프라이트(大) : 27B,
궁 입장료 : 300B, 저녁 : 233B,
인터넷 : 10B, 마사지 : 180B

지출합계 : 1619B



<blog.naver.com/argumentz>
4 Comments
카와이깡 2009.08.03 22:27  
역시..
짧은 여행이라면 빡빡한 일정에 매달렸을텐데
나름 여유있는 여행인지라
1개월 가까이 태국에 있으며
출국 5일 앞두고 궁을 투어...ㅋㄷ
그래두 남데여~ 그 화려함이 ^^

앗! 아쉬움이 한가지!!
타이 마사지 함 못받아봤던거..
아플까 겁먹고
내~내 오일마사지만 받은 터라
아쉬워라~~앙

요즘 부쩍 태국 전통 마사지라는 간판이 눈에 띄긴한데..
양 & 질~ 모두 만족인 태국에서의 마사지에 비하믄.ㅡ.ㅡ
세스크 2009.08.04 00:09  
짧은 일정이라면 정신없이 관광포인트만 찍고 다녔을텐데, 여유있는 여행은 이래서 좋죠.^^

타이마사지를 받지 않으셨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아프면 좀 살살해달라고 하시면 될텐데... 전 오히려 아프니까 시원하다는...(늙었나?) 지금도 항상 타이 마사지가 그리워요. 꾹꾹 눌러주고 비틀어주면 관절에서 뿌드득 소리가 나면서 엄청 시원한데. 아~ 그립다.
한국에서 받는 타이마사지는 아무래도 값도 비싸고 별로지 않을까 싶어서 가지 않는답니다. 태국에서 받는 본토 마사지는 비행기 값도 아깝지 않아요~ㅎㅎ
소닉붐 2009.08.04 12:58  
태국 bts타고 싶어지네요 ㅎㅎ 더울때는 bts만타도 완전 시원한데 ㅋㅋ
세스크 2009.08.04 21:02  
여름엔 우리나라는 은행, 태국은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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